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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2 19:46
하루 8시간씩 1년 내내, 모든 게임을 다 맨날 하던대로만 하면서 실력이 늘면 항상 편안했던 기억이 있네요.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되다보면 늘 유리해져있기 때문에 '이번판은 뭘 하면서 이길까' 하는 생각이나 하지, 불안정할때는 별로 없죠. 내가 상대보다 더 잘하면 엄청 평온하게 할 수 있죠. 평온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고이다못해 썩어서 기름이 된 분들밖에 없어서, 실력이 꽤 높더라도 공방 수준에서도 위와같이 편안하게 게임하기는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손도 중요한것 같은데.. 손이 내맘대로 안움직이는건 처음 1시간 정도고, 그 이상 되면 거진 풀리는데, 한 3시간쯤 되면 그날 풀릴만큼은 다 풀리는것 같네요. 스타를 한참동안 아예 안하다가 할 경우에는, 하루 평균 3시간씩 두달쯤 하니까 한 90%정도는 돌아오더라구요. 그 상태에서 진다면 상대가 나보다 잘해서 지는거지, 내가 하고 싶은대로 못해서 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22/01/12 21:21
다시 게임을 해봐도 역시 개념이 없으니 자꾸 힘든 상황이 만들어지고 그래서 당황하게 되는거 같네요. 못해서 그런거 맞는거 같습니다...ㅠ
22/01/12 23:09
그냥 기계적으로 몸에 베개 하는게 가장 빨라요.
특히 토스같은거 몇분 200 기준 잡아놓고 무의식중에도 자동으로 빌드타게 하면 냉정하게 게임 가능합니다.
22/01/13 06:23
상대 빌드보고 아 이렇게 대응해야지라는게 뇌 리소스 소모없이 자동으로 손이 가야됩니다. 저는 뇌가 남는다고 표현한느데
마당에 벙커링 보자마자 그냥 무의식적으로 6드론 빼면서 남는 머릿속으로는 가스 1기로 꾸준히 파면서 투햇할지 그냥 다 빼고 3햇할지 결정하는거죠 근데 이론이 의미가 없는게 그냥 잘하는 상대가 멀텟걸면 결국 뇌에 과부화 오면서 손꼬이는건 전프로들도 똑같아요
22/01/13 09:41
스타 프로게이머들이 지금까지 해온 연습량이 모자라서 변현제 질럿에 휘둘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될까요?
결국 '지금' 붙고 있는 상대보다 잘해야지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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