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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6 08:33
그리피스가 하는 행동 중 하나는 원래 분리되어 있던 유계와 현세를 하나의 세상으로 합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인간 세상이 평화로워지려면 유계가 예전처럼 현세와 서로 분리되던지 아니면 강력한 지도자(그리피스)가 적절히 잘 통치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21/11/06 08:51
https://namu.wiki/w/%EC%8A%AC%EB%A0%81#fn-11
슬렁 본인이 해골 기사에게 말하길 '다섯 번째 고드 핸드가 나타난다는 것은 이런 거다'라고 한 걸 봐서는, 고드 핸드가 다섯 명이 됨으로써 심연의 신의 권능이 완전한 형태를 갖춰 그 힘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영향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는 고드 핸드는 5명이 모두 있어야만 제대로 된 힘을 낼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위 문장에서 출발한 약간 다른 접근인데요, 가츠가 페무토 포함 고드 핸드 다 죽이고 인간 세상 평화! 이야기 끗! 이런 엔딩이 베르세르크 세계관 내에서 불가능하다는 건 (만약 가능해도 너무 식상해서 마음에 안 든다는 건) 글쓴님도 동의하시리라 생각하구요, 세계관 설정에 의해 고드 핸드의 존재는 일개 인간이 어쩔 수 없는 거라면 일단 다섯이 다 모여서 풀 파워를 내지 못하게 -슬렁 말처럼 자기들 맘대로 현계하지 못하게, 그래서 세상이 더 엉망이 되지 않게 그리피스=페무토만이라도 잡는 게 가츠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이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뭐 만화 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그 악의 축 그리피스가 팔코니아의 일반 민중에게는 구원자 그 자체라는 점이 제가 베르세르크를 단순한 복수물의 차원을 넘은 걸작으로 보는 매력적인 점 중 하나입니다. 이야기 전개상 어느 시점에 가서는 분명히 자신의 복수와 타인의 구원 사이에서 번민하는 내용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작가님이 이렇게 빨리 가실 줄이야...... 다시 한 번 작가님의 타계를 애도합니다. ㅠㅠ
21/11/06 10:44
그런데 고드핸드는 숫자 제한이 없는 건지...
페무토 이후에도 백작이 아내를 바쳤고, 딸도 바쳤다면 새로운 고드핸드가 되었을텐데, 그러면 6명...
21/11/06 11:20
(수정됨) 나무위키 읽어봤는데
백작은 고드 핸드 전용 진홍빛 베헤리트를 가지고 있던 게 아니라 그냥 베헤리트를 쓴 거 같은데요. 진홍빛 베헤리트는 216년마다 한 번씩 출현하죠. 6 * 6 * 6 = 216 고드 핸드 말 자체가 (악?)신의 손이고 다섯 손가락이라 5명이 정원인 걸로 압니다. 216 * 5 하면 대충 천 년!
21/11/06 11:24
그렇군요. 고드핸드들이 혀를 차며 실망하길래
또다른 고드핸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진홍빛 베헤리트 아난 애에게 왜 딸을 바치라고 했던 걸까요..
21/11/06 11:35
https://namu.wiki/w/%EB%B0%B1%EC%9E%91(%EB%B2%A0%EB%A5%B4%EC%84%B8%EB%A5%B4%ED%81%AC)#s-2
이럴 때 나무위키가 참 편합니다. 핵심만 옮겨오면 백작이 가츠에게 죽기 직전 살고자 하는 욕망에 베헤리트가 반응하여 두 번째 강마의 의식이 열리고, 강마의 의식=소중한 존재를 제물로 바치고 사도로 거듭나는 과정 (백작의 두 번째 강마의 의식은 사도가 다시 사도화될 기회를 얻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라네요) 이라서, 고드 핸드들이 너 다시 살고 싶으면 네 소중한 딸을 바치지 않을래? 라는 흐름이죠. 여기서 강마의 의식은 진홍빛 베헤리트 아닌 그냥 베헤리트를 가진 일반적인 사도 후보들에게도 똑같이 나타납니다. 이 본글들 댓글들 보고 쓰면서 이번 주말에 정주행 한 번 달려야겠다 싶어지네요.
21/11/06 12:09
감사합니다. 미완의 작품이 되어 너무 아쉽네요.
그림은 좀 대충 그리고 스토리 진행이 빠르기를 더 원했었는데... 테블랏 pc를 접하더니 그림을 확대해서 더 디테일하게 그렸다고하니.... 결국 예정된 결말(과로사) 이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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