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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8 10:19
제가 최근에 서울이 지방(제 고향)보다 물가가 비싸다 느낀게, 스크린골프 이용료가 서울이 지방보다 더 비쌉니다.
음식점 밥값, 술값도 임차료때문에 당연히 더 비싸고..
21/09/18 10:28
식당이나 오락시설 가보면 체감이 납니다. 5000원이 8000원 되어 있고 10000원이 14000원 되어 있고, 15000원이 20000원 되어 있죠.
21/09/18 10:46
물론 집값은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겠지만 생활물가는 지역따라 상당히 케바케죠. 지방을 하나로 일반화 할수가 없어요.
원래 고향은 서울이고 제가 지금 일하는 곳은 충남 서산 대산쪽인데 여기 생활 물가 보면 상당히 욕나옵니다. 경쟁을 안하고 다 배짱장사를 하다보니 생활물가가 말이 안되는 수준. 가끔 나가서 먹고 싶은데 만원정도로는 식사가 불안합니다. 서울에서 6~8000원 할 퀄의 국밥도 10000~12000 하는등 미쳤음. 크크크;
21/09/18 11:49
이게 정말 이렇더군요. 부모님이 은퇴하시고 강원도 시단위로 이사가셨는데, 대부분의 서비스업의 가격대비 퀄리티가 형편없어요. 찬찬히 원인을 살펴보니 말씀하신대로 경쟁이 없는게 제일 크겠더라구요. 예를들어 김밥집 같은것도 서울에는 3, 4집이 경쟁할만한 반경내에 딱 한집 있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죠. 음식점으로 중박 이상을 내는게 목적이면 최소 광역시급에서 해야겠지만, 그냥 먹고 살 정도로만 유지하려면 지방 소도시가 훨씬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1/09/18 11:01
서울이 임차료가 비싸고 지방 가게들은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그게 물가에 반영되죠.
지방에 자기 텃밭 가지고 자기 건물에 장사하는 가게 보면 가격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쌉니다.
21/09/18 11:07
(수정됨) 집값 빼고는 똑같습니다. 그나마 백반집이 서울보다 저렴하다는 정도? 아..의료서비스는 서울이 월등히 쌉니다.
여기 치아교정 300 라섹 250달라는 거 서울에서 100, 75에 해결했습니다. 덤으로 버스가 하루에 5대 다니고 그마저도 9시가 막차라서 차 없으면 택시를 타야해서 교통비도 많이 들고요. 어쨋든 집만 해결되면 서울 가고 싶습니다.
21/09/18 11:16
지방도 지방 나름인데 대규모 제조업 단지가 있는 지역은 진짜 눈 튀어나올 정도로 물가가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데는 서울 물가보다 훨씬 비싸요.
딱히 서울/지방으로 물가가 나눠지지는 않고 고소득 근로자가 많은데 아직 개발이 덜 되서 편의시설이 부족한 곳은 체감상 물가가 정말 비싸게 느껴질 때가 많죠. '이런 촌동네가 뭐 이렇게 물가가 비싸?'하는 생각이 드는 곳은 거의 예외없이 대기업 공장이랑 아파트+원룸촌만 덜렁 있는 곳.....
21/09/18 11:41
저는 지방 군단위가 고향인데 집값,월세비 말고는 물가 차이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비싸요.
피시방비도 서울,경기에서 500원 짜리도 있던 시절인데 담합이라 올1500원 통일이었구요. 삼겹살도 12000원 통일 기타 외식비도 마찬가지 차라리 프렌차이즈가 더 쌌던 느낌. 고향에서 자영업하는 친구말 들어보면 가격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친구가 피시방하는데 500원 낮췄다가 동네 피시방사장들 다 찾아와서 가격통일 하라고 노발대발해서 같은 가격으로 장사합니다.
21/09/18 11:42
서울도 살아봤고 지금은 대전에 있지만 집값(월세, 전세, 보증금) 빼면 차이 없다 봅니다. 가장 피부에 와닿는 것들이 식당, 카페, 교통비 정도라고 했을 때 정말 똑같은 것 같아요.
21/09/18 12:19
골프 그린피는 안드로메다로 수도권이 비쌉니다
수도권>>>>>>>>>>>>>>>>>>>>>>>>>>>>>>>>충청권>>>>>>>>>>>>부/울>>>>>>>>>>>창원진주>=전남북 이정도 되는듯
21/09/18 12:31
높은 지가가 반영되는 용역이나 서비스는 압도적으로 서울이 비싸요. 특히 수영 골프 테니스 등 레포츠 비용은 두세배 차이 나는것 같습니다
21/09/18 13:58
땅값과 수요 두 부분으로 나눠보면 좋습니다.
땅값은 서울이 비싸서 대부분 다 비쌉니다. 식당이든 마트든 뭐든요. 근데 너무 사람이 없으면 수요도 없고 운송비도 더 들어서 값이 비싸집니다. 그래서 광역시 외곽이나 위성도시는 땅값도 싸면서 수요, 운송 인프라도 충분해서 확실히 물가가 싸요.
21/09/18 14:38
당연히 서울이 더 싸죠.
다른 지역은 선택지 자체가 빈곤합니다. 물론, 서울에서도 압구정을 비롯한 특정 지역이 비싸고, 서울 외 다른 지역도 도시 전체가 아니라 특정 지역만 이렇게 비쌀겁니다. 수도권이나 주요 대도시(광역시)아니면 물가가 아무리 싸다한들 접근성이 낮아서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비쌉니다.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처럼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다른 체계가 아니라 전국 동일이라서 근본적으로 지역별 물가 차이가 나기 힘든 구조입니다. 세금도 미국처럼 지역별로 크게 차이나거나 하는 형태도 아니고요. 그리고 이런 일률적인 체계이기 때문에 주제와는 다르지만, 한국 전체의 물가가 다른 나라들보다 몹시 비쌉니다. 많은 분들이 기본적인 시장경제 체계를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나라도 번화하고 경쟁이 충분한 곳이 일반적으로 더 저렴합니다.
21/09/18 14:43
서울 / 대구 / 경북시군 살아본 입장에서는
식자재: 군단위 깡촌 > 중소도시 > 서울 > 대구 외식비: 서울 >> 군단위 깡촌 > 중소도시 > 대구 대구 물가가 대도시 치고는 정말 실감되게 쌉니다....
21/09/18 17:27
수도권 내에서는 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과 업무지구는 물가가 비싸고, 구 시가지, 빌라촌 등은 물가가 저렴한 편이고, 같은 수도권이면 외곽 지역일수록 생활 물가가 약간씩이라도 더 싸긴 합니다.
21/09/18 17:28
대구사는데 서울가면 생활물가 30프로는 비싼 느낌..
대구가 물가가 싼데 근로자들 연봉도 낮죠..알바도 최저임금 이상 주는데 많지 않죠.
21/09/18 23:55
서울은 물가가 실속형-고급형으로 이원화되어 있는게 많은데 지방은 분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것을 감안할 때 필수재는 서울이 더 비싼 편이고 그렇지 않은 건 지방이 더 비싼 경우도 자주 보입니다.
21/09/19 16:19
이상하군요. 서울에서 지내다가 부산가니까 동남아 물가란 기분이 들던데요. 대부분의 생활물가가 절반에서 2/3 수준으로 부산이 쌉니다.
21/09/21 00:51
(수정됨) 장바구니 물가는 서울이 압도적으로 비쌉니다. 외식도 압도적으로 비싸고요.
서울이 좋은건 문화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성이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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