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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5 15:24
어느 군에나 엽기적인 부조리는 있다고 보지만 해병대는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기사도 엄청 많이 뜨고 그 수준도 다른 부대보다 몇 수는 위에요
22/06/05 15:37
군대에서 후임한테 저지른 범죄는 공소시효를 없애버렸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생각나네요... 나한테 돈뜯어간 쓰레기놈이랑 외출나가면 애들한테 프링글스 하나씩 사오라고 해서 자기 캐비넷 채우던 놈...
22/06/05 16:43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는 미성년자가 성년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되는데 군 범죄도 군 입대 중에는 공소시효 정지시키는 건 어떨까 싶네요. 군 내에서 소송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22/06/05 16:11
재판부는 “A 씨는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자신이 피해자들보다 선임이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의무 없는 일을 강요하고, 한 명을 폭행했다”며 “다만 A 씨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피해자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룬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니, 재판부는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인식했으면 저 "원만한 합의"도 군대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서 양형에 반영하지 말아야죠.... 아쉬운 부분이네요.
22/06/05 18:03
확실히 빤스런 사건 이후로 해병대 이미지가 확 바뀌긴했네요 십년전만해도 친구들 해병대간다하면 그 힘든곳을 가는 친구들이 멋도 나고 남자의 로망같은게 있었고 전역한 형님들 보면 남자답다라는 인식이 박혀있었는데 어쩌다가 조롱거리가 됬는지...
22/06/05 21:08
라기엔 그전이도 소위 해병대 전역자랍시고 개판치는 얘들이 있어서 개병대니 하는 멸칭이 있기는 했죠. 변한거라면 개판치는데 말릴 수 없는 전투력 강한 이미지에서 빤스런 이후에는 전투력도 별볼일 없는 느낌?을 준달까..
물론 제 주변의 해병 전역자들은 티 안내고 성실히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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