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05 17:50
이동네는 정말 행정구역 제대로 뜯어고쳐야합니다.
정작 지금 소래는 어정쩡하게 시흥에 가있어서 시흥없는 시흥시도 도시구조가 좀 안좋고 말이죠. 소래 + 월곶 + 군자 .... 정작 시흥시 이름이 원래 붙어있던데는 서울 시흥동인데 시흥없는 시흥이죠.
22/06/05 21:32
그런데 위 지도 보면 소래가 부천과 산으로 분리되어 있는 게 보이죠. 그렇다고 인천에 편입시키면(사실 그래서 원래 소래는 인천부 땅이긴 합니다) 인천이 너무 동쪽으로 늘어지고요. 산줄기만 따지자면 정왕이 속한 수암+군자 대부분을 안산으로 편입시키고 소래 일대를 개발해서 신도시로 만드는 게 맞을 텐데 시흥시 독립할 당시에 이 동네에 따로 개발계획이 없어서 별 수 없이 소래에 수암과 군자까지 더해줘서 시세를 맞춰줘야 했죠. 결국 기어코 소래와 정왕이 따로따로 개발되면서 소래와 정왕이 서로 힘겨루기하는 근본없는 구조가 되고 말았습니다만. 지금은 소래와 정왕을 연담화해서 하나의 시흥시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 잘 될까요.
22/06/06 01:47
시흥이 군포.의왕도 잃어버렸을 때 아예 소래.신천리는 부천으로 보내고 정왕 이 아래쪽은 안산으로 가는게 맞지않았나 싶습니다.
괜히 붙여보려고 시흥시청 일대 개발하는데 서로 아예 정체성도다르고 생활권도 달라서
22/06/05 17:58
일제시대 때 인천항을 중심으로 근방 지역들을 인천이라는 이름 아래 다 때려넣다보니 행정구역명이 많이 꼬였죠
그래서 인천 구단위 행정구역은 중구가 제일 서쪽에 있고 동구가 중구의 오른쪽에 위치한 서쪽에 있는 괴상한 형태인데 인천항을 중심으로 생각해본다면 이해가 되는 형태입니다
22/06/05 17:58
구한말 행정구역 보면 우리가 아는 지도랑 상당히 다른 경우가 부지기수죠.
일례로 구한말 진해군은 우리가 현재 아는 그 창원시 진해구의 영역이 아닌 마산합포구 진동, 진북, 진전면(중 옛 진서면 지역)을 일컫는 말이고, 현재의 진해구 지역은 웅천군이라 불렸죠.
22/06/05 18:00
인천 자체가 원래는 인천항이 만들어질 해안 끄트머리만을 말하는 이름인건데 지금은 광역시도 되어버리고 너무 멀리와버렸죠. 이름을 여기서 따왔더라 수준이라고 봅니다 크크크.
지금은 워낙 비대해져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한창 커질때는 인천만큼 기준없는 키메라도 없었죠. 부천이나 김포도 합쳐야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왔으니까요.
22/06/05 18:01
인천이 워낙 시가지가 여럿으로 갈라져 있어요.
부평 + 부천 + 계양이 하나의 시가지인데 인천의 2구와 부천시에 걸쳐 있죠. 거기 안에서 이동해도 어디가 경계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어디가 경계인지 모릅니다.
22/06/05 18:18
실제로 부평 사람은 인천과 매우 다른 아이덴티티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넓게 보면 부개나 계양까지도...
반대로 부천과 부평, 부개, 계양은 지리적으로 붙어 있어서인지 실제로도 교류가 활발하고 부천에서도 주안이나 간석만 가도 인천간다고 하지만 부평을 가면 부평간다고 하지 인천간다고는 안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부천 역시 인천과 부평을 일치해서 보지 않는 느낌? 인천이 주변지역을 통합하면서 커지다 보니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싶긴 해요. 강화 역시도 인천과 매우 다른데 인천에 속해있고요.
22/06/05 18:39
부평 뿐만 아니라 인천이란 도시가 확장을 하며 병합된 범위가 워낙 넓다 보니 각 지역마다 특색들이 비교적 명확하게 나뉘는 편 입니다
22/06/05 22:44
닉값 제대로 하시네요..
별개로 서울과 아예 경계를 접하고 광역시인 곳을 '지방 촌구석'이라고 생각도 아닌 표현을 할 수 있으신 근거가 궁금하네요..
22/06/05 21:41
현 영등포구+구로구 일부+금천구+관악구 일부+광명시+안양시+과천시+의왕시+군포시+시흥시(?)=시흥군
이 무슨... 정작 시흥시에 (?)가 붙는 이유는 영등포구+구로구 일부+금천구+관악구 일부+안양시를 다 잃어버렸을 때에 편입된 지역이 현 시흥시의 중심인 소래읍이라는 기괴한 뒷사정까지 있죠. 저 혼돈의 근원이 되는 시흥+과천+안산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작품인지 궁금합니다.
22/06/05 22:47
그당시 남는지역 합친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일제시대에 군통합을 해야하는데 시흥이나 과천이나 안산이나 지금과 달리 농촌지역이었고.
북서쪽의 인천, 동쪽의 광주, 남쪽의 수원 사이에 있는지역 싸그리 합쳐놓은것 같습니다. 그당시 인구로 봐서 거기에 군을 안합치기엔 작았고 하나를 갈라서(과천을 가른다던지) 해서 2개를 놓거나 아니면 다합치거나 였었겠죠. 이걸 안하려면 안산군을 수원쪽에 합치고 나머지 둘을 하나로 하는 방법 정도가 그나마 나은방법 이었을텐데 그러면 수원이 너무 크지 않았나 싶어요(수원+화성+오산+시흥남부+안산일꺼니까요)
22/06/05 21:22
부평, 계양은 오히려 부천과 연담도시화 되어있죠 크
별개로 시흥둥절ㅠㅠ 영등포. 금천같은 시흥의 중심 뺏기고 안양, 과천 뭐다 독립해나가더니 이젠 뜬금없이 소래랑 신천쪽만 남아버림
22/06/06 13:56
부평은 학군도 상권도 중심지도 나눠져있어서 학창시절부터 인적교류가 더 없습니다. 진짜 완전 남의 동네에요. 부평쪽이 2학군, 인천 구도심+연수 남동 등 1학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