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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8 20:21
동감되는 바가 많이 있네요.
특히 3번과 관련해서.. 멀리 내다보고 준비할 줄 아는 식견 있는 사람은, 오히려 당장의 성과를 챙기지 못해서 조직에서 오래 가지 못한다고도 하지요. 멀리 보는 혜안이 없으나 당장 코앞의 성과를 잘 챙기는 사람이 오히려 조직에서는 오래 간다 하니,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14/11/18 20:23
재능보다 배짱과 끈기다 이건 아니지만 성공에 관해선 재능과 끈기보단 배짱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당연히 제 주변 사례밖에 없어서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재능은 진짜 초월적인 재능 아니면 배짱에 안되더라구요.
14/11/18 20:31
15. 회사는 기억력이 없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회사가 필요할 때 떠나지 않고 열심히 해주면 분명히 고마워는 하지만, 필요가 없어지는 순간이 오면 과거의 공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죠. 어려울 때는 사원들에게 의리를 바라지만, 회사가 부유해진 뒤에도 가치가 떨어지는 사원에게 의리를 지키는 회사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14/11/18 21:11
일반화니까요. 재능이 특출나서 성공하는 경우는 이미 일반적이지 않죠. 그런 소수를 제외하고는 재능은 그닥. 왜냐면, 위에 사람들이 그 재능을 못 알아보더라구요. 저 역시 아래를 볼 때 마찬가지고. 잘 보이는 '성실함'만으로 평가하게 되는거죠. 또 그게 대박은 쉽지 않아도 대체로 틀리지는 않으니까.
제가 요즘 되내이는 것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과거의 실패나 과거의 성공에 매몰되면 안되는데. 제 주변에 과거의 잘못에, 과거의 성공에 매몰된 사람들을 자주 봐서 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14/11/18 21:21
확실히.. 팀원으로 버스기사를 만날지 트롤러를 만날지는 운이고..
자신있게 선픽했으니 최소한 사람구실은 하겠거니 기대하면 배신당하죠. 라인전에서 솔킬따고 잘나가던 사람이 한타에서 주구장창 젤 먼저 물려나간다거나..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CS만 챙기던 사람이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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