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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30 14:07:20
Name OrBef
Subject [유머] [유머] 애완용 돼지의 위엄.
분명 처음에는 이랬는데....





이렇게 되었다능. 그래도 돼지와 주인 모두 행복하니 그걸로 됐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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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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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파괴하는 댓글 달고 싶다
14/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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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아도 읽은 듯한 이 기분!
14/10/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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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제 먹죠?
비익조
14/10/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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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긔엽다와 배고파.. 이 내적갈등...
王天君
14/10/30 14:27
수정 아이콘
14/10/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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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돼지는 충분히 키울만하다고 봅니다.
다 커도 20킬로 남짓이니..

어머님께서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 집에서 온갖 동물을 다 키웠는데,
가장 마음을 많이준 동물은 소이고, 새끼 때 가장 예쁜 동물은 흑돼지라고 하더군요.

여담으로 소는 어머니가 6살 때부터 소죽 쑤고 풀밭에 나가서 풀 먹이고 그랬는데,
풀먹이러 나가서 어린 어머니가 깜빡 잠들면 소가 혼자 알아서 풀 뜯다가 집에갈 시간 되면 어머니를 깨워서 가자고 했다고-_-;;
진짜 요즘 개나 고양이를 많이 키우지만, 소에게 정이가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간다고 하네요.
PoeticWolf
14/10/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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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어머님 얘기 듣고 싶네요.
소알못/시골알못이지만 풍경소리..였나.. 그 소가 주인공인 영화보고 여운이 무척 오래 갔었는데 그 기분이 잠깐 드네요.
낭만토스
14/10/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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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아닌가요
PoeticWolf
14/10/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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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워낭소리인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흐흐
14/10/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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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저런 소에 관련된 얘기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크크
자기는 밥 안 먹어도 소는 절대 굶기지 않으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소죽쑤고 두시간 가까이 걸리는 학교가고...뭐 그랬다더군요.

어머니께서도 워낭소리 영화 봤는데 그렇게 예전에 키우던 소가 기억났다고... 그 영화에 나오는 소에 대한 할아버지의 애정이 정말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물론 그럼에도 소고기는 잘드십니다 크크
14/10/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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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듣기만 해도 훈훈하네요.... 채식은 무리지만 소랑 돼지는 되도록 덜 먹을까나.... 나에겐 치킨이 있다!!
화잇밀크러버
14/10/30 14:19
수정 아이콘
제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소가 깨워서 소 위에 올라타 다시 잠들면 집까지 알아서 갔다더군요.
소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14/10/30 14:30
수정 아이콘
이거 정확히 제 아버지 경험담과 일치...

저녁노을 뒤로하고 소등에 타 건들거리며 버들피리불다가 졸다가 하는 아이의 모습이 8,90년대 동화책에만 나오는게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고... 크크크
14/10/30 14:24
수정 아이콘
소의 눈망울을 보면 참 이쁘죠...
14/10/30 14:14
수정 아이콘
무게가 얼마나 나갈까요
당근매니아
14/10/30 14:15
수정 아이콘
주인 분들이 쟤 기르면서 채식주의자로 전향했다고 들었네요. 전에 동영상이 있었는데....
14/10/30 14:19
수정 아이콘
오옷 그렇습니까? 나중에라도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당근매니아
14/10/30 14:21
수정 아이콘
목욕시키느라 욕조에 집어넣는데 아주 서로 낑낑대는 게 일품이었어요[...]
돼지가 개보다 머리가 더 좋다고 하더군요. 영상에서 하는 짓 봐도 그렇고-_-;
14/10/30 14:22
수정 아이콘
돼지나 소는 사실 한 번이라도 친해지고 나면 못 먹는다고 하더군요. 이게 얘들이 어떤 애들인지 모르니까 먹는 거지, 알고 나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던데...
써니는순규순규해
14/10/30 14: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맛있게 먹는 은수저 놈들...부들부들
사악군
14/10/30 15:11
수정 아이콘
사실 고등 포유동물인데.. 개랑 크게 다를 게 없겠죠. 흐흐

템플스테이 갔다가 멧돼지들하고 놀던거 생각나네요.. 귀여웠는데.
14/10/30 15: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사실 속으로는 다들 돼지나 개나 그게 그거라는 걸 알면서 먹는 거긴 하죠. 위선이긴 한데, 돼지는 너무 마... 맛있.... 흑흑 미안 돼지야
14/10/30 15:13
수정 아이콘
절대 알면 안되겠네요
포기할 수 없어...
14/10/30 15:21
수정 아이콘
오오 이 남자다운 솔직함에 반했습니다
14/10/30 19:19
수정 아이콘
소의 눈망을을 한 번 보고나면 정말 먹기 힘들죠...
단지날드
14/10/31 00:26
수정 아이콘
돼지가 똑똑하고 깨끗한 동물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축사에 있는 돼지들은 그 환경을 견디지 못해서 다 미쳐버린상태라고;;
피즈더쿠
14/10/30 14:15
수정 아이콘
귀...맛....귀엽군요..
王天君
14/10/30 14:16
수정 아이콘
개돼지네요
BessaR3a
14/10/30 14:17
수정 아이콘
너 나랑 한몸이 될래?
14/10/30 14:18
수정 아이콘
아지르
14/10/30 14:22
수정 아이콘
돼지찡...
지나가다...
14/10/30 14:26
수정 아이콘
행복해 보이네요. :)
전립선
14/10/30 14:28
수정 아이콘
돼지가 키워보면 생각보다 훨씬 청결하고 똑똑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14/10/30 14:30
수정 아이콘
알아서 제 몸이며 주변 청소도 하고 그렇게 깔끔을 떨고 맛있다고들 하죠.
14/10/30 14: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오랫동안 키우면 그렇게 가족같을 수가 없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14/10/30 14: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의 소중한 애완동물인데 너무 대놓고들 하시네요.
진지는 돈까스먹었습니다.
王天君
14/10/30 21:30
수정 아이콘
푸하핳하하하
14/10/30 14:31
수정 아이콘
돼지는 사실 아주 청결한 동물입니다, 비위도 약하고요, 인간이 지저분하게 키워서 생긴 편견이지, 돼지는 청결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또 개보다 머리가 좋고 섬세하기도 하고요
14/10/30 14:35
수정 아이콘
부럽다.....
14/10/30 14:48
수정 아이콘
!!!
스테비아
14/10/30 15:00
수정 아이콘
일단 줄서봅니다?
에위니아
14/10/30 15:19
수정 아이콘
나눔 안 하시나요?
고스트
14/10/30 14:40
수정 아이콘
만화책 은수저 주인공 간이 커도 엄청 크군요. 전 이런 사진보면 3일은 죄책감이 들던데.. 으으 이런 사진 안 볼걸....
14/10/30 14:58
수정 아이콘
결국 우리는 치킨을 먹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라는 프로그램에, 닭을 아주 좋아하는 여자분의 얘기가 나왔는데,, 닭을 그렇게 예뻐했음에도 주인 못알아보더군요.
14/10/30 15:31
수정 아이콘
치킨님은 그런 닝겐의 사랑 따위는 관심밖에 두는 쿨한 분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더더욱 치킨님을 숭배해야합니다.
네오크로우
14/10/30 15:06
수정 아이콘
돼지고기는 좋아하지만 돼지는 좀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어릴 때 주인집에서 돼지를 키웠는데, (시골이라 무슨 개, 고양이 키우듯 소나 돼지 한 두마리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릴 때 찡찡되고 말 안 들으면 장화 신게 하고 빤스만 입혀서 돼지우리에 들여보냈었죠. 돼지도 놀라서 구석으로 가서
꿰엑 거리고 저도 구석에서 잘못했다고 소리지르면서 막 울고..;; 정말 심하게 땡깡 부리다가 두 번 정도 그렇게 한 5분 감금당하고 정말 착한 어린이가
됐지만.. 그래서 지금도 그냥 돼지는 좀 무섭습니다.
14/10/30 15:24
수정 아이콘
어억 이건 좀 무서운 얘기네요...... 근데 이건 엄밀히 생각해보면 돼지도 피해자인 거잖아요 ㅠ.ㅠ 돼지 미워하지 마시라능...
한여름
14/10/30 15:3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트라우마 생성 감이네요. 무서우셨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14/10/30 16: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우리의 '배익헌'이 생각나네요...
14/10/30 16:53
수정 아이콘
돼지가 똥오줌은 가릴 수 있을려나...
닉네임을바꾸다
14/10/30 17:52
수정 아이콘
원래 돼지는 싸던 곳에만 싼다고...
단지날드
14/10/31 00:27
수정 아이콘
돼지 엄청 똑똑한 동물입니다.
14/10/30 18:27
수정 아이콘
삼겹살이 사나이를 키우는 겁니다. 으 배고프다 고기구워먹어야징
14/10/30 20:04
수정 아이콘
불판 준비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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