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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6 12:09
패배하자면 미필분들 저거 첫주랑 2주째까지만 좀 빡세게 하고 3주부터는 조교들이랑도 친해져서 풀려요. 일부러 잡으려고 초반에 세게 구는 거임... 근데 살벌함........ 하...
14/08/26 12:17
25사단 신교대 바로 앞에 있는 포병부대가 제 자대였습니다. 맨날 25사 신교대에 사격하러 갔는데 크크크 풀 한참 자랄 여름철에는 귀신같이 사라지는 1사로.
14/08/26 12:21
11사단 신교대였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론
한 4주차쯤부터 풀렸던거 같습니다 . 그리고 친구들 만나서 군대이야기하면 다른 신교대들은 다 안그런다는데 11사단신교대 다녀온 다른분들에게 궁금한게 11사단은 행군할때 계속군가시키는게 전통인가요 지금도 기억나네요 민가를 제외한 전 행군코스에서 힘내라고 부르는것도아니고 특히 언덕길 힘든데 왜 계속군가를 시키게했는지 다음날 군가소리가 작았었다고 소대 전원이 왜 얼차려를 받았는지 참 참고로 민가 제외하고 행군간에 진짜 계속 조교랑 통제간부가 계속군가통제하면서 군가불렀습니다 물론 쉬는시간은 제외하고요 이게 제가 기억이 오래되서 변형이 될수도 있는데 신교대하면 이거밖에 기억나는게 없네요 그만큼 강렬하게 부조리하다고 느낀것중에 하나라서..
14/08/26 12:40
저도 11사단 신교대 였는데 제 기억에는 군가보단 화이팅만 죽어라 시켜서 짜증이 솟구쳐서 제가 악을 쓰면서 소리지르니까 그 이후엔 조금 시키긴했네요 크크
14/08/26 12:34
조교에 따라 달랐습니다. 저흰 같은 소대 조교들 중에서도 3주차 쯤 친해져서 편하게 대했던 조교도 있고 끝까지 FM이었던 조교도 있었어요.
14/08/26 12:13
중간에 부대가 신교대로 바뀌었는데..
예전에 생각했던 그 무서운 조교가 아니고.. 나한테 귀염떨고 아양떠는 조교가 되어버려서 그런지.. 조교보면 귀여운 느낌이 되어버렸어요 크크..
14/08/26 12:26
제가 나온 신교대랑 분위기 비슷하네요. 분위기 좋은편인...
옷 빼입는거 설명할 때 "내가 넣어입는데 후임이 빼입으면 기분 나쁘지?" 라고 하는데 왜 그걸 기분 나빠해야하는지, 같이 빼입으면 안 되는지...
14/08/26 14:14
구절양장 해안방어 철옹성이다!
저도 가분류때 98연대 걸려서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505걸려서 대전에서 군생활했네요. 신교대랑 보충대내에서 4개 연대 중 가장 헬지옥으로 평가받는 98연대였는데 고생많으셨습니다.
14/08/26 14:20
으아 반갑습니다 전 당진에 있었습니다.. 크크 훈련소는 32사단 처음부대는 조치원에 있는 62사단으로 갔다가 부대해체되고 다시 32사단으로 컴백했지요.
14/08/26 13:51
32사단 나온분들 많네요! 전 여름 전이라 덥지도 않고 훈련소 되게 쉬워서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
32사단이 쉬운거였습니다 크크
14/08/26 14:15
저도 32사단 훈련소에서 훈련받았는데 논산에 비교하면 꿀이라고 하더라구요.
조교 왕고가 제 동창이라 4주차부터는 밥먹으러 갈때 돌아서 안가고 계단으로 갔었는데 크크 물론 종교활동 가는게 헬이었습니다.
14/08/26 12:48
근데 저도 훈련소에서는 조교한테 욕먹은적 없는것 같은데요? 기분나쁘게 말은 했어도 쌍욕은 하는걸 본적은 없고 다른 소대에서 어머니 가지고 뭐라고 했다가 퇴소 직전에 소원수리 찔렸다는 소문은 들었네요.
14/08/26 12:54
논산이었는데, 우리 생활관 일병 조교는 진짜 선임, 후임삼고 싶은 A급 병사라서 일도 잘하고 마음도 진짜 착했습니다.
다른 생활관 조교가 또라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더 착해보였어요. 얼굴부터 '나는 선하다'라고 쓰여있는 인상... 크크 갑자기 생각나네요.
14/08/26 13:16
논산 05군번인데 진짜 쓰레기라는 말도 아까운 조교와 교관들..
이름도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이X우, 권X성 그리고 군장 메고 구보하다가 지쳐 떨어지는 동료 부축해주면 낙오자는 버리라며 소리치던 김X미.. 저희는 당시 훈련소장이 바뀌어서 강한 체력이 기본이다를 외치며 각종 교장 훈련이 끝나면 구보, 야간행군 20km 코스를 10km추가해서 30km만들고 마지막 퇴소할 때 그나마 풀어줬던.. 자기 기분 나쁘다고 훈련생 편지며 소포 발로 차고 자기보다 늦게 먹으면 얼차려주던.. 05군번에 마지막 구막사 사용 군번같은데 위층 쓰던 다른 조교들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식당 들어갈 때 가위바위보로 입장 분대 순서 정하고 그러던데 저희는 목이 쉬어라 군가부르고..진짜 쓰레기보다 못한 진짜 아오..
14/08/26 13:47
헉...저도 논산05군번에 제가 쓰던곳이 마지막 구막사였는데....마침 그 막사도 사용중에 수도관이 터져서인가 암튼 공사때문에 한번 옮겼다가 마지막주엔가에 다시 왔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쓰던막사가 저희를 마지막으로 폐막사로 되고 무슨 박물관? 처럼 만든다고 했던 기억이..
14/08/26 13:29
옛날 생각 많이난다... 5사단 훈련소 나왔는데 너무 춥고 너무 힘들었네요..
저희도 5주 내내 빡세게 갈궈서 풀린다는 거는 생각도 못함..
14/08/26 13:51
28사단 조교출신으로서 변명을 하자면..
훈련병들이랑 친해지고 풀어주고나면, 조교 한 명이 1개 소대를 인솔하고 통솔하는게 엄청 힘들어요. 집합시간 안지키는 애들은 항상 있고, 전우조 안지키고 돌아다니는 훈련병도 굉장히 많구요. 숨어서 담배피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지.. 하루에 한 번 이상 얼차려 주거나 화 내지 않으면 군기 풀어지고 나태해지는게 바로 눈에 들어오니까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네요.. 그걸 간부가 보면, 조교를 갈구니.. 훈련준비나 훈련업무의 90% 이상은 조교가 하고 이리저리 할 것도 많은데 훈련병들까지 말을 안들으면 너무 힘들죠.
14/08/26 14:53
제가 조교들 몰래 담배핀 그놈들중 한명입니다. 크크.
식사대기 할 때에 제일 앞줄에 서 있다가 무심코 경례한 놈이 고등학교 친구라... 작대기 하나도 없는데 상병 - 그것도 친구놈을 훈련소에서 만나니까 엄청 반갑더군요. 흐흐.
14/08/26 14:06
10군번인데. 논산조교들 설문지 무서워서 막 못대하더군요.
훈련마지막날엔 생활관 돌면서 기분 나쁜거 있었다면 미안하다고. 설문지 적지말아달라고 부탁아닌 부탁을...
14/08/26 20:46
이젠 저시절이 있었나 기억도 안나는군요...
제대한지도 어느덧 17년이 흘렀네요... 20대초반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군대를 다시 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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