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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8 16:00
https://ppt21.com/pb/pb.php?id=humor&no=214347&divpage=37&ss=on&sc=on&keyword=%EB%A0%9B%EB%AF%B8
위 링크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설명이 좀 필요한 글이긴 하네요
14/08/08 16:00
렛미인인가요? 이 프로 보면서 성형에 대한 생각이 참 많이 바뀌었네요.
원래도 괜찮았던 인간들이 강남 성괴 스타일로 하는건 여전히 비호감이지만 외모로 고통받고 눈물 흘리던 사람들이 해방되고 미소 지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구나 싶네요.
14/08/08 16:04
저도 그렇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마찬가지 느낌을 받았을 거에요. 성형을 통해 성격과 생활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도 치료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겠더라구요.
14/08/08 16:03
아 이거...딸은 아버지 닮는대서 걱정했는데...
5천만원만 모아놓으면 되는군요... 희망을 가져야겠다. 아 근데 결혼할 사람이 없구나
14/08/08 16:04
안 해도 될만한 여성들이 아니라 꼭 미용을 위해서가 아닌 치료목적 혹은 수술이 필수적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형은 전혀 욕할 필요가 없죠..
14/08/08 16:08
치료 목적의 성형이건 성괴스타일 성형이건 별로 다를 이유가 없습니다.
렛미인 보면서는 와 하면서 성괴를 비난하는 거야 말로 이상한 것이죠.
14/08/08 16:34
그야 그렇죠. 어차피 미적 기준이라는 건 다 개개인의 주관인걸요. 그러니 성형해서 더 안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판하는 것이죠.
차라리 문제는 남의 외모와 결정에 간섭하는 오지랖에 있겠죠.
14/08/08 18:23
간섭이 가능하다고 인정된다면 돈과 시간 고통을 감수하고 자신의 외모를 다운그레이드 한 것에 안타깝다/한심하다 라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죠. 어떤 점이 이상하신건지.
14/08/08 16:39
님이 이상하다고 하는-상반된 의견을 보이는 댓글 (대댓글 포함)은 딱 하나 있습니다만
저분이 렛미인을 보고 감탄하는게 이상한게 아니라면 뭐가 이상하시다는 건지 .. 아니면 제가 못본 다른 댓글이 있는건가요 ?
14/08/08 16:44
렛미인을 보고 감탄하지만 성괴는 비난하는 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둘의 차이는 별로 없어요.
제 얘기 어디에서 동정심을 느끼는 게 이상하다는 결론을 끄집어 내셨나요?
14/08/08 16:47
아하.. 알았습니다.
제가 성형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얘길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성괴건 렛미인이건 성형하는 사람을 비난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8/08 16:50
음.. 그러니까 롤링스타님이 렛미인과 성괴에 상반된 의견을 보이는건 (저분 댓글 때문에 피드백 하신게 맞죠?)
한쪽은 동정심이 가서이고, 다른한쪽은 아니기 때문이란 얘깁니다. 저도 거기엔 동의하기때문에 의견을 남긴거고요.
14/08/08 16:56
미메시스 님//
그러니까 님말은 성형은 비난할만 한데 렛미인은 동정심이 가미되니 비난이 상쇄되는 것이라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동정심이 있건 없건 성형에 대한 관점이 일관되지 못하니 이상하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죠
14/08/08 16:59
끙끙 님//
네. 정확히는 그 논리도 일리가 있단 (이상하게 볼건 아니란) 뜻입니다. 저도 성형자체만으로 비난하는건 좋지않다고 봅니다.
14/08/08 17:04
자꾸 일관성 일관성 하시는데 치료용 성형과 단순 본인 미용을 위한 성형은 목적이 애초부터 다른 것 아닌가요.
목적이 다른 건데 똑같은 일관성을 요구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치료용으로 필수적으로 필요한 - 사실상 '치료용 수술'이나 다름없는- 재건성형과 미용용 성형이 같은 성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저도 더 할 말은 없네요
14/08/08 17:25
pulson 님//
렛미인의 성형이 치료용 성형이라고 보긴 어렵고 그에 감탄하는 사람들도 치료가 잘 돼서 감탄하는 건 아니죠. 결국 미를 추구한 결과인데 성괴는 비난하고 렛미인은 감탄하는 것이 일관성이 없다는 겁니다
14/08/08 17:31
아뇨. 렛미인은 재건성형/치료에 보다 더 큰 비중을 두는 프로그램인데요;;
주된 부분은 안면재건성형에 미용을 가미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피디도 그렇게 인터뷰했었고요 박현우 PD는 “렛미인은 외모의 굴레에 갇힌 여성들에게 평범한 삶을 찾아주고 싶었다. 외모뿐 아니라 그들을 보는 왜곡된 시선으로부터 구해주고 싶었다”며 “의학적인 재건을 통해 외모적인 ‘메이크오버’를 넘어 그들의 삶까지 바뀌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렛미인3때 피디 인터뷰 내용입니다.
14/08/08 17:36
pulson 님//
실제로 내용을 보면 미용에 관한 부분이 대부분이죠. 재건성형이라는 건 명분으로 걸었을 뿐. 대상을 뽑을 때부터 기능적인 결핍이 아닌 외모적인 결핍을 중점적으로 보고 해결도 기능적인 복구가 아닌 외모적인 변화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모든 관점 자체가 외모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14/08/08 17:45
글쎄요.. 지금까지 렛미인 나왔던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기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술이 필요한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언챙이, 구순구개열 및 심한 부정교합, 괴물엄마, 털 없는 엄마, 반쪽가슴 등등 정말 저런사람은 정말 성형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중에서도 안면쪽에 성형이 필요한 케이스가 많다보니 결국 얼굴의 변화와 미용에 초점이 맞춰지는건 부차적인 요소라는 거죠 결과적으로 성형을 함으로써 단순히 외모의 변화만이 아니라 그로 인해 지원자의 삶이 변화하는 장면도 꽤 많이 보여주고 힐링프로그램으로써도 기능한다고 생각합니다 님말처럼 모든 부분에서 외모의 변화만 다루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미용성형이 주를 이룬다 라는건 틀리다는 이야깁니다
14/08/08 17:49
pulson 님//
"외모의 굴레에 갇힌 여성들에게 평범한 삶을 찾아주고 싶었다" 이 말부터가 외모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네요. 언챙이, 부정교합, 괴물엄마, 털 없는 엄마, 반쪽 가슴이 생활에 어떤 불편을 주나요? 부정교합은 밥을 씹는데 불편을 주지만 나머지는 전부 외모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못생겨서 고통받는 사람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지 기능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그 장애를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죠.
14/08/08 17:56
괴물엄마는 유아기에 안면에 화상을 당한채로 지금까지 살아온 케이스고 이건 꼭 치료가 필요한 성형이고
부정교합,언챙이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털 없는 엄마 같은 케이스가 그냥 생활에 불편을 안주니 이건 미용성형이다! 라고 말할 케이스인가요? 전신 탈모도 엄연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인데요. 또한 열거한 케이스가 아니라도 생활에 불편이 없다고 무조건 미용성형은 아니죠 생활에 불편이 없어도 치료가 필요하다면 하는거지 더군다나 털없는 엄마의 방송에서는 수술담당 전문의가 이건 미용성형이 아니라 재건성형이다 라고 인터뷰까지 했었는데요;; 피디도 의학적인 재건을 목표로 한다고 인터뷰까지 하는데 혼자서 난 그렇게 생각안한다고 우기시면 어쩝니까?
14/08/08 18:11
pulson 님//
재건성형도 미용적인 차원에서의 재건이 있고 기능적인 차원에서의 재건이 있는데 렛미인에서 다루는 재건이라는 건 거의 미용적인 차원에서의 재건입니다. 기능적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재건이 아니라는 거죠. 간단히 표현하면 렛미인은 '외모'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을 미인으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이죠.
14/08/08 18:22
이제는 재건성형 개념을 나눠서 또 미용적 차원의 재건성형이니 저건 미용성형이나 다를 바 없다고 하시네요... 뭐 더 할 말이 없네요 저도.
그럴거면 애초에 재건성형과 미용성형 개념을 나눌 필요가 없는것 같은데요 재건성형이 또 다시 미용적 차원/기능적 장애 해결의 차원 개념으로 나뉘어지는지 아닌지는 저도 모르는 거라 그건 둘째치더라도 미용적 차원의 재건성형은 그럼 치료가 주가 아니라 미용이 주된 성형인가요? 아니잖아요 미용적 차원의 재건성형이라고 해도 치료가 주목적인거지 더군다나 탈모치료나 화상치료가 기능적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성형이 아니면 도대체 뭔 성형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간단히 표현하면 '외모'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을 미인으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외모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을 미인으로 변화시켜서 주변의 왜곡된 시선으로부터 힐링하고 '의학적인 재건'을 통해 외모적인 ‘메이크오버’를 넘어 그들의 삶까지 바꾸게끔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피디도 분명히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프로그램이다 라고 인터뷰까지 했고요. 그런데도 님은 그저 단순히 외모만 바꿔주는 프로그램에 불과하다고 우기시는 겁니다. 여기까지 하죠..
14/08/08 17:24
미용성형과 재건성형은 목적부터가 다른 것 아닌가요.
성형외과 의사도 미용성형하는 분과 재건성형하는 분이 어느 정도 분화되어 있고요. 제가 보기엔 다른 것을 다르다고 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다고 단정하시는 근거가 의문스럽습니다. 같은 논리로, 렛미인의 경우에도 치료목적으로 성형하는 부분까진 보기좋은데, 쇼킹한 변화를 위해 원래 괜찮았던 부분까지 함께 바꾸어 버리는 것은 못마땅하더군요.
14/08/08 17:28
에피소드별로 다르긴 하지만, 렛미인은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의 혼합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피디도 그런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몰아가면서 비난 여론을 피하고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재건을 '원래대로 복구한다'는 문언적인 의미로 해석한다면 사고로 인한 문제가 아닌 이상 미용성형이라고 봐야겠지만요.
14/08/08 17:32
물론 그렇게 표방을 합니다만 전 일종의 훼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재건이 잘돼서 감탄하는게 아니라 그야 말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는 것이거든요 결국 재건이란 건 성형에 감탄하는 사람들에게 명분을 주기 위한 것이고 본질은 성형을 통해 미인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14/08/08 17:43
그렇다면, 끙끙님의 논리에 따르더라도, 렛미인과 성괴를 구별하시는 분들은 그 '훼이크'에 넘어가신 거라고 볼 수 있는 거죠.
'훼이크'에 속아서 렛미인과 성괴를 구별하시는 분들을 "이상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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