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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12:32
역시 영화는 개인차가 크네요;;
전 트랜스포머 보면서는 계속 시계보고 졸았는데 명량은 아 이거 좀 지루한데? 싶은데 영화가 끝나있더라고요 크크
14/08/07 12:06
그런데 최종병기 활도 표절논란은 둘째치고 독창성 측면에서는 매우 부족했던 작품이라 이렇게 계속 흥행하면
김한민 감독이 마이클베이처럼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입니다. 명량은 이순신+최민식의 인기라고 보고 시기 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운도 좋았다고 봐요. 흥행을 하려면 젊은 여성층의 취향에 맞던가, 입소문을 잘 타던가, 인지도가 높던가 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냥 흥행을 넘어서 천만수준의 흥행을 하려면 장년층 어머니 아버지 세대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극장을 찾으셔야하는데 지금 명량이 그런 단계를 밟고있네요.
14/08/07 13:10
사실 저도 이미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크크
활 표절논란 때 인터뷰만 봐도 마이클베이 감독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고요;;
14/08/07 12:07
졸작은 모르겠고 수작은 아니죠
지금 개봉 영화중에 가디언즈가 제일 나은데 흥행은 참 애국의 효과인지 이순신 장군의 효과인지 약간 이상하죠 아니었다면 이건 100% 가디언즈가 예매율 1위겠네요
14/08/07 12:34
지금 예매율 2위는 해적이고 가디언즈는 4위 입니다. 이런 영화가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이긴 어렵죠. 그리고 저는 마블 영화 다 재밌게 봤는데 가디언즈는 너무 유치하더라구요.
14/08/07 12:40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봐서...
오히려 바로 전에 봤던 혹성탈출에 실망했던... 뭔가 다음 영화를 위해 스토리 전개만 하다 끝난 느낌...
14/08/07 12:14
왜 배에서 백병전하길 그렇게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액션신만 보면 평작
영화 자체로 보면 졸작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디워 해운대보단 낫다는데 위안을...
14/08/07 12:17
최종병기 활을 극장에서 봤지만 이 감독에게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냥 예상대로 나온 느낌이에요. 대신 최민식이라는 대 배우가 이걸 잡아주는 느낌이라.. 피로링님도 말씀하셨지만, 해운대 디워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의 원인은 역시 부모님들이 보러가는 게 크죠. 요새 부모님이랑 볼만한 영화가 없었어요..
14/08/07 12:22
어디선가 본 댓글이 생각나네요. 명량 영화자체는 별볼일없는건데 최민식이 멱살잡고 끌어올렸다고...
상영관 절반이상 독점 + 이순신 + 최민식 + 최단기간 몇백만 돌파 기사 등등 종합적인 원인들로 인해 초대박(?) 흥행을 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 안봤습니다. 이런식으로 반강제(?)적으로 천만영화를 위해 나가는 영화는 전혀 안끌리더라구요... 그래서인가 아직도 왕의남자, 7번가의 선물 등 몇몇 천만영화는 아예 본적도 없네요;;;
14/08/07 12:30
졸작은 아니죠.
물론 이정도의 흥행에는 변호인의 흥행과 비슷한 이유의 "개봉시기가 기가막힘" 때문에 더 관객이 몰리는건 인정합니다.
14/08/07 12:31
어? 아무 생각 없이 '대구시 중앙구 27번지에서 썼구나' 하고 생각했다가 그게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크크.
그리고 소위 작품성과 흥행은 무관한 경우가 꽤 있는지라...
14/08/07 12:32
처음 본 천만영화가 겨울왕국이고 아마 두 번째가 명량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재미있게 봤고 졸작이란 생각은 안 해 봤습니다.
일단 제 주변 반응은 대부분 재미있었다 예요 흐흐
14/08/07 12:40
장군님뽕이지만.. 졸작은 아닙니다. 범작은 되구요.
한국형 [블록버스터]라고 생각합니다. 티비로 본 다른 천만영화보다(왕의 남자는 제외) 크게 떨어지진 않더군요
14/08/07 12:43
보고 왔는데 군도보단 낫더군요.. 사실 이번 해상영화(?) 4개 영화 다 볼 생각이였는데 군도보고 보지 말까 하다가 요즘 반응이 뜨겁길래 봤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이정도로 흥행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은 되는데.. 그렇다고 졸작까진 아닌것 같아요. 그냥 배우좋고, 소재좋고~ 볼만한 영화였어요. 사실 제 기준으로 졸작은 겨울왕국이였네요. 제가 애니를 안좋아한건지.. 그 날 분위기가 별로였던건지.. 전 보면서 그닥이였거든요.. 오히려 라푼젤이 더 재밌었던걸로;;
14/08/07 12:48
"수군을 버리는 것은 나라를 버리는 것이다" 일 수는 있지만
"명량이란 영화를 비판하는 것은 장군님을 욕하는 것이다"는 아니니까요. 작품의 전반부는 그 어떤 캐릭터도 제대로 이야기에 달라붙질 않습니다. 심지어 이순신 장군까지... 최민식이 멱살잡고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민식의 좋은 연기로 빛난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최민식의 연기 자체도 이순신 장군의 캐릭터의 내면이 깊게 형성되지 않아 시간적 구성을 따라가는 기능적인 인물로 보입니다.) 후반부의 액션씬 자체는 괜찮은데, 또 중간중간 나오는 몇몇 캐릭터를 위한 장면은 "자 이제 감동적인 장면이야" 하고 힘을 주는 한국영화들의 전형적인 클리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후반부 액션씬의 연출력은 괜찮아요. 어째 정말 한국의 마이클베이가 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김한민 감독은.
14/08/07 12:53
진중권이 디워를 그저 졸작이라서 깐게 아니었죠. 치사량의 국뽕 마케팅과 심형래의 사기극에 가까운 구라, 그리고 디빠들의 패악질 때문에 나선거였죠.
물론 지금 명량도 까면 사살이라는 분위기가 일부 있긴 하지만 디워 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14/08/07 12:58
어차피 흥행이란 평론가들의 펜대굴리기와는 또 다르게 구르는거라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습니다. 거슬리는 장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해상전투를 그렇게 박진감 있게 묘사한 작품이 몇 있나 싶네요
14/08/07 13:03
1. 디워는 국외라는 마케팅이 들어가 버려서 완전히 터진 케이스죠. 요즘 사회분위기도 그렇고 큰 파장을 없을거 같습니다.
2. 그냥 오사카 있다니 부럽습니다. 간사이여행 길게 하고 있나 보네요. 덥긴 하겠지만요.
14/08/07 13:05
저는 최종병기 활 정말정말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평가가 굉장히 안 좋네요. ^^;
명량은 졸작은 절대 아니고 평작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활이 훨씬 좋았네요.
14/08/07 13:05
졸작은 아니죠. 명량보다 가디언을 더 재밌게 본 사람이지만 명량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늘어지는 슬로우 컷들이 너무 많아서 아쉽지만) 디워랑 비교하는건 명량이라는 영화를 만든 모든 이에대한 수치입니다.
저런 글들을 보면 국개론이 떠오르네요."허접쓰레기영화 국뽕빨로 1000만 만드는데 한국 관객 수준 하곤 쯧쯧"라고 말하는 듯하죠.
14/08/07 13:09
저는 괜찮게 봤어요.. 남자친구도 보고나서 여운이 남는다.. 라고 얘기했구요 이순신장군님의 얘기라서 그런지 아님 최민식의 연기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괜찮았어요. 군도보다는.. 좋았습니다.
14/08/07 13:14
흥행작은 명작일 필요가 없죠. 모든 명작이 흥행작인 것도 아니고.
작품성 높다고 평가받는 영화들은 극장에서는 대부분 죽을 쓰는 게 다반사구요. 대중의 코드를 읽고 만들어내는 것도 능력인데 궂이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8/07 13:15
졸작과 평작 사이쯤.
pgr에선 그런 분위긴 아니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선 명량까면 이순신깐다가 되서 골치 아프더군요. 뉴스에서 300척 노노 133척 했다가 매국방송 소리 듣고 있고.
14/08/07 13:20
세계적 흥행대작이 대부분 명화는 아니죠
아바타,타이타닉,2012 나름 획기적인 기술 기법을 동원해 어떤 이정표를 찍은거지 영화자체가 두고두고 세인에 오르내리고 기억에 남을 예술성을 뛴 영화가 아니죠 철저한 흥행 상업성을 바닥에 깔고 말그대로 고개들에게 막 팔아먹는건데 오히려 정말 예술,인간성,함축성등이 다동원되 명화란 말이 나올정도로 만들었다면 오히려 우리정서상 완전 쪽박날거라 봅니다. 실재 명화는 재미없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14/08/07 13:54
인생만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요. 이제 영화 흥행 요소에 개봉 타이밍도
정~말 많이 숙고를 해야하는 시대이니.. 그와 별개로 세간에 명작이라 꼽히는 영화들 재미 없다고 뭐라 뭐라 투덜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 반면 (지인들 오피셜) 졸작 정말 재미있다고 기분 좋아지는 사람들은 진정 손에 꼽기도 어려우니(이 역시도 지인들 오피셜) 명량은 제 기준에서도 그냥 저냥 평작인듯...합니다
14/08/07 13:59
활도 사실 그닥....
현 타이밍에서 영화가 좋으냐 아니냐는 이미 문제가 아니죠. 도대체 어떤 영화기에 이 난리야? 나도 봐야겠는데? 하는 심리로 천만은 거뜬히 가고 최다 관객돌파가 관건이겠죠.
14/08/07 15:15
저는 아직 안 봤는데 여기 댓글 말고도 생각보다 엄청나진 않다는 의견이 의외로 많이 들리네요.
저는 영화, 스포츠 영화관,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 재밌게 보고 후한 편이라 엄청 잘 볼 것 같긴 한데 크크
14/08/07 15:29
저는 "2번" 보고 왔습니다.. 한번은 회사동료들,, 한번은 부인과,, 함께갔던 모든 지인들 이후 식사자리에서 이순신장군 얘기하느라 여념없었고요.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의 분위기를 체감할수 있다는데 정말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김한민 감독은 여러 구설수를 떠나, 전쟁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연출은 정말 감각이 탁월하다고보고요. 이번작품에서 최민식의 깊은눈으로 표현해내는 이순신만이 느꼈을 고독과 공포, 이를 극복하는 과정들이 정말 일품입니다. 한국형 영웅이 왜놈들 때려잡는 맛도 느껴볼만 하지요. 제주변에서는 정말 영화 후 감상후폭풍이 대단합니다.
14/08/07 15:45
흠...'활' 은 비꼬는 느낌인데...표절해야 볼만 하다 라는 느낌;;
친구들 하고 보긴 했는데 4명이서 다들 평이 비슷했네요...재미없는 쪽으로;;
14/08/07 18:27
쓸데없는 신파와 과다한 극적인 장면 연출 등 감독이 약간의 욕심을 버렸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장면도 있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명작은 아니더라도 수작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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