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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21:42
사실... 뭐 앉는거야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니 막 밀치고 앉았거나 멀리서 가방 던져서 앉고 그런게 아니면 욕할 이유는 없다고 보고.
우유나 에이스 먹는 정도도 그리 욕할건 아닌거 같긴 합니다.
14/07/30 21:43
진지해지면 안 되지만, 저는 정말 저 아저씨가 그러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들의 아버지는 생각보다 어깨가 굽었고 무겁습니다. 화이팅.
14/07/30 22:46
아니요
댓글은 저도 터졌습니다 막 그냥 확 그냥 센스도 좋고 필력도 좋고... 다만 이런 게시물은 포커스가 의도한 댓글보다 사진과 저 할아버지를 비난하는 본문 글쓴이에게 돌아가기가 쉬워서 말입니다 저 사진 속 할아버지의 거칠고 투박한 손을 보니 한평생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생각나고 그래서요....
14/07/30 23:29
댓글의 수려한 문장과는 별개로
저 여성분이 올린 글을 보니 세상에 맘이 각박한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이 세삼 드네요... 보니까 자기 자리 뺏긴것도 아닌거 같은데 별게 다 불만이네요 정말... 공경은 해야되는데 이건 안된다는건 무슨 논리이고 빵먹는게 무슨 죄인지 괜히 꼬까운 지적질이라니... 안타깝습니다.
14/07/31 00:57
저도 뭐 그리.. 라는 입장이지만, 몇번은 본문 글과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때가 있었네요.
예전에 부천에서 분당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지하철타고 간적이 있습니다. 갈아타고 뭐하고 한시간좀 넘었을까, 일어서있는사람이 거의 없을때 앞자리 앉은분 일어날 기미가 보일때쯤, 기뻐하는마음으로 앉으려 준비했는데 어느샌가 달려온 어느 아주머니.. 착잡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이렇게 첫인상이 안좋게 박히니 괜히 더 밉상이랄까요.
14/07/31 07:27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떠오릅니다..
불쾌한 경험은 오래가는 법이죠. 그렇기에 저런 문학류 댓글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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