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6/29 17:39:48
Name 아에리
Subject [포모스] 이제동이 패배한 순간, 화승에게 기적은 없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8325&db=issue

어제만이 아니라 3대0 혹은 3대1 패배를 할때마다 복잡한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어느정도는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 가져왔습니다.


-------------------------------------------------------------------------

객관적으로는 ‘티원저그’와 ‘웅테’에 비해 현격하게 승수가 모자란 것이 ‘화토’의 문제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화승에서 프로토스의 육성을 아예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걸출한 프로토스였던 오영종(현 공군)의 입대 이후 그 명맥을 잇던 손찬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이탈한 뒤 화승은 김태균이라는 신예를 내세웠지만 선배들의 대안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지난 해 하이트로부터 영입했던 임원기 역시 어느새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지 오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화승은 종족의무출전제가 폐지된 뒤 프로토스의 출전 빈도수를 대놓고 줄였고 이는 결국 선수 키우기의 저해 요소로 작용해 팀 성적에 악순환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저그 쪽에서 신예 박준오를 어느 정도 성장시킨 것은 맞지만 그로 인해 화승의 엔트리는 뻔하디 뻔한 이제동-박준오-그 외 1인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


이왕 이렇게 되어버린 상황이니 후회보다는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9 17:55
수정 아이콘
아...구성훈...
밀가리
10/06/29 18:02
수정 아이콘
화승 전성기 때는 이제동, 오영종, 구성훈, 박지수 등 있는데
솔직히 지금 엔트리는 공군보다 예측하기가 쉽네요.
도달자
10/06/29 20:43
수정 아이콘
구성훈선수가 다승10위로 가장 탄탄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팀인데.. 이미지는 이제동OZ네요.
박준오선수도 미력하게나마 어느정도 컸고.. 손주흥선수도 그렇게 만만한 선수는 아닌데요.

KT2펀치 우정호선수는 화승3펀치와 박준오선수와 같이 공동27위네요. 우정호는 16패 박준오는 26패이기는 하지만...
이철순
10/06/30 11:44
수정 아이콘
옛날 화승리즈시절.. 박지수선수 정벅시절
msl 이 화승랭킹전이였는데..
8강에 박지수 이제동 손주흥 거기다 박지수 이제동은 결승..
SCVgoodtogosir
10/06/30 12:38
수정 아이콘
왜 우리 잉어킹을 까나요-_-
스칼렛
10/06/30 18:28
수정 아이콘
작년 KT보단 훨씬 낫지 않나요?;; 이미지 탓인가-_-;;
10/07/01 11:24
수정 아이콘
승수만 놓고 보면 구성훈 선수야 믿음직한 2펀치고 박준오 선수도 신예치고는 제몫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임팩트가 없어요. 질 때 너무 무기력하게 집니다. 최근 들어 3:1 패배가 도대체 몇 번째인지...

그 이유는 너무 뻔한 엔트리 탓도 있다고 보입니다. 원맨팀이라고는 하지만 선수들의 성적을 봤을 때 팀 순위가 저렇게까지 추락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저렇게 약한 이유는 너무 속보이는 맞춤형 엔트리라는 것이죠. 맵에 특화된 종족별 맞춤형이요. (이제동 선수는 예외) 타 팀 입장에서 조금만 확인해 보면 저격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글에도 쓰여 있지만 신인 육성이 안 됩니다. 현재 활약하고 있는 이제동, 구성훈, 손찬웅 선수에 이적한 박지수 선수까지.. 이 선수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2006년 1차 드래프트 때 지명된 선수들입니다. 손주흥 선수도 2006년 2차 드래프트 출신이구요. 바꿔 말하면 2007년 이후 눈에 띄는 신인이 '아예' 없었습니다. 이제동, 오영종, 박지수 (or 구성훈) 빨로 근근히 2~3년 버텨오다가 겨우 이번 시즌에야 박준오 선수 한 명 발굴했습니다. 그나마도 리틀 이제동이라 하기엔 한참 미흡합니다.

조정웅 감독.. 이러다가 이제동 선수 무너지면 도대체 팀을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제동 선수 팬인데 화승 팀에는 도저히 좋은 감정이 생기기가 힘드네요.
다레니안
10/07/01 21: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와서 신인육성은 말도 안됩니다 -_-... 어느세월에 방송경기에 적응하겠습니까 대박신인이 흔한것도 아니고...

남은건 이제 영입뿐입니다 솔직히 제동-성훈-준오 를 제외하면 타팀에서 트레이드하고픈 선수는 전무하죠

오로지 영입만이 살길입니다

최악의 경우 박준오를 내주더라도 토스영입은 정말 시급합니다 종족별 카드가 하나라도 있어야 엔트리를 짜죠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36 강민 전 해설 근황소식입니다. [19] BoSs_YiRuMa12277 10/07/25 12277
4235 스타2 출시를 앞두고 블리자드가 너무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89] 보람찬9695 10/07/24 9695
4234 [OSEN] 부활한 '천재' 이윤열, 광안리를 꿈꾼다 [4] 승부사냥냥5678 10/07/23 5678
4233 [포모스] 전 프로게이머 마 모씨, "진 모씨 진술 사실 아니다" [17] 내일은7312 10/07/22 7312
4232 승부조작 신모씨, “스타2 복귀는 사실과 다르게 와전된 것” [4] 그윽염소4112 10/07/22 4112
4231 [포모스] 흑운장 이성은, 공군 6월 e스포츠병 모집 합격 [15] The xian5523 10/07/22 5523
4230 퇴출 프로게이머들 복귀? [3] 몽키D드래곤4592 10/07/22 4592
4228 스타1을 죽여야 사는 스타2.. 블리자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네요. [11] 보람찬4851 10/07/21 4851
4227 (T.I.G)[국내 단독 인터뷰] ‘핏빛 투혼’ 커트 실링 [7] 여간해서4728 10/07/18 4728
4226 스타크래프트2, "연령별로 골라 한다?" [4] 시즈트럭4007 10/07/18 4007
4225 스타크래프트2, 런칭 전야 파티가 열립니다. 시즈트럭3148 10/07/18 3148
4224 폭풍 홍진호의 2번째 라이브 인터뷰.. [4] 개념은나의것4916 10/07/16 4916
4223 올스타전 출전 선수 확정 - 최다 득표 이제동, 홍진호 2위.. [6] 개념은나의것5403 10/07/16 5403
4222 [포모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조지명식, 21일로 일정 연기 [6] 아에리3854 10/07/16 3854
4219 [방송人 릴레이인터뷰] 스타리그 원석중 PD "프리미어 리그 꿈꾼다" [4] nevergg4765 10/07/10 4765
4218 [포모스Q]붉은 셔틀의 곡예사, 김구현 [5] 아에리4982 10/07/09 4982
4217 문화부 '블리자드법' 만드나 [30] 화아6814 10/07/09 6814
4216 홍진호 인터뷰 - 2호차 22호석 기차표 인증.. [4] 개념은나의것10530 10/07/08 10530
4215 [포모스]승부조작 진모씨, “마모씨 배틀넷에서 고민 있다며 먼저 접근했다” [9] 밀가리5491 10/07/07 5491
4214 [데일리e스포츠][GamerGraphy] 사신이 운명의 칼을 휘두르기까지…오영종편(1) noir2910 10/07/08 2910
4213 제2의 전성기 홍진호, "2자리 승수 기록하고 싶다".. [4] 개념은나의것5698 10/07/06 5698
4212 [포모스] 이제동이 패배한 순간, 화승에게 기적은 없었다 [9] 아에리7480 10/06/29 7480
4211 [포모스-수정] 승부조작 사실, 프로게임단에서는 미리 알았다? [9] 아에리8833 10/06/24 88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