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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2 10:11
윗대가리들은 뭔가 먹을게 있으니 어떻게든 새만금에서 하고 싶었겠죠...
말단들은 현장에서 보는게 있으니, 그리고 일터질게 분명하고 그러면 책임은 본인이 질테니 계속 우려 목소리를 냈을테고...... 이번엔 전북에서 터진거지만, 어디든 항상 비슷한 패턴
23/08/12 10:23
저런 이슈가 없으면 SOC 지을 예산 부을 추력이 안나오죠...
평창올림픽 - 경강선ktx 인천아시안게임 - 인천2호선 만약에 부산엑스포 성공하면 가덕도신공항 추력 엄청 받을겁니다.
23/08/12 11:03
그거 잼버리 유치할때 뻥카친게, 새만금 공항과 잼버리장이 붙어있어서 스마트 어쩌고... 하는 거였습니다.
원대한 구상에는 잼버리장과 공항을 함께 완성시키는거였을겁니다. 구상으로는요... 잼버리 핑계로 예타도 통과시킨걸로 알고있고요.
23/08/12 13:57
대부님, 공항한다꼬 돈 땡기오고 싶은데,
맹분이 없다 아입니까, 맹분이 https://www.youtube.com/watch?v=Maps8CtjkkI&?t=24s
23/08/12 10:21
새만금 ‘스마트팜’ 사업...LG CNS, 시작부터 '농민 반발' 몸살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06/2016070685022.html#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4081 LG CNS는 전체 부지 중 26만㎡에 스마트팜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서는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지 농민과의 마찰을 고려해 단지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전량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LG CNS의 새만금진출 소식에 현지 농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LG CNS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전경련 앞에 모여 대기업 농업진출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민 십여명은 'LG CNS 유리온실'이라 쓰여진 모형물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LG CNS의 농업 진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터에 대기업 진출한다해도 무작정 농업관련이니 거부한게 전북새만금이죠. 그래놓고 이제와서 국비로 땅은 메워라 그리고 그 부지는 기업에 팔겠다고 하니.. 기업에서 하겠다고 할때는 반대하더니 2023년에 국비들여서 새만금에 다시 스마트팜 유치하겠다고 하고 앉았고.(http://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494) 새만금, 그리고 중국 푸동 첫 삽을 푼 것은 1991년으로 동일합니다. 지금 [푸동]하면 세계 그리고 한국에 익숙한 도시일겁니다. 새만금하면 한국 사람조차 뭔 땅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31/2018103103134.html)
23/08/12 11:15
그냥 '청년' 붙여서 새만금 잼버리 2하겠다는 모양새가 강해보입니다. 실질적인 스마트팜의 성장보다는 그냥 구색만 갖춰두는 ..
상하이 푸동 하면 누구나 다 아는 금융도시가 되었는데 저걸 성공해도 새만금은 그냥 구색만 맞춰둔 거대한 농지가 될 것 같네요.
23/08/12 12:07
한국 농업도 결국 대규모로 인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봅니다.
청년 스마트팜 창업 특구라... 현재 한국 땅에서 농업으로 무슨 대단한 창업을 할 수 있을까요. 결국 나라에서 임대해 주는 땅에서 농사를 짓는, 심하게 말하면 21세기판 소작농아닌가 싶은데요, 그보다는 LG에서 경영하는 스마트팜의 직원으로 일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8/12 12:15
스마트팜이 생겼다면 호남 대학 출신도 좀 뽑으면서 지역특별전형 같은 채용연계 일자리 창출, 산학연계도 할 수 있었을테고 참 여러모로 아쉽죠. 청년(?)들이 시행착오할 리스크보다 대기업 연구소에서 연구하는게 훨~씬 좋았을텐데. 청년이란 이름표를 단 지역유지의 자제들이 해먹을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면 말 그대로 돈이 나오는 황금의 땅이네요..
23/08/12 11:44
푸동과 새만금의 개발 과정과 현황을 비교하면서 왜 푸동처럼 못했느냐 타박주는 기사는 얼척없군요.
마치 여의도나 맨하튼을 새만금과 비교하는 꼴입니다. 새만금은 처음부터 해서는 안될 사업이었다는 점을 확인해주는 의미밖에 없어보입니다.
23/08/12 11:50
투자유치를 받아 메우러면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농민들 입장에선 기업이 농업에 참여하는게 마땅치 않으니 반대했고 투자유치를 받지 못했으니 나랏돈으로 메우느라 행정이 복잡하게 얽혀졌군요
23/08/12 15:11
지금 유치는 어느정도 되가고 있습니다
2차전지 투자가 활발하네요 물론 그만큼 당근을 많이 줬지만요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426011008
23/08/12 10:33
http://www.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64
['새만금잼버리' 유치 전후 과정부터 최근 '파행'까지 11년 복기해보니...] 2023.08.06 2016 : '전북잼버리' - 김완주 전 전북지사(민주당) 결정 + 박근혜 정부 2017 : '새만금잼버리' - 송하진 전 전북지사(민주당) 확정 + 문재인 정부 2022 : 김관영 전북지사(민주당) + 윤석열 정부 <2020년 이후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 - 정영애 前 여가부 장관 (2020.12~2022.5 문정부 임명) - 김현숙 여가부 장관(2022.5~ 윤정부 임명) - 김윤덕 민주당 의원(2020~ / 전북 전주 갑) [2023년 2월 추가 선임한 공동 조직위원장] - 이상민 행안부 장관(윤석열 정부) - 박보균 문체부 장관(윤석열 정부) -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블랙야크 회장) 시작부터 새만금살리기와 추가개발이라는 의도를 가득 담아놨었으니 잼버리만 완전한 메인이 되기 힘들었던거죠. 거기다 잼버리에 엮여있는 전북지사와 여가부장관과 정부가 몇번씩이나 바뀌었고, 코로나19 핑계로 대충 2년간 손놓고 있었을테고, 덕분에 망조가 슬슬 보이는데도 누구하나 제대로 책임지고 총대매서 돌격앞으로! 를 외치지 않으니 더 구렁텅이로 빠져든것 같긴 합니다. http://www.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01 [새만금잼버리, 초등학생까지 규정 어기며 '실적 희생양’ 삼아...‘퍼주기·무자격’ 논란까지] 2023.08.12 전북의소리 추가 기사를 보니 이런 황당한 짓도 했더라구요.
23/08/12 11:29
다른 글에 비슷한 댓글 달았습니다만, 이 사건은 아무리 눈 씻고 봐도 잘한 측을 찾을 수가 없는, 희대의 흑역사로 남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흑역사라고 해도 여기서 뭔가 교훈을 얻으면 다행일 텐데, 어째 교훈을 얻지 못하고 비슷한 일을 반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뇌피셜에 불과합니다만 전북이 강원도를 제치고 무주나 다른 지역을 제치고 새만금을 밀어서 선정이 된데는 [낙후된 지역 발전]이라는 명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기사에서 박근혜 정권 시기에 새만금을 선정할 때도 이미 야영에 적합하지 않은 땅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전북은 [해낼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해서 결국 새만금으로 가게 되었다고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어쩌면 다른 지역이었으면 무리가 통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사실 이렇게 누가봐도 사업성이 떨어지는,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사업을 지방에서 억지로 유치해서 뭔가를 지으면서 개발이라고 하는 모습은 이번만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전국에 여기저기에서 사람 다니지 않는 철도, 공항 등등 우연히 지나게 되면 도대체 이런 시설은 왜 있는 건가 싶은 곳들이 보이는데 전북 새만금도 다른 지역도 다 그렇게 하는데 우리도 그렇게 개발 좀 해보자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행사가 되기위한 최소한의 무언가도 보여주지 못했고 하필 다른 부서들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대상이 외국 학생들이어서 국제적인 시선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한국인들의 정서에 제대로 걸렸다고 할까요. 저는 이번 기회에 이런 식으로 [지역 발전]을 하는 것이 정말 타당한 방법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아마도 이런 식으로 사업성 떨어지는 방식의 개발은 결국 모두에게 손해라는 주장에 결국 우리만 죽으라는 말이냐는 지방의 반발에 대한 정치적 부담으로 계속 이렇게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23/08/12 12:25
한마디로 지방자치의 폐해죠. 유령 공항이 대표적입니다만.
지금도 대학들 숱하게 망해가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우리 고장에 대학지어달라는 소리는 여전히 나옵니다. 심지어 망해가는 대학이 있는 바로 그 고장에서.
23/08/12 11:34
새만금은... 그 지역에 대기업이나 공단들이 유치가 될꺼 같지도 않고... 군산도 뭐 쉐보레가 빠지네 어쩌네 시끄럽지 않았나요.
농지로는 또 안쓸꺼 같다고 하기도 하고... 공항이 필요한가?도 모르겠고... 수요가 있을까요. 전북 지역도 뭔가 발전을 시켜야지~ 소외시키지 말아야지~ 느낌인건 알겠는데... 개발 이야기 나온지도 오래된거같은데 대체 무슨 그림을 그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23/08/12 12: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78291?sid=102
새만금에 K팝 국제학교가 추진되는 기사가 지난달에 떴었네요 왠지 새만금은 블랙홀이 될듯 싶습니다.
23/08/12 14:52
공항만 건설하면
공항을 살려야 한다 공항이용율을 높여야 한다는 논리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유치할 수 있겠죠 -_-; 공항 건설을 위해 4만5천명의 잼버리가 필요했고.. 어찌 보면 이 모든 비극의 원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23/08/12 15:12
이차전지 공단 많이 유치되고 있습니다
기사 좀 찾아보면 많이 나옵니다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426011008
23/08/12 11:39
이번 잼버리 사태는 한국 사회의 단점이 전방위에서 국명하게 드러난 사건이라고 봅니다
정부든 지자체든 나몰라라 하고 그 똥은 기업과 국민들이 치웠죠 제 생각엔 정부 70 전북 30 정도로 과를 봅니다 컨트롤 타워인 정부가 입으로만 준비한다면서 관리감독도 안한게 가장 크고 (준비 잘하고 있다는 입만 안털었어도 50 대 50 이나 40 대 60을 줬을 껍니다 몰랐으면 몰라도 알면서도 안한 거니까요) 전북의 경우 가장 위에 있는 사람들은 일을 안했고 중간 및 실무자는 위에서 일을 안하니 보고만 하고 결국 실권이 없어서 뭘 하지도 못하다 방기했죠 그 후 뒷 수습 한다고 공무원 / 공기업 / 사기업 / 학교 / 종교단체에 그 똥처리를 맡겼고 보상도 제대로 안준다고 선언했으니 말 다했죠 누가 잘했니 못했니 이전에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대로 결정권한과 실무자 모두가 잘못했습니다 코로나가 2023년에 터졌으면 한국에서도 외국처럼 친척이나 한다리 건너서 사망자 정말 많이 나왔을꺼라 생각하니 소름 돋네요
23/08/12 12:31
악평으로 기억되는 국제행사가 영암f1이랑 인천 아시안게임인데 이번에 또 추가됐죠.
전라도에서만 두 개 나왔는데 여긴 터지면 진짜 크게 터지는 느낌입니다.
23/08/12 13:17
어떤 국가적 사업을 벌이면 실제로 일하는 업체가 아니라 그 위에가 가져갈려고 아니 해쳐먹을려고 하는것이 많으니 영암이니 아시아게임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이런거 잘만하면 내수에 정말 좋거든요. 단기 일자리도 창출되고 어쨌든 내수를 사용해야하니 그에대한 선순환도 있고 그런데 그러지 못하고 사건사고만 터지고 똥은 위에서싸고 닦는건 밑에서하고 당적 지역 다 떠나서 진짜 나라에 도둑놈이 많습니다.
23/08/12 17:22
전라북도쪽이랑 정부 사업 진행하고 있는 형이랑 지난 주말에 밥먹었는데 조직 전체가 심각하게 썩어있다고 하더군요. 리베이트 유착 관계가 엄청 노골적이고 그냥 대놓고 우리 1억은 주세요 하면서 떼를 쓰기도 하고, 그렇게 안해주려고 하니까 이유 없이 용역비를 집행을 안하고 3개월이나 버티는 통에 정신 나가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지역 감정 이런거 모르겠고 자기가 만난 전북 공무원들 (도지사부터 말단까지) 죄다 피해의식에 열등감이 엄청나서, "우리는 이렇게라도 해먹어야 하는 지역이야" 식이라 다시는 전라도 쪽이랑 일 안하려고 하더군요.
23/08/12 22:49
어딜 가나 인간 사회가 다 비슷비슷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위에 적은 내용은 순수하게 그 형으로부터 들은 내용입니다. 그 분이 전북이랑만 일하는게 아니라 수도권, 경기, 경북, 전북 포함 전국적으로 지자체랑 같이 일하시는 분인데 유독 전라도 쪽에서 피해 의식과 패배의식을 많이 느꼈다고 했으니 뭐 제가 더 할말이 있나요.
23/08/12 23:37
대구 부산 광주 충청 서울 다 근무해봤지만
전 반대로 최악은 대구였습니다... 같은 경상도끼리도 경남, 경북 따지고, 우리가 남이가가... 엄청 심하더라구요... 물론 우리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만사형통입니다 ...크크
23/08/12 19:06
새만금은 30년 가까이 돈만 잡아 먹는 블랙홀로 있네요.
처음 기획때 처럼 나라에 농지나 국토가 부족한게 아니고 대규모 토지 이용 계획도 불분명한데 지금까지 들인 돈이 아까워서 못먹어도 고라는 심정으로 뭔가 하려고 하는데, 차라리 대규모 환경 기획 용지로 정해서 보 무너트리고 개뻘로 다시 회복되게 놔두는게 어떨까 합니다. 전세계 환경단체 매년 와서 보라고 하고 간척한다고 들인 시간만큼 복원하면 그 자체로도 큰 돈 안들이고 실시간 친환경 행사를 하는거죠. 이대로가면 20년 뒤에도 돈 먹는 황무지가 될 겁니다.
23/08/12 21:51
제발 이런 예산 삭감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똑같이 쓸모없는 퍼붓기해도 도로같은 인프라는 아무튼 써먹을수라도 있지 저런건 슈킹하고 끝이죠.
23/08/13 16:39
책임 좀 져라라는 말만 나오는 매일매일 뭐하나 터질때마다 고개숙이고 죄송하다는 말하는 인간이 없네요 그거 하라고 뽑아놓은 인간들인데 공약으로 책임지고 사과함을 전제로 일할 의원들 뽑고싶네요
23/08/14 16:17
Jedi Woon님 의견처럼, 새만금 개발에 대해서 이쯤에서 제로 베이스로 재검토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최초 계획했던 농지로서의 역할은 이제 필요하지 않고, 그 용도를 찾지 못하면서 개발계획과 예산 투입만 30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존 매립지는 남겨두고, 나머지는 갯벌로 복원하는 게 환경에도 나은 거 아닐까 해요. 기본적으로 저 지역은 나중에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위험시 가장 먼저 잠길 지역으로 보이는데, 계속 돈을 투입할 필요가 있을지?
23/08/14 18:54
굳이 따지자면
전정부, 현정부, 여가부, 전북중 잘잘못이 큰순이 어떻게 되려나요? 요즘 너무 바빠서 뉴스도 제대로 보질 못 했는데 꽤 큰 이슈였었군요.
23/08/14 19:08
현정부가 제일 크긴 합니다
여론조사도 6:3 정도구요 전 정부 때의 여가부는 전북 목소리가 너무 커서 감히 손을 못 댄걸로 추측을 해보고 있네요 현 정부의 여가부는 편성 예산은 3배로 잡혀 있어서 별 문제 없겠거니 안이하게 현장 시찰이나 보고서 꼼꼼히 검토 안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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