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03 16:06:41
Name 102
Subject [일반] 한국에서 추방되었던 파키스탄 노만 근황의 근황
https://ppt21.com/freedom/91629
2년전 2021년 피지알 자게에 파키스탄 노만의 근황을 올렸었는데, 의도치않은 제목선정 때문에 공감을 못얻고 묻힌적이 있습니다.
시간 없는분들을 위해 한줄 요약을 하면
[한국인 정체성을 지닌 노만은, 부모님이 불체자가 되었고 본인은 성인이 되자마자 파키스탄으로 추방되어 적응못하고 산다] 였습니다.
많은내용이 생략되었지만 대충 그러했습니다.


https://ppt21.com/freedom/97546
그리고, 저는 작년말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본 계기로, 피지알 자게에 파키스탄 노만의 근황을 또 전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파키스탄에서 번역,강사일 등을 하며 살고있고, 결혼도 했습니다. KBS통신원도 하고있었고요.
여전히 한국에 오고싶어하더군요.
한 유튜버의 도움으로 유튜브 준비도 하고, 이래저래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명 여행유튜버가 노만을 만나면서, 일생에 다시 오기 힘든 큰 기회를 얻은것 같습니다.
계산은 안해봤지만 유튜브영상과 라이브영상등을 통해, 연봉 이상의 엄청난 후원이 들어왔고(그게 계좌였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수수료가 쪼금 아깝더군요)
우버로 수익을 얻을 생각인지 중고차도 한대 구매했더군요.  
노만의 아내도, 처음봤을땐 아무말도 안하고 가끔 웃기만 했는데, 최근엔 밝아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직은 전기도, 물도 마음대로 쓰지못하는 집에 살고있더군요. 하지만 집주인이 경찰이라 보안은 좋아보였습니다.
참고로 노만의 아내분은 영어권 국가 전화상담일을 하는듯한데 12만원 가량을 번다고 합니다. 그정도가 파키스탄 일반적인 월급인가봅니다.

아, 노만의 최근 근황을 좀 더 적어보면, 한국어 강사일은 진작에 짤렸다고 합니다. 어학당 대표가 직접 가르치겠다고 했다네요.
지금은 한국 다큐멘터리를 촬영중이라고 합니다. 두 동생과 어머니는 잘 지내고 있는것 같고 보여지는걸로는 가난하지는 않은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남매끼리는 한국어로 대화하더군요.
그런데 노만은 아직도 한국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부인과 종종 다툰다고 합니다. 한국에 대한 미련도 있고, 파키스탄이라는 국가에 대한 애국심, 소속감이 없다고 하는게 더 맞겠죠. 미래도 없다고 보고 한국을 최우선으로 하되, 일단 어디든 이민은 생각중인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내분은 이제 파키스탄에서 정착하고, 사회에 소속되어 잘 살자는 입장인듯합니다. 노만이 한국관련 프리랜서로 일해도 일반 파키스탄 국민보다 더 벌수는 있을테니까 맞벌이하면 파키스탄 중산층으로는 금방올라가겠죠.

노만 본인의 유튜브 영상하나는 올리겠습니다. 파키스탄 서민 동네의 일상을 한국말로 보여주는게 신선하고, 또 바로 적응은 안되더군요.
물론 지금의 노만 현실은 찐 서민에서 벗어났지만요. 사는동네는 아직 그러한곳이라...  
문제가되면 지우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23/07/03 16:11
수정 아이콘
유튜브 잘 되면 좋겠네요.
세계는 지금 통신원 같은걸로 종종 얼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07/03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잘되면 좋겠는데, 노만자체가 진중한 성격이라 마치 선생님 같은.. 엄청 흥하기엔 한계도 보여요. 컨텐츠 방향을 잘 잡아야 할거같습니다.
23/07/03 16:16
수정 아이콘
말하는 거 보니 그냥 한국사람이네요.
23/07/03 16:35
수정 아이콘
언어뿐 아니라, 외모빼고 모든게 한국인과 같은거죠. 유아기부터 성인때까지 한국에 살아서 한국화 되어있어요.
어제내린비
23/07/03 16:18
수정 아이콘
한국어가 한국사람 수준이네요. 어색한게 안 느껴져요.
23/07/03 16:31
수정 아이콘
유치원때 한국와서 고등학교(대안학교)마치고 출국했으니, 지금은 몇년간 한국어를 많이 사용 안해서 조금은 까먹은 상태일겁니다.
대신 아무리 노력해도 현지인 사이에선 공용어인 우루드어가 어색하게 들리겠죠.
23/07/03 16:33
수정 아이콘
아예 나기를 여기서 난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아주 어릴때 온거군요.
빼사스
23/07/03 19:08
수정 아이콘
여동생은 한국에서 태어났더라고요
탑클라우드
23/07/03 16:26
수정 아이콘
한국어를 일정 수준 이상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진심이라는 의미일텐데,
이제 이런 사람들은 이민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셉습...
23/07/03 16:28
수정 아이콘
2분35초쯤에 스마트폰 만지는장면이 나오는데 폰 설정도 한국어로 해놨어요...
담배상품권
23/07/03 16:48
수정 아이콘
아주 어릴때 왔던 분이라 그냥 파키스탄계 한국인을 억지로 파키스탄에 던져놓은 수준일겁니다.
23/07/03 16:31
수정 아이콘
노만은 한국인한테 한국어 잘하네 소리하는거랑 똑같은거라..말그대로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서.
저런 사람은 무조건 한국인 시켜줘야지라고 하기엔 그럼 불체자는 어쨋든 눌러앉아서 애낳으면 장땡이라는 시그널을 줄수도 있어서 참 어려운 문제긴 하고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23/07/03 16:40
수정 아이콘
노만피셜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출국후 한국의선생님에게 초청받아 한국에 재방문. 검정고시치고 대학가는걸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체자가 되버린거라...
빼사스
23/07/03 19:09
수정 아이콘
공무원의 앗 실수 하하하 너가 이해해야지 별수있어?로 한국 귀화가 실패했죠
23/07/03 19:50
수정 아이콘
저 사람 나온 프로그램은 못 봤고, 저 사람 건을 제가 다룬 적은 없습니다만, 그런 주장은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의문입니다. 과연 맞는 소리인지 정말 의심스러워요.
빼사스
23/07/03 20:06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시면 혼자 한 게 아니고 한국에 조력자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뭐 개인 의견이라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https://youtu.be/KK8i455yy20
23/07/03 20:51
수정 아이콘
한국인 조력자가 과연 객관적 시각을 가졌을까 모르겠네요.
23/07/03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이런저런 사정이라고만 하고 굳이 적지는 않았는데 이부분은 확실히 밝혀진게 없다 정도로...
궁금하긴 궁금한데 지금까진 노만의 주장만 나온거니까요. 노만도 어렸고 흥분한 상황에서 일부 오해했을수도있고요.
저는 당시 노만과 같이있던 선생님이 저말이 사실이라 말씀해주시면 의심하지않고 믿겠습니다.
담배상품권
23/07/03 16:39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이라면 일반 국민과 동일한 군입대 조건으로 귀화할 수 있는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미국도 군입대 하면 시민권 주지 않나요?
23/07/03 16:43
수정 아이콘
본인 플랜에 들어있었을겁니다.
배려를 받아 성인전까지 한국에서 교육받게 해줬고,
성인되서 파키스탄 귀국 후에 한국의 선생님으로부터 초청장 받아 재입국하고 공부이어가는걸 생각한거라.
정체성이 한국인이라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귀화했을거라 봅니다.
담배상품권
23/07/03 16:50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문제긴 한데, 한국어를 내국인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고, 군입대까지 받아들인다면 귀화할 수 있게 해주는게 나라에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23/07/03 17: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지금은 어렵더라도 앞으로는 그런 방향으로 갈것 같아요.
퍼피별
23/07/03 18:18
수정 아이콘
혹시 이런 과정이 불발된 이유가 있나요? 계획과는 달리 이민법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던지?
23/07/03 19:44
수정 아이콘
제가 다 설명드리려면 길고, 사실 전후사정을 제가 잘 모르기도 합니다.
영상을 하나 링크하겠습니다.
이건 담당 공무원의 입장은 없고, 노만의 말임을 감안하시고 시청하세요.
https://youtu.be/dXyungmp0bA
글로벌비즈니스센
23/07/03 19:24
수정 아이콘
미국도 트럼프 전까지는 됐는데 그 후로는 좀 여의치 않을 겁니다. 물론 싱가포르도 그렇고 군복무하면 (시민권까지는 아니고) 영주권 혜택 주는 곳이 많죠. 미국의 경우는 자녀가 성년이 되고 경제적 능력을 증명하면 부모를 영주권 자격으로 초대할 수 있는데, 그거만 오매불망 기다리면서 자녀 다 클 때까지 10년, 20년을 불체자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사부작
23/07/03 16:41
수정 아이콘
이민을 받지는 못할 망정..
23/07/03 16:45
수정 아이콘
이슬람문화권쪽은 이민을 보수적으로 받아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노만의 정체성은 이슬람쪽이 아니라. 근데 이렇게 예외를 두면 틈이 생기기도 하겠죠. 애초에 부모님말고 노만은 귀국후 다시 입국할수도 있었을거라 보는데 참 아쉽습니다.
퍼피별
23/07/03 18: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 친구 케이스야 한국 문화를 온전히 겪으며 성장한 경우로 보이지만, 유럽의 이슬람 이민자들 보면 자기들만의 문화권을 고립적으로 형성해서 슬럼화까지 간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 자라고 군역까지 치른다는게 꼭 한국인과의 문화적 공감대를 보장하는것은 아닌거같기에 신중론에 찬성합니다
파비노
23/07/03 16:45
수정 아이콘
캐릭터가 잘 풀리면 예전 비정상회담 에네스처럼 될수도 있을꺼 같네요.
잘풀리면 좋겠네요
23/07/03 16:46
수정 아이콘
지금상황에서 한국에 올수는 있는걸까싶네요. 어떻게 처리되어있는건지...
23/07/03 16:45
수정 아이콘
잘 되었으면..
23/07/03 16:47
수정 아이콘
일단 불씨는 붙었어요. 밑천은 생기는 중이죠. 그다음은 본인 몫 똑똑한 사람이니 잘 하지않을런지
23/07/03 16:46
수정 아이콘
노만 같은경우는 그냥 한국인을 파키스탄에 던져놓은 꼴이라...당연히 못산단소리 나오죠..
23/07/03 16: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잘 살고는 있네요. 다만 본인이 참고 사는거. 파키스탄이 한순간 선진국이 되지않을테니...
빼사스
23/07/03 19:11
수정 아이콘
사는 거 보면 환경이 나름 안정적이라는데도 물 단수되어 화장실도 못 가고 전기도 끊어지고 집도 우리나라 반지층 느낌이더군요
23/07/03 19:27
수정 아이콘
전기 끊어지는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군요. 언제 끊기는지 언제 들어오는지도 알고있어요 흐흐 심지어 근방의 가장 큰 마트에서도 전기가 끊어짐. 보조발전기 돌려서 복구는 했지만.
23/07/03 16:52
수정 아이콘
어느곳에서 초중고 나왔음 그지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노만씨는 그냥 한국인이라고 봅니다.
한국인의 파키스탄 (강제)정착기 군요
23/07/03 17: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파키스탄에서 어린나이에 가정을 꾸린게 좋은 선택같습니다.
시나브로
23/07/03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만 씨 전에 다큐멘터리인가에서 봐서 알고 있는데 반갑고,

이 글 덕분에 제가 예전에 인간극장에서 본 외국인분 생각나서 검색해 봤네요.

방글라데시 17년, 한국 27년 사시고 부인이 한국인이셨고(이혼), 사이 자녀들 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인이나 다름없고요.

엄청나게 성실하시고 우리 사회 기여하시는 분인데 고물상 일로, 학습 능력이 좀 부족하셔서(한글 습득이 안 되셨던 걸로 기억) 귀화 시험 번번이 탈락하셔서 주위 한국분들이랑 시험 예외 적용 안 되냐 하셨었는데.

비플람 칸 님이라고 있으십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555335
23/07/03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분 예전에 본것 같습니다. 6년전 근황 이후엔 소식이 없네요 잘 살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시나브로
23/07/03 17: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즈베키스탄분이셨나 국내에서 화재 때 의인 역할하셔서 한국인들 목숨 구해 불법 체류자였는데 정부에서 특별 귀화 국적 부여해 준 것도 생각나네요 몇 년 전 뉴스에서 봤던 건데. 검색해 보면 나올 겁니다 훈훈한..
23/07/03 17:20
수정 아이콘
카라치인가요? 저도 파키스탄 몇 번 가봤는데 반갑네요.
23/07/03 19:01
수정 아이콘
라호르에 살고있다고 들었습니다.
23/07/03 17:30
수정 아이콘
한국말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더빙같은..
행복하게 별일없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23/07/03 19:03
수정 아이콘
배워서 엄청 잘하는 한국어가 아니라,마츠다 부장처럼 한국인이 쓰는 한국말 같은 느낌이죠.
This-Plus
23/07/03 17:56
수정 아이콘
이친구 다큐를 띄엄띄엄 봐서
그냥 쌩한국인을 파키스탄에 던져놓은 상황이라고 인식을 했었는데
그쪽 말도 엄청 잘하고 결혼까지 했군요!
외모도 좋고 잘 컸네...
23/07/03 19:05
수정 아이콘
예 아무래도 부모님이 파키스탄사람이니 어렸을때 한국식 교육을 받았지만 가정에선 본인들 언어도 사용했겠죠. 완전히 생초짜로 파키스탄 간것은 아닐겁니다. 언어야 느리지만 의사소통은 되었을거같은데 문화,가치관등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이 더 컸을거에요.
12년째도피중
23/07/03 18:16
수정 아이콘
경계인이죠. 개인의 비극을 구제하는 일은 개인을 지원해주는 정도에서 그쳐야지 예외적 조항을 만들어 경계를 뚫고자하는 이들에게 길을 열어줘서는 안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들과의 접촉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요.

그런 측면에서 노만씨에 관한 말씀해주신 해결방향은 꽤 이상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23/07/03 19:12
수정 아이콘
노만 본인이 억울해 하는 부분은 여러차례 유튭에서 밝힌적이 있어요. 교차검증을 하지않아서 적지는 않았습니다.
노만의 성인때까지 비자 연장은 해주는걸로 허가받았었습니다. 노만의 주장을 적어보면 출입국사무소 담당자가 바뀌고
비자 연장신청하러 갔을때 다음에 방문할 날짜를 명기해주지않고 유선으로 연락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유선으로 연락이 안와서 몇달뒤 학교선생님과 같이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갔는데, 비자 재신청 날짜가 지나서 불체자가 되버린걸로..
노만은 성인때까지 한국에서 지내다가, 파키스탄에 일시귀국 후 학교선생님의 초청비자를 받아 한국에 다시입국하고 학교가 대안학교라 학력인증이안되었으니 한국에서 검정고시를 치고 대학진학을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인주장으로 공무원의 착오로 다음 연장날짜를 알려주지않아 기한을 넘겼다는 말.
23/07/03 19:52
수정 아이콘
주장 자체가 납득이 안가는데요?
연장을 하면 등록증이든 뭐든 허가기간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죠.
23/07/03 20:00
수정 아이콘

사실여부는 노만과 노만의선생님과 출입국사무소 담당공무원, 그의 상관 정도는 확실히 알겠죠.
23/07/03 20:53
수정 아이콘
저희도 사람이라 실수를 안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연장을 해주면, 등록증에 찍어주든, 여권에 스티커를 붙이든, 허가서를 뽑아주든 하죠. 그런데 그거 없이 허가가 나가요? 이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샐러드
23/07/03 23:31
수정 아이콘
저희도 감리가 눈 시퍼렇게 뜨고 보는데 건물에서 철근 뽑아먹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죠
23/07/04 04:04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사건 담당도 아니고 기록을 본 것도 아닙니다만, 샐러드님 암시하는대로일 가능성보다는 저게 선동과 날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VictoryFood
23/07/03 18:31
수정 아이콘
혈통은 몰라도 문화적으로는 빼박 한국인이죠.
검은 머리 외국인보다 문화적 한국인이 훨씬 한국에 도움이 될텐데 말입니다.
23/07/03 19:15
수정 아이콘
동생들은 아예 파키스탄이 아니라 한국에서 태어난걸로.. 노만은 그래도 어릴때 파키스탄에 잠깐 있기라도 했지
저는 정말 공무원 착오가 맞았는지 지금이라도 한번 조사확실히해서 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또 결혼까지했으니 한국에 선뜻 오긴 어려울지도...... 이번엔 아내때문이라도..
눈물고기
23/07/03 18:31
수정 아이콘
이분 예전에 그 다큐멘터리 나왔던 소년인가요?
사실상 한국인인데, 국적을 못얻어서 쫓겨날 위기라는...
나의다음숨결보다
23/07/03 19:06
수정 아이콘
앞선 사연이 좀 슬프죠
초등학교에서 왕따당해서 가출했다가 뉴스에 나온게 먼저니...

https://imnews.imbc.com/replay/2580/2162597_29945.html
23/07/03 19:15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예전 다큐때는 나름 희망적으로 끝났었는데 얼마후 나온 다큐때는 파키스탄에서 노점상 하는모습으로 나와서 충격이었죠.
23/07/03 19:02
수정 아이콘
얼마 전 희철리즘이란 채널을 통해서 봤는데 그냥 저 사람은 한국인이에요.
아예 겉모습만 파키스탄인인 한국 사람을 파키스탄에 던져 놓은 수준...
23/07/03 19:2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채널을 보고 이 글 적은겁니다. 그보다 몇달 먼저 오마의 세계여행에 나왔죠. 거기서 처음으로 본인 사정등을 이야기했죠.
감사하게도 오마씨가 후원을 받아서, 스마트폰등 최소한의 방송할 수 있는 장비들을 선물해 준걸로 알아요.
최근에 희철리즘의 파키스탄편에 출연하면서 구독자가 엄청 늘었고, 많은 후원도 받았죠. 유튜브의 순기능이랄까.
저는 희철리즘을 잘 몰랐는데 최소한 노만에게만큼은 귀인이라 생각합니다. 아내의 월급이 12만원정도라는 말을 들으면
한국에서의 만원, 오만원, 십만원 후원들이 실질적으로 노만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계산이 어느정도 서니까요.
장국영
23/07/03 19:20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는 부모가 불법체류로 추방될 때 같이 나갔어야 했습니다. 그땐 어려서 일찍 돌아가면 적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애들은 남겨놨고 (교육때문에 체류허가가 나니까) 고교 졸업하자마자 추방된겁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앵커베이비처럼 활용하려다 실패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모두가 불행해진 겁니다.
23/07/03 19:2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도 생각해 봤습니다. 아이가 한국에 남아서 국적이라도 따면 나중에 가족이 한국으로 돌아올수도 있을테니까.
그런데 노만은 가정에 폭력같은 문제가 있었고, 아버지와는 그때 이미 인연도 끊은걸로 보입니다.
또 노만이 계속 주장하는부분을 적자면, 미성년자 체류허가가 난 상황이라면 끝까지는 정상적으로 연장이 되었어야죠
새로 바뀐 담당자가 다음 출입국관리소 방문일자를 적어주지않고 전화로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전화가 안왔다는게 노만측의 주장입니다.
저는 이부분을 한번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빼사스
23/07/03 19:35
수정 아이콘
정작 한국에서 출생한 여동생은 오히려 남겨질 수 있음에도 14살 때 부모가 휙 데리고 가버리고 노만만 남겨둔 거로 봐선 또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 같아요. 노만 말로는 아버지의 가정폭력도 빈번했다고 하고.
별가느게
23/07/03 19:41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저분 사연은 솔직히 저분 말이 맞다면 단순 제도적 문제 이전에 담당했던 공무원이 하필 역대급 쓰레기여서....
23/07/03 19:48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굳이 제가 일부러 이부분을 안적은 이유는
노만의 입장은 벌써 두번가량 유튭을 통해서 충분히 알려졌지만 해당 공무원의 입장이 없어서요. 중립을 지키자는건 아니고요.
담당 공무원이 다른 경험을 했거나 할말이 있는데 말할 판을 안깔아져있으면 억울 할수도 있으니..
그래서 저는 이정도까지 말했으면, 정말 어떤 상황이었는지 출입국사무소 입장도 들어보고싶어요.
다만 노만은 선생님까지 언급을 해서.. 진짜였는지 확인하려면 당시 선생님께 한번만 물어보면 바로 진위여부는 나올거같습니다.
23/07/03 20:56
수정 아이콘
불체 오래했다고 국적을 주면 체류관리가 엉망이 됩니다.

전에 십년 넘게 불체한 사람들을 합법화시켜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찾아와서는 노인수당 받아야 하니 국적을 달라고. '대한민국이 나를 받아줬으니 내 노후도 책임져야한다'고 소리지르면서 난리치더군요. 애들도 별차이 없어요. 방송국 카메라 돌아갈 때는 불쌍한 모습 보여줄 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앞에서는 좋게 말해서 '자기 주장 확실합니다'.
이런 사람들 특징이 자신의 의무나 책임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말도 안통하고(한국어 의사소통이 안된다는게 아닙니다)찾아먹을 것만 찾아먹죠. 왜? 그래도 되니까. 아무런 댓가도 치르지 않고 벌써 합법화가 되었는데, 그 뒤에 굳이 원칙과 상식을 지킬 까닭이 있을까요?
조금 더 가면 쾰른 꼴 나는거죠. 여경 엉덩이를 만지면서 메르켈이 우릴 받아들였으니 너흰 나를 존중해야한다던.

그리고 그걸 보는 다른 외국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난 법 지킬거 다 지키고 세금낼 거 다냈어도 국적 따기 쉽지 않은데 쟤들은 왜 저러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넌 안불쌍해서?
23/07/03 21:38
수정 아이콘
불법체류를 한것이 아니잖아요. 불법체류를 했다면 출입국사무소에 제발로 찾아가서 비자연장 받았겠습니까 물론 인도적으로 임시체류허가를 내준것이고요.
부모님이 불법체류를 했는지는 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비자연장이 안되서 귀국한걸로 아는데 그것이 불법체류였었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노만의 경우는 학업을 더 이어가고싶어했고 친구들이랑 주변에서 탄원한걸 정부에서 받아줘서 성인될때까지 체류허가를 받았던것입니다.
국적부분은 무슨말씀인지 모르겠네요. 노만이 원래의 목표대로 성인이되고도 공부를 이어가고 자격이 되면 귀화신청을 했을것이고, 귀화신청을 통과하면 한국인이 되는거였죠. 특별대우 하라는게 아니고요. 그럼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성인이 될때까지 허락해준 비자임시연장기간을 노만이 놓치고 지나쳤나?
이거만 정확히 밝혀지면 끝나는 문제죠.
정상적으로 더이상 연장이 안되면 출국후에, 다시 초청을 받아 입국하는 과정을 택했을거라고 하는거고요.
문제가 된 부분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출국을 했다는거.
23/07/03 22:11
수정 아이콘
장기간 불법체류를 하다가 학습권보장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연장받았겠죠. 애초에 저런 사람에게 나가는 비자가 뭔데요? 탄원을 왜 했을거같습니까?

국적부분은 저런 사람들 국적 줘야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쓴 겁니다.
아프락사스
23/07/04 13:18
수정 아이콘
십년넘게 불체자 합법화는 뭘 말하는겁니까 검색해도 나오지않아 묻습니다
23/07/04 17:26
수정 아이콘
십년 넘게 불체자 합법화 있엇으면 울나라는 출산율 걱정 따위 안하죠. 한국사람 이랑 결혼하고 십년뒤에 한국국적 주는건 봤어요
23/07/04 19:38
수정 아이콘
저희 쪽 홈페이지에 아마 올렸을텐데, 찾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나온거 올립니다.
http://www.dongp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2475

과거에 10년 이상 불체한 재외동포 합법화시켜준 게 있었습니다.
23/07/03 22:08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사람 담당자도 아니고, 저 사람 기록을 본 것도 아닙니다. 저 사람 주장을 보고 짐작가는걸 쓰겠습니다.
불체 아동 학습권 보장한다고 '학교 마칠 때까지만' 강제추방을 유예하거나 체류허가하는게 있습니다. 아마 그 대상자 같은데, 이건 절대 연장되는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 조건으로 나가는 겁니다. 주어진 기간 끝나면 출국하는거에요.
이게 끝나가니까 대학입학한 다음에 유학비자로 바꾸려 시도한 거 같은데, 만약 개별접수했다면 담당자는 분명히 안된다고 했을거고(대학 유학생 담당자 통해서 일괄접수했다면 출입국은 와보지도 않았을거고). 그래도 접수하겠다고 하니까 담당자는 심사후 불허대상이니까 추후통보하겠다고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다음에 불허하려니 연락이 안되었을 수는 있겠네요.
23/07/03 22:18
수정 아이콘
불허받았으니 불체상태로 되고, 그 상태에서 출국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23/07/03 22:37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신 경우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어찌 이해했냐면
노만의 뉘양스는 학교마칠때까지는 연장이 가능한데 그때까지 가만있어도 연장되는건 아니고
2개월정도 마다 계속 문제없이 다니고있다는걸 보여주기위해 출입국사무소에 방문하여 연장기간을 짧게 연장 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하던대로 짧은기간 갱신을 하러 갔는데, 바뀐 공무원은 이전과 달리 날짜를 알려주지않고, 전화연락하겠다고 말했다는게 노만의 주장인데
그 시기가 고등학교 다니던 중이었는지, 아니면 졸업근처였는지 직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진학부분은
어차피 정규고등학교과정이 아니라, 학업인정이 안되는 대안학교를 다닌것으로 압니다. 노만의 임시체류 비자로는 검정고시를 칠 수 없어서
노만과 선생님의 계획은 노만이 한국에서 파키스탄으로 귀국후에 선생님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 돌아와서 검정고시를 치고
다시 파키스탄으로 가서, 한국의 대학교에 지원을 하고 한국에와서 대학교를 가는 준비를 했답니다.
그래서 파키스탄에 급히 가서 준비를 한 후에, 한국의 선생님에게 연락해서 초청장 부탁하고, 한국에서 초청장을 써줬는데 비자가 불허났다네요.
23/07/04 04:19
수정 아이콘
2개월 정도마다 갔다면 출국기한유예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것도 허가서를 뽑아줍니다.
탈리스만
23/07/04 06: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관련 직종분이 계시니까 정리가 되어서 좋네요.
저도 이민정책 완화가 되어 저런 분들이 한국에서 살았으면 좋겠지만, 당장은 절차대로 처리가 되어야겠죠.
달과별
23/07/04 12:22
수정 아이콘
한국은 되게 깐깐한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서양국가들은 유럽인권협약이든, 자체 인권법이든 통해서 저런 경우면 십중팔구 구제됩니다. 인권법이 정책이나 이민법보다 상위니까요. 절차대로 처리된다는게 너무 정이 없는 느낌입니다.
23/07/04 20:10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제가 저 사람 담당자도 아니고 저 건 자료를 본 것도 아니라 확실하게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뭔가 이상합니다.
장국영
23/07/04 08:29
수정 아이콘
이게 맞습니다. 정확하게 보신 것 같아요.
정체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행정기록은 다 남고 거기에서 추정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애초 이게 아니다 싶으면 소송을 걸어 얻는 것이 있었을 거예요. 노먼 얘기를 들으면 소송 얘기는 안 나오더군요. 아마 전패했거나 공개하면 호의에 기대려는데 더 불리해질 가능성이 클테니까? 도와주는 변호사도 많았을텐데요…
23/07/04 19:11
수정 아이콘
님의 댓글도 생각해 봄직하네요. 좀 더 자세한 사정을 들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23/07/04 20:1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제가 저 사람 담당자도 아니고 저 건 자료를 본 것도 아니라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뭔가 앞뒤가 안맞습니다.

참고로 요즘 인천공항에서 입국거부된 난민신청자들이 소송 많이 겁니다. 변호사들이 와서 상담하는데 손에 꼽히는 로펌 소속도 있더군요. 저를 비롯한 서민들이 뭔 일 있을 때 감히 수임이 될까 싶은.
정말로 쓰레기같은 저희 직원 잘못으로 오랜시간 정상적으로 체류해온 멀쩡한 아이가 불체로 전락했다? 소송이 아니라 행정심판만 해도 끝납니다. 행정심판은 돈도 안들어요.
김재규열사
23/07/03 22:43
수정 아이콘
한명이라도 한국인 정체성이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야죠. 이것저것 따지기에 우리는 너무 먼 길을 가버렸습니다
망고베리
23/07/03 23:25
수정 아이콘
아직도 딱히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은 거죠. 사실 10년 정도는 크게 큰 변화는 없기도 할 거구요.
23/07/03 23:46
수정 아이콘
기후위기도 저출산문제도 다들 임계점을 넘기 전이라 다들 위기 의식이 전혀 없죠. 있다고 하는 대부분도 말로만 위기지 뭐 하나 부정적인 것이 걸리는 게 있으면 이것저것 다 따지고 들려고 합니다. 이런 거 보면 돈룩업이 얼마나 잘 만든 영화인지 느껴집니다.
뻐꾸기둘
23/07/04 11:20
수정 아이콘
어느선 부터 정체성이 있는지 누가 판단하나요.

행정은 저런 개별사례만 상정해서 할 수가 없습니다.
김재규열사
23/07/04 11:36
수정 아이콘
귀화시험이란게 있으니 한국인 정체성이 있는 친구들은 보다 쉽게 국적을 딸 수 있도록 할 수는 있겠지요.
왕립해군
23/07/03 23:27
수정 아이콘
저출산 걱정하지만 단일 민족은 지켜야한다. 외노자나 외국인은 그저 한국에서 일할 노예일뿐이지 갓한민국의 혈통과 비교안되는 열등 민족일뿐 어쨋거나 자국민으로 부흥해야한다. 매번 보이는 이야기..
망고베리
23/07/03 23:57
수정 아이콘
본인들은 이민간다면 그런 나라에 가고 싶을까요? 애초에 딱히 이민 받고 싶지 않다는 소리죠. 그런 소리를 진지하게 한다면 논리회로에 문제가 좀 있으신 분이구요
왕립해군
23/07/04 00: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민이나 이주 싫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말하는거라 생각하네요.
23/07/04 04:16
수정 아이콘
선동과 날조를 의심하면 제노포비아 환자로 모는 것도 익숙하죠. 그 분야와 해당건의 사실관계에 대해 뭐하나 아는 건 없지만 비아냥거리는 것도
왕립해군
23/07/04 07:27
수정 아이콘
선동과 날조랑 상관없는 문제죠. 말그대로 이 문제도 드라이하게 보면 인구 문제도 그렇게 벌벌 떨 필요없이 똑같이 드라이하게 인지하면됩니다
23/07/04 20:09
수정 아이콘
선동과 날조와 상관없다구요?
[노만의 성인때까지 비자 연장은 해주는걸로 허가받았었습니다. 노만의 주장을 적어보면 출입국사무소 담당자가 바뀌고 비자 연장신청하러 갔을때 다음에 방문할 날짜를 명기해주지않고 유선으로 연락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유선으로 연락이 안와서 몇달뒤 학교선생님과 같이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갔는데, 비자 재신청 날짜가 지나서 불체자가 되버린걸로..]
[공무원의 앗 실수 하하하 너가 이해해야지 별수있어?로 한국 귀화가 실패했죠]
같은게 선동과 날조란 겁니다.
비자를 연장해주면, 등록증에 인쇄(등록외국인)해주든, 여권에 스티커를 붙여주든(단기체류자) 합니다.
비자를 연장(한국에서 저렇게 오래 '합법적으로 살았다'면 등록외국인이겠죠? 단기체류 아니냐고 하면 그게 더 웃기는 겁니다)하면서 '연장은 해주는데 부여되는 기간은 전화로 가르쳐줄께'라는 식으로 안한다는 겁니다. 저희도 사람이라 일하다 실수하기도 합니다. 인사나서 담당자 바뀌면서 누락되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하면 너무 앞뒤가 안맞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불법체류를 한것이 아니잖아요. 불법체류를 했다면 출입국사무소에 제발로 찾아가서 비자연장 받았겠습니까] 라는데,
[2개월정도 마다 계속 문제없이 다니고있다는걸 보여주기위해 출입국사무소에 방문하여 연장기간을 짧게 연장 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하던대로 짧은기간 갱신을 하러 갔는데, 바뀐 공무원은 이전과 달리 날짜를 알려주지않고, 전화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이 것과 모순됩니다.
한국에서 저렇게 오래 '합법적으로 살았다'면 등록외국인이겠죠? 그런데 말한 2개월 정도마다 출입국을 가야 했다는 걸 보면, 그게 아니라 출국기한유예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출국기한유예는 체류기간연장/자격변경 신청 불허되어서 나가야 하는데 나가지 못할 사정이 생긴 사람이 그 사정이 해결되기 전까지만 해주는 것 또는 강제퇴거처분을 받은 사람이 보호일시해제 등을 받은 다음에 어떤 사정이 생겨 기한 내 출국하지 못한 경우에 그 기한을 늘려주는 겁니다. 정상적인 체류허가가 아니에요. 이 쪽을 아는 사람 눈에는, 저 말 자체에서 정상적인 합법체류자가 아니란게 보이는 겁니다.
여기 사람들이 댓글단 것을 보면, 아마 불체아동으로 강제퇴거 대상자이나 학습권 보장 명목으로 출국기한유예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제퇴거 대상인데 학교 마칠 때까지만 2개월 쯤 씩 출국기한을 유예받아 온 애가 '정상적인 합법체류자인데 쓰레기같은 출입국공무원의 실수로 불체로 전락했다'고 하는 것이 선동과 날조가 아니면 뭘까요? 그 과정에서 저희 직원이 무슨 실수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저런 아이는 정상적인 체류자가 아니란겁니다. 합법적으로 오랜기간 살아온 애가 아니라구요.

자, 간단합니다. 선동과 날조가 아니라면, 여러분들이 믿고싶은 것처럼 저 아이가 오랜시간 정상적인 합법체류를 하고 있었다면, 그 체류자격이 뭐였는지 알려줘보십시오. 우리나라 등록외국인에게는 부여되는 체류자격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뭐였습니까? 개인정보 유출이 가능한 외국인 등록번호를 대라는게 아니라, 체류자격만 한번 대보란 겁니다.
초등도 아닌 고등학생 쯤 되는 나이에 2개월에 한번씩 출입국을 갔다면, 신청서 쓰면서 자기 체류자격 쓴 게 한두번 아니겠죠? 그러면 알 거 아닙니까.
제가 왜 이런걸 물어보냐구요?
부모가 불체중인 상태에서 아이만 외국인등록증을 연장하면서 정규과정도 아닌 대안학교를 다니는 체류자격이 뭔데요? 그런게 있긴 합니까?
왕립해군
23/07/04 20:36
수정 아이콘
선동과 날조 이전의 문제니까요.

저는 다른 댓글에서 말했다시피 행정적 시스템을 말하는 왈가왈부하고 싶지않아요. 당연히 문제가 있으니 저렇게 처리가 되었겠죠. 절차상 문제에 대한 위문을 제기하기위해서 쓴 댓글이 아닙니다.

행정적 절차를 문제 삼아서 보여주는 인구문제의 편린을 이야기 하고싶은거죠.
23/07/04 20:38
수정 아이콘
인구문제의 편린이 [외노자나 외국인은 그저 한국에서 일할 노예일뿐이지 갓한민국의 혈통과 비교안되는 열등 민족일뿐]이란 내용에서 어떻게 보일까요?
왕립해군
23/07/04 21:06
수정 아이콘
뭐 어렵나요. 커뮤니티 호들갑만큼 걱정이 안되니까 우수한 인재들만 고르고 골라서 와라 이거죠. 나머진 아래것 취급하는 집단이니 오면 안되는거구요.

정말 호들갑 떨던 인구 위기라면 리스크 감수해야할 단계라는거구요. 그게 아니면 제가 말한것처럼 호들갑이니 아직도 골라서 받아도 된다 여기는 거지요.

그걸 너무 직설적으로 말했나봅니다. 딱히 저격하려는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문제에서 인구이야기 나오면 호들갑 떨던 사람들을 말한것뿜이죠.
파와미
23/07/04 07:29
수정 아이콘
그런 사고방식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 사람들만의 가치관인데 여기서 님이 이렇게 조롱할 이유가 있나요?
반대로 무조건 이민을 받아주자는 주장을 하는사람들은 깨어있는 시민인가요?
무분별한 이민을 반대하는 사람은 의외로 엄청 맣다고 생각되어지며(저도 그중의 한사람) 위에 댓글들에서도 최소한의 의무(병역등)를 하면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주자라는 의견도 있는만큼 이민은 절대반대라고 하지않는 이상 님한테 조롱받을 이유가 없다고생각됩니다.
솔직히 굉장히 불쾌한 댓글이네요.
왕립해군
23/07/04 07: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골라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면 인구소멸이니 뭐니 하면서 난리 칠 필요 없이 인구문제도 드라이하게 생각하시면됩니다.

어차피 님들같은 사람들은 오지도 않을 선진국 사람들 기다리며 한국보다 소위 체급낮은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 죄다 잠재적 폭동분자로 보기 때문에 걸러서 받아야한다 이거죠.

뭐 그럴 수 있죠. 다만 그럴거면 인구문제에 있어서 호들갑떨 필요 없다는거죠. 단일 민족으로 부흥 가능하다 은연 중에 믿고 있다는거니까요.

인구 문제는 호들갑 떨면서 이상적인 이민,이주만 장려한다했을때 사실상 반등이 무리라는거 어느정도 인지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 그 호들갑만큼 다인종을 감내를 하던지 아니면 아닌데로 드라이하게 봐야죠.
NoGainNoPain
23/07/04 08:21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한민국 평균 출산율을 올리는 데 기여했는데, 왜 낳지도 않는 사람들 때문에 이민으로 인한 부작용을 같이 떠안아야 하나요?
정 이민을 받아야 되겠다면 낳지도 않는 사람들한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재정부담을 더 지워야 공평한거죠.
왕립해군
23/07/04 08:27
수정 아이콘
저는 어떤 방법이라도 가리지않고 해야한다는 입장이라 이민이든 추가 세수든 다 찬성이죠.
NoGainNoPain
23/07/04 08:37
수정 아이콘
이민은 추가 세수가 결정된 다음에 논의해야 하는 겁니다.
저출산에 기여하는 집단이 분명 따로 존재하는데 이민에 대한 부작용을 똑같이 지자는 건 말이 안되는거죠.
왕립해군
23/07/04 08: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책임 물 수 있으면 제일 좋죠. 저도 적극 찬성이구요. 하지만 평소 커뮤니티에서 걱정하는 수준이면 그런식으론 해결 할 수 없는 인구구조와 출산율이 되어버렸죠.

단계적으로 하기엔 늦었고 동시에 진행 해야하는 상황이죠. 이것도 늦긴하네요.
티아라멘츠
23/07/04 10:28
수정 아이콘
지금 논의해야죠 한시가 바쁜데 언제 그걸 정하고 있습니까? 이미 골든타임이 지났는데 무슨
NoGainNoPain
23/07/04 11:14
수정 아이콘
한시가 바쁘면 빨리 추가세수 부담을 결정해야 되는게 맞겠네요.
원인제공자에 대한 부담없이 다 같이 책임져라라고 한다면 그걸 누가 좋아라 할까요.
티아라멘츠
23/07/04 11:1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론 아이 가진 사람들 세제혜택이 되겠죠. 결과적으론 그게 그거지만 추가세금이라 하면 절대 통과 안될것
NoGainNoPain
23/07/04 11:22
수정 아이콘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입니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세제혜택을 줄려면 누구는 새로운 세금부담을 해야 하는건 자연스런 흐름인거죠.
티아라멘츠
23/07/04 11:47
수정 아이콘
그런 말장난없이 그냥 추가세수 통과는 절대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민주국가에요.
NoGainNoPain
23/07/04 11:57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한시가 바쁜 상황입니다.
민주국가라고 해서 모든 것을 국민 의견 일일히 취합해서 하는 것도 아니구요.
23/07/04 09:35
수정 아이콘
그런 댓글이 여기에 있나요? 민족, 열등, 노예 같은 말을 은유하는 표현조차 없어서요… 그냥 이런 이슈에서 흔히 보인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이민, 개방에 대한 무조건적 찬성이 아닌 입장은 결국 그런 가치관을 전제하고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왕립해군
23/07/04 11:24
수정 아이콘
흔하죠. 말로만 인구문제에서 겁내고 벌벌떨면서 나라걱정 미래걱정하지만 막상 이런 문제에 나오면 이것저것 따지는 이유가 정해져있죠. 몇명의 소수는 사회안정성을 고려해서 반대하겠지만 대다수는 다인종 다문화에 대한 적개심이 가장 크죠.

그러니 아직도 우리 민족,자국민으로 출산율 올릴 수 있다 믿는 거기도 하구요.
티아라멘츠
23/07/04 10:29
수정 아이콘
그런 댓글이 이 글에는 없으니까 자제 부탁드립니다
23/07/04 04:31
수정 아이콘
한국 남을려고 고3때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교를 가려고 했다는데 그거부터 조금 의문이네요. 부모님 먼저 떠나고 혼자 남았으니 평범한 환경은 아니었겠지만...

이슬람 국가에서 온 이민자때문에 지금 프랑스 난리인거보면 (폭동 일으키는 애들 상당수가 프랑스에서 초중고나온 프랑스인이죠) 뭐 우리나라 정부가 알아서 잘 하고 있겠지 싶은 생각입니다.
미나리돌돌
23/07/04 08:23
수정 아이콘
혁명의 나라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폭동에 적극 가담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23/07/04 19:10
수정 아이콘
검정고시는 봐야했을겁니다. 고교 학력인증 안되는 대안학교를 다닌걸로 알아서...
그리고 본인 임시체류 비자로는 검정고시를 칠수도 없었기때문에, 파키스탄으로 돌아갔다가 초청비자로 들어오려고 한것이고요.
윗분 말처럼 불리한부분이 있는데 말하지 않는게 있을수도 있겠네요......
김건희
23/07/04 08:38
수정 아이콘
노만 같은 사람이 어떤 형태로든 한국에서 일하며 세금내고, 살 수 있는 수준으로 현행 법령이 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외국에서 태어나서 20년 산 사람도 일손 부족해서 이민 받으려는 나라에서 노만 같은 사람은 불체자로 분류해 안 받는다면 그 자체가 코미디죠.
미나리돌돌
23/07/04 09:16
수정 아이콘
유년 청소년기 10년이상 국내에서 살았으면 귀화시키는 쪽도 좋아보입니다.
23/07/04 14:20
수정 아이콘
이민이 인구 문제의 해결책이 될수도 있겠죠. 있겠는데 그로 인한 문화충돌과 부작용은 주로 서민 저소득층이 떠안겠죠. 저 개별 사안만 가지고 규정을 풀어주자고 하기 전에 그 규정을 품으로 인한 구멍이 생길 여지가 없는지부터 따져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3/07/14 12:46
수정 아이콘
뒤늦게라도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는데,
노만의 부모님은 불체자로 출국한게 아니라 비자연장이 안되어 본국으로 가신것 같습니다.
23/07/17 09:11
수정 아이콘
뒤늦게 봤습니다. 아주 간단한 거 알려드리죠.
저 아이가 오랜시간 정상적인 합법체류를 하고 있었다면, 그 체류자격이 뭐였는지 알려줘보십시오. 우리나라 등록외국인에게는 부여되는 체류자격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뭐였습니까? 개인정보 유출이 가능한 외국인 등록번호를 대라는게 아니라, 체류자격만 한번 대보란 겁니다.
초등도 아닌 고등학생 쯤 되는 나이에 2개월에 한번씩 출입국을 갔다면, 신청서 쓰면서 자기 체류자격 쓴 게 한두번 아니겠죠? 그러면 알 거 아닙니까.

스스로가
[본인 임시체류 비자로는 검정고시를 칠수도 없었기때문에, 파키스탄으로 돌아갔다가 초청비자로 들어오려고 한것이고요.]
라고 말씀하시는게 어떤 상황인지는 알고 계시겠죠? 도대체 검정고시도 못 치게 하는 임시체류비자는 뭡니까?

노만의 부모님 역시 마찬가지. 자녀를 데려다가 학교 보낼 수 있는 체류자격이 뭐였습니까? 개인정보 유출이 가능한 외국인 등록번호를 대라는게 아니라, 체류자격만 한번 대보란 겁니다. 그렇게 오래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살았다면 체류자격쯤은 알겠죠?
23/07/17 12:2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댓글은 제가 님에게 댓글을 받고자 단게 아니고 제가 잘못알던부분, 심지어 본문에 빨간색으로 잘보이게 적어놓은걸 늦게 발견하고, 새로안 사실을 댓글로 달아놓은것입니다. 님의 이런 대댓글을 받고자했다면 저 위에 님과 댓글 주고받은곳에 대댓글로 달았겠죠.
저에게 그런걸 물어도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간단한걸 알려주신다는건 님이니 님이 저에게 알려주셔야죠.
제가 노만관련 글을 적으며 노만의 입장을 적긴했으나 최대한 조심하여 노만입장이라고 못박아 글썼고, 공무원의 입장은 들을 수 없으니 한쪽의견만 내보이는게 껄끄러워 본문엔 출입국사무소 부분은 일부러 언급도 안했었는데 저에게 몰아치며 물어보시면 제가 뭐라고 해야합니까.
저도 모르는건데 님은 누구에게 화를 내고 계시는건지요. 제가 댓글들을 주고받으며 제 의견만 내세운적도 없고, 공무원이 비판받는것도 보기싫어서 선생님이나 공무원들에게 크로스체크도 제대로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139 [정치] '윤석열차 영향?' 문체부, 학생만화공모전 후원 안한다 [108] Crochen15432 23/07/05 15432 0
99138 [정치] 통일교 교주: 기시다 총리는 교육받아야한다. [13] 기찻길10732 23/07/05 10732 0
99137 [정치] 美-中 '회계전쟁' 시작됐다…'넷제로 충당부채' 놓고 대격돌 [47] 크레토스13839 23/07/05 13839 0
99136 [일반] '아이돌'이 상품화된 성 아닌가요? [145] biangle15605 23/07/05 15605 2
99133 [일반] IPTV로 범죄도시3가 풀려서 보고 후기 작성합니다. [21] EZrock9600 23/07/05 9600 1
99132 [정치] ‘김건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하남시 요청은 묵살했다 [34] 베라히11280 23/07/05 11280 0
99131 [정치] 선풍기 살인을 믿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진 나라에서 오염수 대처 [48] kurt13746 23/07/04 13746 0
99130 [일반] 뉴욕타임스 6.28. 일자 기사 번역(AI 탐지기는 AI 사진을 구별할 수 있을까?) [2] 오후2시7526 23/07/04 7526 1
99129 [일반] “왜 분홍색은 여자색인가요?” “남자는 예쁘면 안 되거든요.” [62] 계층방정12396 23/07/04 12396 12
99128 [정치] [속보]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IAEA 안전기준에 부합” [361] 기찻길17326 23/07/04 17326 0
99127 [일반] 980pro 최저가 외 [23] Lord Be Goja8235 23/07/04 8235 2
99126 [일반] 왜 십대 때 듣던 음악을 못 잊는가? [78] 두괴즐10980 23/07/04 10980 10
99125 [정치]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윤석열, 누가 전문가인지 구분할 능력은 있고? [92] 베라히13953 23/07/04 13953 0
99124 [일반] 삼성 반도체 핵심 직원 2년 이직 금지 조치 정당 [131] 굄성14774 23/07/04 14774 4
99123 [정치] 윤석열 "상식적 중도도 반대쪽에서 보면 극우" [81] 동훈15597 23/07/04 15597 0
99122 [일반] 한국에서 추방되었던 파키스탄 노만 근황의 근황 [120] 10222412 23/07/03 22412 8
99121 [일반] 지난 9년간 자동차보험 의료비 중 한방 비중 변화 [64] VictoryFood17346 23/07/02 17346 19
99120 [일반] 불안과 선택의 순간. [17] aDayInTheLife10514 23/07/02 10514 16
99119 [일반] 현행 벌점 부여 방식에 대한 잡설 [77] StayAway12022 23/07/02 12022 16
99118 [일반] 일뽕이 인터넷에서 문제시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121] 헤일로13106 23/07/02 13106 1
99117 [일반] 연년생 자매 육아, 요즘은 그래도 살만합니다. [48] 착한아이10993 23/07/02 10993 41
99116 [정치] 김건희 일가 땅 쪽으로 계획 튼 고속도로 종점…특혜 의혹 [87] 빼사스15876 23/07/02 15876 0
99115 [일반]  6월 무역수지, 16개월만에 흑자 전환, 한전 3분기 흑자전망 [28] dbq12312381 23/07/02 12381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