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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1 15:36
이게 우회전이 아예 불가능해지는 도로가 있다고 예전에도 얘기를 했는데...
제대로 적용할 거면 우회전 신호를 따로 만들던지 신호 순서를 전부 정비하던지 해야합니다. 우회전 할 수 있는 유일한 타이밍에 우측 보행자 파란불 들어오는 구조의 도로도 있고, 신호가 2개 반복이라 지나가게 되는 2개의 횡단보도 중 하나는 무조건 파란불이 들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23/05/01 15:38
잘 몰라서 무조건 횡단보도 빨간색 될때까지 서 있다가 가고 있습니다. 사람 없으면 녹색에서도 가도 되는건가요?
진짜 잘 알려주지도 않고 벌금 때리는 법을 만들고 ... 한심 그자체
23/05/01 15:41
1번관련해서 저도 우회전 대기차량이 줄지어 있는 경우 첫차만 일시정지하고 뒷차는 정지없이 따라가야 효율이 나오는거 아닌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니 현실에 적용이 어렵죠..
23/05/01 15:42
우회전인데 속도감 있이 가는 차량이 많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도 그냥 지나가는 차량도 많고
보행자의 안전은 어디서 찾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3/05/01 15:46
최소한 이면도로의 신호 없는 횡단보도는 이대로 유지했으면 합니다.
미국처럼 정말 STOP 사인 있는 지역 무조건 3초 이상 서 있도록 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정도는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5/02 07:08
잠깐 바퀴가 멈춰도 된다지만 사실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서 미국가면 먼저 듣는게 맘속으로 3을 카운트하고 가라고 하죠.
그리고 미국은 아무도 안지킬수가 없는게 실제로 단속 하면 벌금도 엄청 세요
23/05/02 10:28
미국에서 운전 배워서 면허땄고 십년 넘게 운전중인데 3초 기다리라는건 첨 들어보네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정지 사인을 잘 준수하지 않아서 생긴 팁이 아닌가요?
정지 후 좌우 살피고 안전하게 가는게 중요하지 4-way 스탑에서 바퀴 멈추고 3초 기다리면 다른 차량들이 완전 헷갈립니다. 너가 먼저 왔는데 왜 출발 안하냐고 하이빔 쏩니다.
23/05/02 10:46
팁 아닌 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문구에 따로 적혀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4-way stop의 경우에야 당연히 차량별 우선권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서로들 rolling stop을 해서 움직이기도 하고 이 경우에야 잘 잡지는 않습니다만, rolling stop 정도로 할 경우에 단속 경찰들이 잡는 경우들이 더러 있습니다.
23/05/02 13:07
롤링스탑은 차가 멈추지 않는거니까 정지 사인 위반이죠. 경찰 앞에서 하면 당연히 잡힙니다. 타마노코시님이 말씀하셨듯이 벌금이 세고 보험료도 오르기 때문에 미국 운전자들은 대부분 complete stop을 잘 준수합니다.
23/05/02 21:17
저도 미국에서 면허땄는데 저희는 3 카운트 있었어요. 차간간격은 앞차 뒷바퀴만 보이면 된다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해줬고 스탑은 3카운트하라고 외국인이라 이야기해준다고 면허시험관이 이야기했어요.
23/05/04 21:22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지만, 스탑 사인에서의 3카운트가 드라이빙 팁이 될 수 있다는 것과, 그게 실제로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규칙인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메사추세츠 주 정부 홈페이지의 운전자 매뉴얼 https://www.mass.gov/doc/drivers-manual/download (pdf 파일 기준 94페이지, 본문기준 86페이지) 보시면 멈추라고만 되어있지 3초 세라는 말은 절대로 없습니다.
3초는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그만큼을 스탑 사인 앞에서 세고 있다면, 평소에 rolling stop을 하면서 자신은 complete stop을 한다고 착각하던 운전자들도 자연스럽게 complete stop을 하게 되겠죠. 따라서 시험관이 평소에 외국인들이 스탑 사인에서 많이 틀린다는 걸 인지하고, 그런 팁을 공유하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본래의 논제인, 도로법이 3초 멈춤을 강제하는가]와는 완전히 벗어난 이야기입니다. 상식적으로 3초는 너무 긴 시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급감속 급가속을 할 유인이 높아지고 오히려 더 위험해집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기 댓글다는 분들이 평소에 얼마나 스탑 사인을 잘 준수하시는지 의심이 드네요. complete stop을 하면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밟아도 관성에 의해서 등이 시트까지 살짝 뒤로 밀려나는 느낌이 듭니다. rolling stop을 하면 일상적으로 감가속 할때의 느낌과 다르지 않게, 몸이 뒤로 쏠리는 것 같다가 금방 가속을 받아서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어요. 상식적인 세기로 감가속 하면서 complete stop을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스탑 사인을 통과하는게 3초 이상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3초까지 멈춰서 세고 계시다면 제발 좀 가라고 다른 운전자들이 손짓과 하이빔을 날리고 있었을 겁니다.
23/05/02 07:16
잠깐 멈추는건 "rolling stop"이라고도 하는데, 관행적으로 봐주는 경우는 있을지언정 원칙적으론 안됩니다.
적어도 제가 살아본 주에서는 다 문제 삼으러면 삼을수 있는 그런것이었어요. 3초라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지만, 좌우를 충분히 둘러볼만한 시간은 갖추고 돼야 한다고 가르치기에 보통 2-3초쯤 기다리게 되긴 합니다. 다만, 스톱 사인은 보통 교통 흐름이 적은곳에 위치해서 병목현상 생기거나 뒷차 눈치 봐야하는 경우가 적죠..
23/05/02 10:34
두분이 워낙 확신을 가지고 말하시니 헷갈릴 지경인데 원칙적으로 바퀴가 멈추면 됩니다. 정지에서 3초 기다리라는 문구가 적힌 교통 법규를 보여주세요.
4way스톱 사인이 차 두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골목길에 있는 경우, 서로 마주보고 오던 차량중에 한대가 좌회전 한대는 직진 할때 반대쪽 차량이 3초 끌고 있으면 먼저 가라는건가? 싶고 엄청 헷갈립니다. 시야각이 심하게 제한된게 아닌 이상 좌우는 스톱 사인 전에 서행하면서 살피고 스톱 하고는 빠르게 확인하고 플로우를 막지 말고 움직여 줘야죠. 멈췄다가 움직이는 건 직관적이지만 3초라는 시간은 서로 세고 있을 수도 없고 쭈볏쭈볏하다가 더 위험해집니다.
23/05/02 11:17
Complete stop이란 인정 받으려면 완전 정지하고 2-3초쯤 기다리라고 오하이오 주에서 경찰한테 경고 받을때 직접 들은 소리입니다.
인디애나 주에서 어떤 동네 지날때 스톱 사인마다 아래에 작게 붙어 있던 문구에도 같은 내용이 있었구요. 가까운 미래에 그 동네 다시 지날 일 있으면 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 이전 댓글에도 말씀 드렸듯, 3초라는 시간을 BMV 메뉴얼이나 법안에 명시한건 저도 본적 없습니다. 저도 솔직히 잠깐 설때 많고 (그래서 경고 받은적도 있는거구요), 충분히 섰다가 뒤에서 성질 급한 친구한테 경적 들은적도 있지요. 그런데 어쩝니까, 저보다 법 잘 아는 경찰이 원칙이 그렇다 말하니... 그게 맞겠거니 믿어야죠.
23/05/02 13:04
미국에서 운전연수 받으면서 complete stop은 바퀴가 멈춰야 된다고 배웠고, 운전 시험칠때도 3초 대기 없는 complete stop으로 통과했고, 십년 넘게 stop sign 위반이나 경고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첫 차가 디지털 속도계가 장착된 혼다 시빅이라 습관을 잡기가 쉬웠네요. 타마노코시님과 QWE님이 혹시 시빅 같이 디지털 속도계가 있는 차를 몰 기회가 있다면 평소 습관대로 운전하실때 스탑 사인에서 속도가 0까지 내려가는지 유의깊게 확인하셨으면 하네요.
수정하다가 원래 내용이 날아갔네요; 참고자료 복구합니다 1. 오하이오 법전: https://codes.ohio.gov/ohio-revised-code/section-4511.43#:~:text=(A 2. 구글에 what is a rolling stop 쳐보시면 차를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거라고 나옵니다. 3. 구글에 3 seconds rule driving 쳐보시면 앞차와의 간격을 3초 거리로 유지하라는 팁으로 나옵니다. 스탑 사인에서 멈추고 악셀 없이 브레이크로 찔끔찔끔 시야확보하면서 전진하다보면 스탑 사인 근처에서 3초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바퀴를 멈추고 3초를 가만히 스탑사인 뒤에서 기다리는건 교차로에서 운전자끼리 혼란만 가중시킬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경찰이 멈춰 세운건 rolling stop을 하셨거나 시야 확보 없이 스탑 사인 뒤에서 급가속을 하셨다고 판단하여 운전 교육 차원에서 멈춘 것이라고 보입니다.
23/05/01 15:51
처음부터 현행 교통신호 체계나 지방 도로 사정 등이 맞지 않아 전체 시스템을 다 뜯어고쳐야 하는 일이었어서 잘 굴러갔으면 오히려 이상했을겁니다.
사람들의 인식체계와는 별개로 시스템을 다 뜯어고칠 생각을 했으면 아예 전국 도로를 다 갈아엎을 각오를 했어야 했는데 애초에 의도부터가 생색내기 법이었으니
23/05/01 15:54
이거 진짜 시작부터 사람 복잡하고 헷갈리게 만들어놔서 문제가 있었어요..
간단명료하고 기억하기 쉽게 해야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힘들게 해놓고 밀어붙였어요.. 요즘 보면 가야되는데도 안가고 계속 서있는 사람도 있고 못가는데 안간다고 빵빵대는 사람도 있고 참...
23/05/01 15:54
정지도 해보고 서행도 해봤는데 대체 뭔 생각으로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도로 구조도 신호등도 표지판도 전혀 준비가 안됐는데 무지성 단속만 하면 사람들이 따라주나요.
23/05/01 15:57
안가야 되는데 가는 사람 볼때보다 가야 되는데 안 가서 도로 다 막아버리는 거 볼때가 더 짜증납니다.
지침이 이랬다 저랬다 그런것도 분명 있는데, 애초에 지침자체가 표지판이나 신호개편같이 돈 써야 되는건 거의 안하고 운전자보고 알아서 공부하라는게 문제죠. 일시정지 해야되는경우는 연달아서 갈때 차마다 일시정지해야된다는 병맛도 있고. 이상하다고 징징대면 대한민국 운전자 수준 따지는데 아예 부정하고 싶진 않은데 표지판이라도 그놈의 교통선진국처럼 해놓고 얘기를 하셔야..?
23/05/01 15:57
적어도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완전정차 안하면 무조건 단속했으면 합니다. 오토매틱 차량에 90%가 넘는 나라라 그런가 악셀 안밟고 크리핑하는 서행으로 자기 할 일 다했다고 착각하는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23/05/01 18:45
처벌이 쎄야 경각심을 갖고 방향 전환시 주의하여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려나 해서 쓴 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이 안 다치는게 제일 우선이니 좀처벌보단 안전장치가 더 우선이긴하겠네요.
23/05/01 16:12
법은 뭐 지키면 되는데, 교차로 자체를 정비할 필요가 있어요. 2개 차선밖에 없는 도로에서 우회전 하자마자 바로 횡단보도 있으면 병목현상 무조건 생깁니다. 그런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로에서는 횡단보도 위치를 좀 조정하든가 해야죠.
23/05/01 16:20
일단 전체적으로 사거리 동시 보행자 신호로 요즘 개편중인데 그거랑 초록불에만 우회전 가능하게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큰 사거리는 우회전 신호 민들어주고요.
23/05/01 16:29
커뮤니티 운영자만 해봐도 규정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많을수록 불만과 혼동이 늘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최대한 간소하고 명확하게 가야죠
23/05/01 16:36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거의 국민 전체의 인식을 바꾸는 사업인데, 대원칙 하나 정해놓고 디테일은 전부 갈아엎으면서 나아가야한다고 봅니다.
23/05/01 16:37
1번 때문에 경찰분들이 우회전 횡단보도 근처에서 파란불 보고 서는 차들 그냥 가도 된다고 수신호하는 곳이 많다능…그래서 …? 싶었던
어린이 보호구역이랑 회전교차로 많은 동네에 살아서 아무도 없어도 횡단보도만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했는데 좀 나아지겠네요
23/05/01 16:42
일시정지고 뭐고 그냥 상관안하렵니다. 횡단보도에 사람있으면 멈추고 나머진 그냥 슬슬 통과하려구요.
그럼 또 문제가 이미 보행자는 반대차선 저만치 걸어갔는데 이쪽 차선엔 아무도 건너려는 기미가 없는 경우, 기다려야하나 그 반대편 보행자가 인도로 올라설때까지 기다려야하냐는 갈등이 생기겠네요. 단속안하고 계도한다고 하니 이런 경우엔 그냥 지나가려구요. 대신 이전보다는 횡단보도에 진입하려는 사람있는지는 더 살필거고요
23/05/01 16:44
적신호시 우회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교통혼잡을 줄이고자 함이었는데 이러다보니 반대로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우회전 일시정지는 둘다 해결하려는 취지인데 그럼 아예 신호등있는 거리는 큰데든 작은데든 적신호시 우회전을 싹다 막아버리는게 어떤가싶지만..
23/05/01 16:50
부산 영도처럼 1차로만 계속 이어져있는데 우회전 서버리면 그냥 쭈욱 다 서버립니다....
부산은 가뜩이나 길이 좁은데 예전에 5030운행도 운전도 경남지방에 제일로 먼저 들어와서 속도가 늦어졌고 지하철 공사나 터널공사들도 무슨 10년 가까이 하는 곳들이 많아서 길도 좁고 교통도 안 좋은데 거기다 우회전 서버리기 까지 하니 아우... 교통이 더 마비되더군요. 지방은 원래 8시 넘으면 막히는 구간이 별로 없는데 퇴근시간에 막혀버리니 8시 넘어도 정체되는 구간들이 많이 발생되더군요... 그리고 민원만 넣으면 횡단보도를 막 만들어주니 옛날에 비해 이동거리별로 횡단보도도 너무 많습니다. 10년 전에 20분이면 가던 거리가 지금은 30분 이상 걸리고 30분 이상 걸린 거리는 50분이 넘어가버리니 아마 10년 뒤에는 30분 걸리는 거리가 40분 이상 걸릴거라 생각하고 노랑 신호등을 너무 많이 만들어놔서 집에 돌아올 때마다 차가 넘 막혀 이제는 그냥 차 놓고 킥보드로 이동합니다.
23/05/01 17:14
저도 필요한 건 맞는데 좌/직우나 차선 하나만 있다거나
교통 상황 상 우회전하기가 쉽지 않은 케이스 등을 좀 고려해서 도로를 정비하고 하는게 맞는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23/05/01 17:39
규정 자체는 정지하고 말고는 교차로 우회전 전에 적용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간단하지 않나요.
직진 신호가 빨간불일 때는 교차로 전에 횡단보도가 초록불이면 원래 정지해야하니, 정지해서 횡단보도 빨간불인거 확인하고 서행으로 우회전 하고, 직진 신호가 초록불일 때는 교차로 전 횡단보도가 당연히 보행자는 없으니 서행으로 우회전 하되, 전자 후자 둘 다 우회전하고 만나는 횡단보도는 당연히 잘 살피고 사람 있으면 멈추면 되는 거라..
23/05/01 17:39
이번 우회전 단속으로 인해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신호 체계가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지금 체계로는 2차선에선 직진차도 우회전차도 못갑니다 운전자들이 어떻게든 우회전 빨리 하려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그렇게 안하면 통행이 거의 힘들기때문입니다 집앞에 큰 도로 나가는 2차선이 전부 주말 내내 마비였습니다 그 해당 2차선에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 우회전 하자마자 8차선 횡단보도까지 있는데 보행자들은 2차선 자동차 신호가 초록불 켜져도 마구 건너고 직진차들은 보행자 기다려서 지나가려고 계속 서고 겨우 한대 지나가면 우회전 차 줄줄이 서서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고 그럼 그 뒤로 직진차 5대가 기다립니다 이걸 매분 매초 반복합니다 신호마다 2-3대밖에 못지나가는 환장도로가 완성됐습니다 이게 골목까지 이어져 좁은 도로가 다 오도가도 못합니다 여기가 2차선이지만 신호가 긴 이유가 동네 차가 다 이쪽으로 대로로 진입해서 진짜 통행량이 많은데 진짜 헬게이트입니다
23/05/01 19:32
요즘 보면 어린이, 안전 이런 게 그냥 무적의 논리인 것 같아요
정책이 말도 안되게 나와도 반대를 못 함.. 반대하는 사람을 살인자 취급을 하니...
23/05/02 08:32
안전!목숨! 뭐 이렇게 입 틀막해봐야 현실은 온라인이 아니고 오프라인이고..
비효율 성토해서 돈을쓰든 정책을 개선하든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게 더 안전에도 좋을거 같은데 (물론 여기 글쓴다고 뭐가 바뀔건 아니지만) 뭐만 하면 입틀막이 심해서..그나마 이 본문글은 하도 비효율적이라 유보한다는거니까 이정도고 안전관련 정책쓴다는 관련글에선 뭔 말도 잘 못함.
23/05/01 18:46
3초정지(×) 0.1초라도 정지하면 괜찮음
빨간불이라도 보행자 없으면 일시정지후 서행으로 진행가능 보행자 신호라도 보행자 없으면 일시정지 후 서행으로 진행가능 이라는 뜻 같습니다
23/05/01 18:32
여러가지 상황 생각해봤는데, 그냥 삼거리, 사거리에서 보행자 신호를 차량신호에 맞춰 순차적으로 파란불 키는 방식 말고 교차로의 전체 보행신호를 동기에 키는 형태가 가장 나은 것 같더라고요. 이러면 직진 신호 시 우회전이 보행신호랑 겹칠 일도 없음...
23/05/01 18:37
그냥 우회전 신호등 만듭시다
시내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때문에 병목현상이 나오는 것은 도심 주행일 경우 감수하고 운행을 해야 한다고 보는데 극단의 효율충인 한국인들은 조금의 느려짐도 참지 못하죠. 그냥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게 서로 편할 것 같습니다.
23/05/01 18:54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자는 말씀들이 간간히 있는데
우회전신호등 또한 차량 정체를 막기 어렵습니다. 사거리 직좌동시 신호 기준으로 다른 차량신호 및 보행신호와 상충되어 우회전신호를 1회 밖에 부여를 못합니다. 입법 하시는 분들, 고위 공무원들의 말한마디에 현장에 일하는 일선 직원들 입장에선 고민이 큰 상황입니다. 민원을 받는건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이거든요...
23/05/01 19:19
정체가 심해져서 혼잡도가 상승하면 사고도 많아진다
vs 정체따위 아무리 심해지더라도 규칙만 잘지키고 양보만 잘하면 사고따위 날 리가 없다 평행선이죠 뭐 크크크
23/05/01 19:20
정말로 이번의 우회전 조건을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은 우회전 전용차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로를 넓혀야 하는 겁니다.
이게 없으면 교차로마다 우회전 신호등 전부 설치해도 아무런 소용 없습니다. 직진차량들이 우회전차선 다 막고 있을게 뻔하거든요. 그럼 우회전 신호가 들어와 봤자 차선을 막고있는 직진차량때문에 우회전은 못할 거구요. 이게 반복되면 못가는 차량들이 계속 쌓여서 직진차량도 못가고 우회전차량도 못가는 대략난감 사태가 발생할 겁니다. 물론 도로를 넓히겠다는 상황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는 일이라고 봐야죠. 안그래도 좁아터진 도로인데 우회전 전용차로 한차선 더 넓힌다? 불가능하죠. 이런 상황을 파악했다면 법안을 만들때 지방경찰청장이 해당 법규를 교차로 상황에 따라 적용하거나 예외로 하거나 하는 권한을 줬어야 됩니다. 근데 높으신 분들이 그걸 알겠습니까? 그냥 좋은것 같으니까, 여론이 그런것 같으니까, 법안을 만든것 뿐이죠.
23/05/01 20:39
동네 한곳 4차로가 아침마다 난리입니다.
중앙분리대 있는 1차선의 골목인데 우회전 바로옆에 보행자 신호등이 있는 구조에 직좌 신호와 동시에 우회전쪽 보행자 신호등이 켜집니다. 그리고 보행자 신고가 꺼짐과 동시에 신호등도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예상이 되십니까? 1번 직진대기 2번 우회전 대기 3번 직진대기의 경우에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면 1번은 직진이니 지나가고 2번이 우회전하려다 보행자 신호등에 대기 보행자 신호 꺼져서 2번차량 우회전 3번 차량 직진 해보려는대 차량신호등 빨간색... 신호 한번에 차 2~5대 밖에 못지나갑니다. 요즘 몇군데는 아예 보행자 신호들 한번에 4군데를 한꺼번에 들어오게 바꾸던데 차라리 그게 더 좋아 보입니다.
23/05/01 20:53
1. 4방향 횡단보도 동시 빨강/녹색 전환 - 횡단보도 녹색시 전방향 차량신호 빨강
2. 진행 방향 녹색일 경우에만 우회전 가능 3. 좌희전 금지 - 횡단보도 녹색일 때 유턴가능 이런 신호체계에 대해서도 한번 시범운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3/05/02 08:20
요즘 사거리 횡단보도 X자로 그려 놓고 전체 동시에 녹색 신호 들어오게 하는 곳이 점점 눈에 띄더라고요.
그럼 보행자는 횡단보도 두번 건널 일도 없고 우회전 신호 문제도 없어질텐데, 혼잡 시간대에 교통 체증이 어떻게 될지는 가늠이 안 되네요.
23/05/01 22:27
딴건 다 그러려니 했는데 앞차가 섰다가 가면 뒷차도 따라가는게 아니라 또 섰다 가고 뒷차도 또 섰다 가고... 해야된다는 이야기 듣고 운전을 장내 기능시험으로만 경험한 사람이 만들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3/05/01 23:12
너무 졸속으로 시작한다 했더니 탈이 났네요
현황 잘 파악해서 융통성 있게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우회전 단속 필요하긴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5/02 02:13
횡단보도를 후퇴시키면 무단횡단이 늘죠.
우회전 금지로 p턴으로 우회시키는 방식을 쓰고 수요관리를 병행하는 쪽으로 가는 편이 나을겁니다. 물론 어느방법을 쓰건 간에 자원투자를 해야…..
23/05/04 16:35
이 비슷한 댓글 포털에서도 꽤 봤는데, (후퇴시키자던지 대각선으로 긋자던지) 그건 정말 단편적 비효율적입니다. 보행동선만 쓸데없이 늘려봤자 무단횡단이 늘어난다는 소독용에탄올님 말씀도 맞고요. 그렇게 되면 횡단보도 직전에 그어지는 정지선도 같이 뒤로 후퇴해야할텐데 그럼 우회전 좌회전도 같이 뒤에서 해야합니다. 횡단보도 지나서 정지선 그을 수는 없는 노릇일테니까요.
23/05/04 18:59
유럽은 4차선 이상이 도심에 잘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우회전 신호가 별도로 있고 횡단보도가 사거리에서 10 15미터 정도 후퇴되어 있습니다 우리처럼 빨리빨리가 없긴 하지만요 밀린다고 크락숀 울리고 그렇지도 않고요
23/05/02 01:55
보행자 안전이 우선이지, 교통체증이 우선이에요?
제일 먼저 단속해야 하는건 우회전 차선에서 우회전 늦는다고 뒤에서 빵빵거리는 사람들이에요.
23/05/02 08:16
안전이 최고, 목숨값이 최고 이런분들도 고속도로 사망자를 없애기 위해 속도제한 30km 하겠습니다 하면 안전, 목숨값 얘기가 쏙 들어가겠죠
서로 저울질 해야되는 문제지 뭐가 우선이고 할 가치가 아닙니다. 물론 현행 우회전관련 교통사고가 많으니 이정도 교통체증등 비효율은 감수해야될 정도다 라는 의미로 말하는거겠지만, 보행자 안전챙기는거에 비해 너무 큰 비효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뭐. 정책자체가 비효율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정책방향자체는 감수할만한데 행정비효율, 예산은 안쓸려고 함 등의 문제로 비효율이 되니 개선하고 돈써야 된다고 볼수도 있고요. 안전, 사람목숨이 걸렸는데 그게 별거냐 식의 얘기는 아무 도움이 안되요.
23/05/02 10:52
효율을 논하자면 자차로 이동하는것 자체가 효율이 떨어지는 일입니다.
승용차 이동을 억제해야 전체 교통 효율이 올라가죠.....
23/05/02 10:59
국가나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대중교통 효율이 무조건 최고겠지만 개개인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국가나 지자체 입장만 반영한게 세종시 교통체계이고, 결과는 별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죠.
23/05/02 15:05
교통체증이 극심해서 차가 오도가도 못하는 도로가 생기고 거기서 1분 1초가 아쉬운 환자를 태운 앰뷸런스가 고립되었다고 치면 어떠세요? 그냥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거지만 괜히 탁상행정이란 말이 나오겠습니까. 정의와 도덕은 1차원적인 개념이 아니잖아요.
23/05/02 19:59
일반기준을 우회전 금지후 좌회전, 좌회전, 좌회전 해서 우회하도록 변경하고, 예외상황에서 우회전 가능 형태로 바꾸면 긴급자동차 관련 문제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23/05/02 09:30
도로 다 넓히자, 빵빵거리는거 단속하자 같은 애초에 실현 불가능한 얘기들은 여기서 할 필요도 없습니다. 수준 이하의 사람들이 입법하고 행정에 참여하면서도 큰 정부를 지향하면 생길 수 밖에 없는 부작용들이지만 차차 나아질 일만 남았죠.
23/05/02 09:42
차선 2개짜리 도로, 2차선 직우
직진 파란불 / 우회전 하면 바로 횡단보돈데 동시에 파란불 앞에 우회전 차가 횡단보도 대기하다가 빨간불 되면 출발 : 한대 지나감 5초 후 직진 신호 빨간불 2차선에 직진차가 정지... 다시 직진 파란불 들어오면 우회전 한대....
23/05/02 10:19
진짜 운전을 하는 여러 상황들을 보면 해당 개정법으로 우회전 불가능한 곳이 한둘이 아니죠
큰 도로에서 골목으로 진입하는 우회전을 포함해서 유동인구가 많은곳에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대한 지침도 없고... 애초에 우회전에 관한건 다소 초법적인 부분이 있는것은 부정할 수 없겠으나, 우회전 병목현상 해결도 하지 못한 채로 우회전 사고가 많다고 단순히 멈췄다가 가세요 하는건 누구 아이디언지 면상 한번 보고 싶긴 합니다. 적어도 우회전 신호등이나 교통 체계 개선(ex 스마트 신호등)이 선행되고 유연하게 진행되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23/05/02 10:27
죽전사거리는 주말에 답이 없어서
교통경찰들이 결국 사거리 다 출동해서 보행자보고 기다리라고 하고 우회전차들 빼고 있었죠.. 우회전차가 보행자기다리니 도로가 마비되서 결국 출동후 통제.. 모든 도로에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안해본듯
23/05/02 22:20
그게 되는 교통량이면 애당초 우회전 대기도 문제가 안됩니다. 좌회전을 여러번 해야 되는데 그게 교통량 많은 사거리면 좌회전 수요가 2-3배 늘어날 경우 감당이 안되요.
23/05/03 01:00
해당 사거리에서 우회도로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이용시간이 증가하면 차량이용이 줄어드는걸 노리는 거죠.
좌회전을 여러번 하는 수요는 서로 다른 사거리로 분산될테니....
23/05/02 12:31
이거 제대로 하려면 그냥 우회전 신호등 도입하면서
"우회전 신호등 없는곳은 기존 방식대로 그냥 알아서 서행 + 우회전 신호등 세운곳은 무조건 신호대로" 이런거 아니면 무조건 혼란 그 자체일겁니다. 인프라부터 세워야 해요.
23/05/02 18:43
제가 사는 동네는 예전부터 우회전신호등이 사거리에 꽤 많이 설치되어있었는데
몇달전부턴가 우회전신호등 다 없어졌더라구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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