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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18 00:18:44
Name singularian
Subject [정치] 양수발전 (수정됨)

양수발전소

양수발전(Pumped-Storage hydroelectricity, PSH)이란 개념이 있다.

이는 수력 발전방법의 하나로서 높이의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저수지를 두고폐기나 소멸되는 유휴 전력이 발생했을 때 아래쪽 저수지에서 위쪽 저수지로 물을 퍼 올려놓는다당연한 상식으로 위쪽 저수지의 물은 위치에너지를 갖고 있다퍼 올려놓은 물은 전력이 필요할 때 발전에 사용된다.


오래전 막국수 먹으러 오만데를 돌아다니다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418 지방도 초침령로의 아침가리 계곡에서 우연히 그 존재를 알게 된 양양 양수 발전소 (2006 1,000 MW)가 있다. 그 중간에 방동약수터와 나의 최애 막국수 집이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 여럿이 열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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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양수 발전소 (1980), 400 MW

삼랑진 양수 발전소 (1985), 600 MW

무주 양수 발전소 (1995), 600 MW

산청 양수 발전소 (2001), 700 MW

청송 양수 발전소 (2006), 600 MW

예천 양수 발전소 (2011년 예정이었으나 2012년 준공), 800 MW, 600MW

홍천양수 발전소 등 1조원 들여 건설 중이다.

 

미국 뉴욕주 끝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에도 거대한 양수 저수지가 상하 2개 조성되어 있어이 저수지 물을 활용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 수력 발전을 하고 있다참고로 세계 1위 단일 양수발전소는 미 배스카운티 PSH로 3,000MW.

 

양수발전방식은 대부분 유량이 풍부하지 않은 건천(우기 이외에는 물 마른 하천같은 간헐 하천의 자연유량의 유무에 따라 순양수식과 혼합양수식으로저수용량의 대소에 따라 일간조정식 · 주간조정식 · 연간조정식으로수차펌프발전기전동기의 결합방식에 따라 별치식탠덤식펌프수차식으로 나뉜다.

 

이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전력생산 보다는 Fukushima에서 발생되는 방사능 오염물의 해양방류 때문이다.

 

원전의 반응로에는 냉각수를 공급해 온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Fukushima에서 오염수의 발생원인은 냉각수가 필요해서이다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물은 단순히 냉각 이외의 물리 화학적 다른 용도는 없다그런데 냉각 시스템이 파괴되어 원전연료와 물이 직접 접촉이 되니 방사성 오염물이 지속적으로 발생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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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shima에서 지금까지 발생된 오염수는 저장고를 지어 육상에서 보관하고 있으나 현재의 용량으론 한계가 있어 끝 모를 추가 보관용 탱크 증설에 자금을 꾸준히 더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육상의 저장고를 더 짓는 데에는 예산과 토지가 더 필요해서 이를 아끼려고 하는 것이다더구나 얼마를 언제까지 더 지어야 할지도 모른다또한 그 오염수의 보관지역은 영구(수천년간)히 혐오지구가 되어 활용 불가지역이 되고 만다.

 

잠시 그 책임문제를 살펴보자이번 사태를 불러들인 당사자는 일본 정부가 아니고 사기업인 도쿄전력이다정부는 감시와 감독 책임이 있고 기업은 운영과 관리책임이 있다관리운영자인 사기업이 벌여놓은 사고라지만 정부는 도쿄전력의 예산을 그것도 기약 없이 무한정 쏟아 넣으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도쿄전력은 사기업이니까 자기들 처리비용 아끼려고 정치권과의 짬짜미로 온갖 선동을 해기업을 위해 IAEA에 돈 뿌리고 로비하며 해양 생태계와 생명을 경시하는 무책임한 존재가 된 것이다방류예정인 오염수 견본의 채취에도 전혀 협조적이지 않아, IAEA에 제출된 견본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있으며 오염상태의 심각성도 숨기고 있다는 정황이 자민당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쟁점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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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일본정부 전임 IAEA의 수장은 모두 일본인으로서 동일한 목표와 일처리 DNA를 공유한다특정사안에 대한 동질성을 가진 3자간 은폐 조작은 오히려 방사성 괴담 생성의 숙주가 될 수도 있다이런 도쿄전력의 볼온전한 행태에도 부응하는 일본 정치권의 줏대 없는 대응은 부화뇌동아니 부화쩐동 (Money).

 

그래서 이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려고 하는데국내외 부정적 여론만 없다면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처리방법이다방류가 일단 개시되면 다시 방류를 번복 한다 해도 오염의 회복은 한계 100년 인생의 생존기간 내에는 불가능하다그래서 이 방법은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거나 바다에서 먹거리를 구해 사는 온 지구인들에게는 독성 여부와 관계없이 재앙적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처리방법이다.

 

그 대안이 저수지(저류조-reservoir)에 양수를 통한 저장방식이 될 수 있다물론 이는 발전이 목적은 아니다.

 

한국의 경우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원전 모두를 해안가에 지었다일본 역시 그렇다바다가 없는 내륙국의 경우 강물이나 호수를 냉각수로 쓰는 경우도 많다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역시 내륙에 위치한 발전소이다내륙에 위치한 발전소는 아래의 체르노빌 원전의 그림과 같이 호수 옆에 대형 증발기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하여 온도를 조절한다증발기는 물과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냉각수의 온도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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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염물이던 독성에 관여하는 것은 시간과 농도이다유기물은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여 사라지고 무기 방사성 물질은 시간이 지나며 방사량이 감소한다오염 농도의 희석은 독성을 무한대로 감소시킬 수 있다그렇다면 차라리 후쿠시마 발전소 부근에 처리수 보관과 관리 전용 저류조(reservoir)를 나대지에 지어 양수를 통한 냉각을 하면 오염수가 밖으로 배출되어 전 세계인을 공포로 몰아넣는 일을 벌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현재 보관되어 있는 오염수 발생과 저장 용량에 대한 데이터는 없다그렇다고 호수 크기만 할까열역학에 있어 열교환의 기본 원리만 안다면 냉각수의 최적 소요 용량은 비교적 계산이 간단하다저류조의 온도를 2~3도 올리는 것으로 냉각수 용량설계를 한다면 부근 생태계에 거의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다.

 

냉각수를 회수하여 가둘 수 있는 폐쇄적 저류조를 수영장이나 염전처럼 크게 만들고 이에 지붕을 덮어 증발을 최소화 하고더운물은 저류조로 보내고 냉각된 호숫물은 원전 냉각수로 순환 재사용 하면 발생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지 않아도 호수 안에 충분히 가둘 수 있다저류조 하부의 지하수 차폐만 완벽하다면 다른 설치조건은 없다지금까지 외부에 건설한 철제 탱크의 용량을 늘려 나대지에 크게 여러 풀(Pool)을 만든 것일 뿐이다.

 

저수조는 상하수 처리 공정 마냥 오염도 감소에 따라 몇 개의 침전조로 나눌 수도 있다더구나 양수기 중간에 일본이 자랑하는 알프스(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정수기를 달고 정수하면 그들의 주장대로 물도 맑아질 것인데이렇게 하면 오염수를 가두는 국제 모범적 사례가 될 수도 있다. ALPS가 제성능이 나오려면 필터를 매일 갈아야 한다고 한다다만 25개가 설치된 알프스 정수기는 24개가 고장이 나 있다.

 

 

권위 있는 과학 전문지 Science.org의 제안이다.

https://www.science.org/content/article/despite-opposition-japan-may-soon-dump-fukushima-wastewater-pacific

Scientists have put forward alternatives. Richmond sees an opportunity for bioremediation, by pumping the wastewater through tanks full of oyster species that consume plankton and incorporate radionuclides into their shells. If other radionuclides are removed, the contaminated water could simply be stored for 40 to 60 years, since tritium has a half-life of only about 12 years. Or the water could be used to make concrete, from which tritium’s beta particles are unable to escape.

과학자들은 대안을 제시했다리치몬드는 플랑크톤을 섭취하고 방사성 핵종을 껍질에 흡수하는 굴(Oyster) 종으로 가득 찬 수조를 통해 폐수를 펌핑 함으로서 생물학적 정화의 기회를 발견했다삼중수소의 반감기가 약 12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면 오염된 물을 40~60년 동안 저장할 수 있다또는 삼중수소의 베타 입자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이 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초기의 호수 건립과 지속적 지하수 관리비용은 들겠지만저수구역 폐쇄 및 치안관리 등 이외의 추가 비용은 없다몇 개로 나뉜 저류조 호수는 넓을 것이다. “방류수는 마셔도 된다.”고 주장하니 넓은 저수조의 자연적 증발은 더더욱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말단의 방류조가 생태적으로 안전하다는 증표로 담수라면 잉어나 가물치 같은 담수어라도 넣어두고 바닷물이라면 굴이나 광어 돔 우럭 등을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와 함께 기르며 생태를 관찰하다 괜찮다 싶으면 정치인 불러 시식도 하면서관광지화하며 대국민 안심... ??? 


이런 방법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방류를 진행한다면 안전 홍보에 무리할 필요도 없이 대중의 이해를 얻을 수 있어 국내외적 저항이 별로 없을 것이다


신뢰가 설득의 지름길 이지만, 이를 피하려 한다면 이는 분명 들키기 싫은 일본 정부의 혼네를 감추기 위한 속임수의 연출일 뿐이다. 혹 방류수가 정말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면 분명 그들의 설득과 접근 방법에 문제가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 강행하려하는 해양방류는 저장 탱크를 추가로 짓기 위한 국고 또는 도쿄전력의 처리비용은 줄겠지만 어민의 생존수단을 담보로 한 인근 해양 생태계의 끝 모를 파괴가 불러올 해양()업의 사업 손실을 생각해보면해양 방류는 국가적으론 오히려 더 큰 손해가 될 수도 있다이는 도쿄 전력의 처리비용을 줄여주기기 위하여 일본 정부가 그 많은 국내외 어업 종사자의 생존을 경시하여 포기하는 것이 된다.

 

정치가이든 행정가이든 모든 정책에는 대중의 저항과 마찰이 없어야 성공할 수 있다정치든 공무원이든 정책에 대한 설득력이나 분쟁해결 능력이 없다면 맡지를 말아야 한다독재가 실패하는 근본적 이유이다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본다그 자리 차지는 잠시일 뿐이며 그간의 행실은 모두 기록에 남는다.

 

관련국이나 주변국들에게 욕먹을 일 없는 나대지 저수조 같은 이런 간단한 방법도 있는데일본인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他人迷惑をかけるな)면서도 하는 행동거지의 일거수일투족은 떠도는 말과는 달리왜 남들이 진저리치며 싫어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걸까.

 

내로남불에 특화된 족속인가도쿄전력에 선동되어 덩달아 편들고 나서는 무리들은 뭐지 아무도 나서 책임지지 않고 새로운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고 개선도 안하고 자국 어민의 목소리도 안 듣고 있다그냥 흘러가는 대로 Que Sera Sera인가 보다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은 개뻥인가.

 

개인적인 술회로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아무리 곰씹어 봐도그들은 최소한 지난 100년만 봐도 남들에 대한 온갖 나쁜 짓을 해댔으면서도 도대체가 자기들 행각의 객관화는 불가능한가보다

내가 뜨악해할 정도의 뻔뻔함으로 타국에 대한 패악질에 무감각하며 더구나 융통성 없는 편협에내 생전 그들을 인류공영의 대등한 휴먼으로 이해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부류가 될 꺼 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교토식 화법으로 표현하면 "참 훌륭한 민도를 가졌다"가 된다.

 


말미에 : 교만하고 가증스런 교토식 겸손 - G7 특정 식재료 강제급식 국빈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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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마에 변변찮은 저희 음식을 맛있게 드셨는지...

혼네 세슘하고 스트론튬 요드 그리고 삼중수소를 간 맞추어 양념으로 쫌 넣었다 임마그래도 5년 생존은 보장하마... 임파선갑상선편도선이던 백혈이든 먹고 가서 똥이 된 그 담은 원인 규명이 안 되니깐 아몰랑...

 

참고 한국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스트론튬 검출한국 기준 21,650배 사실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6151108001

이들 중 반감기 28.8년을 가진, 뼈에 사무치는 스트론튬은 피폭을 전제한 의약품으로도 쓴다다만 진단결과 유익성이 피폭에 의한 불이익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투여하고그 투여량은 최소한도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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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8 00:42
수정 아이콘
전기, 철도, 수도 등은 절대 민영화 안되는 이유가 도쿄전력이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사기업이 되면 무엇보다 이익이 우선이 되니까요
일본 정부는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거고 우리 정부는 그런 일본 정부 따라가기 급급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세상이 다 미쳐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는 물 부족으로 전쟁 나게 생겼던데 동북아시아는 물 버리는 걸로 난리네요
라방백
23/06/18 01:49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아이디어네요. 사실 물자체가 문제는 아닐거고 저 애매한 반감기 1~20년짜리 방사능 물질들이 문제고 1~200년 지나면 별 문제 없기는 할테니 호수에 담아두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마텐자이트
23/06/18 01:51
수정 아이콘
포천, 영동도 예타 통과해서 총10개가 될 예정입니다. 아직 배터리 ess가 여물지 못한 상태에서 발전원가 줄여주는 귀중한 ess 전원이죠. 너무 소중한 발전원입니다.
레저렉션
23/06/18 08:15
수정 아이콘
오염수 방류 자체도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인데 더 큰일은 플라스틱도 버리면 안될 바다가 인류의 쓰레기 처리장으로 격하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사능 오염수도 버리면서 왜 이건 못버리게 하냐 희석되면 마셔도 안죽는다고 하면 뭐라 할건가요
물러나라Y
23/06/18 08:57
수정 아이콘
이걸 자신의 정치진영 옹호를 위해 쉴드 치는 분들이 아직도 있지요.
꼬마산적
23/06/19 16:11
수정 아이콘
과학이랍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3/06/18 09:08
수정 아이콘
얼핏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일본처럼 태풍과 지진이 많고 장마가 긴 나라에서 나대지 저수조가 가능할까요? 오염수의 범람 위험이 불보듯 뻔할 거 같은데요. 그럼 그걸 방지하기 위해 저수지 용량과 개수에 크게 여유를 둔다고 했을 때, 그 여유분은 얼마여야 하며 차지하는 면적은 어느 정도여야하죠? 그리고 그 큰 면적의 오염수 저수지를 어떻게 관리하죠?

그 밖에도 수면을 통해 공기중으로 방사능이 발출되지 않을까요? 저수지에 담긴 물이 혹시 지하수로 스며들어 또다른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은요?

오염수 바닷물 방류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나대지저수조가 현실적인 대안이란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그냥 이건 핵발전사고에 따른 비용의 전가, 안전하고 깨끗하며 경제적 에너지라는 이전에 공언했던 거짓말에 대한 안면몰수와 책임전가(이런 식이면 어떤 에너지가 비경제적이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겠습니까? 모든 에너지가 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죠.) 문제죠.

이번 해양방류는 모르긴 몰라도 핵발전업계에 중요한 선례가 될거에요.
유리한
23/06/18 12:25
수정 아이콘
대충 현재 보관중인 양이 133만톤쯤 된다는데, 석촌호수가 636만톤 이네요.
데몬헌터
23/06/18 10:15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정부-도쿄전력-국제기구-일본 주변국(중국 포함) 합동으로 처리수 시음회 하고 시음자들 신체 변화 체크후 경과에 따라 판단하면 됩니다.
자신의 과학적 신념을 위해 마시겠다는 과학자분들도 계시니 정족수를 구하는 것도 어려운일은 아니라 보구요. 논쟁이 꽤 길었는데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논쟁이고, 이는 일본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3/06/18 10:42
수정 아이콘
사실 과학, 과학하는데 이 말이 웃긴 게 핵발전소가 사고위험이 없어 안전하다는 말도 과학의 이름으로 했었어요.
근데 후쿠시마 사고 이후 거기에 책임졌다는 과학이나 과학자는 제가 과문한 탓인지 아직 보지 못했네요.

그러더니 이제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놓고 또다시 과학의 이름으로 현실을 호도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는 거죠. 뭐 어떻습니까. 과거에도 과학의 이름으로 거짓말을 했어도 아무 일 없이 그냥 넘어갔으니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리라 생각하는 것은 매우 '과학적인' 사고방식이니까요.
숨고르기
23/06/18 10:57
수정 아이콘
방사성폐기물 투기 금지 협정이 존재하지 않던 90년대 까지만 해도 핵강국들이 온갖 고준위 폐기물을 해양 투기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당장 동해바다에도 러시아가 버린 핵잠수함 원자로들과 연료봉등 많은 양의 온갖 방사능 폐기물이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데 오징어 명태 먹을때 방사능 걱정하는 사람은 지금껏 없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legacy/legacy_general/L330285.html 누군가 수영장에 가래침 뱉는 행위를 당연히 좋게 볼수야 없지만 그걸로 자꾸 재앙적 결과 어쩌구 운운하면서 겁주는 것은 비과학적 선동이지요.
자연스러운
23/06/18 11:13
수정 아이콘
갑자기 든 생각인데, 후쿠시마에 폭탄좀 쏴드려서 방류 못하게 막아야하지 않나,
강제적인 방법이 필요한거아닌가싶네요.

오염수 문제가 확정적이라면 전세계가 일본을 상대로 전쟁도 할수있는 사안인거같아요
데몬헌터
23/06/18 11:53
수정 아이콘
침략당한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에 못하는걸 국제사회가 일본에게 할 가능성은 아예 없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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