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08 20:55:58
Name 시드마이어
Subject [일반] 창업 7년차에 포르쉐를 몰게 됐습니다.
온갖 생각이 드는 주말입니다.



오늘도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고, 이번 연도도 여름 휴가는 떠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오늘도 밤 11시, 12시쯤이 되어야 집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을 조금 적으며 생각을 덜어내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아무것도 가진게 없이 작은 컴퓨터 한 대로 시작했습니다.

통장엔 100만원도 없었고,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돈 좀 벌어보자 하며 시작했던 일입니다.





좌절이 많았습니다.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었던 날이 많았고,

사업에 들어가는 돈을 구하다 구하다 구하지 못했을 때,

예순이 넘으신 부모님께 5만원, 10만원 빌려가며 일을 했습니다.

6년간 번 돈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말 그대로 번 것이 없었습니다.

한 달에 180만원을 벌면서 모은 돈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했습니다.

같이 일하던 친구의 실수로 하루에 40만원이 날아간 날도 있었습니다.

10년 지기 친구와 척을 진 적도 있었고,

힘들게 모은 동료들이 떠난 일들도 있었습니다.





일 년, 51번의 주말이 있습니다.

매주 주말이 오면 고통스러웠습니다.



평일은 모두가 일을 하기에,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에 고통이 덜했습니다.



하지만 5년, 6년이 지나도 주말에 쉼 없이 일을 하며

하루를 마쳐야 한다는 사실이 고통이었습니다.



아니 더 큰 고통은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나는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는 주말이 몇 주고 이어졌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그저 좋은 회사를 만들어, 즐겁게 일하며, 내가 꿈꾸는 좋은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위한 값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제 24살 이후의 모든 시간들이 그 값으로 들어갔습니다.

제 20대 중반과 후반, 그리고 서른을 넘긴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꿈의 값은 크고, 정말 많은걸 지불하고 나서야 꿈꾸던 현실에 조금이나마 손 끝으로 닿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어떤 사업도 영원히 잘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7년이 걸린 지금의 사업도 여전히 여린 식물을 가꾸듯 돌보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늦은 밤이 될때까지 회사를 돌봅니다.

조금이라도 탈이 나진 않을까.

직원들끼리 갈등이 생기진 않을까.

고객사에서 돈을 제때 주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에겐 이 리스크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운 좋게 성공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고,

공허한 가슴을 채우기 위해서 살아보려 애쓰는 한 인간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어떻게 나를 생각할지 정할 수 없기에,

저는 제 자신을 제대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소중한 직원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더 많은 뛰어난 분들과 더 멋진 일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나와 일했던 분들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4살.

두 뼘도 안되는 모니터를 보며,

식탁 의자를 가져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부모님께 성공하겠다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1억이 넘는 차도 몰고,

20명이 넘는 회사도 만들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지만, 어쩌면 저는 목적지에 도착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7년 전 한 청년이 꿈꾸던 모습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08 20:57
수정 아이콘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포르쉐 뽑으신 것 축하합니다.
시드마이어
22/05/08 21: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This-Plus
22/05/08 20:59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창업해서 버티고, 결국 성공시키는 사람은 따로 있는 듯.
시드마이어
22/05/08 21:10
수정 아이콘
버티는게 어렵지만 주변 대표님들 보면 힘든 시간을 버티신 분들이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ruithne
22/05/08 20:59
수정 아이콘
부럽고 축하드리고 앞으로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글 잘 보고 있어요 더 자주 올려주세요
시드마이어
22/05/08 21: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及時雨
22/05/08 21:00
수정 아이콘
무사고 운전하세요
시드마이어
22/05/08 21:10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마법사21
22/05/08 21:0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더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드마이어
22/05/08 21: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경규
22/05/08 21:07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사신거 보상 받으시는거같네요. 척진 친구는 돌아왔나요? 행복하게 사시고 직원들한테도 잘 베풀어주시는 사장님이시길
시드마이어
22/05/08 21:12
수정 아이콘
멀어진 친구는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2년쯤 지났을 때 찾아와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메타몽
22/05/08 21:07
수정 아이콘
제목은 자극적인데 내용은 한없이 묵직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시드마이어
22/05/08 21: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키작은나무
22/05/08 21:0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제 친구도 직원 10명 쯤 되는 아이폰 앱 개발 회사를 운영해온지 벌써 6, 7년이 됐는데, 리스크와 안정성, 매출 등등을 생각하면 월급쟁이인 저와는 다른 고충들이 있더라구요. 고민, 고충들도 모두 잘 해결되어 앞으로도 잘해나가실 겁니다.
시드마이어
22/05/08 21: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5/08 21:1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다음 목표차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번창하시길!
시드마이어
22/05/08 21:55
수정 아이콘
숫자로만 하자면 내년까지 직원 100명 규모로 키워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라리오
22/05/09 18:36
수정 아이콘
사업에 무궁한 번창을 기원드립니다!
하지만 다만 한가지 규모를 키우는건 정말 신중히 그리고 천천히 하시길 바랍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은 바닥으로 꼴아박...
타츠야
22/05/08 21:16
수정 아이콘
축하 드립니다. 15년 전에 창업을 한참 준비하다가 가진게 별로 없어서 아내와 두 어린 아이들 고생시킬 게 눈에 선해서 접고 최근에 외국에서 다시 준비 중인데 저도 힘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
시드마이어
22/05/08 21:55
수정 아이콘
창업은 크기와 무관하게 많은 걸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래를펼쳐라!!
22/05/08 21:31
수정 아이콘
아.. 배아픕니다 대표님!!!
전 리스기간 끝나는 4년 뒤에 911이 목표란 말입니다..
아마 글로는 전할 수 없는 절절함들이 있었을 걸로 보입니다.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더 고생하십쇼. 건강은 잘 챙기시구요!
시드마이어
22/05/08 21:55
수정 아이콘
911은 최고입니다 :)
감사합니다!
22/05/08 21:46
수정 아이콘
그 옛날에 군대에서 프로그래밍하기 글을 보고, 헛웃음과 놀라움, 저렇게해서 될까 라는 생각등 오만생각이 다 들었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성공하시고 계신걸 보니, 그때부터 진심으로 노력하고 열심히 사신 것에 대한 보상이 돌아오고 있으신거 같네요. 방심하지말고 승승장구 하시길 빕니다.
시드마이어
22/05/08 21: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2/05/08 21:4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군대에서 프로그래밍하기라는 글을 봤었는데
아이디가 낯익어서 봤더니 역시나네요.
성공했다니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시간은 참 빠르네요. 그 글 본게 엇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벌써 7년이 넘었네요.
시드마이어
22/05/08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커피소년님 닉네임이 낯익습니다.
예전에 댓글을 달아주셨던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피식인
22/05/08 21:4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번창하세요!
시드마이어
22/05/08 21: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코코볼
22/05/08 21:50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꼭 성공하실 운명이셨던겨죠
시드마이어
22/05/08 21:57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떤 위기가 올지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성공의 맛을 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3지대
22/05/08 22:02
수정 아이콘
강남에서 세무사하는 분이나 금융업 종사하는 분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한국 사회가 부자를 나쁜놈이라고 욕하는데 저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안다면 함부로 욕하지 못할 것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큰 돈을 벌려면 리스크 테이킹을 해야 한다
원래부터 돈이 많아도 그걸 버틸수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돈이 많아도 심리에서 무너지는 것이다
부자 욕하는 놈들보고 직접 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망하면 망하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고비가 있겠지만 그 고비도 넘어갈수있기를 기원합니다
시드마이어
22/05/08 22: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2/05/08 22:12
수정 아이콘
31살에 벌써 성공하시다니!! 개부럽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치킨 줄이라는거죠?
시드마이어
22/05/09 16:23
수정 아이콘
치킨 이벤트를 걸고 글을 쓸 걸 싶네요 크크크
다음에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The Normal One
22/05/08 22:14
수정 아이콘
시드마이어님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몇년에 한번 정도는 저를 위한 과소비를 하는데, 아마도 포르쉐가 시드마이어님께 그런 역할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중간중간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4
수정 아이콘
네 오래전부터 가지고 싶던 것이기도 하고, 한 번도 독3사를 비롯해 비싼 차를 타본 적도 없기에 더 욕심이 났습니다 :)
밤가이
22/05/08 22: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노력끝에 결실을 맺는 모습은 멋있네요.
시드마이어
22/05/09 16: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2/05/08 22:3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상장하시면 주주로 참여하겠습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4
수정 아이콘
미래의 주주님 감사합니다!
22/05/08 22:50
수정 아이콘
자신감 넘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더욱 건승하시고 포르쉐는 아주 많이 부럽네요.
시드마이어
22/05/09 16: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협곡떠난아빠
22/05/08 22: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친구도 비슷한 분야에서 오래 고생하고 지금은 아주 잘나가는데 대표의 업무와 부담감이 상당하더라구요 오래오래 건승하시길
시드마이어
22/05/09 16: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물맛이좋아요
22/05/08 22:59
수정 아이콘
크 대표님 멋집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5/08 23:0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매일 박봉에 사업을 꿈꾸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그 말도안되는 부담감과 뭘해야될지도 모르는 막연함에 역시 나는 그릇이 작구나하고 마는데.. 대단합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6
수정 아이콘
사업은 되도록 안 하고 좋은 곳에서 일하며 커리어를 발전시키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업이 단순히 용기나 열정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역량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많이 필요한데 좋은 회사를 다니면 그런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물고기
22/05/08 23:31
수정 아이콘
에어데스크 만드신 분이군요...
예전에 쓰신 글들 보면서도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대단하십니다.
22/05/08 23:49
수정 아이콘
아 크롬에어데스크가 이분 제작이에요?
시드마이어
22/05/09 16:28
수정 아이콘
넵 :)
시드마이어
22/05/09 16:27
수정 아이콘
에어데스크 개발을 멈춘게 몇 년 전인데 기억해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한달살이
22/05/08 23:31
수정 아이콘
매일 새벽에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하고.. 주말도 없고..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대표님을 바로 옆에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성공이 눈 앞이라 더 열심히 하는 게 이해는 가는데.. 전 그냥 끝까지 월급쟁이 그릇이라고 자위하고 삽니다. 존경합니다. 대표님들.
시드마이어
22/05/09 16:28
수정 아이콘
일중독자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
봄날엔
22/05/08 23:3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농심신라면
22/05/08 23:48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마스커스
22/05/08 23:53
수정 아이콘
창업해서 성공까지 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리스크 테이킹을 크게 해야 되는 것 자체가 경제적, 심리적으로 사람피를 말리게 하니까요.
성공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시드마이어
22/05/09 16: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5/09 00:24
수정 아이콘
브런치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임영웅
22/05/09 00:41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시드마이어
22/05/09 16: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냥멍빌런
22/05/09 00:46
수정 아이콘
포르쉐 좋죠
시드마이어
22/05/09 16:29
수정 아이콘
정말 좋습니다 :) 할 수만 있다면 다른 포르쉐도 또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양 웬리
22/05/09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까레라 로즈골드 샀는데..
정말 열심히 일해왔고 좀 지쳐있었는데, 이거 하나 샀다고 좀 업되더군요 사람이..
포르쉐 장만 축하드립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기돼지
22/05/09 02:1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회사와 구성원 모두 성장시키시는 좋은 대표님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꼭 챙기세요.
시드마이어
22/05/09 16: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마르키아르
22/05/09 0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동안 차에 좀 빠져살다보니, 주변에 시드마이어 같은 분을 정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전 딱 7년전에 지금의 시드마이어님과 비슷한 상황이었던거 같네요.

( 어떻게 보면 저도 좀 비슷하기도 하고요 )

어쨋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보면, 결국 2가지로 나누어지게 되더군요.

M, AMG, 포르쉐, 슈퍼카 등을 타면서

거기서 에너지를 얻고 스트레스를 풀며 인간관계를 늘려나가며

차를 본업을 더 열씸히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로 삼아, 그걸 통해 본업을 더 번창하게 하시는 분이 있고..

거기서 얻은 에너지를, 더 재미있는 다른 관계나, 유흥, 소비에 소비하다 본업을 망치게 되는 분들이 있고..

본문을 보면, 시드마이어님은 전자에 해당하실꺼 같습니다.

전자에 해당하신다면, 이번에 차에 쓴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에너지를 얻게 되실꺼에요

포르쉐도 타는데, 사업은 더 번창하여, 더 큰 돈을 벌게 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게 어디있겠습니까!

축하드립니다. ^^/
시드마이어
22/05/09 16:32
수정 아이콘
약간 벌이가 늘어나니 저도 모르게 소비가 커져, 말씀하신 인물 중 후자에 가까워질까 싶기도 한데 조심해야겠습니다 :)
피지알맨
22/05/09 05:34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한때 프리랜서를 하다가 사업을 해볼까 생각하고 뛰어 들었다가 바로 접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업 특성상 유저 들에게 평가를 받는게 아닌지라 영업이 안되면 절대 안되더군요.

저도 일을 굉장히 좋아하고(사실 취미가 없어서 놀바에 일하자는 마인드)
근데 회사에서는 잔업 특근비 같은게 없다보니 놀게 되네요.
주말에 배달일이나 해볼까 하면서 견적 내보다가 보험비등등 압박으로 접었네요.
시드마이어
22/05/09 16:34
수정 아이콘
사업을 시작하기는 쉬운 것 같은데 유지하고 버티는 일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을 좋아하는 것도 중요한데 자기가 해본 적도 없고 하기 싫은 일도 많이 해야한다는게 함정인거 같습니다 :)
아니근데진짜
22/05/09 05:53
수정 아이콘
위험을 감수했고 이겨냈기에 얻어낸 과실이네요
그 과정에서 정말 노력하셨기에 멋집니다
앞으로도 번창하시길 바래요 :)
시드마이어
22/05/09 16: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코로나아웃
22/05/09 07:1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힘이되네요

20대후반 평범하게 대기업 취업해서
낭비와 실수속에 과거를 던지고

30대중반에 새로이 야생에서 시작했는데
사업은 눈에 보이는것보다
안보이는게 더욱 많네요 정말

적응과 변화 현실이라는
안주와 포기 변질되는 시간속에

어느덧 초심을 잃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해봐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하고
더욱 꾸준하시길 응원합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35
수정 아이콘
대기업에 취직하신 것만으로도 큰 경쟁을 이긴 분이실텐데, 대기업을 떠나 새롭게 시작하신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사업이라는 큰 리스크를 택한만큼 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리처드 파인만
22/05/09 07:49
수정 아이콘
짝짝짝짝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5/09 08:43
수정 아이콘
불행한 과거는 현재도 불행할때나 불행한 인생이 되는거지 현재 지금처럼 잘 사시고 계시면 유복하고 순탄하게만 살아온 사람과 차별화되는 영광의 훈장이되는 법이지요. 축하드립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16:37
수정 아이콘
힘든 시절이 있기에 더 자부심이 생기곤 하고, 어려운 상황이 와도 더 힘든 시간이 있었지 하며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2/05/09 09:09
수정 아이콘
캬 포르쉐라니 대단하네요
시드마이어
22/05/09 16:37
수정 아이콘
차가 참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난할수있다
22/05/09 09:3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저도 사업에 관심이 요즘 많아졌는데
이렇게 대박을 터뜨리신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축하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더 대성하세요!!!
시드마이어
22/05/09 20: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5/09 09:57
수정 아이콘
워우 20명 이라니
시드마이어
22/05/09 20:42
수정 아이콘
어쩌다보니 20명이 넘어버렸네요 :)
비상하는로그
22/05/09 10: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지금 퇴사하고 사업 할까 말까 주저 하고 있는데
이글을 보니 뽐뿌가 오네요...
물론 뽐뿌만 가지고 시작 할 일은 아닌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이 글을보고 들고있습니다.크크

앞으로도 늘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신류진
22/05/09 10:34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Promise.all
22/05/09 11:1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멋있으십니다... 창업해서 성공하는던 하늘의 별따기라던데, 별을 결국 따셨군요...
시드마이어
22/05/09 20:43
수정 아이콘
작은 별을 따긴 한 것 같습니다 :)
유료도로당
22/05/09 11:32
수정 아이콘
아 군복무하면서 싸지방에서 에어데스크 개발하셨다던... 그 당시에 진짜 대단하시다고 댓글 달았던 기억 나네요.

주변에 창업자들이 좀 있어서 창업과 스타트업 경영의 어려움을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잘나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회원
22/05/09 11:42
수정 아이콘
멋있군요. 저는 제 일을 잘하고, 스스로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포르셰는 앞으로도 계속 못살것 같네요.
그거 사기전에 우선순위가 너무 많습니다. 꿈이 자식한테 중고 포르샤 물려주는거였는데... 부럽습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ModernTimes
22/05/09 11:45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피지알 회원 전체에게 치킨 한마리씩 쏘시고도 타격없을 정도로 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진심 멋지십니다.
이러다가는다죽어
22/05/09 12: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사리사욕을..!

저도 한표
시드마이어
22/05/09 20:45
수정 아이콘
피지알 회원이 족히 몇만분은 되실 것 같은데... 회사를 상장하거나 하면 1000분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야크모
22/05/09 12:18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더 큰 성공 기원합니다.
기 받고 갑니다! 아자잣!!
시드마이어
22/05/09 20: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머그컵4
22/05/09 12:2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고생 끝에 빛을 보신 듯 하네요.
시드마이어
22/05/09 20: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비알론소
22/05/09 12:23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프로그래밍하시던 분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5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쓴 글인데 기억해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앙금빵
22/05/09 13:10
수정 아이콘
사업할 배짱이 없는 월급쟁이로서 부럽네요!
앞으로 쭉쭉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구스티너헬
22/05/09 16:56
수정 아이콘
저도 삶에서 모종의 성취를 스스로 치하하기 위해서 예전에 A7을 샀었죠 사실은 파나메라가 사고 싶었는데 옵션들어가면 부담이 너무 커서 꿈을 다운그레이드했습니다.. 크크
시드마이어
22/05/09 20:46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게 어느정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
22/05/09 17:00
수정 아이콘
오 엄청납니다 축하드립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CP Violation
22/05/09 17:1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더 크고 아름다운 차로 바꾸시길 기원합니당
시드마이어
22/05/09 20: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사랑해 Ji
22/05/09 17:26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수고하세요. 그리고 더더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시드마이어
22/05/09 20: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리안드리
22/05/09 17:44
수정 아이콘
축하 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시드마이어
22/05/09 20: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22/05/09 22:40
수정 아이콘
직업 특성상 언젠가는 스스로 운영을 해야 하는데 말씀하신 리스크들을 생각하다 보니 일년 이년 미루고 계속 근로자로만 살고 있네요. 이것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글 보고 용기를 얻어 갑니다. 저도 언젠가 이런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며. 정말 축하드립니다!!
친절겸손미소
22/05/09 23: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화면보호기? 같은 거 뭐 만들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어렴풋한 기억이라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만...
시드마이어라는 닉넴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럽고 또 정말 축하드립니다
리듬파워근성
22/05/10 08:58
수정 아이콘
와 축하합니다 제게도 기운을!!
toujours..
22/05/10 17: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크크 기 받아갈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934 [일반] 국민카드에서 전화가 온 게 맞았네요. [34] 애플댄스16649 22/07/04 16649 1
95933 [일반] '직장인 밥값 지원법' 추진…연 30만 원 세부담 경감 효과 [35] 톤업선크림14591 22/07/04 14591 0
95931 [일반] 웹툰 감상입니다.(물 위의 우리, 역대급 영지 설계사, 위아더좀비) [18] 라쇼10206 22/07/04 10206 4
95930 [일반] 올해 출산율 0.7대는 확정인 듯 합니다. [454] Dizziness27653 22/07/03 27653 7
95929 [일반] 상반기에 찍은 사진들 [16] 及時雨7550 22/07/03 7550 17
95928 [정치] 핀란드 : 교육현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할당제 [54] 숨고르기14798 22/07/03 14798 0
95927 [일반] 임진왜란, 충파는 없었다 [53] 소주꼬뿌11071 22/07/03 11071 4
95926 [일반] 처음 시작은 루테인이었습니다 [64] 닉언급금지13982 22/07/03 13982 10
95925 [일반] [팝송] 코난 그레이 새 앨범 "Superache" [1] 김치찌개3842 22/07/03 3842 0
95924 [일반] 안방 문 고장에서 패닉을 경험했네요 [27] 삼겹살최고14213 22/07/02 14213 17
95923 [일반] 요즘 본 만화 잡담 [19] 그때가언제라도9057 22/07/02 9057 2
95922 [일반] 수지나오는 드라마 '안나' 3,4회 후기(스포심각하게있어요) [12] SigurRos9120 22/07/02 9120 0
95921 [일반] [팝송] 리암 갤러거 새 앨범 "C’MON YOU KNOW" [4] 김치찌개5253 22/07/02 5253 1
95920 [일반] 유로존 CPI Flash 2022년 6월 전체 보고서 [22] 여의도클라쓰7013 22/07/01 7013 2
95919 [일반] 애플, 일본 가격 인상 [19] 푸크린12537 22/07/01 12537 2
95917 [일반] 시크릿 가든 짦막한 감상 소감문 [19] 원장6772 22/07/01 6772 5
95915 [일반]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만난 아스퍼거 환자들 [33] 산딸기먹자15181 22/07/01 15181 7
95914 [일반] 코로나 유행 반등 조짐…방역당국 "여름휴가 전 백신 접종 당부" [111] 톤업선크림13816 22/07/01 13816 0
95913 [일반] 테스트 게시판이 신설되었습니다 [14] jjohny=쿠마7066 22/07/01 7066 9
95912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대구 부동산 -40% 돌파 [168] 버들소리20219 22/07/01 20219 7
95911 [일반] 내 핸드폰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추천해주세요 [32] seotaiji8852 22/07/01 8852 4
95910 [일반] <컴온 컴온> - 기억할 것들, 기록할 것들.(약스포) [2] aDayInTheLife5699 22/06/30 5699 0
95909 [일반] 택시 (부제 아이가 아파요) [23] 겨울삼각형6483 22/06/30 6483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