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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3 16:13
둘 중에 아쉬운게 중국이라 아마 비공식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도 상도덕이 없지만 탈레반은 상도덕 그게 뭐야 라는 집단이니까요
21/08/13 15:56
탈레반이 게릴라 활동하기엔 무리가 큰 평야지형인데다가 중국은 드론이나 공격헬기 대량 보유중이라 실질적으로 활약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애초에 탈레반과 중국과의 관계가 나쁘지가 않다고 합니다. 탈레반이 파키스탄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파키스탄이 또 중국과 친하기도 하고...
21/08/13 16:11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탈레반이 활동을 한다고 점쳐지는 신장 위구르 대평원입니다. 그야말로 산이 없는 대 평원이죠. 아프가니스탄 국경쪽은 험준한 산악지형이구요. 험준한 산악지형은 매우 숨기 좋았던 장소였죠. 숨을장소는 많은데, 반대로 찾는쪽은 찾기 힘든... 그런데 탈레반이 중국에 종교적인 게릴라 활동하기에는 평야라서 숨을곳이 아예 없다보니 이전 아프간에 했었던 지형적 잇점이 매우적고, 반대로 본토인 중국입장에서는 화력투사나 보급, 현지 여론제어에 대해서 방어하기가 쉽다는게..
미국이 아프간에서 고전했던건 험준한 길과 높은고도라서 화력을 제대로 투사할 수 없었던게 전술적 난관이었거든요.( 높은고도라서 헬기운용의 큰 지장이 있었고, 지상군만의 화력만으론 탈레반보다도 화력이 열세인 상황이 매우 빈번했습니다.) 뭣보다 미군은 공격군으로 간 것이라 주민들에 대한 여론형성에도 매우 골머리 앓은것도 크다보니 전투기의 폭탄에 의한 과잉화력에 대한 한계가 명백했기도 하구요.
21/08/13 18:22
아프가니스탄 자체는 험준한 산악 지형인데, 중국이 아프간을 쳐들어갈 일은 없을 테고, 탈레반이 중국을 피곤하게 할 일이라면 신장 위구르 지역 무슬림 탄압 정도에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있죠. 신장 위구르 지역은 넓고 건조하고 인구밀도가 희박한 평야지형이구요.
21/08/13 19:11
사실 중국입장에서는 짜증날건 중국에 있는 위구르족을 간접 지원 해줄 가능성 정도인데 이건 뭐 감수해야죠.
중국정책보면 그정도는 대비 할겁니다.
21/08/13 15:53
헤라트의 1인자 이스마일 칸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90년대 탈레반 전성기 때도, 미국 개입 이후 신정부 시기에도 이 사람은 굴복시키지 못했다는데, 얼마전에 민병대 이끌고 있던 사진이 올라왔는데,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21/08/13 15:56
https://news.v.daum.net/v/20210811110520088
한국기관 근무 아프간인 수백명 "탈레반이 쫓고 있다. 도와달라" 그래도 의리상 이런 사람들은 한국에서 받아들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1/08/13 16:01
말이 정권지향 세력이지 반은 산적 도적인 집단이라 봐야겠죠
중국이 적당히 당근주며 달래지 않으면 또 일벌이겠죠 바미얀석굴을 때려부순 목적자체가 전세계보고 돈줘 하려던 그냥 원리주의인척 하는 산적놈들이라
21/08/13 16:24
정규군의 최고 이점인 기갑+공군을 활용할 수 있는 전장과 아닌 전장의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프간 정부의 괴담수준 부패도와 부족사회의 적대감도 있고요.
21/08/13 16:56
미국, 러시아가 직접 개입은 안 했지만 이라크 IS상대로의 지원만큼은 한마음인 것도 있긴 했겠네요. 차원이 다르긴 하죠.
이라크군 주력 전차가 에이브람스에 T-72도 있다하니... 반면에 아프간은 그럴 여유와 더불어서 패권국들이 이제 아예 손을 뗀 점이...
21/08/13 16:27
나무위키에 의하면 탈레반은 IS와 달리 확장하려는 성질이 별로 없어 아프간에서만 지옥도를 펼칠것이라고 하던데, 과연 못해서 안한 것인지 안해서 안한것인지 중국과의 관계가 궁금해지네요.
21/08/13 16:29
왠지 제국이라면 한번 발을 밟아봐야하는 그래야 제국인정아니겠...
뜬금없는 이유로 중국이 아프간에 진입한다면...? 크크 근데 굳이 밟지 않는다면 그냥 그려러니 하지 않을까요? 탈레반이 굳이 위구르 독립을 지원할거같지도 않고 최소한 드러날정도로...
21/08/13 17:21
힘도 없고 이유도 없는거죠. 탈레반이 침투해서 테러는 말도 안되는 중국의 국경 통제와 무슬림 통제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고요.. 침략은 그냥 죽여달라는 거죠.
21/08/13 17:37
일단 중국이 위구르족을 탄압하긴 하지만 이슬람교도라서 탄압하는게 아니라 분리독립운동 때문에 하는거라 위구르족을 지원하는 종교적 열정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탈레반이 홈그라운드가 아니라 어웨이 그것도 통제사회인 중국 지역사회 내부로 침투하기 어렵다는 점, 위구르 족을 지원하려면 몇천킬로 넘게 인력과 자원을 수송해야 하는데 자국 내에서 싸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점 때문에 힘들겁니다. 게다가 탈레반이 위구르족 지원한다고 테러 어쩌고 했다가는 치안 불안을 핑계로 위구르족 더 통제하고 탄압할 명분만 주니... 그리고 뉴욕을 테러하는 것보다 상하이 테러하는 것보다 더 어렵죠.
21/08/13 17:01
이게 만약 제가 하는 게임이었다면, 아마 주저없이 CIA를 사용해서 중국과 탈레반을 싸우게 돈과 인력을 투자했을 거 같긴 한데
설마 그러진 않겠죠
21/08/13 17:49
이슬람교도 한국의 교회처럼 많은 분파가 있는데 하나의 거대한 개체로 착각할때가 있죠.
아무튼 중국과 분쟁을 할거라고 생각하기에는 아프간 자체가 부족장들의 입김이 강한거 같더라구요. 미국도 그걸 알고 이용했구요. 결국 여기도 복잡하게 얽혀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종교로 살짝 덮어놨을뿐이죠
21/08/13 19:09
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탈레반이 나서서 신장에 들어갈 것 같진 않지만 몇몇 부족들이 독자적으로 테러활동을 벌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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