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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8 23:47:37
Name BK_Zju
Subject [일반] [성경이야기]기묘한 요셉과 바로왕의 관계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15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주제로 적는 “소설”입니다.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말이 안 될수도 있지만 너무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성경 세계관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에 동감을 하는 재밌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시간은 창세기의 클라이막스 - 유다의 눈물을 살펴보았습니다.
요셉은 분명 자신의 아들 므낫세를 낳았을 때 고백했듯이 형님들에 대한 원한을 잊었습니다.
하지만 원한을 잊는 것과 형님들을 다시 신뢰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아직 요셉이 보기에는 형님들은 지난 죄를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그런 형님들에게 또 다른 라헬의 아들인 베냐민을 맡기기에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결국 형님들이 베냐민에게도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에,
베냐민에게 억지 누명을 씌우면서까지 자신의 유일한 친형제인 그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이런 행동에는 아버지 야곱에 대한 마음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이런 식으로 베냐민을 이집트로 데리고 왔다면 오직 베냐민만 의지하고 있는 야곱의 마음은 찢어졌을 겁니다.
그 훌륭한 요셉조차도 동생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앞서 순간 아버지 야곱이 받을 충격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를 팔았던 악인 중의 악인이었던 유다가 눈물을 흘리며 총리에게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알려줍니다.
유다가 자식(베냐민)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고백할수록, 버림받은 아들 - 유다 자신의 마음은 더욱 비참해져갔습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자신이 더욱 비참해지더라도 총리 앞에서 베냐민을 변호하고 아버지를 위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변화된 유다의 진정어린 눈물을 보고 요셉도 드디어 감정이 폭발해 그야말로 대성통곡을 하며 형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요셉은 이제 형님들이 (혹은 최소 유다만큼은) 확실히 변했다는 것을 알았고,
무엇보다도 그 동안 애써 숨겨왔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폭발했습니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그야말로 인생의 쓴 맛을 경험했습니다.
노예로 팔려와 밑바닥에서부터 혼자의 힘으로 경호대장의 가정 관리인이 되었고,
모함을 받아 왕의 감옥에 몇 년간 갇히기도 했으며,
비록 대국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지만 풍년과 흉년이라는 역대급 팬데믹 비슷한 대형 이벤트를 겪었습니다.
그런 위급한 가운데 신과 같은 바로왕과 백성들을 중간에서 조율을 하는 것이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냉철한 총리가 되어 이집트를 통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셉이라고 신이 아닙니다.
그도 한때는 그저 아버지 아래에서 어리광과 재롱을 부리며 귀여움을 받던 철없던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그 모진 길을 홀로 개척한 것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아버지의 사랑이 그리웠을까요?

요셉은 크게 울었습니다.
그는 30살의 어린 나이에 총리에 올라 자비 없는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풍년&흉년의 혼란을 통치했던 그 요셉입니다.
하지만 결국 형제들의 사랑과 아버지의 그리움으로 대성통곡을 하였고
그 카리스마 넘치던 총리가 울었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온 이집트에 퍼집니다.
그리고 왕궁의 바로왕도 이 소식을 듣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아직 흉년이 5년이나 더 남아있으니 빨리 아버지와 모든 가족을 모시고
이집트로 이주하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총리니 이집트에서 자기가 식구들을 책임지겠다고 합니다.

야곱은 사랑하던 아들 요셉이 살아있다는 +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믿지 못하다가
요셉이 보낸 made in Egypt 최고급 수레 (지금의 BMW?) 를 보고 나서야 비로소 믿으며 뛸 듯이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이 정말 가나안을 떠나 이집트로 가도 괜찮은지에 대해 신중히 고민을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됐기 때문 입니다.
가나안 땅은 약속의 땅이고 하나님께서 많은 민족과 함께 주시기로한 곳인데,
아무리 요셉이 요청한다고는 해도 사탄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이집트로 가는 것이 맞는 건지?

그리고 [이스라엘]은 기도의 땅 브엘세바에 가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의견을 묻습니다.
[앞전에 벧엘에서의 기도 없이 세겜 땅으로 갔다가 망할 뻔했던 교훈을 잘 기억하는 야곱입니다.]
다행히 야곱 가족이 이집트로 가는 것은 하나님의 [베이비붐] 계획에 속한 것이었고
야곱은 안심하며 온 가족 70명 (숫자는 약간 논란이 있으나 어쨌든 여자 포함 최소 100명은 넘을 듯)을 데리고 이집트로 떠납니다.  

그리고 이제 요셉은 천조국 이집트에 이방인 100명을 무사히 이주시켜야 하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현 위치에 대해 잘 생각해봅시다.
현재 바로왕은 왕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풍년&흉년 이벤트는 모두 요셉이 계획했고 요셉이 밀어붙였으며 그것에 대한 영광도 요셉이 다 받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바로왕은 자칭 신이라고는 하지만 고작 꿈 따위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던 나약한 군주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왕이 정통 파라오가 아니고 힉소스인일 것이라 추정한 바 있습니다)
그런 바로왕에게 풍년&흉년 이벤트로 온 이집트를 왕 앞에 무릎 꿇게 만든 건 바로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은 사실상 당시 이집트 시대의 제일의 개국공신이나 다름없으며, 사실상 왕을 뛰어넘는 자타가 공인하는 2인자였습니다.

그리고 보통 우리가 배우던 역사는 웬만하면 이런 명색뿐인 1인자와 실세 2인자의 관계는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1인자는 어떻게든 권력을 되찾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릴 것이고,
2인자의 입장에서는 능력도 없는 것이 가문빨로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우습게 여기며, 심하면 반란을 일으켜 자신이 1인자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1인자와 2인자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바로 인류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셉과 바로왕의 관계는 참으로 기묘합니다.
바로왕은 요셉을 세상 누구보다도 총애하고 믿었는데, 그 이유로는

1. 요셉은 바로왕을 상급자로 깍듯이 대우했으며
2. 자신의 모든 재물과 영광을 사적으로 취하지 않고 전부 바로왕에게 바쳤으며
3. 마지막으로 요셉은 바로왕이란 사람을 섬긴 것이 아니고 그 위의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1. 요셉은 바로왕을 상급자로 깍듯이 대우합니다.
요셉의 가족 소식을 들은 바로왕은 요셉에게 이집트의 좋은 땅을 다 주겠다며 가족들을 빨리 모셔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형제들을 왕궁에 데려와 바로왕에게 겸손히 말합니다.
“우리 가문은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비천한 자들입니다.
이런 비천한 자이기에 감히 수준 높은 이집트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다가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울리기 힘들겁니다.
차라리 저희를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고센 땅]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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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센 땅은 나일강 삼각주에서 조금 오른쪽에 치우친 곳입니다.
성경에 표현하기로는 이곳은 목축하기에 아주 좋은 이집트에서도 가장 상급으로 평가 받는 땅이었습니다.
[근데 그 좋은 땅을 이방인이 낼름 먹겠다는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요셉이 바로왕한테 고센 땅을 허락 받고 가족을 이주시킨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요셉은 바로왕에게 부탁하기 전부터 아버지 야곱을 고센 땅에서 모시겠다고 장담하며 미리 그들을 고센 땅에 도착시킵니다.
사실상 왕보다도 높은 권력을 가진 요셉이기에 자기가 마음먹고 요청하면 바로왕이 승낙 안할 이유도 없고 거절할 권력도 없습니다.
(거기에 이미 바로왕이 가장 좋은 곳을 준다고 공언까지 했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바로왕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도 진짜로 다짜고짜 “1등급 고센 땅 내놓으셈!”
이렇게 하면 바로왕의 체면이 어떻게 될까요...
실제 역사에서는 실세 2인자들이 명색뿐인 1인자들에게 이런 식으로 버릇없는 요구를 하고, 1인자들은 분을 삼키며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셉에겐 분명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의 가족들에게 이집트의 가장 좋은 땅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자기가 실세 총리라서가 아니고 [자신들의 가족은 비천한 목자이기 때문에]라고 바로왕의 자비를 구합니다.
이집트는 목축업 중심이 아닌 농업 중심의 사회였고, 성경에서도 이집트 인들은 목축업을 천하게 여긴다고 적혀있습니다.
때문에 이집트의 평화를 원한다면 가급적 나일강 중심가에서는 떨어진 곳이 좋지 않겠냐며
중심가에서 떨어진 곳 중 가장 좋은 곳인 고센 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상상을 더하자면 고센은 이집트의 입구나 마찬가지니 가장 앞에서 이집트를 보호하는 파수꾼이 되겠다는 의미도 있을 겁니다]

심지어 요셉은 혹시 촌동네 사람인 형님들이 궁중 예절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까봐 바로왕을 만나기 전에 미리 예절 교육까지 시킵니다.
어떻게 해서든 바로왕 앞에서 자신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요셉의 노력이 덧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셉의 겸손한 마음에 흡족한 바로왕은 요셉에게 고센 땅을 허락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자신의 가축을 직접 키우라고 명령합니다.]
앞전에 설명드렸죠? 왕의 음식을 책임진다는 것은 그 나라의 최고 권력을 뜻합니다.
[바로왕은 이제 요셉 일가에게 자신의 음식과 생명까지 맡길 정도로 신임한다는 뜻입니다.]


2. 요셉은 흉년을 겪으며 이집트 뿐만 아니라 가나안 땅까지 세상 모든 돈, 가축, 토지, 재물을 다 쓸어 담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바로왕에게 다 바칩니다.
이 풍년&흉년 이벤트는 요셉이 기획했고 요셉이 다 처리한 겁니다.
요셉이 그 열매를 다 먹어야 마땅하고 바로왕도 애초에 요셉에게 뒷일을 다 맡겼습니다.
왕이나 다름없는 요셉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주제를 잘 알고 결코 사사로이 재물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악독하게 온 이집트와 가나안 땅의 모든 재산을 거두어 바로왕에게 바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집트 제사장들의 재산은 절대로 건들지 않습니다.]
왜냐면 바로왕 = 신이며, 제사장들은 그 신을 모시는 사람들입니다.
제사장들의 토지를 빼앗은 다는 것은 바로왕의 땅을 빼앗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제사장의 땅 만큼은 건들지 않으며 바로왕에 대한 충성을 보여줍니다.


3. 마지막의 이유가 참 거시기한데.. 분명 요셉은 바로왕의 최고 충신이었지만, 
그의 충심은 왕에게 향한 것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바로왕은 요셉을 더욱 믿었습니다.

요셉은 시작부터 바로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요셉과 바로왕은 종교가 극악으로 다릅니다.
바로왕 = 이집트의 신 호루스의 화신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꿈 해몽을 할 때 대놓고 너보다 뛰어난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거라고 디스를 합니다.
당장 참형을 당해도 마땅한 모욕죄입니다.

하지만 바로왕은 그런 요셉을 더 믿었습니다.
[사람에게 충성한다면 그 충성은 언젠가는 변질되고 식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충성하는 그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것을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바로왕은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아낌없이 자신의 권력을 요셉에게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왕을 하나님보다 낮게 여기는 것은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바로왕을 알현할 때 다시 나옵니다.
요셉은 바로왕에게 자신의 아버지 야곱을 소개시켜줬는데, 바로왕이 보기에 야곱이 범상치가 않습니다.
[당연히 범상치 않을 수밖에.. 그런 격동의 세월을 보냈으니 얼굴만 봐도 포스가 느껴지겠다]
그런데 이방인 떠돌이 따위인 야곱이 겁 없이도 [이집트의 신 = 파라오를 축복합니다]
축복은 아무래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건 요셉도 감히 바로에게 한 적이 없습니다.
바로왕이 당황합니다. “너 나이가 몇 살인데 나한테 축복을 하는 것이냐?”

야곱이 말하길
[나의 떠돌이 인생이 비록 130년 밖에 안되지요. 내 조상들에 비하면 오래 산 것은 아니지요. 그래도 내가 참 험악한 세월을 살았답니다]
이렇게 대놓고 바로왕 앞에서 자신의 험난했던 신앙생활을 간증하며 다시 한번 바로왕을 축복합니다.
한번은 실수일수도 있으나 2번은 고의입니다.

하지만 바로왕은 그게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는데 오직 요셉과 야곱만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보며 신기해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요셉이 누구보다 자신에게 충성을 다 바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자.
그 역시 일반적인 왕이 신하를 신뢰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몸과 같이 요셉을 신뢰합니다.


이런 바로왕과 요셉의 기묘한 관계는 마지막 야곱이 죽을 때 다시 나타납니다.
야곱은 죽기 전에 요셉에게 자기를 이집트 말고 약속의 땅 - 가나안에 장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그 말을 지키려고 바로왕에게 [자신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건 단순히 장례식 치르러 가는 이동이 아닙니다.
대국의 총리가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되 있기를
[바로왕의 모든 신하와 궁의 원로들과 병거와 기병이 요셉을 따라 올라가니 그 떼가 심히 컸더라] 라고 표현합니다.
왕과 같은 권력을 누리던 총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그 장례식은 온 나라의 중요 인물 + 군대가 동원된 대이동 이였습니다.

근데 생각해봅시다.
만약 요셉이 여기서 딴 맘을 품어서 이집트로 돌아오지 않고 가나안 땅에서 반란을 일으킨다면?
요셉에게는 명성이 있습니다. 지금 군대도 있습니다.
지금 자신 옆에는 바로왕의 엘리트 신하들이 다 있습니다.
바로왕이 있는 이집트 왕궁은 현재 아무것도 없는 빈 껍데기입니다.
반란을 일으킨다면 100% 성공하는 상황입니다.

현명한 요셉도 그런 위험성을 알기에 바로왕에게 자신이 장례식 가는 것을 부탁하면서 당부합니다.
“바로왕이여. 신 요셉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하소서. [신 요셉! 꼭 돌아오겠습니다]

출애굽기의 바로왕은 모세를 못 믿어 끝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창세기의 이 바로왕은 달랐습니다. 그는 요셉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가 너에게 부탁하셨으면 지켜야지. 어서 가나안 땅으로 가서 너의 아버지를 장사하라]

이 둘의 기묘한 관계는 그야말로 요셉의 화려한 능력한 겸손한 처신과 철저한 신앙이 있었기에 해피엔딩으로 지속됩니다.
참으로 요셉에게 있어 힘든 역할이었을 겁니다.
원래 1인자보다 2인자의 역할이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역할을 훌륭히 감당합니다.

하지만 요셉이 죽는다면? 그 누가 이런 초인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결국 요셉이 죽고 비극은 시작됩니다.


얘기가 바로왕과 요셉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다보니 잠깐 야곱의 죽음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야곱은 인생도 파란만장하지만 죽음도 결코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내일은 야곱의 죽음과 마지막 유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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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남
20/12/29 09:47
수정 아이콘
요셉의 일생을 보면 어떤 자세로 나쁜 상황을 극복하고 좋은 상황을 유지/발전 시키는지 배울 수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어요.
20/12/29 11:04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이렇게 성경을 얘기해주는 분이 계셨다면 지금도 교회를 다녔을겁니다. 크크크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바람
20/12/29 11:06
수정 아이콘
성경, 특히 모세오경은 교훈서의 느낌이 강하기에 삶의 교훈들을 배울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인지 아닌지 구분하더라도 주어진 메세지들은 재미있네요.
퀀텀리프
20/12/29 12:53
수정 아이콘
바로왕도 대단하죠. 꿈을 해몽해줬다고 외국인에 죄수신분인데 총리대신을 시켰다니..
20/12/29 16:22
수정 아이콘
캬 정말 처세는 요셉처럼 .....
비가오는새벽
20/12/30 13:52
수정 아이콘
진짜 왜 이런식으로 성경을 이야기해주시는 분이 없었을까요. 이렇게 꿀잼인 것을..
뭔가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몰입도 되고 정말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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