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25 14:00:39
Name 푸비딕
Subject [정치] 갈라치기 혹은 갈라쇼.

근래 정부의 정책에 관한 글이나 댓글에 보면 흔히 등장하는 단어가 '갈라치기' 내지는 '갈라쇼'입니다.

국민을 편갈라 서로 다투게 만든다는 이야기로,
문재인 정부의 특징, 혹은 특기처럼 회자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단어에 거부감이 드는 것이,
정권을 막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차는 늘 있었고,
그 중 가장 공감이 가는 의견으로 편이 갈리는 것을 흔히 봤습니다.

참여정부의 종부세에서 그랬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서 그랬으며,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사건에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선 자신의 의견을 표력할 수 있는 자유가 있고,
연령/성별/거주지역/직업 등의 차이로 의견이 갈리는 건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갈라치기'라는 단어로 현정부의 정치적 전술로 치부하는 것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족: 메리 크리스마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25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견이 갈리는 한쪽을 적폐로 모니깐요. 국민들끼리 지지고 볶는건 뭔 상관일까요. 예를들어 의사 간호사 문제도 정부 정책에 대해 각자 직역이 반발한다던가 자기들끼리 갈등이 있는거야 아무 문제 없지만 대통령이 한쪽을 매도해버리면 갈라치기라 불릴만하죠
푸비딕
20/12/25 14:05
수정 아이콘
그런 잘못은 당연히 쓴소리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방역수칙 위반 신고제'같은 범 세계적 흐름에도 갈라치기란 단어가 등장하니 궁금하네요.
빵시혁
20/12/25 14:48
수정 아이콘
실효성이라고는 없으니까요
마스크 안쓴사람을 신고하라고 하면 이해라도 가죠
5인이 넘고 안넘고는 코로나를 막는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20/12/25 14:56
수정 아이콘
적폐몰이는 표현만 다를뿐 이전 정권도 마찬가지죠. 빨갱이, 좌빨 등등 잊으셨나요?
이리스피르
20/12/25 15:01
수정 아이콘
그걸 정부가 대놓고 하진 않았을텐데요. 뭔소리에요...
20/12/25 15:06
수정 아이콘
그걸 대통령이 말했었나요?
20/12/25 15:13
수정 아이콘
일인자 바라보고 움직이는 권력기관들이 예전에 그렇게 일처리한 배경이 다 어디에 있겠습니까? 대통령 말 한마디, 지시사항들 모두가 언론에 가감없이 보도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리스피르
20/12/25 15:20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게 보도될만큼 떠벌리고 있는거죠. 그러니 이전과 지금은 급이 다른겁니다
20/12/25 15:31
수정 아이콘
암요. 떠벌리는 것과 이미지 메이킹 차원에서 조용히, 은밀히 처리하는 것은 엄연히 급이 다르지요. 주로 전제왕조국가들이 후자의 방식을 애용하지요
20/12/25 18:24
수정 아이콘
그냥 갈라치기라는 행위를 안하면 되잖습니까
20/12/25 19: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하지말아야죠. 보수던 진보던
강변빌라1호
20/12/25 14:02
수정 아이콘
고약한 프레임이죠
푸비딕
20/12/25 14:07
수정 아이콘
정권을 막론하고 늘 있던 현상입니다.
20/12/25 14:04
수정 아이콘
이슈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민주국가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구요. 그러나 현정부가 고약한 것은 이슈에서 의견이 갈리는 자체가 아니라, 정부에 반대하는 의견을 적폐로 몬 뒤에 다시 그 적폐들 사이에서 이간질하고 갈라치기를 하는 겁니다.

박근혜나 태극기부대가 "꼬우면 북한가라, 종북이냐" 했듯이, 이 정권과 지지자들은 "일본으로 가라, 토XX구"를 입에 달고 살죠. 게다가 거기서 갈라치기까지 하니 최악인 거죠.
푸비딕
20/12/25 14:08
수정 아이콘
정권을 막론하고 늘 있는 프레임인데,

유독 문재인 정부만의 전술로 여겨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네요.
20/12/25 14:10
수정 아이콘
일단 뭐만 해도 적폐라고 하니까 갈라치기 비중이 높아지죠. 박근혜 때만 해도 정부가 나서서 종북이라고 낙인찍은 집단은 통진당 정도였습니다. 나머지는 종북이 섞여 있다, 배후에 있다 이 정도였죠. 그런데 문정권과 여당은 자기들 말고는 다 적폐라고 매일같이 노래를 불러대니 뭐... 그 적폐들 사이에서 또 먹어야 할 지지율을 세련되게 잘 갈라서 먹는(그런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스킬이 있기도 하구요.
푸비딕
20/12/25 14:14
수정 아이콘
이명박 때는 정부정책을 비난하면 좌파/빨갱이로 치부했습니다. 이또한 갈라치기 아닐까요?
20/12/25 14:17
수정 아이콘
전교조, 민주노총, 한대련이나 일부 언론 등의 정치단체를 빨갱이 취급한 건 맞지만, 의사같은 특정 직업 집단 사이, 세대간, 성별간 갈라치기하려고 했던 것 같지는 않네요. 문재인 정부가 기존 정부들의 전술을 계승해서 한 단계 높은 반열에 오른 느낌입니다.
20/12/25 15:28
수정 아이콘
더 높긴요. 이명박정권땐 개인블로그에 비판했다고 민간인 사찰까지 했었죠.
정책 반대/비판 세력에 공권력 동원해서 과잉진압하던게 별로 오래 안되었는데 설마 이게 갈라치기보다 양반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20/12/25 15:29
수정 아이콘
민간인 사찰 측면은 이명박이 잘못했다 생각하는데, 그냥 이 글의 주제가 갈라치기이니 여론공세와 갈라치기 스킬에 대해서만 말씀드린 건데요.
20/12/25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현정권의 소통방식은 별로 맘에 들진 않는데 갈라치기, 소위 '정책 비판/저항세력에 대한 소외/고립/공세' 방식은 현정권의 특기가 아니라 예전부터 있어왔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오히려 그땐 조중동 등 메이저 언론과 결탁해서 여론호도가 더 심했죠.
20/12/25 15:4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어느 정도 있긴 했는데 대상 집단 자체가 다르다는 측면에서 이번 정권은 결이 다른 어나더 레벨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유는 아래의 Prilliance님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상상마이너스
20/12/25 14:05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의 의료인은 간호사 여러분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습니다.

를 보고도 차이를 모르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푸비딕
20/12/25 14:06
수정 아이콘
그런 잘못은 당연히 쓴소리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방역수칙 위반 신고제'같은 범 세계적 흐름에도 갈라치기란 단어가 등장하니 궁금하네요.(2)
여수낮바다
20/12/25 14:14
수정 아이콘
의료인 대부분 간호사... 이 수준의 저열한 수준 낮은 갈라치기가 과연 과거 정부에도 있었나요;;
시시포스
20/12/25 19: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쓴소리 하고 있어요 말이 안통하니 표를 거둘려는거구요
20/12/25 14:05
수정 아이콘
매번있는 일에 매번 비슷한 비판이 나오고 표현만 바뀌는 거죠.
벤틀리
20/12/25 14:06
수정 아이콘
의견차이를 적폐개혁을 방해하는 세력의 음모나 가짜뉴스로 몰아서 말을 못하게 하면서 지지세력의 의견만 정책에 반영하면서 선택적 취사를 하니 갈라치기라고 하는거죠
푸비딕
20/12/25 14:09
수정 아이콘
정권을 막론하고 늘 있는 프레임인데,

유독 문재인 정부만의 전술로 여겨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네요.(2)
벤틀리
20/12/25 14:21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반대쪽 의견을 적폐로 몰면서 의도적으로 특정 집단을 의제에서 배제하듯이 내팽겨치고 무시했나요?

집주인을 악으로 몰면서 일부는 착한 임대인이라 추켜세우면서 다른 집단과 차별적으로 규정하고 그랬나요?
무주택자들을 보호하겠다면서 다주택자들을 악으로 몰면서 정책적으로 아사시키려고 했나요?

프레이밍이다 하면서 이전과 다를거 없다고 양비론 펼치는건 이 짓거리를 옹호하는거나 다름없죠

아니 박근혜는 100프로의 대한민국이라고 하니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전체주의다 파쇼다 하면서 물어뜯은게 문재인을 비롯한 야당인데 이제는 자기네 지지자들만 옳고 우리가 선이고 우리의 정책적 의도는 옳다고 외치는건 홍위병이나 할 정신세뇌나 다름없죠
20/12/25 15:46
수정 아이콘
네. 박근혜 정부도 그랬습니다.
세월호유족에 대한 대응을 벌써 잊으셨나봐요? 그리고 양비론이 어떻게 이짓거릴 옹호한다는 논리비약으로 가는지요?
원글쓴님은 갈라치기는 이전 정부도 다 쓰던거라는걸 말씀하는것 뿐인데요
만수르
20/12/26 23:10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했으니 이 정부도 해도 된다는 아니죠.
그것도 도덕적 우위 내세우며 집권한 정부가 모양빠지게요
20/12/27 00:24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뭔 또 엉뚱한 비약인지.
언제 박근혜가 했으니까 이정부도 해야한다고 했나요?
이정부만 갈라치기 한게 아니라 이전 정부도 그랬다는걸 말한건데 그게 서로 같나요?
윗 댓글들 좀 다시 읽으세요
만수르
20/12/27 14:24
수정 아이콘
화가 많으시네요 릴렉스
그리고 남의 독해 능력 탓할 수준은 아니신것 같습니다만
20/12/27 17:04
수정 아이콘
물음표를 많이 쓰다보니 공격적으로 보이나 본데 물음표 사용을 자제하고 화난거 없으니 오해하지 말길 바랍니다.(그저께 제가 님께 메리 크리스마스 한건 잊으셨나보군요)
솔직히 님께서 자꾸 논점일탈을 하시니 논리로 대응하기도 애매해서 화가 나기보단 좀 피곤합니다. 굳이 대응을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제 독해력은 나름 수준급이니(궁금하시면 좀 오래되긴 했지만 객관적 증거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별 근거도 없이 걱정하지 마시고 그간 댓글이나 찬찬히 읽어보세요.
전 갈라치기는 세부방식은 차이가 있지만 본질은 현정부나 이전 정부 모두 사용해온거라고 일관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엉뚱한 주장(제가 하지도 않은)으로 갑자기 끼어들뿐만 아니라 근거도 없이 독해수준을 탓하고 있으니 화보단 오히려 좀 황당하네요 흐흐.
만수르
20/12/27 20:30
수정 아이콘
네 본인 말투가 공격적으로 보이는 걸 아시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분란유도자
20/12/25 14: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매순간순간 갈라쇼하는거보고 실력 인정했어요. 기가막히게 하던데,,, 사람들도 처음엔 그냥 그렇구나 하다가 자기도 갈라치기 당하고 많이 돌아선듯요.
푸비딕
20/12/25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아린어린이
20/12/25 14:07
수정 아이콘
두가지 혹은 그 이상의 입장이 있을때,
그중에 "우리 입장이 좋다, 옳다" 이거 까지 누가 뭐라합니까??
상대편은 적폐다 이러니 갈라치기리고 하는거죠.

코로나로 간호사분들이 고생이 많다. 누가 뭐라 합니까?? 수고한 의료진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간호사인거 국민은 알고 있다. 갈라치기죠.
임대 아파트 공급하겠다. 누가 뭐래요?? 다주택을 불법화 하겠다. 2주택이상 보유자는 징벌적 세금 매기겠다. 갈라치기죠.
결과에 유감을 표하지만 사법부 판단은 존중한다. vs 사법부 개혁이 필요하다 민주 정권에 도전이다. 갈라치기죠.

구분이 어려운가요??
푸비딕
20/12/25 14:10
수정 아이콘
정권을 막론하고 늘 있는 프레임인데,

유독 문재인 정부만의 전술로 여겨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네요.(2)
아린어린이
20/12/25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대강 추진할때 사대강 반대측을 적폐로 몰았다구요??
이러이러해서 사대강을 해야한다로 싸웠지 사대강 반대하는 적폐들 이런 구도로 갔어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하는 쪽을 정부에서 적폐로 몰았어요??
자원외교 반대하면 적폐로 몰았어요??

진짜 구분이 안되서 그러시는 건가요??

이햐하기 쉽게 아이돌로 예를 들어볼까요?
난 트와이스가 좋다, 블랙핑크가 좋다 이거는 괜찮습니다.
난 트와이스파좋고, YG 돈벌어다 주는 블랙핑크를 좋아해야 하냐?
난 블랙핑크가 좋고, 유튜브 조회수만 봐도 트와이스는 몇 단계 아래 아닌가요? 이러면 갈라쳐서 싸우자는 거죠.
푸비딕
20/12/25 14:14
수정 아이콘
적폐는 신조어죠.

사대강 반대측은 좌파/빨갱이 취급당하지 않았나요?
아린어린이
20/12/25 14:21
수정 아이콘
소수 그런 사람이 있긴 했지만, 적어도 보수 주류가 사대강 반대는 좌파/빨갱이 그러진 않았습니다.
간손미
20/12/25 14:22
수정 아이콘
사대강 반대측을 빨갱이 취급했다구요? 일부 사람들에 그런 말을 했을수는 있어도(그것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부에서 혹은 여당 중진급에서 그렇게 얘기한 건 본 기억이 없습니다만
이리스피르
20/12/25 14:24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그렇게 취급한게 아니잖습니까... 기준을 똑바로 세워서 보셔야죠...
이걸 지금 정부나 이전 정부나 같다고 퉁치면 안되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전엔 이렇게 대놓고 하진 않았어요
SigurRos
20/12/25 14:08
수정 아이콘
저도 갈라치기라는 단어는 안좋아합니다. 적폐몰이 정도가 맞지않을까 싶네요.
명경지수
20/12/25 14: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단지 우리편 모여라! 가 아니라,
야야 얘네들 빼고 저놈들 족쳐라!!

에 가깝다고 보이니
갈라치기보다는 적폐몰이, 좌표찍기가 나을 것 같습니다.
분란유도자
20/12/25 14:11
수정 아이콘
재인 예거;; 좌표는 찍었으니 나중엔 땅고르기 갑니까?
다크나이트웨이터
20/12/25 14:12
수정 아이콘
정권을 막론하고 늘 있던 프레임이라면
이 정부 역시 적폐로군요
20/12/25 14:13
수정 아이콘
적폐로 몰면서 갈라치기 하니까요.
자영업자 구조조정론
의사
검사
판사
유치원
건물주
다주택자
중소기업

낙인 찍어서 저 분들과 그 반대를 갈라치기를 지속적으로 하는데요.

이게 주요현안으로 의견갈리는것과 궤를 같이하나요?
공항아저씨
20/12/25 14:14
수정 아이콘
논의를 불가능하게 하고 이쪽의 의견은 정의롭다는 일방적인 판단/사상으로 한쪽의 의견을 묵살하는 일이 없으면 갈라친다는 표현은 남용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브리니
20/12/25 14:15
수정 아이콘
늘 있어 왔던건데 좀 더 많은 사람이 인지하게끔 많이쓰다보니 일반명사일반현상처럼 된거 아닐까요. 어부지리 이호격랑지계 비슷한 고사도 많겠죠
빛폭탄
20/12/25 14:17
수정 아이콘
[정권을 막론하고 늘 있는 프레임인데, 유독 특정 정부만의 전술로 여겨지는 현상]은 다음 정부에도 다다음 정부에도 있을 거에요. 편리하니까요.
20/12/25 14:17
수정 아이콘
남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쓰고 싶으면 쓰더군요
네버로드
20/12/25 14: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좌파 정권에서 갈라치기 논란이 심할 수밖에 없는게 우파 정권에서는 지지층을 위한 정책을 하면 보통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소수고 부유층이기 때문에 대놓고 갈라치기 하기 어렵고 반대쪽을 챙겨야한다는 명분이 있는 반면 좌파나 운동권은 반대편을 적폐로 몰아서 대놓고 니들이 잘사니까 희생 좀 해야하지 않냐는 식으로 나오든가 아니면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집단을 상정해서 그들 잘못이라고 몰아붙이기 때문 아닌가 싶네요.
김재규열사
20/12/25 14:21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로 퉁치고 넘어가는게 많죠. 모든 사안마다 디테일하게 구별할 필요까진 없다 하더라도 각 사안마다 문제점과 해결방법이 다른데 무조건 '갈라치기'라고 해버리는건 그냥 분석할 능력이 모자라다는 방증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헤이즐넛커피
20/12/25 14:21
수정 아이콘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
여기에 더하여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합니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주십시오.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간호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개선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습니다. 간호사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역대 대통령 중 이런 말을 한 것은 본적이 없네요. 행정부 수장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행정부를 비난한 것보다 더 대단합니다.
셀커크랙스
20/12/25 14:25
수정 아이콘
이 말의 유일한 장점 하나는 이 발언마저 실드치는 사람들을 거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죠.
L'OCCITANE
20/12/25 14:25
수정 아이콘
그냥 이 발언만으로 본인이 인성쓰레기인 걸 인증한 거나 다름없죠
20/12/25 14:29
수정 아이콘
그래놓고 하는짓이라는게

'받아랏 공공간호사!!!!' 죠. 크크크크크
정작 간호사들도 이 정권 혐오하는데
설사왕
20/12/25 14:37
수정 아이콘
김보름 선수에게 했던 뜬금 훈장질도 있었죠.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함께 얻었을 김 선수에게 올림픽이 남다른 의미로 남기를 바랍니다]
김보름 선수는 과연 무슨 교훈을 얻었을까요?
20/12/25 15:50
수정 아이콘
아 미친 쌍욕 올라오네요
셀커크랙스
20/12/25 14:22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 + 악성 팬덤의 양념 을 합친 새로운 단어가 나와야할까요.
공기청정기
20/12/25 14:29
수정 아이콘
...갈릭 소스...쯤 될까요?(...)
VictoryFood
20/12/25 14:23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이명박근혜 정부도 모자라서 박정희/전두환 군부정권에서도 하던 일이니 문제없다는 말이 나오는군요.
아케이드
20/12/25 14:26
수정 아이콘
늘 있던 거라서 이 정부도 해도 되는 거라면
도대체 정권교체 왜 했습니까?
파이팅
20/12/25 18:07
수정 아이콘
정말 동감합니다.
공정, 정의, 평등 + 도덕성 이게 지지받은 이유 아니었어요??
전 적어도 저런 가치를 보여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 정권보다 더 심하게 편가르기 하는데 늘 있던 거라 괜찮다구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20/12/25 14:27
수정 아이콘
왼쪽에서 그렇게 싫어했던 MB도 사대강 때 티비나와서 직접 토론 형식으로 이야기하기라도 했습니다.

503은 진박, 배신의정치니 해도 국민을 상대로 적폐라느니, 편들기하지않았습니다. 503이나 mb때도 의사들 파업했는데 이때 mb.503이 간호사들먹이면서 의사들 적폐라 그랬나요?
(정작 간호사들도 문씨정권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503이 공무원연금개혁할때 시위하던 공무원들 향해서 대놓고 적폐라 그랬나요?

Mb,503 시절 숱하게 많은 정부인사들이나 측근비리 나올때 지금 정권처럼 사법쿠데타라는니 사법카르텔이란 말을 했었나요?

이전정권이랑 다를게없는 갈라치기라는건 솔직히 물타기라 생각합니다. 이토록 온 국민들 상대로 편가르기를 대놓고하는 정권이 어디있었나요?

세입자vs집주인, 무주택vs다주택, 간호사vs의사, 의료인vs비의료인, 내편아니면토왜, 총선은 한일전

생각나는것만해도 이정도인데요.
어금니와사랑니
20/12/25 14:28
수정 아이콘
현 정부가 “갈라치기”라는 말로 공격 받아 상심이 크신거 같은데 위로를 조금 드리자면...

이명박, 박근혜 때도 같은 말이 나돌았죠...

바로 [“국론분열”]

같은 뜻을 다르게 표현하는거 뿐입니다 크크

그리고 윗분 말대로

늘 있던 거라서 이 정부도 해도 되는 거라면
도대체 정권교체 왜 했습니까?

어짜피 여기나 저기나 프레임 씌우고 홍위병처럼 공격하는거면... 차라리 부동산이라도 안정시키는 정부가 낫지 않나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드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2/25 14:29
수정 아이콘
뭐여요. 갑자기 갈라치기쇼가 아니라는건가요 뭔가요.
20/12/25 14:29
수정 아이콘
정책이라는게 당연히 수혜자가 있으면 피해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제대로 정신이 박힌 정부면 피해자에게 보상을 해주거나 달래거나 다음번에 뭔가를 다시 쥐어주곤하죠.
근데 이번 정부가 특이한게 그런 보상의식 없이 적폐로 규정을 하고 때려잡아야할 것이라고 하는 겁니다.
특별히 잘못을 한 집단도 아니고 어제까지만해도 정부가 감사를 표하던 집단이라는 겁니다.
그게 자신의 이권 혹은 실패를 감추기 위해 때려 잡을 단체로 한순간에 바꿔버리죠.
참으로 악랄합니다. 특히 민주당이라는 명패를 달고 있는 관점에서 회생 불가능한 쓰레기 입니다.
연필깍이
20/12/25 14:30
수정 아이콘
나쁜 프레임이긴 합니다만, 적폐청산이라는 워딩의 피로도가 극에 쌓이다보니 반발심리로 갈라치기라는 비난을 받는건 피할수 없어보입니다.
어찌보면 전정권을 엎고 나타난 정권의 숙명같습니다.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가 그랬어요. 과거의 부패한 유산을 숙청하는것에 성공하면 적폐청산이고 실패하면 망나니 칼질이죠.
noname11
20/12/25 14:31
수정 아이콘
이땅의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민족의 젊은 남자와 여자를 갈라치기한 정부!!! 이거 하나로 끝났죠
퀀텀리프
20/12/25 18:28
수정 아이콘
이런것도 가능하다는게 놀랍..
주인없는사냥개
20/12/25 14:32
수정 아이콘
저도 글과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애초에 여러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을 말하는 것을 막지 않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정치권은 안 그렇더라고요. 매일 하는 얘기가 '국민통합'이라서요. 그렇게 얘기해주는데 갈라치기 갈라쇼 이런 얘기가 안 나올수가 없겠죠.
L'OCCITANE
20/12/25 14:35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합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습니다.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입니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적어도 이런 말을 한 사람이라면 이전 정권과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변한 게 없다면 욕 먹어야죠?
퀀텀리프
20/12/25 18:19
수정 아이콘
쩝.. 국민 한분한분, 직접 대화, 동반자, 정례화, 수시..
20/12/25 14:37
수정 아이콘
내가 백신을 못구해서 난처한데
너희가 나를 쳐다보고 있으면 부담스럽거든?
K방역때는 나름 면이 섰는데, 지금은 날 쳐다보면 힘들단다.
자, 고개를 돌려서 너희들끼리 바라볼래?
봐봐. 너네들 잘못도 보이지?
너네 잘못 신고하면 내가 돈줄께. 나 그만보고 너네끼리 서로 잘못을 찾아봐~
아 참고로 이거 갈라치기 아니란다.
이건 시민 감시라는 거란다.

이런느낌입니다만...
20/12/25 14:38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진보계 정부의 방향은 현재의 상태를 바꾸려는데 있으니 계속 이곳저곳 쑤실수밖에 없다... 여기저기 뒤집어놓는건 그 사람들에겐 당연하다.. 그렇게 말할순 있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론 다를게 없어요. 과거에도 정책 피해자는 있었고 일관적으로 배후세력, 빨갱이로 모두 다 퉁치면 선량한 [국민]과 선동된 폭도만 남았으니까요 하하 그러니 국민은 갈라지지 않았죠.
그땐 그게 내가 아니었을 뿐이죠.
덴드로븀
20/12/25 14:38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te.com/view/20201225n09748?issue_sq=10615
[문대통령 "국민혼란 사과, 법원결정 존중…檢 성찰계기 되길"]

그렇다고합니다.
이리스피르
20/12/25 14:41
수정 아이콘
성찰은 검찰이 아니라 대통령 스스로가 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시카루
20/12/25 15:03
수정 아이콘
재인이는 입이 없답니까?
그 난리를 쳤으면 간만에 직접 나와서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기기괴계
20/12/25 15:29
수정 아이콘
라고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terralunar
20/12/25 17:27
수정 아이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사실상 국난 상황에서 언제까지 이 문제에 매달릴 수 없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
몰랐는데 윤총장이 이니시 건 거였나 보군요? 한타로 키운것도 검찰이고?
...사과는 내가 하지만 반성은 니가 해라, 나는 하기 싫었는데 니네가 판을 키웠다...뭐죠 이게 지구-2인가요
20/12/25 18:03
수정 아이콘
성찰이 아니라 하야하고 청와대 비워주셨으면 해요.
일반상대성이론
20/12/25 14:40
수정 아이콘
뭐 그러려니 했었는데 페북에서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하는거보고 진짜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고통빈
20/12/25 14:43
수정 아이콘
간호사 의사 갈라치기에서 말 다한거 아닌가요? 전 이게 무슨 의견을 낸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할 수도 없고, 이거야 말로 문재인정부의 정치적 특징이라고 봅니다. 저는 여기서 이 정부의 역겨움이란 역겨움은 전부 다 느꼈습니다.
에우도시우스
20/12/25 14:50
수정 아이콘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자당계가 다 갈아놓은 밭이니까요. 민주당은 이제 새로 갈기 시작한거죠. 개간의 성패가 결정될 때까지는 지금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미숙한 S씨
20/12/25 15:07
수정 아이콘
이전 정부랑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전 정부가 '남vs여' '의사vs간호사' '집 있는사람 vs 없는사람' 등등의 갈라치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대놓고 한적은 없습니다. 적어도 군부 독재가 사라진 이후 들어선 모든 정권들 중에 가장 갈라치기를 극심하게 하는 정권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갈라치기, 갈라쇼라는 소리를 듣는걸 억울해 할 자격은 없다고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박근혜 급으로 최악의 정부라고 봅니다. 솔직히 정책 수립하는 것만 보면 박근혜 정부 이하에요. 박근혜가 비선실세같은 멍청하고도 어처구니 없는 짓만 하지 않았어도 문재인보다 높게 평가 받았을거 같은데요.
20/12/25 18:33
수정 아이콘
비선실세가 있었어도 뭔 사이비종교 아줌마가 아니라 제도권에 속한 사람이었으면 똑같이 해도 익스큐즈 되었을걸요 크크크크
스마스마
20/12/25 15: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왕설레가 있을 순 있다 봤지만(남녀 갈등, 정규 및 비정규직 갈등 야기 시킨 부분은 분명히 있다 봤지만),
간호사들에 대한 응원 트윗으로 결국 스스로 입증한 게 아닌가 합니다.

내가 이딴 인간을 지지했던가... 참담함을 느꼈어요,
noname11
20/12/25 15:12
수정 아이콘
그어떤 역사상의 폭군도 남과 여 갈라치기는 안했는데요 전두환 박정희 이승만 연산군 충혜왕 궁예 견훤 유일하게 문재인정부만 했습니다 세계 역사속에서도 유일할꺼 같은데요
Prilliance
20/12/25 15:15
수정 아이콘
대립되는 두집단의 사이를 파고들어서 집단이기주의를 자극하며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 vs 그에 반대하는 국민의 구도를 만드는게 아니라 국민 vs 국민의 패싸움을 만들고 자신들은 정치적 이득만 교묘히 빼먹습니다. 이게 문재인이 임기내내 해왔던 갈라치기 라는 거죠. 그리고 이건 다른 정부에서도 있었던 사회적 갈등과는 다릅니다.

4대강은 대립되는 집단이 누군가요??? 이 사업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거라면 건축토목업자 vs 환경단체일텐데 이 이슈가 그렇게 흘러갔습니까??? 정부와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 양상이었습니다. 광우병 이슈도 마찬가지죠. 수입업자 vs 축산업자의 싸움이 아니라 정부 vs 국민이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의 갈등은 정부와 국민, 혹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지지자간의 싸움이었죠.

반면 문재인 정권은 남자와 여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업주와 고용인, 집주인과 세입자, 의사와 간호사등 끊임없이 마주치고 살아가야 하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쪽은 편을 들고, 한쪽은 적폐로 몰아가며 자신은 슬쩍 뒤로 빠지는 대리전을 해왔죠. 그리고 측면에서는 지지자들이 열심히 양념사격을 하구요. 정책에 대해 국민에게 판정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국민의 특정계층을 도려내어 정책에 의해 벌어지는 파워게임의 플레이어로 집어 넣습니다. 판을 벌려놓고는 정치적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비열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게 저는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의 갈등과 현 정권의 갈등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25 16:02
수정 아이콘
정말 완전히 같은 견해인데 이렇게 자세하고 설득력 있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리퍼
20/12/25 17:33
수정 아이콘
여자 대 남자, 비정규직 대 정규직, 의사 대 간호사, 임대인 대 임차인 진짜 주옥같네요
퀀텀리프
20/12/25 18:22
수정 아이콘
신랄한 분석이네요
보라보라
20/12/25 15:28
수정 아이콘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안군-
20/12/25 15:29
수정 아이콘
좌파정권의 레파토리가 그거라서 그렇습니다. 프랑스대혁명때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통이죠...

브루주아들은 귀족과 평민들을 갈라치기 했고 대성공을 이뤘죠.
그리고 공산주의자들은 브루주아와 프롤레타리아를 갈라치기 했고 대성공을 이뤘고요.
비 기득권이자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가들의 전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하죠.
따지고보면 황건적의 난이나, 태평천국의 난, 동학혁명 같은 것도 다 비슷한 맥락이긴 하네요.
허풀눈
20/12/25 16:12
수정 아이콘
의료진 덕분에~

아 그런데 국민여러분! 의료진은 의사가 아니라 대부분 [간호사] 인거 다 아시죠~
홍대갈포
20/12/25 16:14
수정 아이콘
늘 있는 일이라 상관없다
그걸 고치라고 권력을 줬는데 더 심하게 갈라치기하면 과거 정부와 뭐가 다릅니꺄
정말 문통이 훌륭한 대통령이 되려면 지지자들부터 정신차려야죠 변명할수록 더 구차해보일 뿐입니다
20/12/25 16:23
수정 아이콘
의사-간호사 갈라치기 하는 것 보고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Polar Ice
20/12/25 16:25
수정 아이콘
이전정권과 전략적으로 다른 갈라쇼죠.
댓글자제해
20/12/25 16:50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 맞는데요
원래 갈라져있는 그룹을 모는건 갈라치기가 아닙니다
좌빨이니 일베니 이런건 이미 그들끼리 집단화하고 있었던 것들이죠
의료인을 의사와 간호사로 갈라 의사를 적폐몰고
집있는 사람을 1주택자와 다주택자로 갈라 다주택자를 적폐로 몰고
끊임없이 정확히 갈리지않은 중도에 있는 개개인을 갈라 적폐로 몰고있는데 이게 갈라쇼가 아니라니
갈등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죠 근데 분열되지않은 많은 부분들을 정부가 앞장서서 정부가 유리하기 위해 분열에 힘쓰는건 이번 정부가 가장 많이하고 잘하는 일입니다
그야말로 프로페셔널 갈라쇼 mc
terralunar
20/12/25 17:07
수정 아이콘
방역 일선에서 방역복 껴입고 말 그대로 목숨 걸고 일하는 의사들 등에 칼 꽂고 적폐 만들더니 계절 하나 지나고 나니 뻔뻔하게 어서 도우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최악의 후안무치 정부입니다. 갈라치기라는 표현이 마음에 안들면 뭐든 골라서 쓰세요.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파이팅
20/12/25 18:17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설마 설마 했었어요.
적어도 대통령이 배후에 있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사 vs 대부분의 간호사"분"들 이렇게 디테일까지 살려서 직접 페북에 올려주시는데.. 이걸 어떻게 인정 안 할 수 있나요.

그럼 그 이전에 있어왔던 수 많은 갈라치기도 배후에 대통령이 있었다는거죠.

대부분은 간호사분들 사태를 단순한 하나의 헤프닝으로 취급하지 마세요.
Grateful Days~
20/12/25 18:42
수정 아이콘
앞의 정권들과 그게 그놈이면 앞으로 이정권도 다음정권때 어떤꼴을 당할지 앞이보이네요..
퀀텀리프
20/12/25 18:54
수정 아이콘
지지도 올리기 전략 ?
- 사회적 약자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사회적 약자는 기존체계에 대한 불만이 있으므로 끌어들이기 쉽다.
- 일반적으로 강자보다 약자가 숫자가 많다. 의사 << 간호사, 사업주 << 고용인, 남자 = 여자
- 일단 숫자가 작은 집단은 적폐로 몰아도 숫자가 작으니 지지도에 큰 영향이 없다. 검사, 판사, 의사, 교수등 전문직
마감은 지키자
20/12/25 19:41
수정 아이콘
우선, 특징이나 특기는 남들도 한다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그 대상을 특징지을 수 있으면 특징이고, 잘하면 특기죠.
갈라치기가 이 정권만의 고유한 스킬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예전에도 영호남 갈라치기 하던 정권이 있었죠. 그거 정말 보기 싫었네요.
그리고 의견차와 갈라치기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4대강이나 세월호는 갈리치기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20/12/25 20:31
수정 아이콘
쉴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583 [정치] 보수 정권 시절의 국론분열. [203] kien15923 20/12/25 15923 0
89582 [일반] 화이자 백신의 드문 알레르기 반응은 나노입자 때문인듯 (링크) [14] 맥도널드9500 20/12/25 9500 0
89581 [정치] 그래서 국힘 찍으실 겁니까? [286] 움하하15772 20/12/25 15772 0
89580 [일반] 문화유산 ODA 여행 - 정글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 [20] SpaceCowboy5924 20/12/25 5924 16
89579 [정치] 갈라치기 혹은 갈라쇼. [109] 푸비딕11551 20/12/25 11551 0
89578 [정치] 주한미군은 백신 1차 분량을 오늘 반입했네요. [21] 훈수둘팔자7780 20/12/25 7780 0
89577 [정치] 한쪽눈이 보이지 않아 박원순 피해자 실명 공개한 김민웅 교수 [29] 맥스훼인11848 20/12/25 11848 0
89576 [일반] MSI, 400 시리즈 메인보드 젠3 바이오스 배포 시작 [6] SAS Tony Parker 6777 20/12/25 6777 0
89575 [정치] 올해 아파트 증여수, 압도적인 차이로 역대 1위 기록 [44] Leeka10226 20/12/25 10226 0
89574 [정치] [시사] 여권, “판사탄핵”...김어준, “사법쿠데타” [112] aurelius16199 20/12/25 16199 0
89573 [정치] 문재인 정부의 과제 [217] 강변빌라1호16189 20/12/25 16189 0
89572 [정치] [사견] 5인이상 집합모임 신고제 기사 관련 저의 입장 [79] aurelius12287 20/12/25 12287 0
89571 [일반] 누님이 출산 3주 앞두고 양수가 터졌습니다. [44] Finding Joe9885 20/12/25 9885 2
89569 [일반] 김용 작품 영웅문 (사조 신조 의천) 시리즈 무공순위 [36] 말할수없는비밀9429 20/12/25 9429 1
89567 [일반] 원더풀 라이프-생의 다른 한 면. [4] 시지프스6182 20/12/25 6182 2
89566 [정치] 숙종의 환국이 마려운 요즘 [51] TAEYEON10120 20/12/25 10120 0
89565 [일반] 피지알 하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벤트 [75] 피쟐러8489 20/12/25 8489 8
89564 [일반] [성경이야기]총리가 될 자격이 있던 요셉 [8] BK_Zju10849 20/12/24 10849 21
89563 [정치] 미리 꼽아보는 임인5적(?) [73] sakura15381 20/12/24 15381 0
89562 [일반] 표로 간단하게 그려보는 노동소득이 중요한 이유. [23] kien11929 20/12/24 11929 13
89559 [일반] 오피스텔 공과금 참 문제가 많네요. (안락사하고싶습니다.) [28] 유럽마니아15677 20/12/24 15677 6
89558 [정치] 거 술먹고 자는데 깨우면 화 좀 날수도 있고 [55] 스텔9694 20/12/24 9694 0
89556 [일반] [서버점검완료] 12월 25일 새벽5시(곧) [43] 당근병아리6241 20/12/24 6241 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