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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2 20:29
대구와 그주변 시민분들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전쟁설이 돌아도 라면 사재기가 없어진지 10년은 넘은것 같은데 마트 빈 생필품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우리 같이 늘그러듯이 이겨내요. 아우구스투스님한테 도움이 안되서 죄송요;;
20/02/22 20:31
아직까지 서울은 크게 확산되지는 않아서 집 근처 사람 별로 없는 한산한 카페는 갑니다. 스벅같이 사람 빼곡한 데는 좀 피하려고 하구요.
20/02/22 20:36
솔직히 대구 제외 인터넷은 호들갑이라고 봅니다. 당장 오늘 집앞 줄서는 김밥집 [싱싱나라김밥] 갔을 때도 앞에 15명 있었고 저녁에 신당동 [백송] 갔다 나올 때도 웨이팅이 10팀이 넘던데요 -.-;
20/02/22 21:17
저도 마스크 쓰고 손 잘 씻는 거 말고 시민으로서 공동체의 위기 상황에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 가까운 동네 식당에 나가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확산의 정도가 빨리 줄어들기를, 치료 받고 계신 분들은 빨리 완쾌되시기를, 사정이 많이 안좋으실 자영업자분들은 잘 버텨내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2/22 21:20
대구에서 자영업합니다... 미칠 노릇입니다 정말로 하하..... 견디고 버텨야한다고 머리론 아는데 맘은 쓰리네요...
20/02/22 21:23
하아, 제가 가까운 곳이었다면 어떻게 해서든 조금 소비라도 할텐데 시국이 시국인데다가 물리적 거리도 있네요.
정말 금방 지나갔으면 하고 지원 받으실 수 있는거 다 받으시고요 무엇보다도 장사도 중요하지만 건강 꼭 조심하시고 힘내십시오.
20/02/22 21:27
서울은 아직 괜찮은것같아요.
웨이팅 100팀인 곳도 봤고.. 확실히 체감은 덜하네요. 그런데 경북보면 참 마음아프고 그래요.. 부모님 식당 영업시절이 생각나서 그런가봐요. 지혜롭게 잘 헤쳐나갈수있도록 바라봅니다.
20/02/22 21:27
서울 목동에서 자영업중인데 진짜 매출이 30%는 떨어지는 것 같네요.
대구나 다른 지역은 훨씬 더할 것 같아서 어디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20/02/22 21:33
아니 목동까지 그런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뭐 대구와 경북이 더 심하다고 자영업자가 매출이 그리 떨어지는 것에 한탄은 하셔야합니다. 혹시나 마찬가지로 지원받으실 수 있는거는 모두 받으시고 또 서울은 사람도 많은 건강 조심하세요.
20/02/22 21:34
오늘 목동-영등포역-동대구역-대구 신세계-대구롯데-동성로를 거쳐왔는데
체감상 목동은 평상시의 1/2 , 영등포는 1/3.. 대구쪽은 평상시의 1/100 이더라는... 진짜 대구는 심각한 정도가 아니네요.
20/02/22 21:31
대구 경북은 지금 특수성이 있으니 2주정도 제외하고, 타 지역은 개인위생 신경쓰면서 단체 생활을 제외한 평소 활동하는게 좋긴하죠.
저도 어제 친구들과 술자리 했는데 마스크 대부분 착용하는게 길거리에 보이고, 음식점도 어느정도 사람들 많더라고요. 조심은 하데 공포에 사로잡힌지 않았으면 합니다. 코로나보다 경제적으로 타격받는 분들이 더 심할거에요.
20/02/22 21:54
경기도 시흥이고...확진자 동선에 있는 마트랑 병원 사이입니다...
확실히 매출은 반토막 그 이상이 나곤있는데..그럼에도 마스크 쓰고 찾아와주시는 손님도 있고..버텨야죠 머.. 대구 경북 확진자 나오면서 낮시간때는 아예 사람이 없습니다. 바로 뒤쪽에 여호와의증인 회관이 있는데...친구 와이프를 통해 들으니 암암리에 신천지교회라고 소문이 나서...이 근처는 점점...
20/02/22 23:47
마스크 종일 쓰고 소독도 열심히는 하는데...제일 무서운건 소문 그리고 혹시나 확진자 동선에 들어오면....올해 장사는 끝일까봐요 ㅠ
20/02/22 22:05
포장해오는데 만든 사람이 감염된 사람이었고
음식에 침같은게 튀었을수도 있죠 당연히 이타적 마음, 상생의 마음으로 동네 소비해주는건 멋지고 아름다운 마음입니다만 리스크는 감수하셔야ㅠㅠ
20/02/22 22:12
일산에서 식당합니다..명절 전과 비교해서 매출이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준성수기 장사해서 여름 성수기까지 버티는 구조인데..이번달 임대료 못냈고 말일에 관리비 돌아오는데..그것도 안되겠고..돌아버릴것 같아요..
20/02/22 22:23
전주 롯데백화점은 물론이고 대형마트 극장 병원등 줄줄이 임시 폐쇄 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 거리에 나가보니 확연히 차들과 행인들이 줄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저희 동네가 전주 1차 감염자 직장의 바로 옆동네.. 거리로는 2키로 부근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폐쇄 되는 곳들이 저희 동네를 중심으로 빙~ 둘러 싸고 있다 해야할까???? 불안 불안 합니다!
20/02/22 23:52
하아. 지금 총리가 대구경북 뿐 아니라 전 지역 불문하고 종교행사 및 야외라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외국 방문은 물론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라는 공식도 깨졌고 무증상 감염 사례도 나오는 마당에 오늘 당장 내가 아픈 곳 없으니까 마스크 끼고 돌아다니면 되겠지 하는 생각은 너무도 안이합니다. 가급적이면 지금은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닌 이상 이동하지 않는 게 옳아요. 정부도 이런 부분은 빨리 명확하게 방향을 잡고 가야지 지금처럼 두루뭉실하게 방역도 하고 내수도 살립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안됩니다. 차라리 내수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어쩔 수 없는거면 방역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치료 위주로 가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내놔야죠. 윗 글 보세요. 21일날 코로나 확진판정 받은 환자가 19일날 푸드코트 갔다고 비판받는데 이런 상황에서 뭔 수로 내수를 살립니까. 내가 내수 살리겠다고 동네 가게 하나 들어갔다가 가게가 며칠씩 폐쇄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요.
20/02/23 07:10
"이웃도 살립시다" 캠페인 식으로 해선 실효성이 없겠죠. 저는 내수를 위해서라도 중국과 관련해서 입국금지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중국에 액션을 취하기 어려운 이유로 경제를 많이 거론하시는데, 지금 소상공인들이 문제입니다. 중견 기업 이상은 재무적으로 대처할 수 있겠지만 소기업이나 시장의 작은 규모의 사업장은 위험해지기 시작하겠죠. 전국적 시장 상권이 위험해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을 다시 소비하게끔 하려면 심리적 요인을 실질적으로 제거해줘야 합니다. 신천지 신원 아직 덜 밝혀졌으면 수배를 해서라도 찾아내서 관리하는 모습 보여줘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공무원이 1대1 전담마크하는 것도 좋을겁니다. 보여주기 식이라도 좋고요. 중국 유입 막히고 신천지 잡히면 그 때 가서야 내수도 살립시다 소리가 먹힐겁니다. 만약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상태에서 확진자 수 잠깐 주춤한다고 해서 내수가 확 살까요? 아니겠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상황이 달라지면 인식도 바뀝니다. 중국의 보복도 전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중국이 개념이 없다고 해도 지금 이 상황에서 조치 좀 했다고 사드 때 처럼 발광을 하겠습니까? 중국도 수오지심이란게 있겠죠. 아쉽다 소리 나오겠지만 그만큼 의료 자재 지원 많이 해주면 없던 일 될겁니다.
20/02/23 09:07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698438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도움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메르스때와 팀이 동일해서 그 당시 서류 신청하셨던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고 취급은행에 문의 하세요. 그리고 메르스 당시에는 강남에서 일이 크게 터져서 그런지 강남에서 취급하는 은행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전국단위라 지역에서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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