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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6 18:04
정의를 부르짓던 사람들이 반일 운동한답시고 우리 국민들을 몰아세우는게 현 상황인데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요즘 세상의 정의인거 같습니다. 그냥 내가 당하는게 아니면 괜찮다. 내가 속한 소속이 아니면 적폐. 이 분위기가 대세가 된지 오랩니다. 자영업 못버티면 망해라 하던게 적폐청산이라 칭송받았죠. 그냥 자기편 아니면 다 적폐고 감정 소모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사회인들이 왕따하는거예요. 이런 세상에서 나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더라구요.
20/01/26 18:08
굳이 중국 상황을 이야기하는데 반일 이야기하며 옆길로 발진하실 건 없을 것 같고...
세상의 정의란 분명히 님이 말씀하시는 거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사람으로서 해야 할 말, 해야 할 행동이 있는 법이죠. 친구들끼리 농담삼아 어우 저 짱X들 할 수는 있지만, 굳이 그걸 청원을 올리고 30만을 넘어가는 이 분위기 자체는 분명히 문제가 있죠. 여튼 당장 이 댓글을 보면서도, 원글 쓰신 분 말마따나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20/01/26 18:09
그동안 사람들이 해오던게 있는데 다른 상황에선 깨어있는 시민인척 하면 웃기잖아요.
내로남불일뿐이죠. 전 그걸 지적할 뿐입니다. 내면은 다 똑같다는거예요.
20/01/26 18:37
말씀하신 시각이 본제를 의도적으로 회피해 나가는거죠. 옆길이요? 저게 본질인데요.
'자기들'이 아닌 이들에 대한 무한정의 증오와 혐오를 부추기고 그걸 선악이라는 포장재로 포장하는 짓을 뭇 정권들이 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해 왔고 지금의 시민들은 그렇게 '허용된' 타인에 대한 증오와 혐오를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건 정파 구분할 것 없습니다. 친일파건, 빨갱이건, 수구꼴통이건, 토왜건 다 같아요. 어딘가에서 그것을 부추기거나 혹은 선악의 눈가리개를 씌워 허용한 이들이 있고 시민들은 그 허용범위 내에서 반대편을 신나게 두들겨 패 왔습니다. 한때는 수구정권의, 공산당 광주 빨갱이 귀족노조로만 이용되던 저들만의 주특기였지만 90년대 이후 문민정권이 정권을 잡으며 어느새 친일파 토왜 일베 등의 개념으로 그 반대진영에서도 무한정 사용해 왔단 말입니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는 공교롭게도 그 어느 진영에서도 껄끄러워서 부추기지는 않되 대놓고 비하와 혐오를 막지도 않은 소재입니다. 당연히 지금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당연히 그렇게 될 소지가 분분한 문제였어요. 지난 수백년간 유럽이 유태인들을 그렇게 취급했듯이, 물론 국가적 실체도 없는 당시의 유태인들과 달리 우리보다 수십 배는 거대한 나라인 중국에 저런 혐오를 표줄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까울 수 있지만... 우리는 이미 '우리보다 더 큰' 미국이나 일본에 대해서도 그래 왔었고 사회의 원로, 정치인, 지식인이라는 이들이 막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겨 오기까지 해 왔지 않습니까. 가장 큰 문제는 사회가, 시민 전체가 누구나 당연하듯이 증오와 혐오에 익숙해져 있는 겁니다. 진보와 보수가 서로 반복해가며 키운 성향이고, 박정희도 김영삼도 이명박도 문재인도 다 코인에 탔던 반일코인으로 인해 너무나 익숙해진 감정 표출이며, 심지어는 미국같은 최강대국, 전세계 통틀어 한국이 유일하게 동맹국이라고 칭할 수 있는 나라에조차 했던 혐오가 중국에게 예외가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지요.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맞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그 노력과 협력 이상으로 각각의 정치적 손익에 따라 증오와 혐오를 부추기고 있어요.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자기편'이 하는 일에는 눈길을 돌리고 쳐다보려 하지 않고요. 글쓴분이 말씀하신 노력과 협력이라는 말씀이 공허하게 들릴 수 밖에 없는 이유죠.
20/01/26 19:33
옆길 아닌거같은데요
지금 저 중국혐오라는 글도 뜬금없이 올라오는것도 다 현정권의 반일감정과 친중정책 이런 맥락으로 올라오는거 아닙니까
20/01/26 18:04
물질적인 발전은 이뤘는데, 아직 의식적인 발전이 더뎌서 그렇다고 봅니다.
다른 나라 차별이니 뭐니하면서, 미개하다다는 글 많이 올라오는데, 우리나라만큼 심한곳도 없다고 봐서요.
20/01/26 18:44
전세계적으로 보면 중간정도라고 보고,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수준에선 낮다고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단정적인 어조를 썼네요. 실제로 당연히 더 심한곳도 있을거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비교로 하는 선진국중에서라는 의미였습니다. 불분명한 어조 사과드립니다.
20/01/26 18:48
아래 댓글까지 보고 대댓글 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은 [그나마 굉장히 인간적으로] 대우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필리핀 노동자들이 싱가포르나 홍콩에서 얼마를 받고 베이비시터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저 두 나라는 도시 기준으로 한국 못지않은, 그리고 전국 기준으로는 한국 이상의 고소득 국가입니다. 60만원 받습니다. 국적이 저소득 국가라는 이유만으로요. 한국에서는 그보다 훨씬 나은 대우를 합니다. 말이 안 통하고 뒤가 없다고 무시하는 일은 있어도, 인간다운 대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곳이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26 18:51
전반적으로는 동감하지만 중국인에 대한 혐오만큼은 너무 나갔다고 봅니다
한국이 인종차별 청정국이긴 한데 유달리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병적으로 심한느낌이에요
20/01/26 18:58
만약에 정말로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심각하다면 중국인에 대한 hate crime이 종종 기사화되거나 채용/입학/직장 내에서의 차별이 이슈화되었어야 할 텐데, 그러지 않는 걸 보니 한국은 차별이 상대적으로 그냥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같은 국가에서는 중국인들에게 대놓고 쿼터제를 적용해서 채용/입학에서의 제한을 두는데, 이 정도는 되어야 차별이라 볼 만합니다.
20/01/26 19:35
감정만 있을뿐이지 딱히 어떠한 차별이 이루어지거나 하는것은 아닙니다.
중국인 걱정할 시간에 훨씬 차별받는 동남아 노동자 걱정하시는건 어떨지요 우리나라에서 중국인이 들어와서 차별당한 사건이 있었나요 뭔 대단한 일이있었길래 이렇게 중국인 걱정을 해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20/01/26 18:52
전 동남아 출신 혹은 후진국출신이라고 깔보는 인식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편이라서요.
이나마도 굉장히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저랑 의견을 달리하시는거구요. 근무조건은 위에 싱가포르는 모르지만, 홍콩에서는 얼만큼 푸대접받는지 알고 있어서, 그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제가 바라는 이상은 미국에서처럼 강력하게 차별을 처벌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엽기적인 인종차별이 많지만, 제도적으로는 계속 강한 제제를 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1/26 18:59
저는 미국과 유럽권은 인종차별이 심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 보는 입장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댓글에도 적었지만, 미국-유럽이 인종차별의 가해자고, 아프리카-남미가 인종차별의 피해자였기 때문입니다. 가해-피해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동아시아 문화권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primary issue로 다룰 이유가 없습니다.
20/01/26 19:01
그럴수도 있고, 일리있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거사는 별개로, 국내에 혼혈과 이민자의 비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근 시일내에 진지하게 다루긴 해야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01/26 18:45
전세계적으로 보면 중간정도라고 보고,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수준에선 낮다고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단정적인 어조를 썼네요. 실제로 당연히 더 심한곳도 있을거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비교로 하는 선진국중에서라는 의미였습니다. 불분명한 어조 사과드립니다. 여러국가에 대한 조사를 해본건 아니고, 국내에서 서양인을 제외한 동남아 국민들과 동남아출신의 혼혈이 받는 편견이 굉장히 쎄다고 생각합니다.
20/01/26 19:30
혐오가 강할뿐이지 중국인에 대한 차별은 그에 비해 거의 없는편이죠
동남아는 확실히 좀 차별받는거같애요 국가가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에 따라 갈리는 경향이 있는거같애요
20/01/26 18:07
엠팍과 클리앙이 대척점이라는건 좀 아닌데요 엠팍이 무슨 극우사이트도 아니고 왜 대척점이라는건가요
문재인 빠는 글이 멀쩡히 좌담올라가는 곳인데
20/01/26 18:16
글쎄요 공감하기 힘드네요 정치적 성향으로 볼때 엠팍은 중립에 가까운 곳이죠
대척점이라고 하려면 일베제외하고 대형커뮤 중에선 펨코 정도 되는 사이트를 드는게 맞죠 제가볼땐 본인이 하는 커뮤 중에서 젤 오른쪽 들고온 느낌인데요
20/01/26 18:22
요새 대척점 맞아요.
엠팍이 우파 사이트 된 지 오래도 맞고, 소수 친문 게시물이 추천을 받는 거지 대체적인 성향은 우파, 그것도 제가 느끼기에는 펨코보다 더욱 우에 있습니다.
20/01/26 18:25
문재인에 대한 증오로 가득한 곳이 펨코인데 거기보다 우라는건 너무 나간 소린데요. 정치글 포텐금지되기 전까지만해도 포텐에 문재인 욕이 가득할정도였는데. 지금도 멀쩡한 유머글에 문재인 욕하는 댓글들 볼수있죠.
엠팍은 친문이 소수라도 있지 펨코에는 있을수도 없는 분위기인데 더 우라뇨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20/01/26 20:31
거기서 점령을 왜 해요? 민주당 비판하는 사이트는 일베입니까? 2년전만해도 영부인 관광사진만 찍어서 올려도 좌담 최다추천 갔던 사이트입니다.
20/01/26 20:09
유입인구는 클리앙 뽐뿌 딴지가 압도적이더군요.
랭킹에 일베 펨코는 보이지도 않고요. 추천글 비율도 친여당성 글이 더 많습니다. 올라오는 글도 친여당성 글이 많은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조국 반대할때 지겹게 일베소리 듣던 곳인데 점령 당했으면 다른 곳에서 점령한거겠죠.
20/01/26 18:34
중국을 싫어하는 것과 중국인을 싫어하는 건 다르죠.실제 희망적인 중국인을 접한 적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말하는 것조차 공허하긴하지만 그래도 분리해서 받아들이려고 노력은 해야죠
20/01/26 18:48
중국인들을 싫어한다는 표현은 어디 베이징시에 사는 아무개 누구누구 씨, 상하이 아무개 누구누구 씨 각각이 아니라
중국사람들이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싫어한단 말입니다. 중국라는 국가에서 대표로 내세운 작자들이 하는 행태를 보세요. 얘들이 민주주의, 인권의 측면에서 얼마나 말도안돼는 행위를 많이 하나요? 중국 체제가 민주주의를 기반으롤 한 체제가 아니라서 정부와 국민들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되긴하는데, 이 나라 국민들이 그렇다고 본인들 지도자들을 싫어하고 핍박받으며 살고있습니까? 그것도 아니잖습니까. 국민들의 수준이 그나라 정부를 결정하는겁니다. 아니 까놓고 국민들 자체만 똑 떼놓고 생각해도 이나라는 좀 도가 지나쳐요 많이.
20/01/26 18:10
도를 넘어선 엠팍회원저격이네요 크크. 이런 아이러니가. 그리고 엠팍에 쓰지 이걸 왜 pgr에 쓰나요? 여러모로 이해하기가 힘든...
20/01/26 19:39
요즘 글 올라오는거 보면 진짜 사이트 잠식당했다고밖에 생각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선 댓글 다다닥 달리는거보면 전부 그 글 옹호글이고.. 너무 심합니다 진짜
20/01/26 18:15
미개하다 뜻이
1. 아직 꽃이 피지 아니한 상태이다. 2. 토지 또는 어떤 분야가 개척되지 아니한 상태이다. 3. 사회가 발전되지 않고 문화 수준이 낮은 상태이다. 이건데 미개하다란 표현이 그리 과한 표현이라고요? 당장 떠오르는 중국정부의 몇몇 행태들은 '미개'라는 표현마저 모자른 정도 같은데.
20/01/26 20:37
미개는 딱 사회진화론 유행하던 시기에나 쓰일 단어가 아직도 쓰이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도 발전하기전에 그런 경멸적 표현 외국인들한테 많이 들었고요
20/01/26 18:13
타사이트 내용을 여기에 올릴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클리앙, 엠팍, 펨코 등 웬만한 사이트에서 중국에 대한 반응이 매우 안 좋은 건 사실이긴 하죠. 착짱죽짱이 심심찮게 베댓이 되는 것도 그렇고... 중국이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인데 혐오까지 해야 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20/01/26 18:13
무슨의도로 이런글을 쓰신지는 잘 모르겠는데
중국인들 하는 행태를 보시면 나라에서 조장한 혐오가 아니라 중국인들의 행동이 혐오를 부축이죠 예능 프로는 돈도 안주고 다배끼고 전세계 기술도 다배끼고 제주도와서 제주도를 개판을 치질않나 제주도에 살인사건도있었죠 참 한국이 옛 중국이 다스리던 작은 한 기관이라고 생각하는것도 그렇고 아 참 우리 대통령님께서 순망치한이라도 하셨죠 참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습니다.
20/01/26 18:15
착x죽x이 일반화된 표현으로 쓰이고 있으니... 이런 표현이 뭐가 잘못되어있는지도 모르고, 오히려 정당하다고까지 주장하고...
적을 그룹지어서 일반화시켜 만들고 다 쟤네때문이다 하면 마음은 편해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20/01/26 18:18
별 의미없는 인터넷 여론일 뿐입니다.
야후 기사에 리플다는 혐한 여론도 기가 막히지만 그렇다고 일반 일본인들이 한국인들 대상으로 저런 삐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20/01/26 18:21
일본내 혐한은 유의미합니다. 서점엔 혐한섹션이 따로 마련되있고 유명 혐한도서는 몇백만부씩 팔릴정도죠. 언론에선 한국때리기가 열풍이고요.
20/01/26 18:46
혐한코너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1억 3천 일본 인구에 비하면 한줌이죠. 그 수가 유의미한지 아닌지는 주관적이니 모...
20/01/26 18:19
그 미국인이 왜 충격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자기 나라에는 국경에 장벽을 세운다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는데 혐오 당연히 문제죠. 그런데 무슨 대한민국만 도를 넘어섰다고 보기 힘들죠. 그리고 과격한 글 몇개로 관동대지진과 비교하는건 좀....
20/01/26 18:20
글쓴 분 평소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불타오르는 느낌이네요. 좋은 글인데 아쉽습니다.
각설하고, 중국 정부를 싫어할 순 있죠. 저도 그래요. 유사정부도 아니고 무슨 일당독재에 사회통제에 어휴. 하지만 중국 국민을 혐오하고, 한국 입국 금지를 시키자는 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참 많아요. 살아 봤을 때도 그랬고. 근데 못 배우고 아직도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하고 있는 나란데 그걸 어떻게 단시간에 풀겠냐 싶기도 하고. 유게에 올라왔었죠, 한국인 한 분이 우한에서 샛길로 돌아돌아서 귀국하는 거 인스타에 올렸다가 욕 엄청 먹던데.. 사실 따지면 그거나 이거나 다를 게 뭡니까. 사람이 다 이기적이라고 치고, 다만 우리는 그래도 상식과 지성, 교양을 가지고 하면 안 될 일을 구분을 좀더 잘 하는 거고 저 나라 국민들은 아직 그게 안 되는 거고. 뭐 친구들끼리 어우 저 짱X보균자 새X들... 하고 농담은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적대와 혐오를 공공연히 말하는 건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지성인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건전한 상식"이 더 이상 당연한 게 아니게 된 부분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20/01/26 18:20
그나저나 매번 올리시는 글에 외국인이 얼마나 충격을 받는지, 아니면 외국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예로 드시는데 전 오히려 그게 더 거북합니다.
여기서도 미국인이 충격을 받았다는데 그런 나라가 트럼프 따위를 뽑고 트럼프의 행위를 지지하고 있잖아요? 저 미국인은 뭘 그리 충격을 받는건가 모르겠습니다. 매번 무슨 외국인이 뭘 어떻게 보는걸 되게 대단한냥 예로 드시는데 중국이 우리에게 한것도 똑같고. 일본이 우리에게 한것도 똑같고. 미국 및 서양이 우리를 보는 시선도 혐오적인건 온라인에 차고도 넘칩니다. 다 똑같은 세상에 비슷한 수준의 인간들인데 비교에 차이두시는게 이상하네요. 온라인 단상을 보고 관동대지진을 생각하신다면 글쓴분 글 몇개보고 제가 글쓴분은 사대주의 성향이 강하다 해도 되겠습니까?
20/01/26 18:22
대학가는 더심합니다. 저희학교 에타만 봐도 중국인 모아서 기름붙고 담배 던지고 싶다 이런글 쏟아져요. 혐오 너무 심하다 이런댓 달리면 짱깨냐? 소리듣는건 다반사구요
20/01/26 18:24
머리로는 잘못된 생각인걸 아는데, 인접국가라그런지 직간접적으로 겪는게 있으니...
저도 내국인, 외국인, 인종, 장애, 성별이런거에 정말~ 가슴에 손을얹고 선입견 안가진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중국'만큼은 뭔가 느낌이 좀 다릅니다... 중국만큼 우리나라 사람들 격하게 반응하는 '일본'엔 되게 무딘데...(불매운동 신경도 안썼..) 솔직히 중국사람들때문에 좀 화날때 있는데 최대한 긍정적으로 '인구가 많으니 어딜가도 자주보이는 거겠거니...'하면서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20/01/26 18:25
반중감정이 뭐가 극에 달했고 도를 넘었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불과 몇달전에 정치계 경제계 문화계 전체적으로 반일감정이 팽배해 있을 때 반일감정에 대해서 성찰하는 글이나 주장은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데 중국에 대해서는 왜 갑자기 여러군데서 반중감정 얘기가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20/01/26 18:29
도를 넘은게 맞죠
중국에 대한 반감이 한민족을 말살하려했던 일본에 대한 반감을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한국경제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익을 위해서 좋을것도 없죠
20/01/26 18:33
반중감정이 반일감정을 뛰어넘었다는 것만큼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도 없네요
중국계 회사에 물건 하나 사러 들어가기만 해도 사진 찍히고 트위터에 박제를 당하나요? 아니면 정치권에서 총선은 한중전이라고 광고를 하나요? 중국 여행을 간다고 매국노라고 매도당하나요?
20/01/26 19:28
6.25가 내전이냐는 별문제로 하더라도 우리국민 수십만명을 죽인게 중국이고역사상 한민족에게 해악을 끼친걸로 따지면 일본이 중국 이기기 힘들거같은데요 임진왜란 포함해도
20/01/26 21:31
그래서 적 동맹군한테 죽으면 인생 2회차라도 생겨난답니까? 말 가려가면서 하세요. 6.25 피해자가 얼만데 여기도 유족분들이나 장애남았던 어른들 보고 자란 회원들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20/01/26 19:41
중국도 호시탐탐 한반도를 말살하려했던 오랑케인데요
일본 부분만 한민족을 말살하려했다고 적어놓으셨네요 과거사 때문에 중국에 대한 혐오가 있는것이 아니라 중국인들의 생각하는 방식과 태도때문이 훨씬 크지요
20/01/26 18:26
원래 이웃나라 사람들끼리 으르렁거리는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그리고 일본이나 중국 커뮤니티에서 저런식으로 한국 까는 글을 찾는것도 어렵지 않을걸요? 굳이 퍼오지 않을뿐이지...
20/01/26 18:36
일본을 조롱하는거랑 유니클로 이용한 우리나라 사람을 조롱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반일감정 자극하는 말 쏟아내고 그 지지자들은 유니클로 이용하거나 일본 여행 다녀온 사람들 혹은 대통령의 반일 발언에 대해 우려 표현하는 사람들을 토착 어쩌구 하면서 조롱하는게 당시 분위기였는데 중국인 혐오보다 이게 더 최악이죠.
20/01/26 18:39
조선을 식민지로 삼고 한민족을 말살하려 일본에게 그정도의 반감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일본에 대한 정당한 반감과 중국에 대한 그렇지 않은 반감이 동등하게 평가받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20/01/26 18:30
한국내 혐중정서가 심한건 맞는데 혐오정서가 없고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진 의문이네요. 당장 시민의식이 높다고 평가받는 일본만해도 인터넷 상 표현은...아시잖아요? 일본도 총리청원실 같은 사이트 하나 있으면 한국과 단교해주세요 이런 글 올라오겠죠. 야후 재팬 한국 혐오 댓글 찬성 10만개 받던데요 뭘... 사람 사는곳이 뭐가 그리 다르다구요 크크 결론은 우리 인터넷 문화가 똥인건 맞는데 우리만 똥인건 아니다 정도...
번외로 게임관련해서 몇년전까지 한국 게임 채팅은 혐오가 넘치는 반면 외국(미국 유럽) 안그렇다란 의견이 꽤 이슈가 된적 있는데 결론은 북미에서 게임하는 한국유저들이 영어실력 부족으로 게임내 욕설을 다 못알아들어(...) 매너좋다 느낀거고 수준은 거기서 거기다로 났었죠 크크
20/01/26 18:31
참 안타깝죠.
왜냐면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저렇게 욕하는건 할 짓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이게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싸잡아 욕하는 일베 등등의 커뮤니티의 행위랑 뭐가 다른건지도 모르겠구요. 중국정부가 잘못한거 맞고 프랑스에서 해열제 먹고 검역뚫은 중국인이 잘못한거 맞고 쌍욕먹고 구금당해도 할말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선량한 사람들까지 욕해야 할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20/01/26 18:37
글쎄요 한국안에서 보여지는 중국인들의 모습 자체가 긍정적인 면을 보인 적이 없어요, 관광객들이라든이 한국에서 거주하는 조선족들이라든지
특히나 최근에 프리 홍콩사태 때 대학가에서 보여준 중국인 유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중국인들의 수준 자체를 잘 보여줬죠 저런 표현 자체가 과격한건 맞는데 중국 정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중국인들 자체도 한국인들한테 좋은 인식을 심어줄래야 심어줄수 없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많아요 한국인들이 중국인들한테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죠
20/01/26 18:38
전 그래서 서양한테 인종차별당햇다고 부들부들되는거보면 너무 웃겨요..... 한국내에서도 딴나라사람들 차별 엄청하면서 왜 그렇게 서양한테 차별당하면 난리치는지
20/01/26 18:42
실제로 유학가서 서양인한테 인종차별 당한 사람이 돌아와서 자국내의 딴나라사람들 차별하는 비율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한국인이 왜 다 동일 정체성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부들부들되는 사람과 차별 엄청하는 사람이 동일인이 아닙니다
20/01/26 18:45
유학가서가 아니라 눈찢어진 행동했다고 인터넷에서 부들부들 되는거니까요 유학간분들은 차라리 이해라도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걍 눈찢어진 포즈했다고 못배워서 그러니 미개하니 하는게 인터넷인데요 배운 한국인들도 그렇게 인종차별 하면서 못배운사람들한테 인터넷으로 찾아가서 그 난리치는거보면 크크 중국인이 패악질부려서 그래도 되는거면야 눈작은 동양인들한테 동양인한건데 그게 잘못인지 모르겟습니다
20/01/26 19:00
전 서양인이 눈찢어진 행동한걸로 충분히 화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부들부들댈수도 있죠 그리고 다시말씀드리지만 제가 한국인이 중국인 차별이 합당하다고 한 것도 아니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서양인의 인종차별에 부들부들하면서도 중국인이나 다른나라 인종차별하지 않는 한국인들도 많이 있다구요 저도 그렇구요 근데 님댓글에서 한국인이 인종차별당했다고 부들부들되는거 웃기다는 말이 기분나빠서 댓글단겁니다 다른 한국인이 중국인을 비하한다고 해서 내가 서양인 차별을 비판하지 못할 이유는 되지 못하죠.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요. 그런데 님은 같은국적이라는 이유로 둘을 동일시하고 그러니 비판할 자격없다 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20/01/26 18:49
애초에 중국음식 먹는데 짱깨시켜먹자고 하는 나라인데, 이게 문젠지도 모르니까요...
한식먹을때 조센징음식 먹으러가자 약간 이런 느낌인거 아닌가요.
20/01/26 18:40
자주 느껴지는 점은, 한국/일본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인종차별의 형태보다는,
문물이 앞선 도시민이 그렇지 않은 촌락민들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생각입니다. 그건 그렇고 본문 정말 돌직구네요. 엠팍의 혐오성 게시물을 그대로 가져오시다니.... 다시 봤습니다.
20/01/26 18:41
반중감정을 가지는 거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 감정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한다!" "한국에 들어온 확진자는 중국으로 추방해야 한다1"처럼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20/01/26 18:42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입니다만 이해는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만. 그들과 거래해 보고 식사해 보고 수금해보고 고용해 보고 고용 계약 해지까지 해본 사람으로서 인터넷에서 퍼온 글은 제가 늘 가슴에 품고 다니는 말입니다; " 절대 (본토)중국인과 사업하지 말고 중국인과 거래하지 말고 중국인에게 투자하지 말고 중국인을 믿지 말아라". 저는 혐오까지는 다행이 아니지만 다른 분들은 더한 경험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전 한국사람이 중국인에게 사기 및 못된 짓(?)에 성공했다는 말을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아 살다보니 중국인을 이기는 존재들이 있더군요. 인도인이라고...
20/01/26 18:44
마치 신원불명의 내 주변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에게 사기당했으니 전라도 사람을 뽑지말고 믿지 말라는 널리 퍼진 루머와 상당히 유사해 보이네요
본질적으로는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20/01/26 19:52
" 절대 (본토)중국인과 사업하지 말고 중국인과 거래하지 말고 중국인에게 투자하지 말고 중국인을 믿지 말아라".
-- 이 말은 전혀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말입니다. 이 말이 한국인들만 가슴에 품고 다녀야 할말이라며 나돌지는 않을텐데, 이 말이 진실이면 중국이 미국 다음가는 경제대국이 된 것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많은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중국인과 거래하고 중국에 투자하고 중국인을 믿었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가 눈부시게 성장한 것인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사기 라도 당했다는 것인가요? 이익을 추구하는 정신과 기획 하에서 거래하고 투자하고 믿은 것이고 실제로 이익을 얻었기 때문 에 거래와 투자와 믿음이 유지되고 그래서 중국 경제가 눈부시게 성장한 것입니다. 더 일반화시켜 말하면 중국은 현재 자본주의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고 이 역할이 주는 세계의 모든, 특히 잘나가는 자본주의 나라들에게 주는 이득이 중국이 온전한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나라들에게 생기는 상대적 불이익을 능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경제 가 유지되고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과의 무역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만 놓고 생각해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20/01/26 20:55
중국이 한국이랑 합작사 이런거 할때 지저분하게 군거 사실입니다. 한국에 투자하고 싶다고 들어와서 파트너 사에게 중국 외화 반출 문제로 잠시 지연이라며 선행비용 한국 기업이 결제하게 한 뒤 연락 끊고 잠수 타고, 기약없이 고정비용 물게 된 기업이 손절할때야 다시 연락되어 기술이나 한국쪽 자산만 홀랑 먹고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했죠. 산업 다방면으로요. 피지알에서도 알만한 건으론 이전 쿠티비가 비슷하게 당했던 걸로 압니다.
사실 중국에 직접 투자한 다른 기업들도, 중국이 투자한 만큼 지적재산권 보호나 기술 유출을 막아줬냐, 또는 원 계약대로 이익 보장에 충실했냐 하면 그건 또 절대 아니고요. 시장이 워낙 크니 뜯어 먹히면서도 들어간 거지 중국이 정의롭거나 믿을만해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20/01/30 13:17
아래 박경님 비슷한 케이스로 제가 다닌 회사와 제 주위 사업체들이 당한 케이스가 좀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의 개인적 경험때문에 착시가 생길 수가 있는 것이잖아요.
소견으로는 대기업이 중국업체를 상대하는 것은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중소기업 이하가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자살 행위인 듯 싶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01/26 18:47
한때 유행이죠.
전국민이 당당하게 fxxxing usa 외치던 때도 있고, 유니클로 매장 실시간 감시하며 토왜몰이 하던 때도 있고... 아 후자는 현재진행형인가?
20/01/26 18:47
개인적으로 외국인 혐오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외국인 혐오하는 사람들을 혐오하는 사람들'도 문제 있는 경우를 많이 봐서.... 좀 말하기가 망설여지네요. * 설명이 좀 필요한데, '외국인 혐오는 잘못 되었다' 수준이라면 당연히 옳은 말입니다. 그러나 불과 몇년 전만해도, 예컨대 불체자/난민 관련 쟁점과 관련해, 조금만 현실론/신중론을 펼치면 '제노포비아 환자' 쯤으로 몰아붙이는 행태가 정말 많았죠- 마치 어떤 사람들이 '여혐'으로 몰아붙이듯. 언론보도까지도 여론을 그 쪽으로 몰고가는 걸 종종 봤습니다. 조선족이 범죄를 저지르면 마치 한국인이 범죄를 저지른양 나오더군요. 오원춘이었던가? 그 이후에야 조선족 범죄는 조선족 범죄로 나왔습니다. 불체자 난민관련해서 무슨 문제 생기면, 무조건 한국 정부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나오던 일도 많았죠. 불체자가 빠루를 휘둘러 공격한 것/ 쇠스랑 꼬나쥐고 덤비려 한 건 쏙 빠지고, 단속반에게 얻어맞은 것만 나오질 않나... 그런데 앞장서던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외국인 혐오가 문제다'하는 걸 보고 있으면, 외국인 혐오가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선뜻 그 손을 들어주기가 망설여지네요.
20/01/26 18:51
혐오방지교육을 해야한다라.. 글세요.
사람들이 반일은 그렇게 뒀으면서 왜?라고 하시는게 일본은 욕하면서 중국은 왜? 라고 하는 단순함보다는 서로간 엮이며 겪은 시간에서 반일 반중은 자연스러울수밖에 없다는겁니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 각국이 근본없는(이라고 쓰고 긴 시간 역사와 일련의 사건들) 이웃혐오를 하고있죠. 더 심해졌다는 것은 매체의 발달로 인한 밈화나 정서고착등의 무근본으로 볼수도 있겠으나 엮이는 사건등을 볼때 결코 무근본이라고만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조용한 이웃끼리는 혐오할일도 없겠죠. 껀수도 없으니.. 특히 게임, 영화등등 미디어에 대한 중국의 부정적영향을 강하게 느끼는 웹상이라면? 말할것도 없는 자연스러움이라 봅니다...
20/01/26 18:52
그리고 확실히 느껴지는 점이,
유럽/미국에서는 [자신들의 인종차별의 과거 가해자였다 보니] 그에 대한 죄의식으로 민감하게 여기고 고치려는 사람들과, 옛 버릇 못 고치고 차별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동시에 있는 반면에, 동아시아 문화권은 인종차별의 가해권인 북미-유럽과도, 피해권인 아프리카-남미권과도 떨어져 있다 보니 이 이슈에 대해서 둔감하며, 심한 인종차별을 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20/01/26 18:52
심지어 선비라고 조롱받는 여기에도 인종차별이 당연하다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 흐흐
특정 국가가 싫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특정 국가의 국민 개개인을 싫어하고 증오하고 환멸할 수 있는 당위는 될 수 없습니다. 그게 구별이 안되어서 지나가는 중국인들, 일본인들에게 거스름없이 혐오를 자행하는건 미개하다 혹은 멍청하다는 말 말고는 할 표현이 없습니다. 우리가 뭐 대단한 인격자가 되자는건 아니고 그래도 최소한 자기와 다른 공동체에 속해있다고 무자비하게 남을 짓밟던 근대 시민을 넘어서 사람대 사람으로서 서로 존중은 할 줄 아는 현대 시민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1/26 18:55
내부 싸움이 치열해서 외부에 대해서도 갖은 해석들이 나오네요.
그냥 아니다 싶은거면 아니면 되는데 맞는지 틀린지도 편을 가릅니다. 평가는 종합으로 해야하고, 사람이 객관적일 수는 없어도 스스로 객관적이려고 노력은 해야하는데, 지금은 그러한 사고는 남한테 맡기고서 마치 본인이 생각한냥 떠드는 인간들만 잔뜩이죠. 재밌는건 본인이 잘못인 걸 알아도 잘못을 저지르고, 그러면서 잘못을 저지르는 이유가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말하는 거죠. 본인들이 사고하지 않는 건 어디까지나 본인들 책임인데. 자기들이 잘못하는 걸 스스로 내보이면서 솔직한 것이라 착각하며 창피한 줄도 모르고, 잘못하지 않은 남들보며 위선이라 치부하고. 정말 그러지 마세요.
20/01/26 18:58
동감합니다.
저 사이트에서 직접 닉네임 까고 올리면 저격으로 강등당하니 옆 동네 퍼와서 조리돌림 시도하는 거부터가.. 퍼올거면 저기 나온 분들 닉네임이라도 가리고 올리는게 최소한의 매너 아닌가 싶어요
20/01/26 18:58
1. ??:6.25떄 중공군에 다리를 잃었습니다 ->요건인정
2. ??:사드 경제 보복으로 사업이 망했습니다 ->욕건인정 3. ??:중국시장에 제품 내놨다가 짝퉁 나와서 망했습니다->요건인정 4. ??:중국공장에서 기술 유출 당해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요건인정 5. ??:중국에서 사업하면서 부당하게 뇌물로 지출이 있었습니다->요건인정 6.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때문에 병을 앓았습니다 & 가축들 다죽었습니다->요건인정 . . . .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는데 이건 혐오하는 쪽만의 문제일까요? 그리고 한국인이 무슨 중국인들 혐오해서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습니까, 아니면 이런애들 추방해야 된다는 큰 목소리의 정치집단이 생겼습니까? 진찌 도가 넘은 나라들 쎄고쎘습니다. 한국은 귀여운 수준이에요.
20/01/26 19:05
최근의 혐중감정은 99%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시진핑독재 이런건 혐오감정이랑 상관없어요. 중국한테 미세먼지에 관해 찍소리도 못하는게 대한민국 수출,수입 등 경제구조가 사실상 중국에 예속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문재인정부가 반일 선동하면서 탈일본 부추기는데 우리가 진짜 필요한건 탈일본이 아니라 탈중국입니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은 그런짓 안합니다. 그분들이야 공기청정기 빵빵한 곳에서만 생활하고 미세먼지는 버스,전철타는 가붕개들이 다 마실테니까요. 장담하는데 앞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더더욱 심해집니다.
20/01/26 19:48
중국은 우리 제품을 사는쪽에 가까워서 힘들죠 스스로 팔아야할 루트 중 가장 거대한 쪽을 그대로 까날리는건...흠...
일본은 우리가 일본 소재들을 사는 쪽이라 보통 사는쪽이 파는 쪽을 압박하면 잘먹히는데(한한령) 파는쪽이 사는쪽에 거는건 뭐 대체제가 없는경우 아니면 시원찮죠... 기업 간 갑을관계 같은것도 그렇고...
20/01/26 19:10
아 글 제대로 안읽은거 있었네요. 무려 천조국 미국인님께서 충격을 먹으셨다니......덜덜....성급한 일반화 아닐까요 보통 평범한 미국인이면 중국이 평소에 얼마나 민폐끼치고 다녔으면 저런소리할까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 연수할때도 교수나 학생들이랑 대화나눠보면 보통 이런 스탠스였는데요.
아우렐리우스님 평소에 문화, 역사에 대해 글올리는거 좋게 보고 있었는데 이 글은 엄청나게 실망입니다. 유럽인들은 안이럴까요? 걔네도 똑같아요;
20/01/26 19:10
짤에 닉 나온 사람은 더럽게 어이없겠네요
자기 닉네임이 버젓이 드러난 짤이 모르는새 다른 사이트에 무단으로 퍼다 날라져서 조롱이나 당하고 있으니 중국인 혐오 우려하시는 분이 인권 감수성이 이 정도밖에 안돼서야 크흠
20/01/26 20:08
남들 읽으라고 쓴 글을 퍼나르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쓰면 자기 글이 퍼날라질 가능성을 뻔히 알고
쓰는 것 아닌가요? 뱅크님은 인터넷 게시판의 남의 글을 퍼나를때 일일이 허락이라도 받나요? 자기 글인양 위장만 안 하면 충분한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닉네임을 가리는게 더 문제가 아닌가요? 혹시 퍼나르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비판 - 조롱과 비판을 구별하실 수 있는 분이겠죠? - 하기 위해 퍼나르는 것이 문제라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칭찬하고 싶은 글만 퍼날라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게 말이 되나요? 모든 글은 비판받을 수 있고 칭찬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일기장이 아닌 곳에 쓴 글의 운명이에요. 아니면 글쓴이가 자기 글이 어디서인가 비판 당하는 걸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인가요? 그게 왜 문제인가요? 나한테는 내가 인터넷 게시판에 쓴 글이 어디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이 권리가 침해되면 내 인권 이 침해되는 것인가요? 뱅크님 글이야말로 더럽게 어이없다는 것을 아셔야 할것입니다.
20/01/26 20:34
문제로 보이는데요. 저도 문정부 안 좋아하는데 제 글이나 댓글도 클리앙 가면 조롱거리 되겠죠.
제가 PGR에서 글이나 댓글 쓸때는 PGR 회원 상대로 쓰는 글이지, 엠팍이나 클리앙에서 퍼서 조롱하라고 쓴 글은 아니거든요.
20/01/26 20:50
그럼 글 쓰실때마다 글 말미에 '퍼가는 것 금지' 또는 '다른 곳에 퍼가서 조롱하는 것 금지'라는 단서를 다세요.
물론 그 단서가 먹힌다는 보장은 없죠. 그리고 한번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단서가 혹시 졸렬하고 소심한 것은 아닐지..
20/01/26 20:52
댓글쓰면서 그러라고요? 일반적인 사람은 님의 댓글을 안 퍼가거나 아니면 퍼갈때 퍼간다고 코멘트를 남긴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많이 요구하는 건가요?
20/01/26 20:54
저한테는 너무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느껴지는 군요. 요즘 세상에 누가 일일이 글 퍼갈때 마다 그 사실을 글쓴이한테 알려주거나 허락을 구하나요?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희귀동물입니다.
20/01/26 21:05
그렇게 보인다는제 제가 어쩌겠어요. 어떻게 보이든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만수르님 같은 이들이 세울 수 있는 대책은 없다는 것이죠. 비난이 대책이 아니라면 말이죠..
20/01/26 21:15
그걸 실질적으로 막을수 없다는거랑, 그거의 당위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를 논하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문제 아닌가요? 마치 [실질적으로 막을수 없으니 잘못이 아니다] 라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실질적으로 막을 수 없어도 남의 글을 허락없이 퍼가고, 심지어 조롱에 쓰는건 당연히 잘못된겁니다.
20/01/26 21:18
유료도로당 님// 당연히 잘못된 것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시각은 타당한 내용을 가질 수 없는데, 비난이기만 할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20/01/26 20:38
이건 뭐 어처구니가 없는..조리돌림 당하려고 글쓰는 사람도 있습니까? 남일이라고 되게 당당하시네요
그러면 저도 님 닉 잘나오게 댓글 캡쳐해서 타 사이트에 가져갈게요 님 논리대로라면 허락은 물론 굳이 퍼간다고 알려줄 필요도 없긴 하겠네요 타 사이트에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볼테니 말씀대로 어떠한 비판도 겸허히 수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1/26 20:48
얼마든지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하는것 자체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 씹고 맛보기 또는 비판이 그럴듯한지 여부만
중요하죠. '거기'에 그럴듯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뱅크님의 그 씹고 맛보기 또는 비판 역시 거기나 다른 곳에서 씹고 맛보기 또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일들이 일어나기로 되어 있는 곳이 인터'네트워크' 입니다. 디지털 문명이 사라지는 날까지 계속 일어날 일이죠..
20/01/26 19:11
던파 리니지 그리고 대다수 온라인게임을 황폐화시키고, 자동 사냥 매크로, 핵프로그램,사기낚시로 유저들 피해주고 그걸로 벌어들인 돈을 유출하는 중국 작업장에, 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은 익숙해져있습니다. 이런 것 하나부터가 중국 혐오감을 온라인에 만연히 자리잡게 한 거 같더라구요. 일본인은 온라인게임에 와서 그런 짓 안하고 자기들끼리 싱글겜을 거의 하니까..
20/01/26 19:12
근데 EU 내에서도 지들끼리 국가별로 혐오 오지게 하더군요 크크크 몇년 전에 난민 받는거 가지고 서로 오지게 싸우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하던데
인근 국가 혐오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한국이 딱히 심한것도 아닌것 같네요.
20/01/26 19:13
하고자하시는 말씀은 이해가 되는데 그 선이란건 진작에 넘었죠.
중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한테도 그렇고 굳이 그런 국적뿐 아니라 젠더, 소수자문제등 넷에서 표현의 수위란걸 봤을 때 선은 한참 전에 넘었습니다. 그걸 이제와서 자제하자고해서 자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다만 보통 이렇게 한쪽으로 쏠리는게 오래가진 않더라고요. 물론 그런데 경도되어 관성처럼 작용하긴하나 그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반대되는 움직임도 같이 커져서 어느정도 균형이 맞춰지긴하니까요.
20/01/26 19:17
혐오발언 쓰지말자고 하면 그래서 "중국이, 일본이 잘못하지 않았다는 거냐?" 라고 하는 사람들이 꼭있는데...
"아니 그니깐 일본, 중국 마음껏 씹고 뜯고 비판하시라고요. 근데 제발 혐.오.표현 쓰지 말고, 정상적인 언어로. " 이게 그렇게 어려운 말인지 참...
20/01/26 19:24
일본도 싫어하고 중국도 싫어하고 대만도 싫어하고 동남아도 싫어하고 아랍도 싫어하죠. 탈아입구라도 하고 싶은 건가.
혐오에 이유가 있으면 용납될 수 있가고 생각하는 사랍들이라면 남들이 우리를 혐오하는 것도 이해해야겠죠.
20/01/26 19:26
글쓴분도 엠팍에 글쓸때랑 여기 글쓸때랑 다르듯이 저사람들도 엠팍에 글쓸 때랑 중국인 유학생이랑 대화하거나 조선족 베이비시터랑 대화할때랑 구별해서 살겠지요..
오프라인 기준으로는 한~참 멀었고 온라인상의 트롤링은 살짝 경계할만은 하나 4챈 레딧 같은데랑 비교해서 그렇게 심각한가는 모르겠습니다.
20/01/26 19:27
비판과 비난의 차이랑 같은거죠 뭐
중국인 일본인 잘못했으면 잘못한 부분 욕하면 되는데 혐오 발언 (ex 짱개 / 쪽바리) 안하면 잘못된 부분 비판 못하는거 아닌데 아득바득 우기는 몇몇 사람들이 있죠
20/01/26 19:30
별로 공감 안갑니다. 도를 넘어섰다는건 과장된 표현 같은데요.
인터넷에서 혐오발언하는건 국적을 따지지 않잖아요. 당장 중국인이나 일본인들도 미친듯이 혐한글 쓰면서 놀던데.
20/01/26 19:32
댓글들의 핀트가 엇나간 것 같네요
여기서 중국인은 당연히 혐오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 중에는 있기야 있겠죠) 근데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 사람을 상대로 하는 혐오나 다른 나라 사람이 그 주변 국가의 사람을 상대로 하는 혐오에 비해서 그 정도로 극심한가 전 이 지점에서 의문이 듭니다
20/01/26 19:37
"쟤들도 우리 혐오한다."
"우리 정도면 다른 나라 혐오에 비해서 별거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쟤들 하는거 봐봐라" [외국 혐오글 퍼옴] -> "할만하네." "아우 개XX들" "아까 그래도 심하지 않느냐는 말 취소합니다. 쟤들은 사람이 아니네요." [일부의 반발] "그래서 뭐 어쩌란 겁니까? 계속 서로 이렇게 똥칠하자구요?" "한쪽이 똥칠하는데 일방적으로 맞아주면 안된다는 얘기죠." "네~네~ 님은 계속 선비노릇 하세요." "게시판에 중국인들은 앞에다 닉 앞에다 중국인이라고 써붙이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전선확대] "이건 예전에 일본인들이 하던 혐오와 뭐가 다릅니까?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와 다를게 없어요." "다른데요." "어떻게 한국-중국 관계랑 한국-일본 관계랑 같습니까?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 못하시는 듯?" "님의 그 글로벌하고 나이브한 정서를 걔들한테 얘기해 보십시오. 걔들도 비웃을 겁니다. 제가 중국인들하고 일해봐서 아는데 걔들은 정서가 틀려먹었어요." "역사 좀 공부하셔야 할듯. (http://대충 관동대지진 관련 블로그 링크)" "크크크 웃고갑니다." "네. 다음 토왜." ..... 넷생활 적당히 해야겠네요. 시나리오가 막나옴.
20/01/26 19:41
aurelius님의 이전 글들에서 서양 및 일본 띄우기 & 한국 낮추기가 느껴지는 부분이 가끔씩 있었지만
제가 역사적으로 몰랐던 부분들을 짚어주셔서 배운 것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 때문에 예전 글들의 빛났던 부분까지 많이 퇴색되는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최대한 양보해서 다른 건 견해차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더라도 ID 가려주시는 정도는 해주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20/01/26 19:46
이 또한 그냥 찻잔속의 태풍이예요.
현실의 70% 사람들은 관심없음, 10% 반반, 10% 중국혐오, 10% 친중. 그러나 넷상에서 미친 사람들 마냥 울부짖는 그 10%의 중국혐오 인 중 일부가 티나게 보일 뿐입니다.
20/01/26 19:51
닉은 좀 가리고 퍼오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입장 바꿔서 엠팍에 제 댓글이, 그것도 비방의 의미로, 저렇게 아이디 노출된 상태로 돌아다닌다면 엄청 불쾌할 것 같습니다.
20/01/26 20:03
타 사이트 글을 가져 오실 때 닉은 가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님의 Pgr에서의 글을 타 커뮤에서 닉 안가리고 조리 돌림 하면 기분 안 나쁘시나요?
20/01/26 20:03
다른건 모르겠는데 최소한 닉이라도 가려야 하지 않나요??
퍼와서 멀 어쩌겠다는건지.... 중공군이 밀고 들어온것을 참으로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셨네요 역사에 가정이란 없는 거지만 증공군 없었다면 우리나라가 이리 쪼개어져 있을까요?? 어디나 남의 국가나 민족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있어요 딱히 문제 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조심한다고 다른 나라의 혐한이 보기나 할까요??
20/01/26 20:04
최소한의 인간성 이런대목은 황당해서 웃음이 나올 지경인데... 미국인 얘기도 그렇고... 아우렐리우스님이 참 엘리트 계층으로 사셨으려나 그정도 생각밖에 안드네요.
20/01/26 20:06
중국 혐오와 중국인 혐오는 다르다고 하시는데, 중국 혐오와 집단으로서의 중국인 혐오가 대체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 옆에 있는 중국인 친구를 편견을 갖고 바라본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의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분명 집단으로서의 중국인일텐데 말이죠...
미디어에서 비춰지는 중국인의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 아닌가요? 중화사상을 필두로 해서요. 중국인 혐오를 휴리스틱으로 평가할지, 무지에서 기인한 편견으로 보아야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1/26 20:11
요즘은 구글번역 엄청 잘되니까요.
시나닷컴에 가서 한국기사에 대한 중국인들의 혐오발언이 얼마나 심한지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절대 우리보다 약하진 않습니다. 야후재팬에 가서 한국기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혐한 코멘트 보셔도 되고요. 서양반응이 궁금하시면 야후프랑스,야후영국 가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댓글 한번 보고 오세요. 거기도 중국인 혐오 장난 아닙니다.
20/01/26 20:14
근데 이거 모두 적용되요...
도를 넘어선 이슬람 혐오 도를 넘어선 일본 혐오 도를 넘어선 흑인 혐오 도를 넘어선 동남아 혐오
20/01/26 20:17
좀 딴소린데 중국이 우리나라 사람보다 못살고, 지저분하고, 야만스럽다 라고 인식하기때문에 더 혐오하는거 같습니다
이게 딱 옛날에 일본 -> 한국을 생각하던 그 느낌에 살짝 가까운데 예를들어 우리나라 안에서는 유명한 전라도 혐오가 있구요 (요즘은 서울 -> 지방 이려나요?) 이런거보면 좀 인간성의 본질적인 면 때문에 벌어지는일 같아요 이게 나쁜거라는건 참으로 옮은말인데요 이게 근절될거냐? 사라질거냐 하면.. 그럴거 같진않아요 때문에 탄식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탄식할수밖에 없는 운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01/26 20:17
엠팍에 글 몇개 퍼다나르고 일반화 하는 행태가 전형적인 선동성 글이네요.
그렇게 본다면 어떤 사이트도 정체성을 왜곡하고 선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닉도 가리지 않고 다른 사이트에서 조리돌림하는건 클리앙에서 많이 본거 같은데요. 운영진 분들 피지알 글쓰기의 무거움은 어디로 갔나요? 피지알이 클리앙같이 전체주의가 지배된 사이트로 변하는거 같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런 선동성 글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할걸로 보입니다.
20/01/26 20:17
절대적인 수치로 도를 넘었다는건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그게 우리나라만 도를 넘었냐 하면 그건 좀 아닌듯.
걍 사람은 혐오할 상대를 찾아다니는 종족입니다. 혐오할 구석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는게 더 일을 복잡하게 만들죠. 중국인, 이슬람같은 것만 그렇다는게 아니에요. 일본인이 한국인을, 중국인이 한국인을 혐오하는것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죠. 한국인이라고 뭐 깨끗하고 모범적이고 그런 국민들인것도 아니고..문제는 그 혐오가 과도하게 증폭된다는것. 뭔가 이것도 일종의 과도한 선진국 찬양같은 느낌인데, 다 똑같은 사람이에요. 오히려 동양쪽이 얌전하다면 얌전한 느낌이지 뭘 우리나라가 더 심하네, 막장이네, 혐오가 심하네..걍 자국에 있으니까 안 좋은점이 더 눈에 잘들어오는것일뿐. 혹은 접하는 인간들의 표본문제거나. 까놓고 우리랑 만나는 외국인자체가 선진국 사람이든 후진국 사람이든 필터링을 안 거칠수가 없는데 말이죠
20/01/26 20:25
좋은 글 자주 써주시는데
본인 논거의 다수가 '내가 아는 공부 잘하는 서양인, 내가 아는 유명한 서양인이 그랬음' 인 점은 아쉽네요.
20/01/26 20:26
저는 혐오감정과 반대하는 정서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일본불매운동과 중국혐오를 동일선상에 놓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네요.
유니클로 불매운동은 일본을 혐오하기 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 국가간 마찰때문에 시작된 일종의 경제 전쟁이구요...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일어난 전염병으로 우리가 피해를 본다면 그에 대해서 비판하고 대응하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중국인은 미개하다, 지구에 해악만 끼친다’라는 일반화된 혐오입니다. 마치 히틀러가 ‘유대인은 사회악이다’라고 싸잡아서 얘기한것과 뭐가 다른가요? 중국에도 미개한사람 선진화된 사람 훌륭한사람 다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넷상에서 혐중 분위기를 보면, 마치 일본 우익이 한국을 폄하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진심으로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20/01/26 20:34
일본에도 미개한 사람 선진화 된 사람 훌륭한 사람 다 있고, 그런 뜻이었다 보긴 좀 과한 해석이라도 몰아붙이긴 했죠. 트리거는 달라도 그 흐름이 일본에 대한 혐오 운동이 아니었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시국에 어딜' '토왜' 가 일반화된 혐오가 아니었는지는 또 모르겠구요.
그땐 본문 쓰신 아우렐리우스님도 그 흐름에 긍정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똑같이 트리거 눌러져서 이번엔 중국을 혐오하고 있을 뿐인데 그 사례만 가지고 중국인 혐오는 특별히 더 나쁘다는건 좀. 그리고 중국 보통 사람들도, 일본 상대로 화 내는 것 보다 한국 상대로 더 격렬히 화를 내죠. 일본은 저 위에 있고, 한국은 상대적으로 더 만만하니까.
20/01/26 20:29
[다른 인터넷 게시판의] 남의 글을 퍼와서 비판하는것 자체를 인권 타령까지 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로 보는 분들이 적잖군요. 저는 심지어 남의 글을 대학강의에서 '비공식' 교재로까지 씁니다. '글은 이렇게 쓰는 것이다'의 본을 보이기 위한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글쓰는 건 '난 못배운 사람이요'라고 광고하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명심시키기 위한 경우도 있죠. 교육효과가 극히 높습니다. 물론 출처와 닉네임 가리지 않습니다. 남들 보라고 쓴 글을 퍼나르고 퍼나른 글을 퍼나른 곳에서 비판하고 칭찬하고 하는 것은 전혀 인터넷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는 내글이 어디서 무슨 대접을 받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글 쓸때마다 글 말미에 '이 글을 퍼나를 때는 허락을 받아야 하고 비판하기 위해 퍼날라서는 안된다'라는 단서를 달아야 할 것인데, 참으로 졸렬하고 소심하고 어이없는 단서죠..
20/01/26 20:49
남의 글 퍼오고, 아이디 출처 가리지 않고 공개장소에서 써도 인터넷 예의에 어긋나는게 아니라니 그걸 누가 정한거죠?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쓴 글과 댓글을 퍼가고 출처 아이디 가려지지도 않고 비판의 용도로 여러명 앞에서 분석되고 찢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소름끼치네요.
20/01/26 20:52
그런게 소름끼치면 인터넷 게시판에 글 쓰지 말아야죠. 누가 정하고 안 정하고 간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니까요.
그런 일이 안 일어나게끔 하는 강제가 가능하다고 믿지는 않으시겠죠? 물론 설득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20/01/26 21:06
넷상에 올린 글도 비록 전 세계에 공개되는 글일지언정 저작권이 있고, 글 쓴 당사자가 그 글을 내리기로 결심하면 내릴 수 있어야 하는게 맞죠. 인터넷에 가볍게 올린 글이든 어느 인쇄매체에 정식으로 기고한 글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즉 인터넷상에서 글을 퍼갈때는 [링크공유]로 퍼가는게 '원래는' 맞습니다.
'이 글을 퍼나를대는 허락을 받아야 한다' 라는건 글쓴이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굳이 글마다 밝히지 않는 이유는 그게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왜 [졸렬하고 소심하고 어이없는] 단서인가요? 말씀 보니까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분 같은데, 어느 대학 어느 수업에서 강의하시는 분인지 소속과 성함을 좀 밝혀주시겠어요? 저도 '이 대학의 이런 분이 글의 저작권에 대해 이런정도의 의식을 가지고 있더라' 하고 학생들에게 반면교사의 교재로서 좀 사용하게요. 안 가르쳐주시면 졸렬하고 소심하신겁니다. 어이없으시죠? 사실 어이없는 말 맞습니다. 근데 아난님이 하신 말이 방금 위에 제가 한 어이없는 말과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20/01/26 21:16
공론장 역할을 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저작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근거를 대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글을 퍼갈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허락을 받는 것이 예의이다라는 구닥다리 생각으로서만 의미있지 그런 글에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의미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퍼간 글을 상업적 용도로 이용하는 것은 경우가 다릅니다. 공론장 역할을 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로 저는 글쓴이의 사생활이 주제가 아니라 시민으로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 주제인 글을 의미합니다. 그 글이 반드시 그 글이 올라온 곳에서만 논의되어야 한다거나 다른 곳에서 논의할 목적으로 퍼갈 경우 글쓴이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참으로 졸렬하고 소심한 것입니다.
20/01/26 21:22
인터넷이 공론장 역할을 한다고 해서 글의 저작권이 소멸된다고 생각하는건 자의적인 생각이신것 같고, 그 글의 내용이 사생활이냐 혹은 시민으로서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이냐에 따라서 저작권 유무의 판단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는것도 지나친 자의적 해석이신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올린 모든 글에는 당연히 저작권이 인정됩니다.
과거 미네르바가 다음 아고라에 썼던 글들을 제3자가 임의전제한 사안에 대한 법원의 저작권법 위반 유죄 판단 판례를 하나 소개드립니다. [미네르바가 자신이 쓴 글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의사로 위 아고라 게시판에 위 글들을 올렸다고 하여도, 이는 어디까지나 위 아고라 게시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위 글들을 열람하고 개인적으로 소장하거나 위 글의 내용을 지인들에게 전파하는 등 저작권 침해에 이르지 아니하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를 이용할 것을 예정한 것으로서, 이를 넘어 타인이 위 글들을 복제 · 전파하는 것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의미라고 볼 수 없으며, 타인이 위 글들을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한데 모아 일괄복제하여 게재하는 행위까지도 묵시적으로 허락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법 2013도7228)
20/01/26 21:27
별로 그런 판단 사례로 보이지 않는군요. 한데 모아 일괄복제하여 게재 하는 것과 특정 글의 일부나 전체를 퍼와 비판하는 것은 경우가 다릅니다. 곁가지를 붙이자면 저한테는 지극히 타당한 비판으로 보이는 것이 여기서는 조리돌림이니 조롱이니 비난이니 하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이 참으로 어이 없는 중입니다..
20/01/26 21:23
글 전체를 퍼오는 것보다는 일부만 퍼오고 링크를 다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자주 한 얘기이기도 하죠. 하도 기사 전체를 퍼오는 이들이 많아서..
20/01/26 21:01
당장 해당 사이트에서도 회원 저격글은 제재 대상이니 옆동네 가져와서 조리돌림 하고 있는 판국인데, 이걸 비판하면 졸렬하다라니.. 잘 알고 갑니다.
20/01/26 20:32
진짜 심하죠
막말로 어디 외국사이트에서 한국인은 다 죽여야한다 착한 한국인은 죽은 한국인뿐이다 이런걸로 도배되고 있으면 난리도 아닐텐데
20/01/26 20:35
중국 싫을 순 있죠. 동아시아 3국 네티즌들이 서로서로 혐오하는걸 잘 압니다. 그렇지만 요새 미세먼지, 홍콩, 우한 3콤보로 이어지며 발전한 혐중 정서는 재밌는 부분이 있어요.
요새 인터넷이 반지성주의가 팽배하고 혐오논리로 도배되어있지만 그러면서도 논리성과 팩트를 추종하는 경향이 있죠. 중국혐오 게시물에서 이걸 쉽게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미개한 중국인, 중국체제라는 입장으로 보면서 이들을 계몽,교육되지 못한 자들로 인식해요. 그래서 이들의 미개성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보며 착한 중국인은 모두 죽었다. 몰살. 인류의 쓰레기라는 반지성주의적인 주장을 하는 근거가 이들이 지성을 덜 갖추고 계몽되지 못했다는 웃긴 구조를 가지게 되요. 그래서 중국 좀 혐오할 수 있다면야 상관 없다는 듯 팩트로 가공된 선동과 가짜자료들로 자신의 반지성적 주장을 합리화합니다. 걸리면 잠깐 자학타임 좀 가지다가 비슷한 자료에 똑같이 반응하죠. 목적이 중국인혐오니까 골상학 수준의 논리구조에도 떳떳한 모습이 비일비재해요. 특별히 일본의 혐한 네티즌들 논리랑 거의 흡사해요. 우월성에 기초해서 혐오한다는 것 말입니다. 페미탈출은 지능순이라며 외쳐되는 페미이슈도 비슷하고..반일정서는 과거에는 과거사와 얽매인 보수일본정권 비토정서였다면 요새는 일본인도 일본정부도 중세잽랜드라며 계몽되지 못했다며 비슷해지고 있는듯 해요.
20/01/26 20:42
혐중 정서만 특별하지 않죠. 애초에 정권서 혐일 친일, 성별갈등, 좌우 몰이, 다양하게 갈등 몰이 하며 매번 상대편에 팩트랍시고 정보 가공해가며 니들끼리 싸워라 하던 링에 중국이 올라간거죠.
진작 이 혐오의 연쇄에 자정하자고 목소리 나오고 나라서도 그 갈등 제어 시도라도 했어야 했는데 열심히 부추긴 결괍니다.
20/01/26 21:02
정권과 상관없이 인터넷이 안티인텔리 성향을 띈 이후로는 자기가 속한 곳말고 까대는 건 비슷해요.
젠더든 이념이든 서로를 물어뜯는건 비슷하지만 극단적 몇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잡아죽이자고 공공연하게 혐오하는 대상은 거의 없죠. 일본 침몰됬으면 지진났으면 하는 글이 올라올때도 저는 당시 놀던 곳에서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어요. 요새는 대상이 중국인거고, 특히 중국을 혐오할때 갖추는 극단적 주장은 모든 한국 인터넷커뮤에 다 용인되고 있죠.
20/01/26 20:47
뭐 중국인 혐오하는 사람들 계속 혐오하더라도 착짱죽짱이라는 말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저 말 유래가 착한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 그 말 일텐데 그런 걸 쓴다는 게 넷우익들 혐오 발언 이랑 뭐가 다른가 싶고..
20/01/26 20:59
중국발 미세먼지나 조선족에 의한 흉악범죄가 몇 해 전에는 없었던 것도 아닌데 최근들어 중국혐오가 더욱 심해진 경향은 있습니다. 뭐 예전에도 봄철에 황사+미세먼지 심할때 중국이 싫다류의 글은 많았지만 무슨 인종청소를 해야 한다 식의 글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있어도 그렇게 호응을 크게 못받았는데 최근들어선 PGR같이 표현에 대한 규제와 관리가 타이트한 사이트가 아닌 곳은 중국 관련 게시물에 착짱죽짱 같은 댓글이 예사로 쓰이는 지경이니까요.
결국 박근혜 탄핵정국을 거치며 일베의 주력 구성원이 바뀐 후 기존의 일베 이용자들이 각 사이트로 다 퍼진 결과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사용 하는 어투가 '~~노'로 대표되는 일베어투가 아니라는거 뿐이지 강자 숭배, 약자멸시, 혐오 등 일베의 기저에 깔린 정서가 가득한 글, 댓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부쩍 늘어난게 괜히 늘어난게 아니죠.
20/01/26 20:59
개인의 경험이 녹아 있을수밖에 없는데 이걸 얼마나 일반화 하느냐가 문제겠죠. 일단 저는 선입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보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안됨...
20/01/26 21:00
사실 본문 거의 대부분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유독 중국인 혐오는 일상화되어있을뿐 아니라 나름의 논리로 정당화되기까지 하고, 그부분을 지적하면 '조선족 나타났다'라고 비아냥받기 일쑤죠. 정치적 성향이 많이 달라진 엠팍과 클리앙을 비교해도 중국인 혐오 관련해서는 놀랍도록 비슷한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커뮤니티 글 가져오실때는 아이디 지우고 가져오시는게 맞습니다 (그부분은 수정하셨네요 이제)
20/01/26 21:03
중국 혐오 정서가 도를 넘었는지는 차치하고, 야오밍이 한국에서 절대 안 까이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라이트팬이든 헤비팬이든 야오밍은 정말 중국인치고는 국내에서 나쁜 소리 거의 안나오는 분.
중국 국적의 운동선수 중에서 이 정도로 불호가 없는 인물이 있나 싶네요.
20/01/26 21:05
꾸준히 광역으로 동남아 인종차별하는 사람이 여기서는 중국혐오 잘못된거라고 댓글 열심히 달고 있는거 보니까 재밌네요. 그나저나 한국만 그런게 아니고 중국도 워낙 폐쇄적여서 드러나지 않았을뿐이지 날조와 선동을 기반으로한 한국에 대한 비하 장난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동아시아 3국 다 인터넷 쓰레기 수준인데 누가 더 심하니 따지고 있는거 그냥 웃기네요. https://theqoo.net/hot/1306740857 이런거 보고도 한국만 유독 심하다는 사람은 그냥 억지부리는거죠.
20/01/26 21:07
전 잘 모르겠네요. 정권부터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팽배한 반일감정에 비하면 애교 수준도 안되는 게 현재의 반중감정이라고 봐서요.
오히려 중국이 역사적이든 최근이든 해놓은 짓거리에 비해선 이상하게 중국 쉴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20/01/26 21:28
저도 이 의견에 동의가 됩니다. 대다수가 혐오를 평상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걸 워낙에 많이봐서요. 본인들이 인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1/26 21:09
다른 혐오가 판을 칠때도 똑같은 의견을 내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메갈이 판을 칠때도, 토왜 몰이가 판을 칠때도, 중국혐오가 판을 칠때도 선택적 취사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 왠만해선 색안경을 끼고 볼수밖에 없더라구요.
20/01/26 21:09
근데 저는 여기만큼 인종차별 제재 빡세게 하고 유저들 의식도 있는 사이트를 본적이 없습니다만..
도대체 어디가서 무슨글을 보고 여기와서 미개한 대중들을 계몽하려 하시는지. 그 글 본데 가서 쓰세요.. [내가 일베가보니까 전라도 비하 너무심하더라] 하고 피지알와서 글쓰는거랑 뭐가 다른지
20/01/26 21:12
타 사이트 글 가지고 피지알 와서 훈계하는건 진짜 웃기긴 하죠.
'혐오발언의 대상이 되는 집단은 일반화 하면 안되지만 일단 나는 한국 웹사이트는 전부 똑같다고 가정하고 말할게' 이런 느낌이라
20/01/26 21:13
마지막줄은 정확한 비유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일베 한창 잘나가고 사회문제화 되던 시절에는 일베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분석하는 글도 pgr에서 꽤 본것같아서... 그때 그렇다고 '다른 사이트 문제를 왜 여기서 쓰냐' 라고 하는 반응은 딱히 없었던것 같고요. 뭐 쓰지 못할 주제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20/01/26 21:22
그러면서 마지막줄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 회원 다수분들도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다 하고 맺음 짓는데.. 인식개선의 대상이 여기 사이트인가요?
[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요즘것들 아주 정신상태가 썩어먹었어. 그러니까 너희들도 정신좀 차리고 살아]하는 식으로 끝나니까 뭔가 훈화말씀처럼 들려서 아니꼽기도 하고 그래서 좀 삐딱하게 보였던것 같습니다 정작 저는 여기서는 그 단어를 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뭔 인식개선을 여기서 요구하시는지 싶어서..
20/01/26 21:54
청와대 청원 글까지 올라온 마당에 여기서 굳이 글 쓰는 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피지알에는 피지알과 관련된 글만 올라오나요?
20/01/26 21:11
중국 혐오가 유달리 심하다는 자체가 동의가 안되는데요.
무슨 외국처럼 너네나라로 꺼져 이런 시위가 늘상 있는것도 아니고 타국 타인종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은 어느 나라 누구나 다 있는거고 그게 표출이 되는 정도를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그나마 양반이 아닌지
20/01/26 21:35
인터넷의 분노, 혐오 정서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염증이 많이 느껴지고 본문 내용 대부분에도 공감합니다.
'중국인이 싫다는건 알겠는데 착짱죽짱이라는 표현은 좀 아닌것같다' 한마디라도 하면 바로 '조선족아 시진핑 개XX 해봐' 식의 반응이 나오니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입을 닫아버리고 한쪽 극단으로만 불타올라버리죠. 뭐 토착왜구 타령할때도 비슷했고요. 그러다 불길이 좀 시들해지면 바로 다른쪽 극단에서 '멍청하게 선동당한 놈들' 하고 욕하면서 반대로 치고 나오고, 역으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해도, 커뮤니티에서 부주의하게 그런 흐름을 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바보가 될 때가 있더라고요. 뭐.. 이미 혐오의 큰 흐름 자체가 바뀌는건 어려울것 같고, 그냥 평범한 개개인들은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말조심 입조심 해야한다 그런 생각만 듭니다
20/01/26 21:50
자한당, 민주당이 싫을 수 있는데 그거를 [친일매국 자한당, 빨갱이 민주당]이라고 쓰는 거는 다른 문제겠죠. 온라인 상의 표현에 대해 정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1/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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