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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1 22:08
[그렇게 해킹을 통해 확보한 코인들이 많고, 그걸 현금화할 방법을 만들기 위해 이더리움 개발자를 불러서 기술제공을 받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뭐 그렇게 거창한 배경이 있다기보단 평양에서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하나 있어서 예전에 화제가 됐었는데 (한국인은 못가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이런식으로) 그냥 어느 미국인이 거기에 당국 허가 안받고 참석해서 발표한게 문제가 된 것 같네요. 애초에 코인 개발하는것도 아니고 코인을 피앗으로 바꾸는건 완전히 사회적인 영역이라 개발자 불러서 뭐 물어볼게 있지도 않을것 같고요..
19/12/01 22:20
컨퍼런스의 목적은 '현금화 및 제재회피 기술 개발'말고 다른게 있을게 없죠.
그게 그렇게 거창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북한으로서 매우 당연히 가질 수 있는 목적이죠. https://nkcryptocon.com/ 명목상으로는 이런 건데, 북한과 협력해서 나올건 결국 그거밖에 없습니다. https://www.coindeskkorea.com/62254/ 고소장은 연방수사국(FBI) 요원 브랜든 캐버노 명의로 작성됐으며, 내용 중에는 지난 5월22일 그와 그리피스가 “동의한 진술”을 했다는 대목이 있다. 또 “북한의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그리피스와 다른 참석자들은 북한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면 자금을 세탁하고 제재를 회피할 수 있을지, 또 북한이 이런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독립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했다”는 내용도 있다. 고소장의 진술을 보면, 특정 암호화폐를 거론하지는 않은 채, 그리피스가 ‘암호화폐-1’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암호화폐 컨퍼런스 이후 그리피스는 ‘암호화폐-1’을 통해 북한과 남한 사이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이 진술 당시 그리피스는 행사에서의 사진과 문건 등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 행사가 열리면 또 참석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나온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9/12/01 22:22
뭔가.. 기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호도하는 기사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해킹은 쉽지않은 기술인데, 거래소를 해킹할줄 아는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가지고 자금세탁하는 방법을 모르는건 말이 안되거든요. 애초에 이더리움 개인지갑 쓸줄만 알아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도는 알텐데요.
19/12/01 22:24
소액이면 몰라도 거액이면 어렵지 않을까요. 그게 달러로 바뀌어 최종적으로 북한으로 들어가는건 보통 일이 아닐것 같은데요. 그게 굉장히 어려우니까 북한 제재가 효과가 있는 것이구요.
19/12/01 22:32
물론 거액을 한번에 환전해서 송금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소액으로 쪼개서 조금씩 찾아가는건 추적도 안 할겁니다. 현재 대부분의 중국계 대형거래소들은 조세회피를 위해 키예프, 서사모아, 몰타 등지에 법인을 두고 있기 때문에 FBI의 전산망에 쉽게 잡히지도 않을거고요. 게다가 위안화나 제3국 화폐로 인출해서 반입하면 제재하기도 쉽지 않겠죠.
거래소를 해킹해서 예산을 확보한다는 대담한 짓을 해놓고, 그 정도의 일이 귀찮(...)아서 안할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군요.
19/12/02 15:48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백날 해킹해봤자 결국 달러로 환전해서 북한으로 들어갈수 있어야 효과가 있는거겠죠
미래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효과적으로 막아내고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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