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06 21:31
토닥토닥
그런데 기억될 필요가 있을까요? 전 차라리 기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 때문에 슬퍼할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번아웃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가를 찾아가 보세요.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19/11/07 00:00
우울증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분이 다운된건지 모르겠네요.
가까운 사람과 이야기해보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건지 확인해보는게 좋겠어요. 근데, 누가 날 기억해줘야 의미가 있는 인생인가요? 어차피 역사서에 일남길 사람은 많지 않은데, 그냥 왔다가는 갑남을녀의 인생은 의미가 없는 걸까요? 그저 가족에게만 기억되어도 그게 실패한 인생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친구라는 존재도 있긴하지만 결혼하고나선 각자도생에 뿔뿔히 흩어져서리,,,
19/11/07 10:30
저도 비슷한 감정을 갖고 사는것 같네요.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일부러 힘이 날리도 없고, 사고 싶은걸 그냥 생각없이 사보고 걷고 최근엔 오토바이 면허를 따고 오토바이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색다른 재미가 있긴 하더군요. 그것도 뭐 근본적으로 달라지는건 없지만... 사실 이럴때 가장 좋은 처방약은 연애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뭐 내 맘대로 되는일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