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3/14 03:21:03
Name Jun911
Subject [일반] 나경원이 강조했던 '비핵화 상상력'의 행방 (수정됨)
안녕하세요.

나경원 원내대표 글을 세번째 쓰게 되네요.

오늘도 재미있는걸 하나 봤는데, 소개해 드릴까 해서 써봅니다.


글 제목은 비하인드 뉴스의 해당 유튜브 제목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해당 뉴스에 소개되는 행사를 보고, 이런 행사가 있었구나? 싶어서 검색해 보니 매년 하는 행사인 것 같더군요.


뭐 얼마나 의미있는 행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티비 토론이야 자기들끼리 토론하는거 여론 형성에 영향주기 위해서 하는거고,

뭐 내부자들끼리 모여서 비공개 회담을 하던, 공개 토론 or 발표를 하던 뭐 그런것들도 필요하긴 하겠죠.

제 눈엔 그냥 요식행위 정도로 보이긴 합니다만 (4시간 동안 뭐 그냥 한명씩 나와서 발표만 하고 끝나는 그런 행사더군요)

여튼 그런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 전체 동영상은 아래 링크 확인하시면 됩니다.

본 행사는 2016년 5월 26일에 열린 행사이며, 이름은 2016 한반도 통일 심포지움입니다.

https://youtu.be/uB_xiPC0RHA?t=11997

플레이 타임은 딱 나경원 원내대표, 그 당시에는 나경원 외교 통일 위원장이 출연하는 시간으로 링크를 맞췄습니다.

총 발언시간은 17분이라, 1.75배속으로 들으면 금방 지나갑니다.



뭐 특별히 다 보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조선일보의 [통일이 미래다] 시리즈와 비슷한 컨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거보단 좀 덜 온건하고, 좀 더 조심스럽다고 볼 수는 있겠네요.

조선일보 기사는 거의 [장밋빛환상 수준] 이니까요.



참고로 조선일보의 통일이 미래다 기사를 링크하려고 했더니 네이버에서 검색이 하나도 안되더군요 크크크

https://brunch.co.kr/@smoker3/115


해당 블로그 글에선 언론사 요청에 의해서 다 삭제했다고 설명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네이버에서 검색은 안됩니다.

조선일보 자체 사이트에서는 검색되더군요.

http://search.chosun.com/search/pdfnewsimg.search?query=%ED%86%B5%EC%9D%BC%EC%9D%B4+%EB%AF%B8%EB%9E%98%EB%8B%A4&pageno=10&orderby=news&naviarraystr=&kind=&cont1=&cont2=&cont5=&categoryname=&categoryd2=&c_scope=paging&sdate=2014.01.01&edate=2014.01.31&premium=


상당히 호평 받았던 기사들이었죠. 반대쪽 진영에서 말이죠.

관심있는 분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무슨 통일 나눔 펀드인가 뭔가도 만들어서 한 3000억 모았다고 하던데, 매년 돈 잘벌고 있답니다.


근데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북한이 6000조 자원 강국이라는데, 진짜 6000조 인가요? 그냥 쌩구라 같은데...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원내 대표 연설로 시끄러웠죠.

제가 JTBC 의 팩트체크 글을 하나 올리기도 했습니다.

https://ppt21.com/?b=8&n=80404



해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이러한 워딩이 나왔습니다.

[(미 상원 소위원장이) 남북경협을 서두르는 대한민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중에 문재인 정부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운운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죠.

뭐 야당 원내대표가 비판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해드린 [2016 한반도 통일 심포지움] 에 나경원 현 원내대표가 참석하여 발언한 내용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이 대원칙 (비핵화) 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상상력을 가져보자, 우리 비핵화에 대해서 좀 더 유연성을 가지고 접근해보자, 비핵화라는것에 대해서 좀 더 단계적으로 접근을 해보자]

이 발언 이전에는 독일을 예로 들면서 완전한 비핵화전이라도 인도적, 경제적 교류를 강화해야된다 뭐 그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그 취지는 중국이나 미국에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된다, 따라서 우리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단계적으로 북한과 접근하자 뭐 그런 취지의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나경원 현 원내대표가 3년전 행사에 가서 발언했던 그 시기, 2016년 5월에 딱히 남북 관계가 개선되거나 그랬던건 아닙니다.

2016년 1월에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었으니까요.



그 심포지움이 참여하기 2주전에 아래와 같은 기사도 나왔던걸 보면, 그냥 행사에 참석해서 한번만 얘기한걸로 치부할 순 없어보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046123

[나경원, 정부 강경일변도 대북노선에 '상상력' 주문 왜?]



그전 2015년 7월에는 중앙일보에 이런 글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8302591

[[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4) 북한이 '대동강의 기적' 이루도록 지원하자]

심지어 이 기고문에서는 [제2, 제3의 개성공단][남-북 FTA 체결] 까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은 기본이고 이걸 태백산과 연계하고, [백두산 관광] 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뭐 물론 그 당시 여당의 외교 통일 위원장이니 저런 포지션을 취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아무 좋게 봐주려고 해도 그 시절은 개성 공단도 중단되고, 4차 핵실험 이후에 강력한 제제도 실행될때인데

상상력을 발휘해서 유연하게, 단계적으로 제2, 제3의 개성공단도 짓고 FTA 까지하자면서 접근해보자고 했던 양반이


지금은 오히려 핵실험 안하고, 미사일 발사안하고, 일체의 도발행위 및 비난 행위를 안한지 1년이 넘었죠.

또한 남북 정상회담 2번, 북미 정상회담까지 2번한 지금의 본격적인 대화국면인 시점에는

[개성 공단, 금강산 관광 운운하고 있다] 며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 2016년 통일 심포지움 행사에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제 정권이 바뀌든 안바뀌든 일관된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는 통일정책을 만들어가야 된다]

아주 좋은 말이네요.



3년전에 옳은 말만 주구장창 하셨던 나경원 원내대표님!

[상상력] 어디로 갔나요?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주소녀
19/03/14 03:28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도 북한을 사랑했던 그녀
이거 완전 김정은 수석대변인
허세왕최예나
19/03/14 03:28
수정 아이콘
일본에 이어 북한까지...
BurnRubber
19/03/14 03:47
수정 아이콘
저때랑 상황이 조금 다르죠.
2016년 5월이후 제재 상황을 보자면
16년 11월에 유엔제재
17년 8월에 유엔제재
17년 9월에 유엔제재
가 있었고
17년 7월에 웜비어가 죽고나서 미국에서 북한 여행금지
17년 8월에 이란, 북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상하원 통과되면서 법으로 통과됬고
17년 9월에 트럼프가 행동명령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계좌동결로 굉장히 강력한 제재를 했죠.

즉 17년 5월과 지금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 수준과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그때 협력하자고 하는거와 지금 똑같은 소리하는것과는 비교불가입니다.
19/03/14 04: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16. 3월에 안보리 결의 2270 채택되고 그 6개월 뒤에 정부에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357406

정부에서 가시적 성과가 상당하다고 하고, 또 다른 기사에서는 이 재제로 인하여 북한 외화 수입이 2억불 줄었다고 하던데요?

이 재제 이전에도 7건의 제재가 더 있었습니다.


물론 17년에 채택된 제재들이 원유를 포함하여 더욱 강력한 재제라고들 하고, 저도 동의합니다만

어떤 제재가 더 강력하냐 아니냐와 관계없이 16년의 저 행사 이전에도 유엔 제재가 있었고, 심지어 행사 2달전에는 오마바 행정부에서 북한 세컨더리보이콧 행정명령에 사인도 했던 시기였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3565064

미국 그렇게 좋아하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런 상황을 모르고 발언했을거 같지는 않네요.

뭐 보는 시각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냥 여당일때는 A 라고 떠들고, 야당일때는 B 라고 떠드는걸로 보입니다.
BurnRubber
19/03/14 04:25
수정 아이콘
2년동안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건 동의하시는군요.
미국이 행정명령까지 동원해서 제재가 강력하게 들어갈때 협력하자고 하는거와 아닌거와는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나경원이 저 발언 할때 제재 강도나 분위기를 본다면 지금 저 발언을 똑같이 한다면 친북 얘기 나와도 할말 없는거에요. 그만큼 다른 상황입니다.
지금은 최대한 압박해서 딜의 성사 가능성과 내용을 유리하게 만들어야할 시기입니다. 나경원이든 문재인이든 경제협력 이런 말이 나올 타이밍이 아닙니다.
19/03/14 0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님의 첫댓글에 제가 동의하는건

2017년 제재가 다른 제재들 보다 강력하다는거고, 나경원이 저 행사가서 그들 표현대로 [친북] 적인 발언할때는 16. 5월이었고 이미 그때도 대북제재 9건이나 시행중이었습니다.

그때 제재가 2017년 제재보다 약하다고 해서 친북적인 발언해도 되고, 그 이후로 제재가 더 쎄져서 친북적인 발언 하면 안된다는데는 전혀 동의하지 않구요.

현재 제재는 유지되지만, 오히려 대화 물꼬가 트인 상황인데요? 남북 정상회담을 떠나서 북미 정상이 70년만에 2번이나 만났는데요?

지금 나경원 발언이 완전 시대착오적으로 보입니다.

2015년 제2, 제3의 개성공단 건설이나 남북 FTA 같은 소리는 북한과 계속 대화하자 주의자인 제가 봐도 좀 오버스러운데요?


또한 단순히 경협 이외에도, 16년에는 비핵화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접근해보자, 유연하게 접근해보자고 했던 사람인데,

단계적 접근이 스몰딜 말하는거 잖아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6&aid=0000041217

근데 지금은 스몰딜이면 우리에게 최악이라는데요?



뭐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순 있겠습니다만,

본인이 A 라고 말한지도 모르고, 지금은 그냥 B 라고 떠들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BurnRubber
19/03/14 04:45
수정 아이콘
그때 대북제재 9건과 그후 유엔제재+미국의 법령과 행정명령 제재까지 합쳐진거와는 수위의 차원이 다릅니다.
친북 발언에도 타이밍이 있다는거죠.
저때 제재 수준과 지금 제재 수준은 하늘과 땅차이고 그것때문에 북한이 협상하러 나온건데
지금 저런 발언하면 정신나간거죠. 그걸 알기때문에 안하는거구요.
19/03/14 06:04
수정 아이콘
수위의 차원이 다르던 안다르던 그건 님 시각이시고, 님이 그렇게 보시는거야 뭐 제가 어떻게 할 수는 없는거고


나경원의 2015년, 2016년 발언들이 현실성이 있는 발언들이 아니잖아요? 방향성에 대한 발언이지

현 정부의 발언들도 현실성이 있는 발언은 아니죠. 당장 대북제재가 해제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니까요. 마찬가지로 남북 경헙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발언인거죠.


2014년에 통일이 미래라고 기사 열개 넘게 내면서 북한에 자원이 6000조 있느니, 관광 4조 투자하면 40조 번다느니 말도 안되는 상상 써놓고선

이제와서 입 싹 닦고 비난만 하는 조선일보랑 나경원은 똑같은거죠. 뭐 여러번 계속 똑같은 얘기 하는데, 제 말에 동의안하시면 그냥 동의 안하시면 됩니다.

시각차이가 있는걸 계속 얘기해봐야 뭐하겠습니까?
BurnRubber
19/03/14 06:21
수정 아이콘
네 동의하지 않습니다. 수위의 차원이 다른건 제피셜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따라서 똑같은 발언을 해도 그때 하는것과 지금하는것은 다른것이구요.
현재 수준으로 본격적인 제재 시작전 2,3년전 발언을 가져와서 깐다는거 자체가 그냥 나경원 까고싶어서 까는걸로 밖엔 안보여요.
Notorious
19/03/14 07: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 행동이 틀리다고 지금도 틀리다고 말할 수 없는것처럼 지금이 맞다고 예전도 맞다고 할 수 없죠. 제 불알친구가 저에게 2019년 1월에 사기를 쳤다고 생각해보죠. 2018년에는 돈 5백은 그냥 쓰라고 줄 수 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돈을 준다? 미친놈이죠.

시각차이가 있는걸 계속 얘기해봐야 뭐하겠습니까
Multivitamin
19/03/14 06:40
수정 아이콘
나경원 논리에 따르면 통일은 대박 운운하던 박근혜와 (구)한나라당, 조선일보야 말로 좌파 빨갱이를 넘어선 스탈린 수준이죠.
매일푸쉬업
19/03/14 07:56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가 없어도 문제지만 이분은 너무 심하게 쓰시네요.
기본 한줄 엔터에 문단 끝나면 두줄씩 엔터..
내일은해가뜬다
19/03/14 0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정치라는게 내로남불이 패시브 아닙니까??
현 집권세력, 집권자라고 해서 야당시절/여당시절에 했던 말이 일치하는거 같진 않네요.
SOC 예타 논란이나 사드문제, 한미 FTA 등등 참 많죠.
그걸로 여당이니 야당이나 까고 싶지는 않고, 어차피 모든 정치인이 그러니까요.


그나저나 다른 곳도 그렇고 나경원 관련 글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번 원내대표 연설은 매우매우 (본인 입장에서) 성공이었다고 평할수 있겠네요.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올랐겠다 어느정도 자신감 바탕으로 [그런 쎈] 연설을 준비한거 같은데 반응이나 대립수준이 확실히 치열합니다. 크크
다만, 문희상 의장이 중간에 말했던 의회민주주의와는 더 멀어진 느낌이지만..
19/03/14 08:00
수정 아이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죠. 지지율을 더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회이적이지만요.
내일은해가뜬다
19/03/14 08:03
수정 아이콘
이번주 정당지지율 조사는 지지율은 더 오를거라 봅니다. 지금 정부 평가에서 부정적 평가가 40퍼센트 중후반인데 그 포텐셜을 더 가져오기는 할거에요.
포텐셜 가져온 다음에는 집권가능성을 보여줘야하고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데 과연 그럴지는 지켜봐야겠죠. 아직까지는 어저께 연설과 무관하게 회의적입니다.
19/03/14 08:20
수정 아이콘
뭐 그런면이 있긴합니다.

그나마 예전에 비해서 텍스트만이 아니라 영상까지 남아서 (놀리기) 좀 더 편해진 느낌은 있네요.
하심군
19/03/14 08:45
수정 아이콘
이런거 가지고 성공적이라고 해주면 다음에는 국회의장실 문을 뻥 차고 국회의장 나와 해버릴 기세라 성공적이라고 해주고 싶지는 않아요.
켈로그김
19/03/14 09:00
수정 아이콘
이제 정치스킬 만렙인 누군가가 국회에 똥만 뿌려주면 21세기 정치 완성...
19/03/14 09:09
수정 아이콘
그럴려면 켈로그김님을 국회로~! 가 필요한데 출마 의향이 있으십니까?
덴드로븀
19/03/14 09:33
수정 아이콘
두분 아이디가 합쳐져서 국회에 똥분수가 뿜어져나오는걸 갑자기 상상해버렸습니다... 와우...
19/03/14 09:34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이 출마하시면 대변인이라도 해야 되나요?
껀후이
19/03/14 09:05
수정 아이콘
전 이 분은 정치철학이 있으신가 싶을 정도로 미달이어보여서...토론만 나왔다 하면 이미지 다 말아먹으시니...ㅡ.ㅡ
북한 관련해서도 이 분의 철학이 있나 싶을 정도로 글에서 적어주신 것처럼 자신들이 총선/대선 다 먹을 것 같을 때에는 박근혜와 발맞춰서 대북경협 뜻 내비치더니 이제 와서는 문재인 발목 잡으려고 180도 뒤틀어버리고...
아 자한당이구나 허허...종특이죠 얘네 이해합니다
전 우선 자한당은 박멸시키고 나서 민주당을 조지든 문재인을 조지든 했으면 싶어요 얘네들은 진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해악이 너무 심해서...ㅠ
19/03/14 22: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한당 박멸이 가능하긴 한가요? 설사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민주당 한나라당이 적대적 공생관계 같아 보여서 서로 박멸을 하고 싶을까 의문도 듭니다.
19/03/14 09:09
수정 아이콘
문통 취임이후 했던 미사일 실험 횟수는 잊으셨냐. 당연히 그때와 제재 수위가 다르고 국제사회 참여도나 강경도도 다른데 그걸 같다고 놓는게 에러
탱구와댄스
19/03/14 0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이 훨씬 대북 관계가 험악한 것마냥 하는 호도하는 사람들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나 우르르 나오네요 크크크 진짜 양심이 있으면 못할 주장들을 어떻게 저렇게 당당히....걍 까놓고 말해서 북한이 대화할 태도조차 보이지 않을 때는 그걸 아니까 되는 대로 아무 말이나 늘어놓고 막상 북한이 진짜 대화에 응할 지도 모르는 상황 오니까 그건 안됨 하는 꼴인데 눈 가리고 아웅 오지긴 하네요.
공발업나코템플러
19/03/14 12:2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위에 몇몇 분들 진짜...
19/03/14 15: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설명해도 받아드리진 않으니 크크크

15~16년엔 저런 발언해도 될 정도의 대북 평화 무드였나봅니다.
19/03/14 16:35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억지를 쓰느니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것이 나을텐데요..
Multivitamin
19/03/14 20:00
수정 아이콘
인증해주니까 편하긴 하네요.
빠따맨
19/03/14 09:31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이라는 단어 누가 만든건지 모르지만 정말 잘만들었네요
전에 안양fc 축구팀 만들때 딱 저런 꼴이었죠
한나라당이 안양에서 우위점할때 축구팀 만들려고 하면 민주당이 못하게 난리치고
그러다가 민주당이랑 한나라당이랑 공수교대 상황이 되면 민주당이 축구팀 만들려고 하고 한나라당은 못만들게 난리치고
다들 나의 치적이 되면 선이고 남의 치적이 되면 악이라고 보나 봅니다
정치인들이라는게 애초부터 도덕적이고 거룩하고 고귀한거랑은 거리가 먼 존재들이니까요
언제나 그렇듯이 정치인이 정치인짓한거 확인시켜주는 좋은 사례가 되겠네요
사악군
19/03/14 09:39
수정 아이콘
통일대박은 그때도 되도않는 뽕이었고
소위 스몰딜(ICBM폐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현실성있는 방안이고 결론도 그리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몰딜이 최선이다'라고 벌써부터 말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죠.
청구서 숫자만 늘리는 바보짓입니다. 필부의 예상으로는 괜찮아도, 실무진의 내부의견으로는 괜찮아도,
영향력있는 정치인의 발언은 그래서는 안되는거죠.

여러차례 이야기했지만 핵무새라 놀림받는 유승민의 발언은 그것이 '진짜 핵무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열린 가능성의 존재가 협상력이 되는 겁니다. 트럼프가 '북폭'을 이야기했기에 북한이 대화에 나섰듯이 말이죠.
chilling
19/03/14 10:30
수정 아이콘
협상력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핵무장론은 협상력에 있어 어떤 도움이 있다고 보시나요? 강경한 주장을 하는 것 자체는 말씀하신 스킬로 볼 수 있는데, 핵무장은 어떤 득도 보기 어려운 카드지 않을까요? 실제로 실행하면 대한민국 경제 파탄나는 카드라는 걸 상대방이 모르질 않잖아요. 현실에서 불가능한 수를 자꾸 꺼내다가 상대방이 "그래, 너네 맘대로 하고 뒷감당은 알지?"라고 나오면 다시 형님들 바지 잡고 똥꼬쇼 해야 할텐데요.

트럼프가 북폭을 얘기한 건 미국은 그럴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고, 우리는 핵무장을 어떤 식으로도 할 수 없는 나라인데요...
사악군
19/03/14 10:34
수정 아이콘
당시에 많이 이야기했는데 핵무장을 하겠다보다 할 수 있다는 카드를 열어놔야한다는거죠. 자체핵이 아닌 미 전술핵 재배치라던가. 북폭이야기처럼 동북아 핵도미노의 위험을 가지고 중국을 압박할 카드로 써야한다는 게 제 이야기였습니다. 이거 블러핑임 하고 블러핑을 할 수는 없는거고요.
chilling
19/03/14 10: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상대방이 블러핑이라는 걸 뻔히 아는데 그걸 꺼내는 게 협상력에 있어 무슨 유의미한 이득이 있을 수 있냐는 질문입니다. 실제로 실행할 마음은 없지만 상대방이 볼 때 얘네가 그럴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생각해야 그 블러핑이 유의미한 것이잖아요.
사악군
19/03/14 10: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필부인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유승민은 이런 속내 설명없이 전술핵재배치, 한반도 비핵화가 깨졌다만 이야기하죠. 전례가 없는것도 아닌데 전혀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고요.
chilling
19/03/14 11:17
수정 아이콘
외교 카드요~ 얘기하며 꺼내지 않아도 이미 다 아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만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닭장군
19/03/14 09:50
수정 아이콘
난나나나 솨
우와왕
19/03/14 09:55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도 적당히 해야지...
19/03/14 10:27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해야 원조읍읍
foreign worker
19/03/14 11:59
수정 아이콘
반민특위도 까는 인간인데 저 정도야 뭐...
https://news.v.daum.net/v/20190314112104189
판콜에이
19/03/14 12:31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정치가 내로남불이라지만 나경원은 훨씬 뛰어넘었어요.
19/03/14 12:39
수정 아이콘
결론은 자기들은 하면 되고 남들이 하면 종북.빨깽이라고 하고 참 이런 수법이 아직도 통하는게 한심한 일이네요.
19/03/14 15:28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가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생각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433 [일반] 나이가 들면서 요새 잡념을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15] style8711 19/03/14 8711 9
80432 [일반] 나경원 "해방 후 반민특위로 국민 분열..'친일 올가미' 잘못" [96] 분수13262 19/03/14 13262 18
80431 [일반] 연예 지망생 성접대 의혹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49] 준벙이18732 19/03/14 18732 5
80428 [일반] 헌혈하러 왔다가 진짜 짜증 제대로 나고 가네요 [40] RENTON13205 19/03/14 13205 21
80427 [일반] 청와대가 공개한 석탄발전 이렇습니다 [253] 홍승식19788 19/03/14 19788 16
80425 [일반] 검찰 '김성태 딸 부정채용' 확인..KT 전직 임원 구속 [46] 읍읍12295 19/03/14 12295 8
80424 [일반] 文지지율 45% 집권 후 최저...한국당 최고치 경신 32.3% ·민주 37.2% [469] JSCO21076 19/03/14 21076 15
80423 [일반] 나경원이 강조했던 '비핵화 상상력'의 행방 [43] Jun91111432 19/03/14 11432 18
80422 [일반] 방용훈 사장관련 김영수씨 소름돋는 추가폭로 [17] 브론즈테란14008 19/03/14 14008 6
80421 [일반] 올해 가장 기대한 영화, [우상] 후기 (스포無) [17] 삭제됨9985 19/03/13 9985 0
80420 [일반] [외신] 스페인 당국, “마드리드 북대사관 침입, CIA 연루 가능성 제기” [24] aurelius9949 19/03/13 9949 3
80419 [일반] IMF는 우리나라에게 무슨 조언을 했나? [51] chilling11781 19/03/13 11781 10
80418 [일반] 사건이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에서 영화의 위상을 느낍니다 [20] SeusaNoO10968 19/03/13 10968 5
80417 [일반]  ADD, 애더럴, 박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28] 모모스201317140 19/03/13 17140 9
80416 [일반] 커질 것이다 (1) [27] 휘군8426 19/03/13 8426 33
80415 [일반] [나눔] MRE 박스의 히터 [17] vanillabean6142 19/03/13 6142 0
80414 [일반] [삼국지] 도겸, 난세의 충신인가 야심찬 효웅인가 [11] 글곰9551 19/03/13 9551 31
80413 [일반] 공자님의 스캔들(?) [7] 유쾌한보살5993 19/03/13 5993 16
80412 [일반] 자유한국당 신보라의원 주휴수당, 의무지급 대상서 제외 추진 [52] Jun91112075 19/03/13 12075 13
80411 [일반] '맘충'이란 말이 너무 너무 싫다. [113] 복슬이남친동동이13620 19/03/13 13620 32
80410 [일반] 2019년 2월 고용동향이 발표 되었습니다. [50] 미뉴잇10887 19/03/13 10887 5
80409 [일반] 보잉 737맥스, 전세계로 확산되는 운행 중단 러시 [39] probe10440 19/03/13 10440 3
80408 [일반] 여성물리, 여성수학, 여성약학의 탄생 [93] saazhop11994 19/03/13 1199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