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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2 14:43
그런데 유승민 입장에서 가장 좋은 수가 뭘까요?
얼마전에 팟캐스트 듣다가 황상민 교수가 만약 유승민이 당대표직 물러날 때 뭔가 현 시국에 대해서 언질을 주는 말 하고 물러나고 대톨령과 끝까지 척을 졌더라면 현재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이분은 국회의원은 되었을 듯 하고 어차피 자기 계파 챙기기도 어려운 상황은 매 한가지 였을 텐데.... 하지만 현실은 이분도 선거 때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버리지는 않았죠. 하긴 TK에서 당시 박근혜와 완전히 척지기도 쉽지 않았을 거고, 아무도 현 시국을 예상할 수는 없었겠죠. 그래서 대톨령은 하늘이 내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현재 유승민에게 선택지는 1) 기사대로 탈당은 안하고 당 내에서 활로를 찾는다 2) 탈당해서 범보수 세력의 기수가 되어본다 정도가 있을 거 같은데 사실 어느쪽도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16/11/22 16:10
결국 친박 얘네들한테 가장 중요한건 총선이니까요.
비박을 쪼개기 위해서라도 어느쪽과는 손을 잡아야 하며, 대통령의 힘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을 잡아야할 사람이 TK의 유승민인건 뻔한겁니다.
16/11/22 16:22
진작에 한배를 탄 사이죠. 아무리 선을 긋고 비판을하고 그래서 강력한 대선후보가 됐더라도 박대통령 조사할때, 고구마캐듯이 유승민도 끌려들어갈거라서...
16/11/22 17:31
솔직히 유승민이 저걸 승낙하면 정치적 자살행위죠...야권 입장에서 그렇게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저 생큐죠. 지금 누가 비대위룰 맡아도 침몰하는 새누리는 살릴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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