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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8 21:17
지금 최순실 게이트의 문제들만해도 1년안에 다 파헤칠수있을까 걱정인데요.
최태민을 건드린다는건 결국 반인반신까지 간다는것이고, 반인반신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는순간 60대이상의 어르신!!! 들의 역풍이 거셀겁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최태민은 그냥 긁어 부스럼이지요. 최순실게이트에 더 집중해서 탄핵이든 하야든 일단 마무리를 짓고 그다음에 언급해도 늦지않다고 생각되네요.
16/11/08 21:21
본문에 "수사"방향이라고 하셨는데, 죽은 사람을 기소할 수 없는 이상 그건 수사기관 권한 밖의 일이죠.
뭔가 과거사위처럼 별도 기관으로 하면 모를까...
16/11/08 21:22
최태민은 정권이 확실히 바뀌고 나서 파헤쳐도 늦지 않습니다.
이건 파헤치려면 5년, 10년 내다보고 파헤쳐야 하는데 지금 정부 컨트롤 타워 없는 여소야대 가지고 뭘 어찌 할까요.
16/11/08 21:22
뭐든지 기회비용이 있는거예요
시간이라는게 마냥 멈춰 있는것도 아니고 인력이 무한정 있는것도 아니예요 사람의 관심도 한정이 있는거고요 30년 지난일을 자료도 부족하고 증인도 부족한데 식어빠진것 조사하려다가 지금 따끈따끈한것 놓쳐 버릴수 있어요 둘다 같이 하면 된다? 그건 말이 쉽지 힘든일입니다. 그리고 최태민은 이제 정치적인물이 아닙니다. 역사적 인물입니다.
16/11/08 21:58
논점 이탈이죠.
죽은 사람은 기소할 수 없고, 죽은 사람의 자식들에게 죽은 사람의 죄를 물을 수는 없으니 죽은 사람의 자식들이 저지른 죄를 물을 수 밖에요.
16/11/08 22:15
이런건... 국력 낭비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나라가 뒤틀린 현상을 바로잡는게 주력목표고 국민을 위한 것이지,
한 개인의 비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건, 국민의 온 관심이 한곳으로 모아진 "한정된 시기"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보일 순 없잖아요. 최순실 비리는 이미 밝혀진 것만으로도 처벌하는데는 차고 넘칩니다. 그러니 지금 해야할 건, 지금 실제로 하고있는 바로 그것 대통령에 대한 문제에 집중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한 개인의 문제는 어차피 향후 더 큰문제 전체를 해결하려는 과정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가령, 친일청산이라던가 말입니다. 요즘 대통령에 대한 포커스를 다른데로 분산시키려는 노력이 청와대 및 정치권에서 집요하게 시도되더군요. 위기는 위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지금 가장 핵심은 "대통령이 더 이상 아무 행동도 못하게 하는 것" 입니다. 다른 건 어차피 그게 안되면 진행이 안되요. 지금 수사 꼬라지 보면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을 기대할 수 없거든요. 우병우도 지금 어찌 못하는 형국에 최태민이 왠 말입니까.
16/11/09 07:39
저도 맘같아선 친일파나 최태민 같은 작자들 전부 부관참시하고 탈탈 털면 좋겠는데 현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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