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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1 15:27:52
Name Nameless
Subject [일반] 2008년, 친박연대, 돌발영상, 박 vs 박



2008년 총선 당시, 친이계의 공천에 반발한 서청원, 홍사덕, 송영선 의원 등은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옆 미래 한국당에 단체로 입당해서


남의 당을 장악한 뒤 이름을 바꿔버립니다. '친박연대'로.


남의 당에 당의 주인(?)이 있는 아주 웃긴 모습이지요.


이 철학도 개념도 염치도 없는 당은, 지역구 6석+비례대표 8석이라는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립니다.


그리고 그 과실을 두고 박근혜와 친한 정치인들의 모임(친박연대)과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조직 (박사모)이


민낯을 드러내며 다툽니다.


17억을 받고 비례대표 1번을 팔아넘긴 웃긴 짓거리는 덤 1이고,


이제는 MB덕분에 다시 볼 수 없게 되어버린 돌발영상의 깨알 재미는 덤 2쯤 되겠네요.


서청원씨는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짤리고 19대 재보궐 선거로 간신히 복귀후 20대 국회의원에도 당선되었고


홍사덕씨는 친박연대에서 한나라당으로 합당된 뒤 19대 낙선 후 조용히 살고 계시네요.


송영선씨는 17대 한나라당 비례 대표 -> 18대 공천 탈락 후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 19대 낙선 후 뇌물 스캔들로 정계 아웃...



인생 무상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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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찍탈
16/11/01 15:31
수정 아이콘
이런 정당이 있었다는거 자체가 헬반도를 보여주는 거신데
그 과실로 또 싸우는거까지 완벽
Nameless
16/11/01 15:34
수정 아이콘
어찌 보면 저 때부터 오늘날의 일은 예견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6/11/01 15:35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사에 여러 오물들이 많았지만 단 하나를 꼽자면 이거...
Nameless
16/11/01 15:40
수정 아이콘
이회창씨의 참담한 심정이 전해져옵니다.
박용택
16/11/01 15:37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서 이때 친박연대 지지하는 사람에게
"박근혜 뒤에 무당이 있다."
라고 말하면 무슨 반응이 올까요? 덜덜
-안군-
16/11/01 15:40
수정 아이콘
그때도 아니고, 당장 2년전에 박관천이 그 말을 했을 때도 아무도 안 믿다시피 했는데...
Nameless
16/11/01 15:41
수정 아이콘
헛소리라고 하겠죠. 그들에게는 데미갓의 자녀 쿼터갓이니...
아수라발발타
16/11/01 15:39
수정 아이콘
재들이 똥인거 우리가 모르지 않지 않습니까?

박근혜가 순수(?)한거 모르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도 찍습니다....

그놈의 빨갱이가 뭔지 누군지.... 빨갱이가 미워 찍어요 전라도사람 뭉치는게 꼴사나와서 찍고

정치가 싫어도 찍고 국회의원이 미워도 찍고...

진짜 나라가 망해도 찍습니다...


저런거 봐도 또 찍어요 다음 총선때 적어도 대구,경북에서는 분명히 또 박근혜사진 걸고 선거운동하는 인간 나옵니다 으이그....
Nameless
16/11/01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징그랍습니다.
16/11/01 15:43
수정 아이콘
희대의 명장면
16/11/01 16:23
수정 아이콘
홍사덕이니 송영선은 최순실에 비하면 박근혜에게 아무것도 아니였나요. 사실 이사람들은 진작 알고 옛날부터 각자도생 한듯 합니다.
Nameless
16/11/01 16:30
수정 아이콘
뭐 저때야 한자리씩 해먹고 큰소리 빵빵치던 사람들이지만 지금은 권력의 찌끄래기죠. 어디 가서 붙어먹을 데도 없는.....
홍사덕씨야 이미 놨고... 송영선은 각자도생이라기보다 단물 다 빨리고 내쳐진 수준이라 허허
연필깍이
16/11/01 16:2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국가에서, 섬기는 대상을 국민이 아닌 특정 인물로 '이름부터' 못을 박는 정당이 있었다는거 자체가 코미디입니다.
16/11/01 17:42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인물은 다른 정당 소속 덜덜덜
닭장군
16/11/01 16:36
수정 아이콘
덩덩쿵덕쿵
하늘하늘
16/11/01 18:04
수정 아이콘
저 막장수준의 사람들이 고대로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거네요.
참담합니다. 진짜.

이명박전대통령님은 아무리 쪽팔리다고 해도 그렇지 돌발영상을 없애다니. 정말 얄밉네요.
나래를펼쳐라!!
16/11/01 18:18
수정 아이콘
홍싸대기씨 의원 시절에 겸상을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메뉴가 순대국밥이었습니다. 뭔 뜨거운 걸 그렇게 잘 먹던지 드링킹을 하더라구요.
다 먹고 천천히 먹고 오라고 지체없이 일어나서 나가는 쿨가이였습죠. 문제는 보좌관은 절반도 안먹었는데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보며 씁쓸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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