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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2 01:15
한팀한테 호구 잡히면 정말 짜증나더군요. 엘지가 2009년에 기아 한테 2승 1무하고 나머지 다 졌던 걸로 아는데. 2009년이 엘지 팬하면서 가장 힘든 시즌이였습니다.
16/08/12 07:16
믿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저도 그런 생각을해보면서 억울한 기분을 달래봅니다.
어제경기는 너무 재밌어서 안볼려다가 또 봤는데 그만... fa영입하려거나 하면 아깝다지만 치홍이 돌아오면 바로 올리고 넥센전 삼연승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가을야구때까지 이어서 육연승! 선수들이 단체로 넥센에 쫄보가 된걸까요 팀에 마가 낀걸까요 어떻게 한두경기도 아니고
16/08/12 07:19
윤석민도 넥센전 완투패 하고 못돌아 오고 있었군요. 굿이라도 해야 되려나.
넥센에 다른 윤석민이 있고 우리윤석민이 사라지니 더 잘하고... 뭔가 이상합니다 이상해.
16/08/12 07:44
지고 있다가 역전해서 5점차까지 벌려 줬는데 이거 내 준 양현종이 문제죠.
작년까진 무실점 경기가 꽤 됐는데 올해는 타선이 점수 뽑아 주면 그만큼 내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래선 가을야구 해도 넥센한테 털리고 광탈하겠죠. 지는 건 괜찮은데 끝내기는 좀 그만 봤으면..ㅠㅠ
16/08/12 08:57
양현종도 양현종이지만
투수가 쳐맞는데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이대진 이홍구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오늘 선발이 박준표라는데서 넥센전 버리고 한화전에 건다는 스몰 픽쳐를 보고 웃음만 나오더군요
16/08/12 09:01
또 땜빵 선발에 퀵후크네요.
이럴 거면서 왜 임준혁을 보낸 건지... 잘 하다가도 불펜 사랑이 과도한 걸 볼 때마다 김기태 감독에게 정이 잘 안 갑니다.
16/08/12 09:11
엘지도 김기태감독 시절에 넥센한테 완전 호구잡혀있다가 감독 바뀌고 좀 나아졌는데 관련이 있는걸까요 허허
10연패인것도 놀라운데 패들이 다 극적이네요 ;;
16/08/12 09:19
질것 같은 팀에게 또 지는것 만큼 열받는게 없더라구요.
저는 패배할수록 익숙해지거나 초연해 지지 않고, 지면 질수록 분노가 더더더더더더더더더. 넥팬으로 작년에 NC에게 질때마다 정말 화났었는데, 기아팬들 현재 심정 이해합니다. 그래도.. 서동욱 양도 해드렸으니 넥센을 너무 증오하진 마세요.
16/08/12 09:50
9회말 넥센공격 1사 1,3루 끝내기 상황에서 번트실패하고 연장갔을때
오 이걸 기아가?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현실은.. 희망고문도 정도껏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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