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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9 20:22
메이나 존슨 이야기가 나오는데 차라리 오스본이 총리하는게 나을 거 같은데, 그럼 민의에 어긋나는 일이라 가능성이 없죠.
오스본이 해서 그나마 탈퇴를 막는 방향으로 가는게 그나마 나은데 말이죠. 애초 존슨이든 페라지든 고프든 비전이 스터전의 스코틀랜드 독립보다 없는 막장들이니 말이죠. 심지어 존슨은 총리가 되면 아마 EU 탈퇴 번복할 거라는 기사까지 뜨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1&aid=0002279999
16/06/29 21:01
같은 BBC 라디오 방송에서 제레미 헌트가 당권 도전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걸로 봐서, 다른 사람이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
헌트는 최대 2022년까지 연장 or 재투표 이야기를 꺼낸 모양인데요.
16/06/29 20:32
그런데 대중은 이런 정치인들에게 쉽게 속죠.
뭐 기성정치인들의 무능 때문이긴 하지만 사실 새로운 정치인은 그 기성의 틈에도 능력없어서 못낀 정치꾼이라는 걸 흔히 잊곤 하죠.
16/06/29 20:33
비교적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는 것이 저들의 목적이었군요.
그렇게 되었을 경우, 향후 생기는 이민자 문제 포함 다양한 부분에서 "거 봐라, 우리가 뭐랬냐!' 이러면서 목소리를 높이며 지지도를 올릴 수 있었을 테니까요. 그렇게 해서 정권을 자신들이 휘어잡고 나면 지금 모습처럼 발뺌하거나, 다방면으로 조사해보니 브렉시트는 좋지 않다 등으로 결론내며 흐지부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설마 정치인들이 자기 욕심 차리려고 나라 망하는 정책 펼치겠어?' 라는 말을 하는데, 충분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6/06/29 20:36
애초 멍청한 국민들을 부추겨 자신의 이득이나 챙기려던 모리배들이었으니
막상 힘든 현실이 다가오면 그 깜냥이 저열한 수준밖에 안됨을 드러내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던 거죠... 우리나라야 말할 필요도 없고 미국의 공화당도 딱 저꼴인걸로 보입니다... 이제 유럽에서도 막상 몸사리는 저 모리배들을 싸잡아 비난하면서도 더 강한 어조로 국민들을 막나가게 부추기는 놈이 등장해 세를 불린다면 그게 유럽의 트럼프가 될텐데... 일련의 사태들로 유럽의 수준이라고 그리 대단할 것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트럼프같이 세를 얻는 이가 없다는 것이 아주 밑바닥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16/06/29 20:41
큰 그림이야 뭐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브렉시트 압박으로 EU로부터 영국이 많은걸 얻어오긴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압박카드가 역으로 함정카드로 발동해버려서 설렁탕을 사왔는데 먹질 못하게 되어버렸죠 ㅠㅠ
16/06/29 20:44
영국 꼴을 보면 다당제에 대해 많이 부정적이 되옵니다. 하아... 양당제가 그나마 안정적일수 있다 싶어요.
뭐 이런 그지 깽깽이 같은 일이;;;;;
16/06/29 23:29
영국에서 나이젤 같은 양반이 설치고 다닐 수 있는건 다당제에서 포퓰리즘 정당이 설치기 좋은 구조 때문인거 아닌가 싶어서요.
하기사 미국은 트럼프가 설치고 다니시니 다당제의 문제만은 아닐수는 있겠네요.
16/06/30 00:57
제도적으로 양당제인지 다당제인지를 강제하는 국가가 있다면 그건 불완전한 민주주의 일뿐이겠지요.
다만 선거제도가 정당체제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다는건 거의 이견이 없는데 영국의 선거제도인 단순1위대표제는 오히려 양당제를 유도하는 경향이 강한 제도입니다. 실제로 언급하신 영국독립당도 지난 총선에서 10퍼센트 정도를 득표하고도 의석수는 한석에 그칠정도로 제도로 인해 손해를 본 축이구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 문제는 다당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입니다.
16/06/29 20:47
요즘 우리나라에서 죽창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정말 영국 국민들은 죽창을 구현해 내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너죽고 나죽자 랄까.....
16/06/29 20:50
지지율을 위해 발목을 잡으려고 공약을 내걸었는데,
막상 공약을 이행해야 될때가 되니 혼란에 빠진 모습... 어디서 많이 보던건데 ?
16/06/29 22:18
이런거 보면 중대 사안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는 국민들에게 투표를 맡기는게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국민들이 똑똑해지면 될일이지만..그런 힘든 사안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뽑은게 정치인인데 그걸 국민들에게 결정하라고 하는 것이 참..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16/06/30 01:14
딱 갤러거가 한말이랑 일치하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자 하는말은 아니지만 모든 경우에 대해 통용되는건 아니지만 "언제나 정답은 소수만 알고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16/06/30 00:02
이거 브렉시트 찬성파들 실제로 탈퇴하면 경제가 망해서 지지율 급락, 실제로 탈퇴 안하면 탈퇴 안해서 지지율 급락 이리 되려나요?
16/06/30 00:06
송병석 선수가 떠오르네요.
"귀맵으로 러커를 발견했어도 마린은 전진해야 합니다." 전진을 하든 안하고 다시 국민투표를 하든 뭘하든 잘 해결해나가야 할텐데 어찌된게 다들 책임회피하는건지...
16/06/30 01:33
이러고 있는 거 보면 브렉시트는 잘못된 결정이 맞는 것 같습니다. 브렉시트가 옳을 수도 있는 결정이 되려면 최소한 이걸 추진한 치들이 이걸 발판으로 뭔가를 하려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긴커녕 죄다 책임 회피에 변명에 거짓말만 일삼고 있는데, 그런 자들이 추진한 정책의 어떤 점을 신뢰해야 할까요?
16/06/30 04:42
추진파도 되길 바라고 한게 아니란게 웃기죠
적당히 진다음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봐라 내가 뭐라고 했냐" 로 이용해 먹으려고 했던거죠 정말 더러운 인간들이 거짓인걸 알면서 의도적으로 한거란게.. 어떻게 된게 전세계적으로 우파는 이렇게 되는걸까요
16/06/30 06:19
브렉시트를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 좀 더 지켜보자' 라고 이야기할거면 까놓고 말해서 일본이나 러시아가 3차 세계대전 일으켜도 그게 좋은 판단인지 나쁜 판단인지도 전쟁이 끝나고 얘기해야겠네요. 이런 대놓고 미련한 짓에 신중한 태도는 사치일뿐이죠. 21세기 세계사에 길이 기록될 최악의 멍청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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