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0 17:34:38
Name 비익조
Subject [일반] 남성 아이돌 노래들.
  최근 남성 아이돌 노래는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 이외의 노래들은 제가 많이 듣질 못했어요. 저와 비슷한 연령층이라면 꽤나 반가운 노래들이 많을 겁니다..흐흐



서태지와 아이들 - 너에게



사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저랑은 잘 안맞는 그룹이에요. 근데 절대 빠지면 안되겠죠? 다른 노래들은 그다지 많이 들은 기억이 없지만 너에게 랑 굿바이는 참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돌(idol) - 바우와우



우리나라 최초의 아이돌이란 형태를 띤 그룹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이 노래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공감되지 않습니까. 딱 저 나이에 약간 철없을 만한 생각들. 공감하기 쉬운 가사, 쉬운 멜로디라 참 많이 좋아했었어요.



하모하모 - 팡팡



NRG의 두 축인 천성훈과 이성진이 NRG 만들어지기 전 불렀던 노래에요. 원래 빠삐용이 유명한데 저는 팡팡이 가볍고 귀여운 분위기라 많이 듣고 불렀었어요.



언타이틀 - 날개



이 노래 듣고 와~했었죠. 가사가 하.. 근데 노랠 둘 다 못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좀 깨긴 했지만 노래를 멤버인 유건형이 만들었단 소릴 들었는데 깜짝 놀랐죠. 이 유건형이 강남스타일 만든 유건형과 동일인물 맞죠?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태사자 - Time


김희선이 그룹명을 지어준 그룹으로 유명했었죠. 도가 타이틀이었지만 개인적으로 타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노랠 깜빡했었네요.



HOT - 행복



HOT 노래는 계속 들은게 너무 많아서 꼽기 힘들지만, 그래도 노래방 가면 친구들하고 신나게 많이 부른 노래라서 꼽아 봤습니다. 이거말고도 노래방에서 빛을 부르거나, 표절이지만; 전사의 후예 불러보기 위해서 랩 외우고 그랬던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노래방에서 HOT 노래 겁나 많이 불렀죠.



젝스키스 - 커플



제 동생이 젝키 팬이었어요. 그래서 앨범도 집에 다 있고, 그 영향으로 조금씩 듣게 되다가 의외로 앨범이 탄탄하고 노래도 좋은 게 너무 많아서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커플들어있던 스페셜 앨범이랑, 기사도와 탈출이 있던 2집이 정말 좋았습니다. 2집은 동생도 사고 저도 따로 살 정도 였으니까요. 사실 커플보단 4집의 그녀가 남기고 간 선물하고, 2집의 하얀밤에나 탈출을 많이 듣긴 했는데 역시 가장 즐긴 노래가 뭐였냐 하면 커플이네요. 젝키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노래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무리 봐도 강성훈은 사기입니다. 저때랑 지금이랑 외모가 똑같아요;



신화 - T.O.P



신화는 무대가 멋진게 많았어요. 노래도 좋고... 저는 이거랑 Pray 4 u를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 TOP는 노래방에서 친구들이랑 딱딱 나눠 부르기 좋았었습니다.



구피 - Shock



 이 노래 이전엔 귀여운 아이돌이었죠. 저 메인보컬이 귀염상이라서 귀염귀염하게 노래를 뽑아 내곤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많이가 있죠. 무대도 팀이름도 귀욤귀욤. 그래서 쇼크 나왔을때 정말 쇼크 먹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원래 보면 근육질에다가 굉장히 터프한 성격이 메인 보컬이었다고 하네요. 그 전의 아이돌 코스프레들은 얼마나 스트레스 였을까..사실 제가 좋아했던 곡은 구피의 비련입니다.  노랜 긔욤긔욤하지 않은 곡이에요.



이글파이브 - 오징어 외계인



크크크. 이글파이브는 퐈이야로 유명했고, 궤도란 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이 노래를 많이 듣고 불렀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면 그렇게 신날수가 없어요!



NRG - 하루



노래방에서 괜히 궁상떨 때 많이 부르는 노래에요. 요즘도 많이 불러요. 힛 송이나 사랑만들기,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같은 노래도 많이 불렀는데 특히 이 노랜 제가 넘나 사랑하는 노래라 ...



이 이후로는 딱히 제가 많이 들었던 남성 아이돌 노래는 없는 것 같아요.
아 제가 아까 처음 말했던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이 노랜 핑순이들에게 소개 받은 거에요. 우연히 들은건데 귀에 꽂혀서 비오면 듣게 되더라구요. 비스트 노래는 요즘 남성 아이돌 노래들 중에 블락비와 더불어서 그래도 들을만한 노래가 많은 것 같아요. 12시 30분도 괜찮았고. 아.. 블락비 하니까 이노래가 생각납니다.

블락비 - 사랑이었다.



사실 반칙이에요. 이건 루나 노래죠 크크.. 근데 정말 좋아요. 지코가 만든거죠? 캬...



아마 요즘 남성 아이돌 홍수시대고 좋은 노래도 많은데 왜 이리 시대가 이따구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아무래도 제가 그때보단 지금 노래 들을만한 여유가 훨씬 적고 그래서 좋은 노래가 나오더라도 접하고 들을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이버포뮬러
16/07/10 17:45
수정 아이콘
사랑이었다는 태일 ? 버전도 좋더라구요
비익조
16/07/10 19:10
수정 아이콘
태일은? 음.. 짐작하건데 블락비 멤버인가요? 아무튼 저 루나 버전도 루나가 상당히 잘 소화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이버포뮬러
16/07/10 19:12
수정 아이콘
블락비 메인보컬일텐데 저도 이름이 정확한지는;; 루나 버전 저도 좋아합니다. 루나 버전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앨범에 따로 넣은 것 같아요. 남자 버전으로 들으니까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비익조
16/07/10 19:14
수정 아이콘
어떤 느낌인지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남성이 불러도 상당히 좋을것 같아요. 노래가 워낙 잘빠져서
16/07/10 21:23
수정 아이콘
블락비 멤버에요
tannenbaum
16/07/10 18:21
수정 아이콘
스크림 - 스무살의 비망록도 그 시절에 꽤 좋았던 곡이었지요.
비익조
16/07/10 19:10
수정 아이콘
아 그 노래도 좋았어요. 그 시절 노래들 보면 가사가 공감될만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헤나투
16/07/10 18: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남자팬들도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노래를 만들질않죠. 이제 빅뱅하나 남은듯?
본문의 비스트가 그래서 아쉽네요.
비익조
16/07/10 19:11
수정 아이콘
그런가봐요. 요즘 나오는 남아돌 노래들 들어보면 공감가는 가사와 노래보단 퍼포먼스 중심으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유
16/07/10 19:45
수정 아이콘
아래 남돌 노래 글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리플 달았는데 여긴 아는 노래가 가득하니 아재인가봅니다. ㅠ.ㅠ

ps. 서태지와 아이들은 오히려 빼는게 나을지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돌(우상)은 아이돌인데 아이돌에서 그냥 갓이 되어버렸어요...
비익조
16/07/10 19:46
수정 아이콘
제일 마지막에 넣었어요. 계속 올리는 도중에 고민하다가 그래도 넣어야 할 것 같아서 흐흐
16/07/10 20:44
수정 아이콘
사실 관심만 가진다면 남자 아이돌 곡도 좋은 곡 많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만 해도 반에서 남학생들의 HOT 인기가 상당했구요.
다만 남학생들은 커가면서 남자에 관심이 사라진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저도 하모하모는 팡팡이 더 좋았습니다. 가끔 NRG 콘서트나 팬미팅에서도 불러줬던 곡이고...
언타이틀 유건형은 당시부터 가장 최근 언니스의 Shut up까지 활발하게 작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정환은 J의 곡에 피쳐링 한게 제가 아는 마지막 활동이네요.
HOT, 젝스키스, 신화, 서태지와 아이들은 너무 좋은 곡이 많아서 여러 곡을 고를터라 패스하고...
나머지 곡은 대체적으로 저랑 비슷한데 NRG는 용서, 구피는 비련, 이글파이브는 파이어를 좋아합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남자 아이돌은 세븐틴이었네요. 만세도 좋았고 표정관리 같은 곡은 아주 자주 듣는 곡이고...
비익조
16/07/10 21:01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 보단 좀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던? 그런 추억이 있는 노래들로 골라봤어요 크크 구피 비련은 제 인생곡 중 하나에요!
16/07/10 21:12
수정 아이콘
남자가 듣는 남자 노래라는게 그만큼 대단한거라고 봐도 되는데
사실 남자는 '남자 무대를 눈으로 잘 안보기 때문에 -.-'
남자가 듣는 남자 무대는 퍼포먼스를 다 빼고 노래만 들었을때 와닿는게 그나마 살아남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남자들이 듣는 남자 노래는 거의 발라드, 힙합같은 퍼포먼스랑은 관련이 없는 노래들이 수두룩.. -.-;; 하고

빅뱅이나 블락비도 퍼포먼스 그룹은 아니고..
비스트 히트곡들도 대부분 발라드쪽이라는걸 생각하면...
검은달의추종자
16/07/11 11:09
수정 아이콘
아재사이트답게 조회수부터가 여자 아이돌과는 천지차이군요. ㅠㅠ 예전에 비해 대중성 있는 남자 아이돌 노래 자체가 줄어든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비익조
16/07/11 11:58
수정 아이콘
하하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네요. 괜히 센티해져서 이런저런 노래가 생각나기에 써봤습니다.
16/07/11 14:38
수정 아이콘
Drc와mil은 뭘까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16/07/18 00:40
수정 아이콘
drc는 기억이 안 나는데 mil는 밀레니엄 이노센트 러브일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292 [일반] 독일 인스턴트 식품 나눔후기~ [10] 류크7766 16/07/11 7766 5
66291 [일반] 박태환 국가대표 자격 인정.. 리우올림픽 출전한다 [100] 일각여삼추10910 16/07/11 10910 3
66290 [일반] 자주국방과 핵 [38] 그시기5729 16/07/11 5729 3
66289 [일반] 방산비리 군인의 80%가 석방되었습니다. [44] 밴크9319 16/07/11 9319 3
66288 [일반] [여행기/스압/데이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9] 신문안사요7100 16/07/11 7100 0
66287 [일반] '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더민주 자진 탈당 [40] 에버그린8196 16/07/11 8196 2
66286 [일반] 마라도나와 메시, 닮았지만 닮지 않은.......... [18] 갈색이야기6849 16/07/11 6849 4
66284 [일반] [스압/데이터주의] 소니 RX10 III 이야기 [55] 미닛메이드16586 16/07/11 16586 17
66283 [일반] AIIB 새 부총재직 佛로 넘긴 中 ··· "韓, 국장급도 보장 못해" [35] MoveCrowd7526 16/07/11 7526 0
66282 [일반] 박유천건은 일단 성폭행은 무혐의인걸로 결론이 난것같습니다. [285] 키토19686 16/07/11 19686 3
66281 [일반] 유연정이 우주소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108] Leeka11482 16/07/11 11482 0
66280 [일반] 포르투갈,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 [309] 에버그린16616 16/07/11 16616 3
66279 [일반] 유로 2016 피자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SKY924707 16/07/11 4707 5
66278 [일반] 처음해보는 아이돌 덕질에 대한 주저리 (드림걸즈) [26] 곰느님5256 16/07/11 5256 0
66277 [일반] [유로2016]심심해서 결승 시뮬 돌려봤습니다. [24] Leon6717 16/07/11 6717 0
66276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5주차 감상(부제 : 트레이드 마감 D-21) [45] 이홍기7149 16/07/11 7149 2
66275 [일반] 차세대 걸그룹 2군, 3군 정리 [79] 삭제됨8739 16/07/10 8739 1
66274 [일반]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 열풍 [53] 푸파이터12903 16/07/10 12903 9
66273 [일반] 또 다시 일어난 군 내 가혹행위 문제 -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참아라? [25] The xian6086 16/07/10 6086 9
66272 [일반] "예전에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골절된 것도 숨기고 뛰었다. 요즘은 그런 게 없다" [60] SppF11436 16/07/10 11436 19
66271 [일반] 남자들도 좋아하는? 남돌.. 비스트 노래들 [32] Leeka4719 16/07/10 4719 3
66270 [일반]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예측조사 표 [56] blackroc6435 16/07/10 6435 0
66269 [일반] [WWE] 내맘대로 MOTY 2016 상반기 (영상다수) [10] 태연­3454 16/07/10 345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