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1 00:10
롯데는 열받는게 스윕해도 포스트진출이 불확실한데 4번 박종윤 5번 이우민 6번 손용석...
처음 라인업보고 장난한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강민호 황재균이 부상이 있어서 못나왔다고 할 지언정 이런식으로 라인업 나오는거 자체가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 오늘 경기 포기할래요랑 뭐가 다른지... 가뜩이나 1회만 5점줬지 그 이외에는 어제처럼 라인업 짰으면 5점차도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결과는 안타도 못치고 대타교체... 결국 무득점 패..... 직관나온 관중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7/11 00:19
KIA는 주말 3연전 지크 선발 경기를 못 이기면 스윕당하겠다 싶었는데...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으로 스윕할 수 있었던 것을 놓쳤네요. 임창용이 가세하면서 불펜의 과부하가 더 줄어든 느낌입니다. 아직 경기감각이 떨어져서인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돌려막는 것보다는 이런 마무리라도 있는 것이 훨씬 낫거든요. 최근 KIA 타선을 보면... 작년 역대급 기록을 보여줬던 그 타자들이 맞나 싶습니다. 작년과 다른 것은 서동욱 한 명 뿐이거든요.
16/07/11 00:33
타선은 터질 수 있는 IF가 다 터졌죠...(이범호, 나지완의 커리어하이급 반등. 김호령이 타격에 눈을 뜸, 한화산 외야수 노수광이 터짐. 신종길의 화려한 복귀 등...)
이 기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6/07/11 00:22
롯데 최준석 선수가 3주 째 2군에 내려가있어서 이런 저런 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트레이드가 만약 있다면 이쪽이 아닐런지..
나경민 선수가 부상 치료 후 2군 경험 없이 곧장 1군에 올라와서 뛰는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타석에서도 공 잘봐서 어떻게든 1루를 밟고, 1루에서도 공 계속 던지게 하면서도 도루를 합니다. 군대 갔다온 것도 참 좋고요. 몸 관리만 잘 하면 크게 될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 가면 무난한 투수보다(08~10 결정구 없는 장원준 송승준) 강력한 구위를 가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린드블럼을 포기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조원우 감독이 신인 선수 많이 발굴하고 기존 선수 혹사 없고 휴식 많이 부여하고 다 좋은데 너무 큰 그림 그리다가 5위 못하는 일만 없기를 바랍니다.
16/07/11 00:53
린드블럼은 뭔가 변화구가 전체적으로 읽힌 느낌입니다. 제 눈이 막눈이라 작년에 비해서 변화구의 변화가 적어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맞은 홈런들도 보면 커브-슬라이더-커브 순이더군요. 직구 구속도 여전히 140 후반대에 형성되고 탈삼진 능력이라던가, 피장타 비율(린드블럼이 원래 피장타율이 낮은 편은 아니었으니)을 보면 크게 이상은 없어보이고요.
변화구가 계속 두들겨맞음 - 쫄아서 빠지는 승부 - 볼넷 숫자 증가 - 볼넷 안주려고 밀어넣으면 안타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닝 우걱우걱 은근히 잘 먹어주니 참 계륵같은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지금 와서 빼면 선발진이 붕괴되어버리고...
16/07/11 10:01
엊그제 경기에서 나경민 선수 처음 봤는데, 눈빛이 매섭더라구요. 딱 보는 순간 생김새는 다르지만 박정태 코치가 생각나더군요. 악바리 느낌이 확 와닿는 선수는 참 오랜만이라 엘팬인데도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대성하길 바랍니다.
16/07/11 00:26
엘지 떔빵-땜빵-소사 일겁니다
떔방 1호 2호 1군 엔트리로만 보면 유경국, 유재유가 유력할듯 싶구요 뭐 2군에서 장진용 올릴수도 7월1일에 내려갔으니 이게 더 가능성 있겠네요 날씨까지 따지면 비-장진용or유재유-소사 이렇게 예상합니다
16/07/11 00:28
넥센으로서는 두산 엔씨를 상대로 최고의 성적을 낸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기아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어주면서 승차도 줄어 들었습니다. 이대로 올스타전까지 승차를 최대를 줄이고 올스타전을 했으면 좋겠네요.
16/07/11 00:28
기아팬으로써 두산 상대로 이렇게나 선전했다는게 매우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17경기 연속 5득점 경기라, 작년 시즌과 올해초 엄청난 욕을 드셨던 박흥식 타격코치의 평이 완전이 뒤바꼈네요. 임창용이 경기 감각이 많이 무뎌졌지만 그래도 1이닝은 막아줄수 있는 투수라 생각됩니다. 함평에 있는 선발투수 3명이 후반기 언제쯤에 돌아오느냐가 가장 중요할거 같네요.
16/07/11 00:46
원래 김진우는 올해는 기대 안하는 자원이었고, 임준혁 윤석민 둘중에 한명은 멀쩡하겠거니 했는데 둘다 함평에있으니, 윤석민은 임창용 복귀 이후에도 안돌아오고 이러다 김선빈이랑 1군합류 시합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6/07/11 00:43
개인적으로 단기전은 선발보다는 불펜 싸움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두산은 불펜 보강이 시급할 듯 보입니다. 정재훈도 요즘 얻어맞고 있고, 이현승도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FIP대로 가버렸고... 고원준은 돡팬들도 별로 큰 기대안했을테고요. 이번에 올스타전도 꽤 많이 나가니 이래저래 불안요소가 많아졌습니다.
16/07/11 00:51
한화가 8위를 하다니..... 앞으로 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주 화요일부터 LG전이네요. 올해 유난히 엎치락 뒷치락 한 거 같은데요 LG와 한화 경기가
16/07/11 01:14
이번주 잠실 3경기 모두 예매해 놓고 토요일경기만 갔는데 어제 9회 김호령 홈런칠때 잠실이 떠나갈듯 함성나오는것 즐기고 귀신같이 지고..
제가 안간 경기는 다 이기고.. 이제 기아를 위해서 직관은 삼가해야겠어요 내가 갈때 좀 이겨주지 흑흑
16/07/11 01:22
필이 못한다고 욕먹기는 하지만, 평균내보면 3할, 20홈런 이짝저짝, OPS 0.8중후반을 내는 선수고, 팀케미스트리에 있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9우승의 주역 로페즈, 김상현 방출후 팀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그리고 김상현 대신해 들어온 송은범이 어땠는지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필은 웬만하면 안고 가는게... 광주 아재들도 필 못한다고 하기는 해도 방출해라고까지는 잘 안합니다. 여담입니다만, 국내 체고의 미용실, 유숙헤어에 자주 출물하는 필인데요, 홈경기 낀 월요일은 와이프와 함께 거의 80%의 확률로 유숙헤어에 나타납니다. 사인도 잘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줘요. 딸 2명도 다 광주에서 출산했고, 돌잔치도 유숙헤어 건너편 광천동 빕스에서 할 정도로 광주를 좋아하는게 보이는 용병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김원섭도 참 좋아하는데요, 만성간염을 안고 있지만 언제나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하는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FA인데, 김원섭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단을 보면, 이게 성적만으로는 설명이 잘 안되는 팀 케미스트리라는게 있더라구요. 김원섭도 항상 성실하게 경기하고 조용하게 모범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브렛 필도 김원섭에 대해 언급한게, 김원섭이 좌타자인데도 우타자이자 배드볼히터인 필에게도 타격테크닉, 삼진 안당하는 방법 같은걸 물어보고 그걸 또 연습해보고 하는걸 보면서 김원섭을 존경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16/07/11 02:23
분명 세이버 매트릭스상 수치로는 아쉽지만 말 그대로 필느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벌크업의 효과가 나타난건지 2년동안 잠실 홈런 1개였던 선수가 이번 3연전 3개 7월부터 살아난 이런 감각 쭈~욱가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봤으면 좋겠네요
16/07/11 09:36
1위하다가 김상현 송은범 트레이드 이후 팀이 망가지고 그 나비효과(라고 하기엔 다른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로 선동렬 전 감독 경질되고... 팀케미스트리가 왜 중요한지 아주 제대로 보여줬죠. 나쁜쪽으로... 저도 필이 왠만큼 망가지지 않으면 같이 가면 좋겠는데 외국인 선수라 교체해도 영향이 적을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아주 잘하거나 못하면 판단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니.
16/07/11 03:01
두산의 유민상 트레이드는 앞길 터주는 트레이드라 이득을 논할 건은 아니죠.
물론 해당건만 빼놓기는 그렇습니다만.. 암튼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격이 밝고 인상이 참 좋은 선수로 기억하고, 아버지인 유승완 감독이 계신 경찰청 갔다가 터진 선수가 두산에 많은지라 왠지 빚이 있는 느낌이네요.
16/07/11 05:15
역시나 내려갈 팀은 내려가는 군요. 유망주가 터지는 모습은 전혀 안보이고, 성장세를 보여야할 선수들은 여전히 정체중에, 나간 선수들은 어김없이 터져서 비수가 되어 꽂히고, 10년이 넘게 미래가 안 보이는 팀을 응원하는 것도 죽을 맛 입니다.
16/07/11 09:26
NC는 총력전을 이따위로 했다가는 계속 내려갈겁니다
당장 승부에 집중해야하는판국에 '문책성 교체' 라는 말도안되는 헛소리로 3할타자 빼고 대체선수급 타자 밀어넣더니 찬스에서다 말아먹어주시고 거기에 정작 바꿔야할 선수는 믿음의야구로 역시 찬스 다 말아먹고 이기는 경기에 필승조 안쓰고 지는 경기에 필승조 다꼬라박고 일부 팬들은 불펜 3연투 안시킨다고 물개박수 치는데 쓸데없는데서 불펜 쓰다가 정작 필요한때 못올라오는데 이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진심... 스윕 당해 마땅한 시리즈였는데 겨우 1승한거죠 주말시리즈는
16/07/11 10:18
프런트는 2군을 육성하고 선수를 조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에서의 승패는 감독의 역할이란게 어느정도 중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요, 올해 넥센을 보면서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알게 됐네요.
넥센의 팀스텟을 보면 출루율 4위, 장타율 5위, 타율 4위, 평자 4위. 이 상황에서도 4위와의 게임차가 +4.5라는건 감독의 역량 외에는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 없어요. 팬으로서 강정호/박병호가 홈런 뻥뻥 날릴때보다도 정말 즐거운 한해입니다.
16/07/11 11:36
일단 추천! (매주 감사합니다)
두산팬으로서 느낀 점은 기아가 정말 강해졌다는 걸 느낀 지난 주였습니다. 1승 2패지만 오심으로 인하여 사실상 스윕을 당한 거나 마찬가지였죠. 무엇보다도 타선이 무시무시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얼마 전 기사에서 기아에 3할 타자가 7명(?)에다가 규정타석에 진입 못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고 들어서 타격은 비슷하겠다 싶었는데 두산 타격이 요즘 하향세(야수들 지친 게 눈에 보입니다)라 더욱 대비되어 보이더군요. 광주 필씨는 테임즈 부럽지 않은 타격을 선보였고, 적시적소에 점수를 차곡차곡 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무시무시한 홈련쑈까지. 뭐, 두산 불펜이 워낙 저질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하기에는.... 너무 잘 친다? 어쨌거나 장기 레이스를 뛰다보면 하향세가 있게 마련이니 두산은 그 동안 벌어놓았던 걸 최대한 지키며 다시 반등 타이밍을 잡아야겠습니다. 마침 화요일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주초 NC와의 원정 경기는 1~2경기 정도 못할 예정이니 이어지는 올스타전까지 푹 쉬면서 다음 주를 기약하야 할 타이밍이네요. 두산은 지금 쉬어야 합니다. 어제도 경기 전 훈련을 통째로 생략했다고 하더군요. * 지지난주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보우덴이 금요일 기아전 선발 등판했던 날 경기 전 선수단에게 감사 의미로 미국 정통 바베큐(출장 부페)를 쏘고 난 다음부터 보우덴은 물론 타자들까지 뭔가 맛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타자들은 그 전부터 약간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요. 사스가 노히트의 저주? 아니면 바베큐의 저주? * 일기예보가 맞다면 [화요일 경기는 모든 구장에서 열리지 못할 겁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수요일도 못하는 곳이 있을 예정이고, 목요일은 아마 할 것 같네요. 올스타 전은 돔구장이니 무조건 열리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