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1 01:58:03
Name 곰느님
Subject [일반] 처음해보는 아이돌 덕질에 대한 주저리 (드림걸즈)
5월 4일에 발매한 I.O.I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인 드림걸즈가
7월 11일 오늘 01시를 기점으로 첫 번째 실시간 차트아웃을 당했습니다.

쇼미 폭격 / 거대 남돌 컴백 등의 상황 속에서
오후~저녁에는 6~70위권  새벽~아침에는 8~90위권에서 버티다
여자친구에게 마격(?)을 맞고
드디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내일 점심시간쯤이면 다시 올라 올 것 같지만....
이런 곡이 대체 언제까지 차트 안에 있을까 의아 했는데
막상 처음으로 차트아웃 당하니 싱숭생숭하네요. 크크


빈정거림 반 호기심 반으로 보았던 프로듀스 101을 통해
취향도 아니었던 아이돌 음악에 관심 갖고 들으며 이 바닥에 입문하였는데
처음 해보는 아이돌 덕질이었는데
이 그룹은 도대체 왜 이렇게 사건, 사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지 그야말로 피곤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덕질하며 재미도 있었고, 지금은 많이 적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구체적으로 유닛 곡 발표 시기)
이 그룹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 없을지의 최대 고비 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화제성을 가지고 데뷔했을 때
드림걸즈라는 기대 이하의 곡을 받았고

근래에는 개별 활동으로 인한 화력분산과 잡음,
그리고 줄어들 수밖에 없는 프로듀스라는 화제성 (물론 지금의 화제성도 감지덕지인 그룹도 있겠지만....)
으로 인해 이번 유닛 활동이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발 좋은 곡 들고 컴백하길 기도합니다. 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나나나
16/07/11 01:59
수정 아이콘
드림 걸즈 같은걸로도 이만큼 버틴게 대단한겁니다
16/07/11 02: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드림걸즈 좋아해서 아직도 듣고있는데, 차트아웃당해서 아쉽긴 하지만 여태 버틴것도 잘버텼단 생각이 드네요. 유닛곡이랑 연말에 완전체곡 나오면 기록한번 써보길 바래봅니다.
롤링스타
16/07/11 02:08
수정 아이콘
아이오아이 아니었으면 진입도 못해보고 묻혔을 노래
긍정_감사_겸손
16/07/11 02:14
수정 아이콘
전 노래 좋아서 아직도 자주 듣네요. 특히 신나는 곡을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축축 쳐지는 노래로 안나와서 천만다행이에요. 걸그룹은 무조건 신나야함.
16/07/11 02:26
수정 아이콘
드림걸스 처음에 듣고 멘탈붕괴 올뻔하다가 나중에 수습한 입장에서 써보면....
드림걸스라는 노래에는 적어도 스토리가 있었죠.
자길 뽑아달라고 웃으며(프로그램 진행될수록 우는 느낌이었지만)
춤추던 소녀들이 드디어 꿈을 이뤘다는.

곡을 딱 떨어트려놓고 보면 좋은 곡이라고 할 순 없지만,
ioi라는 팀이 부른다고 생각하면 이 곡은 착안점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노래에요.
'드림걸즈'라는 타이틀은 이 팀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단어기도 하고요.
그럼 반대로 이걸 잡고 노래도 잡았음 어땠겠냐..랄수도 있겠지만 이거라도 제대로 잡는 작곡가나 기획자는 의외로 찾기 힘들죠

요약하자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후렴부분은 나름 괜찮게 뽑히기도 했고요
곰느님
16/07/11 04:43
수정 아이콘
그 스토리가 프로듀스101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어필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ㅠ
후천적파오후
16/07/11 02:27
수정 아이콘
이루..
좋아요
16/07/11 02: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드림걸스가 나쁜 소리 듣는건 걍 초반의 하나둘셋넷마이크췍원투 이부분이 거의 절반 이상은 먹고 간다고 봅니다-_-a
방민아
16/07/11 03: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대론 안 들어봤지만, 분량 나눠준다고 동일 프레이즈가 3번?? 4번?? 반복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지루해요 크크
그런데 이게 참 어렵죠. 분량 챙겨주면서 노래 스타일 꼬으려니 노래 2~3개 갖다 붙인거 같아 별로라는 말이 나오고, 노래 완성도를 높이면 자연스레 분량에 불균형이 와서... 전 드림걸스가 어느정도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노래라 그래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스토리텔링도 충분히 됐구요.
16/07/11 02:46
수정 아이콘
드림걸즈는 저도 그렇게 즐겨 들을 정도로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행사용 곡으로는 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악재가 많아지고 있어 걱정이긴 하네요.
화제성도 화제성이지만, 7인의 상태인지라 팬덤의 규모도 줄어들어 곡이 잘 뽑힌다고 해도 드림걸즈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이아와 구구단의 앨범이 나오는 과정에서 팬들간의 신경전으로 일부 팬들은 거의 갈라지는 분위기더군요.(두 기획사는 1년 뒤에 얻어갈 몫의 팬덤을 미리 당겨서 굳혀놨다고 좋아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에 KBS를 제외하고는 계속 공중파 방송이 여의치 않을 것은 분명하고요.(KBS도 다이아와 구구단이 우선 될 가능성이.......)

다이아와 구구단이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낸 상황인데, 만약 유닛마저 좋지 않은 성적을 낸다면 마지막 완전체 활동은 참 암울할 것 같네요.
빅뱅을 비롯한 대형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행사 틈바구니에서 화제성을 계속 이어갈 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완전체가 나올 즈음, SBS는 프로듀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바뀐 K팝스타를 할 것이고, 엠넷에선 프로듀스101의 남자 버전도 시작하겠죠.

그래서 곰느님의 말씀처럼 이번에 정말 좋은 곡을 들고 컴백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소야테
16/07/11 03:44
수정 아이콘
드림걸즈 노래 괜찮은 것 같은데
16/07/11 04:0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QpeMjJD3iOs
이분말대로 어차피 당분간 여자버전 프로듀스 할계획없으면 2년 활동에 완전 집중하는게 나았을것같아요. 김세정 최애캐였는데 여러일 겪고나니 아이오아이에 대한 생각도 사그라들더군요. 나는 무엇에 열굉힌건가 싶기도하고, 가장 큰 건 원 소속사에서 저런 준비도 별로인 곡 가지고 뭐가 그리 '급했나'싶기도하고요..

원래 태연-아이유 같이 메이저 픽들만 좋아했는데 아이오아이 애착 가지면서 멘탈이 남아나지를 않네요. 이렇게된 상황이 너무 아쉽고 제발 유닛, 2차 완전체만이라도 풀 집중해서 유종의미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에뛰드.리브콘때 11인보니 안무 안맞는거보면서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좋더군요.
피노시
16/07/11 04:28
수정 아이콘
젤피 MBK 하는거 보면 완전체가 잘굴러가려나 걱정이 되네요.. 연정이도 우주소녀 데뷔할려나 싶기도 하고..
요즘 IOI가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일단 유닛부터나 잘됐으면 좋겠네요..
16/07/11 11:00
수정 아이콘
오늘 연정이 우주소녀 합류오피셜이
곰느님
16/07/11 04:43
수정 아이콘
아잘알 문희준 선생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할텐데 말이저....
구셀쿠맙
16/07/11 06:14
수정 아이콘
진짜 아잘알..
곰느님
16/07/11 04:41
수정 아이콘
축구볼려고 있어났더니 생각보다 일찍 차트복귀했네요 -_-
새벽 두시에는 운명적인 101위였다니.....
샤르미에티미
16/07/11 06: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런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저는 무한도전 팬이어서 가요제하면 일단 플레이 리스트에 가요제 전곡 다 넣고
돌렸습니다. 그러다가 질리는 곡이나 듣기 별로인 곡을 하나씩 빼고 빼고 했는데 딱 하나 남은 건 쉽게 못 뺐죠. 방송 음원 말고 가수의
음원으로는 아이유 곡들이 그랬는데 (좋은 날 이후로 1곡은 꼭 넣었음) 작년에는 아이유X무도여서 레옹을 오랫동안 목록에서 못 뺐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유 팬이기까지 했으면 레옹을 아직도 듣고 있었을 지도 모르죠. 프로듀스101은 프로그램 자체가 잘 되었고 IOI라는 팀에도
애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고 실제로 팬덤이 상당히 큰 편이죠. 그러니 대표곡인 드림걸즈는 아무리 노래가 별로더라도 리스트에서 빼기
힘든 곡일 거라고 봅니다. 이걸 빼면 프로듀스101-IOI의 곡은 리스트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구구단-다이아의 곡은 그 느낌이 안 나니까요.
위원장
16/07/11 07:26
수정 아이콘
드림걸즈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좋은곡인데 기대치보다 못나가니 노래탓하는 거라고 봅니다.
가다김
16/07/11 08:04
수정 아이콘
저도 도입부 빼면 드림걸즈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놈의 마이크 쳌 1,2가 진입장벽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송주희
16/07/11 09:04
수정 아이콘
드림걸즈는 딱 이거 아닌가요. 망곡은 아닌데 그렇다고 명곡이냐 물으면 그것도 확실히 아니고...
16/07/11 09:16
수정 아이콘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0627826

성지글 가나요? 유연정 진짜로 우주소녀 합류하네요.
와... 스타쉽 이게맞는결정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구단, 다이아가 부러웠나? 유연정은 개인적으로 아이오아이 맴버로 활동하면서 인지도 더 쌓고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의아하네요.
가다김
16/07/11 09:24
수정 아이콘
우주소녀는 원래컨셉도 버리고..이번합류는 우주소녀나 연정양이나 서로에게 안좋을거 같은데...앞으로 잘될지는 의문이네요..오늘도 답답한 하루가 될거 같네요..
Jon Snow
16/07/11 10:11
수정 아이콘
드림걸즈가 아니라 상상더하기급 노래였으면 차트 씹어먹었을것 같은데...
토다기
16/07/11 10:15
수정 아이콘
어제 차트아웃 할 때 아쉽기도 하고 올 것이 왔구나 하기도 했습니다.(여자친구 컴백으로 타이틀곡 말고도 앨범에 있는 곡들이 들어올 것이라 예상이 되었기에) 이젠 유닛 노래가 좋길 바랄 뿐이죠. 애들 유닛 나올때까지 차트에 있었으면 좋겠었지만
개념테란
16/07/11 10:47
수정 아이콘
전 드림걸즈 괜찮게 생각하는데.. 물론 기대치가 너무 컸기에 기대 이하라는건 어쩔수 없겠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292 [일반] 독일 인스턴트 식품 나눔후기~ [10] 류크7765 16/07/11 7765 5
66291 [일반] 박태환 국가대표 자격 인정.. 리우올림픽 출전한다 [100] 일각여삼추10909 16/07/11 10909 3
66290 [일반] 자주국방과 핵 [38] 그시기5729 16/07/11 5729 3
66289 [일반] 방산비리 군인의 80%가 석방되었습니다. [44] 밴크9318 16/07/11 9318 3
66288 [일반] [여행기/스압/데이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9] 신문안사요7100 16/07/11 7100 0
66287 [일반] '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더민주 자진 탈당 [40] 에버그린8196 16/07/11 8196 2
66286 [일반] 마라도나와 메시, 닮았지만 닮지 않은.......... [18] 갈색이야기6848 16/07/11 6848 4
66284 [일반] [스압/데이터주의] 소니 RX10 III 이야기 [55] 미닛메이드16585 16/07/11 16585 17
66283 [일반] AIIB 새 부총재직 佛로 넘긴 中 ··· "韓, 국장급도 보장 못해" [35] MoveCrowd7526 16/07/11 7526 0
66282 [일반] 박유천건은 일단 성폭행은 무혐의인걸로 결론이 난것같습니다. [285] 키토19685 16/07/11 19685 3
66281 [일반] 유연정이 우주소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108] Leeka11481 16/07/11 11481 0
66280 [일반] 포르투갈,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 [309] 에버그린16615 16/07/11 16615 3
66279 [일반] 유로 2016 피자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SKY924707 16/07/11 4707 5
66278 [일반] 처음해보는 아이돌 덕질에 대한 주저리 (드림걸즈) [26] 곰느님5256 16/07/11 5256 0
66277 [일반] [유로2016]심심해서 결승 시뮬 돌려봤습니다. [24] Leon6716 16/07/11 6716 0
66276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5주차 감상(부제 : 트레이드 마감 D-21) [45] 이홍기7148 16/07/11 7148 2
66275 [일반] 차세대 걸그룹 2군, 3군 정리 [79] 삭제됨8738 16/07/10 8738 1
66274 [일반]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 열풍 [53] 푸파이터12903 16/07/10 12903 9
66273 [일반] 또 다시 일어난 군 내 가혹행위 문제 -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참아라? [25] The xian6085 16/07/10 6085 9
66272 [일반] "예전에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골절된 것도 숨기고 뛰었다. 요즘은 그런 게 없다" [60] SppF11436 16/07/10 11436 19
66271 [일반] 남자들도 좋아하는? 남돌.. 비스트 노래들 [32] Leeka4718 16/07/10 4718 3
66270 [일반]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예측조사 표 [56] blackroc6434 16/07/10 6434 0
66269 [일반] [WWE] 내맘대로 MOTY 2016 상반기 (영상다수) [10] 태연­3454 16/07/10 345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