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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3 22:30:36
Name 왕은아발론섬에..
Subject [일반] [4대강] 대단합니다.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2122316390859520

오늘 KBS9시 뉴스를 통해서 4대강 입찰 담합 비리가 추가로 공개되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이해한 대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영주 다목적댐 입찰 때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설계비용등을 절감하고 기본 설계 평가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를 차단할 목적으로 특정한 공정 및 설비 등을 사전에 협의를 하고 실행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비리의 하나라고 치부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번에 자게에 올렸던 4대강 비리와 비교하면 아주 애교적인 액수입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page=1&sn1=on&divpage=7&sn=on&ss=off&sc=off&keyword=왕은아발론섬에..&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9661

하지만 제가 주목한건 공정위의 발표시점입니다.

얼마전에 대선이 있었죠.
만약 대선 전에 이러한 내용이 발표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http://news1.kr/articles/943801

올해 9월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의 고발에 따르면 공정위는 2009년 12월 16일 영주댐 담합과 관련한 현장 직권조사를 마쳤고 조사 착수 33개월이 지난 그때까지도 사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다가 김 의원이 내부 문서를 까발리자 그제서야 처리를 고민하다가 다음달인 10월까지는 위원회에 상정할거라고 해놓고는 결국 대선이 끝난 지금에서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에게 과징금을 매기면서 이 사건을 공개한 겁니다.

참 노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대선이 끝나고 몇일 지나지도 않은 오늘 기다렸다는 듯이 이제서야 공개를 했네요.

제가 처음 올렸던 4대강 비리관련 사건도 청와대의 압박으로 조사 결과 발표를 의도적으로 총선 이후로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이번 사건도 대선 이전에 공개되어야 했음에도 어찌된 일인지 대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개가 되네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원녀 사건의 경우도 사건 초반 새누리당이 불리하게 작용할때는 공중파 뉴스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더니 경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느닺없이 중간발표를 하는데 그 내용이 새누리당에 유리하니까 뉴스에서 헤드라인으로 다루더군요.

그리고 당시 뉴스가 국정원녀 다루는 방법도 참 교묘했죠.
이미 불법 선거운동으로 확정된 새누리당의 십알단 사건도 국정원녀 사건처럼 민통당의 모함으로 새누리당이 억울한 경우를 당하는 것처럼 교묘한 표현을 써서 시청자로 하여금 헷갈리도록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뉴스를 보면 심심찮게 경찰을 공격하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더군요.
연속된 비리로 자중하던 검찰이 슬슬 고개를 쳐드는 듯 하네요.

과연 박근혜 당선자가 검찰을 개혁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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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3 22:44
수정 아이콘
그거 발표한다고 표심을 바꿀거같진 않습니다.
기성세대들한테 부패는 이미 관심밖이었어요
특히 박근혜라는 그들의 아이돌이 나왔는데... 4대강 비리가 눈에 들어오겠어요?
왕은아발론섬에..
12/12/23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표심이 바뀔거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 권력의 개가 되어서 권력에 굽신거리는 현상을 고발하고 싶었네요.
바람과별
12/12/23 22:45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께서
이명박 정부의 모든 과실및 비리 잘못된 정책에 관련된 사람들을 처벌하고 ......
엄중하게 법대로 처리한다면

전 야권 성향이지만 박근혜 정권동안 그분께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그런데...엄중하게 법대로 처리할지.....의문입니다.

깃털만 처리할거 같네요
보수 지지자들은 저런것도 야권의 잘못 노통때 잘못이라고 분명히 트집 잡는 사람 분명히 있을거예요...
토니토니쵸파
12/12/23 22:48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께서
이명박 정부의 모든 과실및 비리 잘못된 정책에 관련된 사람들을 처벌하고 ......
엄중하게 법대로 처리한다면

전 야권 성향이지만 박근혜 정권동안 그분께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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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정말 공감합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2/12/23 23:32
수정 아이콘
바람과별 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께서
이명박 정부의 모든 과실및 비리 잘못된 정책에 관련된 사람들을 처벌하고 ......
엄중하게 법대로 처리한다면

전 야권 성향이지만 박근혜 정권동안 그분께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그런데...엄중하게 법대로 처리할지.....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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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 단 하나만 바라고 원하고 기대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다만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요....
Walk through me
12/12/23 22:48
수정 아이콘
이것도 다 참여정부 때문이다 라는 소식만 안나와도 그럭저럭 만족 하렵니다 -_-
12/12/24 00:33
수정 아이콘
양심이 있으면 박근혜 5년 지나고도 참여정부 탓은 안 하겠죠.

물론 양심이 있을지 없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23 22:52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정부의 모든 과실및 비리 잘못된 정책에 관련된 사람들을 처벌하고 ......
엄중하게 법대로 처리한다면
+
언론 정상화에 힘을 써준다면 그리고 정봉주 전의원 복권까지 해준다면

전 야권 성향이지만 박근혜 정권동안 그분께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2)

참 재밌어요. 둘이 똑같이 BBK 지적질 했는데 한명은 대통령되고 한명은 감옥가서 10년간 선거에도 못나오고. 아 또 있군요. 둘이 똑같이 BBK 열었는데 한명은 대통령되고 한명은 8년동안 감옥에서 썩고...
Granularity
12/12/23 22:54
수정 아이콘
전 야권 성향이지만 박근혜 정권동안 그분께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3)

하지만 현실은.
마스터충달
12/12/23 22:54
수정 아이콘
뭐 이 정도야 애교죠. 홈그라운드 어드벤티지 정도 아닌가요?

미국에서도 CIA 불륜건이 대선 끝나고 터졌죠. 이미 다들 알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나마 공표라도 한게 어딘가 싶습니다;;
12/12/23 23:04
수정 아이콘
MB쪽 인사는 좀 처벌할 지 모릅니다. 겉보기용 & 숙청용으로.
그리고 자기 인사를 짠!
화폐전쟁
12/12/23 23:06
수정 아이콘
정말 4대강 비리의 끝은 어디일지 궁금합니다...
몽키.D.루피
12/12/23 23:28
수정 아이콘
이런 비합리적이고 불법적인 일이 앞으로도 비일비재할 겁니다. 국민들의 절반은 도덕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 드러났으니까요.
생선가게 고양이
12/12/23 23:34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첫째로 언론통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나 통제된 언론에서도 숨길수 없었던 몇가지 메이저급 사건이 터졌음에도 불구
총선, 대선에서 승리하는 새누리를 보면서...
저도 '국민들의 절반은 도덕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니 별로라기 보다는 전혀...라고 해야할까요... 휴우...
아랫길
12/12/24 00:09
수정 아이콘
무슨 뜻이시죠? 설마 박근혜에게 투표한 사람=도덕성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 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마르키아르
12/12/24 00:1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제가 정치인이라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내가 나쁜짓을 하면, 당선이 안될수도 있다라는 걱정은 훨씬 덜하게 될꺼 같네요....
Granularity
12/12/24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마르키아르님과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아랫길
12/12/24 00:27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다는건 이해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국민 절반을 비도덕자로 몰아버리는 언사였습니다.
12/12/24 02:06
수정 아이콘
물론 표현이 좀 과격하긴 하지만...

어쨌든 이번 대선이나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도덕성에 대해 다른 가치들보다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생각됩니다.
그걸 다소 강하게 표현한 것 같고, 또 그걸 강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PizaNiko
12/12/24 09:40
수정 아이콘
비도덕자와 정치인을 뽑을 때 도덕을 우선시 하지 않는다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몽키.D.루피
12/12/24 09:41
수정 아이콘
국민들의 절반이 도덕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와 국민들의 절반은 도덕적이지 않다는 문장은 엄연히 다른 문장입니다.
후자는 자신이 비도덕적이라서 정치인이 비도덕적이어도 상관없다는 뜻이라면 전자는 나의 도덕성과 상관없이 정치인의 도덕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죠. 적어도 국민 절반에게 투표를 할 때 도덕성이 제1의 덕목이 아니었다는게 드러난 건 사실이잖아요. 비꼬려는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일종의 예측이죠. 대선은 한국 사회의 방향성을 선택하는 거니까요. 만약 부패한 정부를 허용할 시 부조리한 일들이 일어날 거라는 우려 섞인 예측을 한 것입니다.
아랫길
12/12/24 12:39
수정 아이콘
짧게 쓰려다 보니 오해가 생겼네요 사과드리겠습니다. 국민 절반을 도덕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몰아버리는 언사라고 고치면 되려나요? 그것과는 별개로 사람들에겐 다양한 가치관, 도덕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루피님께서는 분명 현 여당이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볼 게시글에 비꼬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도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말을 공공연히 남기는 것은 비도덕적이라고 생각안하시나요? 정치적인 견해는 싸움이 될거 같아 최대한 배제하고 댓글을 답니다. 제 글의 요지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는 좀 더 정치적으로 올바른 글을 남기는게 좋지 않겠는가 입니다.
몽키.D.루피
12/12/24 14:27
수정 아이콘
예, 제 첫 댓글도 너무 성의 없게 썼네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해서 죄송합니다.
트릴비
12/12/24 00:32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비꼬는 댓글들 좀 제재 부탁드립니다
잭스 온 더 비치
12/12/24 00:36
수정 아이콘
아... 계속 편가르기 하시네요.
12/12/24 01:15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왜 편가르기죠?

정말 인터넷에서 정치 관심좀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시지 않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발의 사유가 무엇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저지른 일들이 그것보다 약해서 탄핵이 안들어간 거라고 정말 생각하시나요?
같은 사건이 새누리당에서 터지느냐와 민주당에서 터지느냐, 그 사건의 언론 노출 정도와 비판 정도가 같나요?
아니, 문재인 후보가 20억 받았으면 이미 참여정부 시작할때 정치 생명 끝났을 사안 아닌가요?

뻔한 사항을 아전인수격으로 왜 생각 하시는지..
2막2장
12/12/24 01:30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죠. 다른 정책이나 공약이 좋아서 or 또 다른 이유로 선택한 사람도 있을건데,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좋아요
12/12/24 01:38
수정 아이콘
다른 정책이나 공약이 좋아서, 또 다른 이유로 선택한 분들이 있으실거다 라는걸 표현하시는거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문장에서 빼야되지 않을까요.(이게 앞머리에 붙으면 몽키디루피님의 주장을 긍정하는게 되버리니)
2막2장
12/12/24 01:42
수정 아이콘
넹 수정하겠습니다.
PizaNiko
12/12/24 09: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공약만 좋다면', '경제만 살린다면' 혹은 '또 다른 이유'로 비도덕적인 정치인도 뽑아 줄 수 있다, 라는 말씀 아닌가요?;;;
12/12/24 03:07
수정 아이콘
이런 비합리적이고 불법적인 일이 앞으로도 비일비재할 겁니다. 국민들의 절반은 도덕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 드러났으니까요. (2)
12/12/24 10:41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실제로 지난 17대 대선이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BBK 동영상이 터졌을 때,
(어떤 강연에서 이명박에 자신이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었죠.)

이명박 지지자인 아버지와 이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아버지의 말씀은 '그런 동영상 별로 신경쓰지도 않고, 믿기지도 않고, 설령 그게 사실이라도 상관없이 이명박을 뽑을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박정희에 대해서도,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일에 대해서 박정희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반응이
'당시엔 어쩔수 없었다' 라는 말이 가장 많은데, '경제를 살리려면 사람 몇명쯤 죽여도 된다' 라고밖에는 들리지 않더군요.
이분들은 대체로 새누리당 지지자이고, 이번에 박근혜에게 표를 던졌겠죠.

'절반' 이라는 표현이 과장된 느낌이 있지만, 제가 봤던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민주적인 사회나 표현의 자유, 도덕성보다는
경제와 국가 안보를 더 중요시하더군요. '어차피 다들 더러운짓 하는데 경제나 살리면 되지' 라는 생각이랄까요.
DarkSide
12/12/23 23:36
수정 아이콘
4대 강 사업이야 뭐 .... 이명박 정권의 비리는 앞으로 더 드러나겠죠.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친이계 쪽 의원들에게 쌓인 게 좀 많아서 ....


아마 이명박 대통령도 심판 좀 받기는 할 겁니다. 큰집 감방 가는 건 피할 수 없을 거예요 ...

그런데 아마 교도소 갔다가 금방 나오겠죠 뭐. 전 정권 비리 척결은 항상 있어온 패턴이라서 ....
12/12/23 23:44
수정 아이콘
아직 시작도 안한 정부를 평가한다는건 어불성설이지만 그동안 새누리당이 집권했을때 보여줬던 모습들, 박근혜당선인이 그동안 살면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생각해보면 이번 5년동안 있었던 일들보다 더 한 일들이 벌어져도 별로 놀랍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2/12/23 23:51
수정 아이콘
이것도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해도 믿을 분들 많을 겁니다.
12/12/23 23:51
수정 아이콘
의뭉스러운 발표시점이지만 비리가 밝혀진 만큼 일벌백계가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제레인트
12/12/23 23:52
수정 아이콘
뭐, 꼬리 좀 자르고 끝나겠지요. 나는 이명박근혜가 아니다 라는 코스프레를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전 정권을 털고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박근혜 당선인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인물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ps. 제목에 4대강 관련 내용이다 라고 ()안에라도 표시해 주시면 더 좋지않을까 합니다. 제목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서요
왕은아발론섬에..
12/12/24 00:11
수정 아이콘
네 . 제목 수정하겠습니다.
12/12/23 23:57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이걸 몰랐으면 땡 잡은거고 이미 알고 있었다면 과시용으로 볼 수 있겠네요.
why so serious
12/12/24 00:10
수정 아이콘
참 몇몇 댓글들은 불편하네요. 새누리당 지지자를 대놓고 비꼬는 저런 댓글들은 제재 안 하나요?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는 측근비리, 부정부패가 없었습니까?
현호아빠
12/12/24 00:14
수정 아이콘
측근비리 부정부패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정도는 아니었죠..
Granularity
12/12/24 00:20
수정 아이콘
적어도 다 털렸죠.. 특히 노무현 정권때는 검찰을 중립화한다는 이상아래 맘대로 하게 뒀고 바로바로 털렸습니다.
박연차 정도가 나중에 털린거죠...

권력은 당연히 부패합니다. 뒤로 뭔짓을 하게 되어있죠.
중요한건 그걸 막는겁니다.
근데 이명박정부의 언론과 검찰은 어떻게 했나요... 내곡동 사저만 봐도 잘 알 수 있죠.
RuleTheGame
12/12/24 00:21
수정 아이콘
비교가 됩니까;;
9th_Avenue
12/12/24 00:23
수정 아이콘
불편한게 더 이상하죠.
지금 4대강 비리 이야기 하는데 그게 왜 야권이 정권잡을 때는 비리 없었냐로 나오나요?
그래서 그 측근비리 털었나요? 안털었나요?
분명히 없는 것까지 뒤질려고 탈탈 털었죠.
why so serious
12/12/24 00:28
수정 아이콘
핀트를 제대로 잡으시길 바랍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를 대놓고 비꼬는 댓글들이 불편하다는 뜻입니다.
pgr은 야권지지자들만 사용하는 싸이트가 아닙니다.
좋아요
12/12/24 00:31
수정 아이콘
핀트를 잘못잡게 댓글을 쓰셨습니다. 바로잡으시려면 님 댓글도 수정해주세요.
태연O3O
12/12/24 00:32
수정 아이콘
핀트를 잡기 원하셨으면 사족은 달지 마셨어야죠
12/12/24 02:02
수정 아이콘
비꼬는 댓글이 불편하다는 글에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얘기를 달아놓으셔놓고선
그 얘기를 왜 하냐는 댓글에 핀트가 잘못되었다뇨.

이 댓글이 뭐가 잘못됐는지 아시겠죠?
12/12/24 02:14
수정 아이콘
여기서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이 왜나오나요?
그렇다면 김영삼 전대통령, 전두환, 노태우(대통령 예우가 없어져 이름만 명기합니다.)는 어떤까요?

새누리당이 이전 한나라당과 다르다면 당연히 집권하고 난 뒤, 박근혜 당선자는 이전 정권의 비리를 척결해야지요.
적어도 김영삼 전대통령 만큼의 의지는 바라진 않습니다.
후후하하하
12/12/24 19:43
수정 아이콘
비꼬는 행위의 발생.
비꼬는 행위를 제재하는 포지션을 취하면서 상대를 다시 비꼬는 행위나
비꼬는 행위를 묵인하는 행위나 비슷하다고 봅니다만,
비꼬는 행위는 옳고 상대를 다시 비꼬는 행위는 댓글이 4개씩 달리는군요.
12/12/24 00:33
수정 아이콘
측근비리 숫자, 그 중에서 털린 숫자 생각해보면 비교가 안되죠.
잭스 온 더 비치
12/12/24 00:37
수정 아이콘
노무현의 희대의 1/10 발언은 정말.. 뭐 그냥 다 웃고 넘어갔죠.
12/12/24 01:57
수정 아이콘
비교 할걸 하셔야죠..
피노와친구들
12/12/24 02:36
수정 아이콘
허허 논점을 흐리지 마세요
누가 지지했다고 머라합니까
12/12/24 03:0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12/12/25 14:23
수정 아이콘
악의적인 물타기군요.
4대강 비리가 발견되었는데
거기서 이전 정권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Liberalist
12/12/24 00:57
수정 아이콘
4대강이야 뭐... 솔직히 이젠 신경쓰기도 피곤합니다. 정권 외부에서 아무리 뭐라고 해봐야 처벌도 제대로 안될게 뻔한데요. 아니, 꼬리는 자르긴 자르려나. 그래도 선은 그어야 하니까.

저들 보고 알아서 해쳐먹고 잘 먹고 잘 살라고 비웃어주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bloomsbury
12/12/24 01:07
수정 아이콘
2009, 2010, 2011년 예산안을 날치기로 처리한 당이 새누리당이죠.
4대강 예산안이면 9년 10년 예산안일텐데 이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한 새누리당 의원 중 상당수는 친박계열입니다,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제대로 처리되길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아이군
12/12/24 02:22
수정 아이콘
제가 박근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가장 큰 이유가 세종시 이후로 단 한번도 이명박에게 태클을 걸거나 아니면 독창적인 정책을 펼친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냥 군소리 없이 언제가 OK를 날렸죠. 과장 좀 보태면 박근혜는 2009년 이후로 계속 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했다는거... 뭐 본인 말대로 대통령이 돼면 하겠죠..
bloomsbury
12/12/24 02:3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정말 본인 말대로 자신이 그 모든 것을 이루려고 대통령이 되려한다는 말을 믿는 수 밖에 없지요.
실버벨
12/12/24 01:11
수정 아이콘
앞으로의 5년 기대되네요. 변할 것인가.
대청마루
12/12/24 01:38
수정 아이콘
그냥..... 비리가 밝혀져도 4대강도 다 참여정부 때문이다 핑계만 안했으면 좋겠음.
새누리당의 노무현 핑계 신물이 나네요...
12/12/24 01:46
수정 아이콘
4대강 공약 나올때부터 예상했던 일이라 덤덤하네요.
3년간 방치해 둔 공정위도 공정위지만, 그걸 손가락 빨고 지켜보기만 한 민주당도.. 역시... 쯔..
12/12/24 02:00
수정 아이콘
이건 말이 안되는데요. 손가락 빨고 지켜보기만 했다라, 과반수 이상이 된 이상 법안은 그냥 통과 되었죠.
더불어 민주당에서 대립을 하는 순간 언론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민주주의는 죽었다하면서 난리를 쳤습니다.
과반 이하의 정당은 막는 방법이 오로지 물리적인 방법밖에 없었거든요.
민주당이 손가락만 빨았다라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참여정부가 잘못했을땐 오로지 민주당과 참여정부 탓만하고 그것을 막지 못한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없더니만
한나라당이 잘못해도 막지못한 민주당탓. 참여정부가 잘못해도 민주당탓. 민주당은 불쌍합니다.
아이군
12/12/24 02:17
수정 아이콘
이걸 민주당 탓하시는 건 정말 잘못된 겁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지난 3년간 적어도 2번은 예산안이 날치기로 처리 됐습니다.
물론 날치기로 처리된건 단신이고 이거 막을려고 의장석 점거하고 농성하면 헤드라인이었죠.

민주당은 정말로 할거 다 했습니다. 지난 5년간.... 탈탈 털리기만 해서 그렇죠.
bloomsbury
12/12/24 02:26
수정 아이콘
18대 국회는 날치기 국회라고 해도 할 말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주역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 있지요.

최근 인터넷 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무능한 민주당이라는 틀은 도둑질한 범죄자를 탓하기 보다는
도둑 맞은 피해자가 멍청한 거다, 그걸 잡지 못한 경찰이 무능한 거다는 식으로 들려서 영 불편합니다.
비밀....
12/12/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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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당과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팽배하고 정권심판론이 무르익었을 때 있는대로 자폭해서 총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무능한것 맞습니다.
탱구와레오
12/1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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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단 댓글이랑 핀트가 다르잖아요.. 님이 잘못했다고 한 부분은 이미 날치기통과로 인해서 민주당이 막을 방법이 없었고
또 막을려고 하면 언론이 또 국회개판이라라면서 본회의 막고 있는 민주당만 까고 있고.
그리고 총선같은 경우도 민주당이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애초에 현정권의 도덕성심판의 성향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라는 이름만 갈아타니 저들이 도덕적인 오점이 많아도 국민들이 눈감아준건 잘한겁니까?
결국 위에 몽키님이 다신 "국민들의 절반은 도덕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 드러났으니까요" 이말이 틀린 말이
아니게 된거잖아요..
이건 뭘해도 민주당탓 심한 사람들은 노무현탓까지.. 참.. 언제까지 이런 사람들만 탓하고 계실건지?
12/12/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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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의 고발에 따르면 공정위는 2009년 12월 16일 영주댐 담합과 관련한 현장 직권조사를 마쳤고 조사 착수 33개월이 지난 그때까지도 사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다가 김 의원이 내부 문서를 까발리자 그제서야 처리를 고민하다가 다음달인 10월까지는 위원회에 상정할거라고 해놓고는 결국 대선이 끝난 지금에서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에게 과징금을 매기면서 이 사건을 공개한 겁니다.


최소한 9월 정도엔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이걸 선거 기간 동안 쟁점화 시킬 생각은 않고
엄한 국정원 여직원만 때려 잡고 있었으니 하는 말이죠.

4대강 법안이 통과된 게 민주당 잘못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시 보니 제가 오해를 할만하게 글을 쓰긴 했네요. --
탱구와레오
12/12/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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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뭘해도 민주당 탓이구나..
위에 고발한 김기식 의원은 민주당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Granularity
12/12/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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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김진애 전 의원님이 이 글 보시면 통곡을 하시겟네요.
12/12/2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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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주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
과거의 어떤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 하실 때 여권 분들은 그 사실에 대해 어느 정도 조사를 해주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냥 조사 없이 들려오는 정보만으로 판단하시면 잘못 알고 계신게 정말 정말 많을 겁니다.

야권 사람인 제가 봐도 참여 정부는 실패한 부분이 많지만 모든 부분에서 실패한 것도 아니며, 실패한 탓이 전부 다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 세력의 탓도 아닙니다. 여권이든 야권이든 정치인은 대부분이 부패했고, 부패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그 부패 정도가 똑 같은 것도 아니구요.

조사 없이 들려오는 거대 언론사의 정보는 많은 부분이 기득권의 입맛에 맞춰 왜곡되기도 하고, 포커스 정도가 완전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게 언론 장악의 무서움이죠.

물론 사실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하는건 이건 저를 포함한 야권쪽 사람들이 마찬가지지만요.
12/12/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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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면 참 새누리당이 정치는 잘해요...
네오크로우
12/12/2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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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나 추가됐군요. 저학력에 소득도 적고 비도덕적인 것은 상관도 안 하는 천민.

비리 경중을 떠나서 그럼 지금 현 야권인사 중에는 확실한 비리에 연루되었다가 다시 정치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건가요?
여당보다 야당의 비리는 훨씬 못미치니까 그냥 눈감아주는 것이 인지상정인가요?
야권 지지하시는 분들은 비리가 있었다는 사실 아시면서 지지하는 이유는 그러면 비도덕적인 것은 훨씬 크고 훨씬
많은 일을 저지른 여권의 행태에만 적용하시는 건가요?
글 내용은 이해하고 정말 잘못됐고 고쳐져야 하고 처벌 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왜 지지한 사람까지 자꾸 그렇게 몰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자성의 얘기가 좀 나오면 수긍하는 척하다가
이렇게 한번씩 툭툭 터지고

비리 터뜨리고 뒷돈 받아먹고 나라 돌아가는 꼴 x밭 만들라고 지지한 거 아닙니다.
알리스타
12/12/2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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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쪽이 더 오래 권력을 잡았기에 더 많은 비리를 저질렀죠. 애초에 집권한 적 없는 군소정당을 지지한다면 모를까 비리가 없어지는걸 최우선으로 한다면 상대적으로 비리가 적은 민주당을 지지할 수 밖에요. 그렇지 않고 새누리당을 지지했다면 비리 여부보다 중요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던 게 맞지 않습니까.
unluckyboy
12/12/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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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이명박이 몇조는 해먹었을꺼야 근데 박근혜지지함. 그러시는 분도 봤는데요.
비리 터뜨리고 뒷돈 받아먹고 나라 돌아가는 꼴 x밭 만들라고 지지한 건 아닌데 그걸 보고도 지지하죠.
민주당도 비리 있었지만 비리하면 일단 새누리당이 떠오르는건 저만 그런가요? 난 일단 민주당이 떠오르는데 하면 할말 없구요.
새누리당 보면 정치 잘해요.
근데 능력좋은 사람이 부패하면 그게 정말 문제라는거 오랜 기간 본거 같은데 바뀌는게 없어요.
비밀....
12/12/2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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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을 중요시하신다는 분들이 설마 민주당 지지자는 아닐거라 믿습니다. 덜 헤쳐먹었으니 도덕적인가요. 민주당 하는걸 보면 얘네는 헤쳐먹고는 싶었는데 멍청해서 덜 헤쳐먹고 지나갔다는게 차라리 정답에 가까워 보이네요.
마스터충달
12/12/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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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들 반새누리 비민주라고들 하죠.
도덕성을 생각하면 민주당은 아니지만 새누리당은 안됩니다;;
탱구와레오
12/1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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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지지하는게 아니고 차악을 선택한거잖아요.. 뭘해도 민주당이 머가 무조건 먼저 잘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
12/12/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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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더러워도 민주당이 커피면 새누리는 티오피+더블샷인데요-_-; 최악보단 나으니까요. 이놈도 더럽고 저넘도 더러운데 어쩌라고? 보다는 좀더 깨끗한놈이 낫다는거죠. 새누리 부정얘기에 꼭 따라나오는데 민주당은 깨끗하냐? 새누리에 비해 깨끗하죠. 새누리가 먹지면 민주당은 회색도화지쯤 되겠네요.
아이군
12/1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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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헤쳐먹었으니 도덕적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니깐 좀 애매해서 야권으로 하면 대통령 10년 했습니다. 10년동안 이정도로 해먹지는 않은거 같군요
곡물처리용군락
12/12/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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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파해친다고 해도 결국 현정부에서는 무리고 박근혜정부인데 과연 어떨지요
12/12/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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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을 따지는 분들은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를 기준으로 말한 것이죠.
설마 두 후보간의 도덕성이 넘사벽이라는것을 인정 못하는 분이 있는건 아니겠죠?
애초에 두 후보가 비슷한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대신 사과드리죠. 제가 큰 오해를 했습니다.
12/12/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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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문후보를 찍었지만
다음 대선부터는 전 새누리당 지지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적어도 인터넷 댓글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 댓글이 더 더러워서 정이 떨어지네요...
unluckyboy
12/12/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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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이라고 하셨으니 일베도 가보세요. 네이버 뉴스댓글도 보시고요.
단, 다음에 새누리당 지지하셔도 거기 정드시면 안되요.
12/12/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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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겜게에서 누구누구빠때문에 모모 선수깐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그런 게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12/12/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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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요 ? 전 변명한적 없는데요 ??
제가 무슨 변명을 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PizaNiko
12/1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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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댓글이 더 더럽다'가,
새누리당 지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것에 대한 변명이라는 뜻이죠.
탱구와레오
12/12/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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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들이 어디있나요?? 차악을 선택한거 뿐인데..
논리적으로 들어가면 이해안되게 글적고 자기들 주장만 펼치는 사람들 태반이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자들 같구만..
버디홀리
12/12/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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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세요.
나다원빈
12/1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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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이 기분나쁘다고 다른 성향의 대통령을 뽑는다는게 좀...
12/1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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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본인은 정당을 보지 않고 순전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맘에 안들어서 새누리당을 지지하겠다는거군요.

흔한 무식 인증글입니다. 실제로 민주당 지지자들에 대한 반감때문에 새누리당을 찍는 사람이 많아졌다지만

그게 잘한 일도, 자랑할 일도 아니죠. 나는 정치적 소신없이 정당도 아닌 '지지자들에 대한' 감정에 의존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더러운' 태도의 지지자들은 여권에도 똑같이 있습니다. 어디서 활동하고 있느냐의 문제죠.
AirQuick
12/12/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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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mo님은 대통령 선거를 초등학교 반장 선거 수준으로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리고 판단도 틀리셨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적어도 고인 비하, 여성 비하는 하지 않지요.
12/12/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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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들이 일부 사이트에서는 박근혜 씨 사진 올려놓고 [혐짤]이라면서 킥킥 거리고 노는걸 못보셨나보군요.루모 정치사회게시판에 한번 가보시길.
AirQuick
12/1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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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 고인 비하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시다니 할 말이 없네요.
12/12/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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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운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마치 그쪽은 여성비하 안하는것처럼 보이네요.참고로 대놓고 민주당 성향의 그곳도 여성비하는 신물나게 합니다만?

그리고 막장 비하는 일베가 심하지만 그에 비해 좀 덜한뿐인 막장 비하는 어디 멀리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바로 근처의 평범한 커뮤니티에도 찾아볼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죠
12/12/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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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12/1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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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협소한 판단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라는 걸 인증하실 필요는 없어요. 자랑도 아닌데.
Practice
12/12/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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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기 수준을 이런 식으로 인증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하하
캐간지볼러
12/1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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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쟤네도 비리가 있으니 우리나 쟤네나 똑같다'
이건 새누리당의 전략이죠.
냉정하게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그리고 밝혀져도 처벌도 받지 않아요.
법이 특정 권력을 편애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게다가 이번에 표로 자신들이 옳다고 국민들이 증명까지 해준 셈이 되어버렸네요.
다음 5년은 밝혀지지도 않는 사건이 많을 거고, 밝혀지더라고 묻히고, 무죄가 되고, 가벼워질 겁니다.
人在江湖
12/1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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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축구장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지요..
나다원빈
12/1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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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 5년간 새누리당이 정말 잘한게 3가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면 빨갱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
민주정부 10년이 경제적 암흑기였다는 주장이 먹힌 것
자기들은 부패하지만 유능하고 반면 민주당은 무능하다는 인식 세뇌

뭐 1번은 그래도 피지알급 되는 사이트에선 거의 보이지 않지만
3번은 뭐 피지알에서도 견고하네요. 근거는 전혀 없지만 아주 견고한 상식?이 되버린 거 같아요.
12/12/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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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몇몇 분들 편협함과 이중잣대는 도를 넘네요.
선거 게시판에도 있던데 박근혜 당선을 국민들이 유신에 면죄부를 줬다고 해석하면 이미 15년 전에 국민들이 5.16에도 면죄부를 준 겁니다. JP는 군사반란에 간접책임이 아니라 직접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그 일로 법정에 선 적도 없구요. 하다못해 형식적이나마 JP가 5.16을 사과했다는 얘긴 못들어 봤네요. 15년 전에 김대중 찍은 국민들과 올해 문재인 찍은 국민들은 상당히 겹칠텐데 5.16은 면죄부 줘도 괜찮나요?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부패했음에도 국민들이 박근혜를 뽑아줬으니 국민51%는 도덕성을 상관안한다? 똑같은 논리라면 10년전에 노무현 뽑아준 국민들도 도덕성을 팽게쳤습니다. 다들 집단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모르겠는데 DJ말년도 조용하지 않았어요. 아들/측근들 감옥갔고 옷로비 사건으로 특검에 국회청문회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노무현을 뽑아줬으니 그때 노무현 뽑은 국민들도 정권의 도덕성따위를 개나 줘버리라고한거네요?
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적게 해먹었죠. 이걸 부인하는 사람은 없어요. 저는 그 정도면 민주당을 욕하면서도 표는 줄 만큼 유의미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10억 해먹은 사람들 뽑아주면서 우리는 깨끗하고 100억 해먹은 세력을 뽑아주는 너희만 비도덕적인 인간이라고 낙인 찍는 건 좀 낯간지럽죠.
만약에 문재인이 과거에 한 10억쯤 해먹은 사건이 드러났더라도 문재인 찍을 사람은 찍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도 도덕성따위는 개나주라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거든요. 혹은 박근혜가 죽기보다 싫기때문에 문재인이 약간 부패했더라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도덕성이 대통령을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아닌 사람이 있다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를 찍었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51%의 국민을 비도덕적인 인간 취급을 하는 게 옳은가요?
몽키.D.루피
12/1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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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가 잘못됐습니다. 박근혜를 찍었다고 해서 찍은 그 사람이 비도덕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죠. 정치인의 덕목 중 도덕성을 덜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중잣대, 즉, 남불내로는 새누리당 종특이에요. 유체이탈화법이니 뭐니 하는 것들이 다 이걸 비꼬는 말이죠. 새누리당 비리 사건에서 왜 민주당과 참여정부가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형적인 물타기죠. 인정할 건 인정을 해야 다음 논의가 이어지는데 "그러면 민주당 너희들은?" 이런식으로 무한반복되니깐 좀 지칩니다.
12/12/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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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을 비도덕적인 인간이라고 낙인찍었다는 부분은 제가 이해를 잘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중잣대 부분은 여전히 이해를 못하겠네요.
박근혜 당선이 유신에 면죄부를 주는 투표라면 DJP연합 당선도 5.16에 면죄부를 준거잖아요.
그리고 MB정부의 부패가 박근혜한테 책임이 있다면 DJ정부 비리도 노무현한테 책임이 있는거죠. 노무현 개인은 깨끗했지만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선거에 나왔잖아요.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전형적인 이중잣대 아닌가요?
12/12/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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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개인은 깨끗했죠. 박근혜는 개인도 더럽다구요--;
12/12/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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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당시의 노무현 개인의 도덕성>>>>>>>>>>>>>>>>>>>>>>>>>>>>넘사벽>>>>>>>>>>>>>>>>>>>>2012년 박근혜 개인의 도덕성.
12/1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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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뜬금없는 댓글은 왜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노무현보다 박근혜가 도덕적이라고 주장하지 않았는데요.
12/12/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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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부패했음에도 국민들이 박근혜를 뽑아줬으니 국민51%는 도덕성을 상관안한다? 똑같은 논리라면 10년전에 노무현 뽑아준 국민들도 도덕성을 팽게쳤습니다. 다들 집단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모르겠는데 DJ말년도 조용하지 않았어요. 아들/측근들 감옥갔고 옷로비 사건으로 특검에 국회청문회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노무현을 뽑아줬으니 그때 노무현 뽑은 국민들도 정권의 도덕성따위를 개나 줘버리라고한거네요?<<------ 이글보고 적은겁니다. 본인이 적으신 글부터 다시 보세요.
덫붙이자면 10년전 민주당 정권은 부패했으나 후보는 깨긋했고 현재 새누리당 정권(이명박정권)은 부패했고 후보도 깨끗하지 못하죠. 민주당대 새누리당으로 보면 둘다 부패했는데( 민주당이 좀덜 부패) 후보로 보면 문재인후보가 도덕성 면에선 압승이죠. 도덕적 잣대가 이중적 잣대라고 하시는데 도덕적 잣대로 보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후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민주당후보를 뽑을수 밖에요. 누굴뽑나요? 그나마 덜 더러운놈 뽑겠다는데.
12/12/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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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으셔서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박근혜와 노무현의 개인 도덕성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두 사람다 직전 정권이 부패했다는 얘기인데요.
MB정부의 부패에도 당선된 박근혜, DJ정부도 말년에 비리로 꽤나 시끄러워지만 당선된 노무현.
그러니까 저는 이 결과를 국민들이 도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없다는 겁니다.
12/12/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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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이 안되는지;;; 위에 설명드렸잖아요. 당대당으로 볼때 둘다 부패정당인데 그나마 민주당이 덜 부패. 도덕적 잣대를 기준으로 민주당>>>새누리당(구한나라당), 자 후보로 넘어가서 2002년 노무현을 뽑은걸 2012년 박근혜 후보를 뽑은거랑 매치시키시니까 두후보의 도덕성을 비교하면 노무현>>>넘사벽>>>박근혜. 도 덕 성 을 기준으로 삼았을때 2002년 노무현을 뽑은 유권자들은 2중적 잣대를 갖고 투표한게 아니다가 제 글의 논지 입니다.
12/1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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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때 다됐는데 누가 갑자기 불러서 답이 좀 늦었네요.;;;
도덕적인 이중잣대 부분은 납득했습니다. 읽고 생각해보니 제가 성급하게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확실하게 정정합니다.

그러면 DJP연합에 대한 제 생각은 어떤가요? 제 요지는 이겁니다. '15년 전에 우리 국민들은 쿠데타에 직접 책임이 있는 JP를 용인했다. 이제와서 박근혜가 당선됐다는 이유로 민주주의가 죽었는 반응은 너무 오버스럽다. 더구나 박근헤는 갑톡튀도 아니고 계속 정치를 해왔다.'
그러니까 박근혜 당선이 잘됐다는 말이 아니라 15년 전에 공동집권이지만 쿠데타 세력에 국민들이 지지를 보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를 내 가치관이 무너진 선거라고 표현을 하시던데 제 생각에 그 가치관은 이미 15년 전에 무너졌다는거죠. 이것도 틀린 생각인가요?

이건 여담인데 온라인 상에서는 새누리당이 실제로 한 짓보다 일방적으로 까이는 분위기라 자주 쉴드도 치고 알바로 몰리기도 하는데요. 오프에서는 정반댑니다. 작년에 담배끊으면서 새벽에 약수터 가서 운동을 하는데 선거 기간 중에 어르신들이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더군요. 제 생각대로 대답하면 바로 빨갱이 혹은 나라망친다는 얘기 듣게 됩니다. 젊은 사람은 저 혼자라 그간 이쁨(?) 받았는데 대답 몇 번 잘못했다가 제대로 혼쭐났죠.
12/12/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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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연합에 대해선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용인인지 아닌지는...단지 djp연합으로서 충청권을 잡고 이인제의 엑스맨이 합쳐진 결과가 97년 대선인지라... 좀더 복합적이지 않나 합니다. 박근혜당선으로 민주주의가 죽었다는 반응은 오버 맞죠. 어쨌든 1500만의 민의가 반영된 결과니까요.
unluckyboy
12/12/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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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둘다 비리 저질렀다.
이건 이유가 안되요. 누가 봐도 새누리당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우리나라 최대 비리집단이예요.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이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새누리당이 집권하는걸 보기 싫어서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건 지역감정으로 새누리당지지하시는 분들이 전라도 이야기할때도 똑같아요. 새누리당 없어지면 민주당 안 찍을거예요.
민주당지지자분들은 최대 비리집단이 권력 잡는게 싫어서 민주당 찍어요.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은 민주당 비리가 싫어서 찍나요? 그냥 핑계지.
Dornfelder
12/12/24 10:5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더 도덕적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조금이라도 비리를 저지르면 바로 다 파해쳐집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비리 좀 저질러봤자 언론에서 다 덮어줍니다. 도덕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면 그나마 힘이 조금이라도 더 약한 쪽에 권력을 주는 편이 국민 입장에서 견제하기 더 수월합니다. 어차피 둘 다 도둑이라면 힘 없는 도둑이 들어오는 편이 때려잡기에 좀 더 수월한 것이죠.
PizaNiko
12/12/24 11:51
수정 아이콘
[51%의 국민이 도덕적이지 않은 정치인을 뽑았다]에 화를 내려면,
[무슨 소리냐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도덕적이다!], 혹은 [박근혜가 문재인보다 도덕적이다!]라고 주장을 해야죠.;
알리스타
12/12/24 12:35
수정 아이콘
그런게 될 리가 없으니 그 놈이 그 놈이라는 말만 하는 겁니다
12/12/24 12:26
수정 아이콘
1. 민주당 네거티브에 질려서 새누리당 찍는다
2. 새누리당 찍으면 욕하는 분위기 때문에 새누리당 찍는다
3. 민주당의 비리 때문에 새누리당을 찍는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새누리당 지지이유 세가지입니다.
1번이야 말 할것도 없구요.
2번은 현실은 대다수고 인터넷상에 펼쳐져있는 좌좀드립은 필터링하고 사시는 분들인가 싶고
3번은 답이 없죠.
OvertheTop
12/12/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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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는 점으로 보자면.......
1. 전혀 건설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네거티브만'을 해대는 민주당 이미지에 질렸다.
2. 민주주의 외치면서 도리어 독재적인 분위기를 더 많이 보인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지면 가차없이 찍어눌러버리는 분위기 때문에 진절머리 난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지 아실꺼라 봅니다.
3. 자신은 마치 청렴한듯 상대를 비난하면서 실제론 자신도 별다른 것 없다는 것에 대한 염증.

보통 야권 지지자들이 목소리가 크고 열혈지지자들이 많다보니 셋다 충분히 쉽게 겪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냥 저런 상황이 싫어서 새누리당 지지할 수 있죠.
12/12/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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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과 새누리당에 표를 주는건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새누리당을 지지해서 표를 주는게 아니라 몇몇 정치병 환자들 꼴보기 싫어 엿 먹어보라고 주는겁니다.
일베 같은곳은 더 심하지 않냐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곳을 뭐하러갑니까.
당장 자기가 주로 가는 애정이 있는 곳, 바로 눈 앞에서 꼴보기 싫은 일이 펼쳐지고 있으니 재수 없다고 표를 던지는거죠.
그런게 중요하냐 나라가 중요하냐라는건 개개인의 가치의 척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이딴걸 협박의 도구로 삼느냐고도 할 수 있는데 협박하는게 아니라 자기만족입니다.
새누리당이 집권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이 쪽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 이해에 도움이 되시겠습니까.
그리고 앞서 언급한 꼴이 싫어서 무조건 새누리당에 표를 주는것도 아닙니다. 가치의 크기에 있어 어딘가에 줄 표도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후..
12/1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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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자들에게는 친이에서 친박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것이기에..
표심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을듯..
Undertaker
12/12/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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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 후보를 뽑고 싶어도 뽑을 수 없는 현실이 문제죠.
깨끗한 후보에 투표를 하고 싶어도 없거나
제일 더러운 후보가 당선되니 그나마 제일 더러운 후보가 안되도록 덜 더러운 후보를 투표할 수 밖에 없죠.
투표는 차악을 뽑는거라고 하죠.
어쩔 수 없이 차악을 선택했는데 선택한 후보or 당의 지지자라고 생각하는게 현실이죠.
뽀딸리나
12/12/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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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가 민주보다 훨씬 많이 부패했고 같은 잘못을 해도 비호받는 것은 맞기는 한데 이런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어차피 저들을 닥치고 뽑아주는 국민이 있으니 그냥 넘어가겠죠 하기보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 저럼에도 불구하고 뽑아주긴 했었도 이런 문제에 아닥하지 말고 공론화에 힘 좀 보태달라고 하는게 어떨까요?

여권성향 지지자들이 기대하는 반응은 이런 것일텐데 이게 야권 성향 특유의 기질이랄까? 그런게 잘 안되죠, 원래 야권은 더 비판적이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또 그 본분일 수도 있거든요,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범야권성향일수록 더 그런 기질이 강해서인지 유한 반응보다는 회의적이고 까칠한 반응들이 먼저 나가는 것도 그런 기질 차이같네요, 거기다 대선패배로 인한 분노도 한몫할 것이고요

근데 이제 야권지지층도 좀더 영리하고 전략적으로 변하는게 어떨까요? 보면 이기는 게임 차원에서는 당연히 민주당보다 새누리당이 한차원 높지만 그 지지층에서도 여권성향 지지자들이 비교적 이기는 승부를 더 잘한다고 느껴지거든요, 저만 그런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의 상처가 느껴집니다. 문후보를 55%로 더 지지했음에도 40대는 패배로 인한 상처가 그냥저냥인 것에 비해 2030세대의 상처는 생각보다 더 큰 모양입니다. 간만에 적극적으로 임한 선거에서 패해서 더 상실감이 큰 것이겟쬬, 근데 그것도 경험입니다. 차차 나아질 것이고 이로 인해 회의적으로 변한다면 그건 누구들만 좋아할 일입니다. 모쪼록 추스리시길

이와 별개로 4대강 관련 비리 좀 제대로 털어봅시다, 이건 여권 지지자분들도 같이 목소리를 내줘야 하는 일임은 새누리 지지자분들도 부정못하시리라 믿습니다.
12/12/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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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은 정치문제에 관해서는 멘탈이 강철이겠죠.
국민들 손으로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냈음에도 (양김 분열 때문이지만) 결과적으로 국민들 손으로 다시 노태우를 뽑은 87년 선거를 생생히 기억할테니까요. 사실 이번 선거 결과만 보고 멘붕멘붕하지만 87년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죠.. 저도 이때는 너무 어려서 기억이 없는데 그때 나가서 돌던지고 투표했던 사람들 심정이 어땠을지는 상상도 안됩니다.;;;;
영원한초보
12/12/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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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시절 너무 어려서 기억을 못하지만 그런것 치곤 노태우때가 전두환 시절 보다는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요?
뽀딸리나
12/12/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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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초보 님// 국민들 수준이 달라졌으니 전통같이 대놓고 독재질은 못했죠,

그래도 대통령 편하게 욕하게 된 것은 김영상대통령이후부터입니다, 노태우시절 기억나는 일화가 길거리에서 어떤 분이 술취해서 대통령욕하니까 옆에서 나라의 아버지야, 거리에서 이러면 안돼지 하고 주변 눈치를 보던 어르신들 모습입니다

어려서 박통시절도 약간 겪었는데요, 국민학교 1, 2학년인가 했습니다. 선생님이 영명하신 지도자 박정희대통령께서 어쩌고 어쩌고 하시길래 어린 식견에도 그 표현이 못마땅했었나봐요, 영명한게 무슨 뜻인지 자세히 알아내고는 더 못마땅했었는지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아빠, 엄마에게 박정희대통령이 정말 그렇게 영명하세요? 여쭤보니 그게 무슨말이냐시기에 학교선생님이 어쩌고 저쩌고

어른들이 서로 맞대고 대화를 나누시더니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학교선생님 말씀이 맞으니까 어디 가서 누가 그러면 그렇다고 하라고요, 근데 어린 안목에도 결코 진심에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었어요, 공포감이 느껴진다고나 해야 할까요? 집안어른들의 그런 반응에 내심 판단하기를 그 문제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었지요

그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 2030세대는 도저히 이해못할 시절이 있었지요, 40대 초반인 저조차 그런 기억이 있는데 더 윗세대분들은 더하시겠죠, 헌데 그 시대를 겪은 세대는 박통의 따님을 좋아하고 그 시절을 겪지 않은 2030세대는 싫어하니 아이러니합니다,

다른 말입니다만 민주화세력이 박근혜를 수용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영명하신 지도자라, 그것도 학교 선생님 입에서 나온 말이었죠, 이런 면에선 북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었네요, 아 그래도 북보다야 나았겠으나, 암튼 이에 대해 박당선자가 심도있는 성찰이라도 보여줬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 이상 민주화세력보고 대통합을 위해 박당선인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루크레티아
12/12/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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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나마 돌 맞을 원인제공자들이 둘 씩이나 있었죠. 이번엔 돌 맞을 사람도 없습니다. 누가 문재인과 안철수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영원한초보
12/12/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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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게 더 안좋은게 국개론으로 이어지니까요. 갈등이 더 심해지니까요.
도라귀염
12/12/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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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선거 외에 심판할 방법이 없나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봐도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을 실감케 하네요
루크레티아
12/12/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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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그동안 해드신 친이계를 쳐내고 그 안으로 친박계가 들어갈 모양새만 나올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당선자 개인이 엄청나게 부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적당히 해드셨지만 그게 국가를 휘청이게 할 수준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그 옆에서 친이계에 밀려서 군침만 질질 흘리고 있었던 친박계가 보란듯이 전리품으로 친이계의 이권을 그대로 물려받을 생각을 하니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12/12/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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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씨가 뭘 해드셨는지 말씀 한번 해보시죠.마치 뇌물이라도 챙기고 있다는 듯이 들립니다만?
물론 말씀하시는 내용에 따라서 허위비방이 될수도 있음은 인지해주시고..

그 대선의 혼탁한 네거티브 와중에서도 박근혜씨의 개인비리에 대한건 한번도 없었는데 대선 끝나고 이런글 보니 참 신기하군요
제레인트
12/12/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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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이면서 간단한게 청와대에 보관되어 있던 자기 아버지 6억(그때 가치로 은마아파트 30채금액+그 돈 자체가 자기 아버지가 국고 빼돌린 돈이라고 썼는데, 제가 잘못알았습니다. 부정부패및 청탁등으로 형성되는 대통령 개인 비자금으로 수정하겠습니다.)받고 세금 한푼도 안내고 입 싹 닫고 있던것이 있겠네요. 그게 해드신게 아니라면 뭐가 비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12/12/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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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고는 하실 말 없으시죠? 무슨 기업에서 돈 받아 먹은 이야기라도 나올줄 알았네요.

그리고 원래 국가에서 부터 증여받은 돈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최규하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돈이었죠.
제레인트
12/12/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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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가 없네요. 해 드신게 없냐고 물어봐서 해 드신거 있다고 했는데 이런 정신승리 구사하실 줄이야... 그리고 그때 전두환은 정치인 아니었습니까; 기업에서 받아먹은것만 비리인가요
12/12/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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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전두환이 무슨 개인적으로 빼돌려서 준돈처럼 말하시는데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국가 조의금조로 지불된 돈이었습니다.국가 조의금에 증여세 같은건 안붙습니다.
제레인트
12/12/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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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님 글이 수정되어서 다시 덧붙입니다. 그게 국가에서 증여받은 돈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고 빼돌린거라고 잘못 표현했는데, 제 잘못입니다.) 통치자로 있으면서 부정부패와 청탁등으로 형성된 박정희 개인의 비자금을 쿠테타 일으킨 인간이 챙긴후 일부를 챙겨준게 국가에서 증여받은 돈입니까. 부정부패비리 국가돈 횡령 강압 그런 개념이 뭔지 국어사전 찾아보고 오세요.
12/12/24 15:56
수정 아이콘
그돈이 국고를 빼돌려서 만든 자금이라고 주장하시는거 보니 그에 합당한 증거가 있으신 모양이시군요.제시할수 있으신가요?

그돈의 출처와 형성방법에 대해 상당한 증거를 가지고 계신 모양이십니다.

저도 증거는 없어서 법전에 기록된 국가 조의금 증여세 문제에 대한 내용밖에 안가지고 있는데 말입니다.
제레인트
12/12/24 15:58
수정 아이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21113111072764
새누리당 김중태 의원이 이 돈은 박정희 비자금이라고 인정했네요.

ps. 그리고 자꾸 댓글단후 수정하시는데, 그때마다 제가 아래에 단 댓글 이상해지게 되는데 자꾸 수정하지 마시고 한번에 쓰던가, 아니면 새로 댓글 달아주세요.
12/12/24 15:59
수정 아이콘
박정희 비자금 맞습니다.누가 뭐라나요? 그런데 그 비자금이 [국고를 빼돌려서] 만들어진 거라는 증거를 말씀하시라는 겁니다.

제가 뭐 어려운 주문하고 있나요? 국고를 빼돌려서 만들러진 돈이라고 주장하시니까 그 돈이 국고를 빼돌려서 만들어진 돈이라는 증거좀 대라는데 왜 아직도 비자금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만 하고 계시나요.

님께서 증거라고 제시한 자료는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자금'이었다는 이야기밖에 없네요.어디서 그것이 국고를 빼돌려서 만들어진 돈이라는 증거가 있죠?

또한 그 자금이 어떻게 형성된 돈인지.아니 전두환 대통령이 내려준 돈이 어떤 돈인지 그 당시 박근혜 씨가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요? 가지고 있긴 하신가요?
제레인트
12/12/24 16:04
수정 아이콘
통치자가 비자금 형성하는데 자기돈으로 투자를 했을 리는 없고, 국고를 빼돌렸든 기업이나 정치인에게 청탁을 받았든 부정부패하고 더러운 방식으로 받은 거지요. 비자금의 정의를 아신다면 그 비자금 형성자체가 청렴결백하고 정당하다고 주장할 순 없을 텐데요? 그 돈을 알고서도 받은게 잘못한 거고, 게다가 조의금이 왕족도 아니고 아파트 30채라는 것도 이해가 가진 않지만 그건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국고횡령이 100%확실한게 아니면 부정부패를 통한 더러운 방식으로 형성된 비자금이라고 수정하겠습니다. 위의 댓글들도 차례로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다고 원래 표현과 병기해서 수정하겠습니다. 만족하시나요?

ps.아 또 중간에 수정하시네요. 참 댓글 단 사람 힘빠지게 하십니다.
12/1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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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장하셨던 국고 횡령 부분에서는 슬그머니 태도를 바꾸시는군요.전 사실 그 비자금이 국고 횡령으로 만들어진거라는 놀라운 팩트를 발견하여 앞으로의 논쟁에 써먹을수 있을지 기대도 좀 했었는데 기대가 깨져서 좀 아쉽군요

P.S:그리고 있는 댓글에 내용을 추가,부연 설명한 건 있어도 쓴 내용을 수정한건 없습니다.
제레인트
12/12/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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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횡령은 제가 잘못알고 있던 부분이라고 했고 수정했으며 사과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주장에 국고횡령관련된 얘기 하나도 안하겠습니다. 됐죠? 하지만 그게 비자금이라는게 바뀌진 않지요

마지막으로 덧붙이는데, 처음 님의 주장은 박근혜 개인비리가 없었다는 건데, 제 말은 그 돈을 받은것만으로도 개인비리라는 겁니다. 그리고 성북동 집 받은 후 세금 내지 않은 것도 비리고요. 제발 비자금, 강압, 쿠테타, 부정부패, 비리,증여세 등등이 뭔지 한글단어 사전부터 찾아보시고 제대로 된 반론및 주장을 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추가) 코멘트 수정하기 누르셨잖습니까.덧붙인 것도 수정이지요. 새로운 주장을 덧붙이면 제가 의도적으로 그 주장에 답변 안한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루크레티아
12/1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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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 꺼낸 사람으로서 시간 없어서 자세한 답을 달기도 어렵고, 상당히 격해지시는 것 같으니 조금만 쓰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왕처럼 군림하던 대통령인데 비자금 챙기는 경우에 일반 샐러리맨처럼 가족들 눈 피해가면서 대통령 월급에서 조금씩 모아다가 6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뭔가 '특종! 박정희의 비자금을 말한다.' 같은 기사의 증거와 증언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기사들은 말만 나오면 유족측에서 찌라시에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래서 정작 유족측에다 대고 물어보면 모르쇠로 일관하던 것이 박정희 대통령의 사생활이고 비자금이었죠.

구글링으로 찾아보니 1974년에 박정희 대통령 1년 급여가 381만원에 판공비 800만원, 그리고 대통령실 예산 중에서 대통령 마음대로 집행 가능한 액수가 3000만원이었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저런 액수를 받지 않았을 것인데 저걸 몽땅 다 뭉뚱그려도 6억은 턱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박정희 대통령이 기가 막힌 재테크의 달인이었다는 소리도 없고, 원래부터 부자인 사람도 아니었죠.
12/12/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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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박정희 대통령의 비자금이 수상하다는 생각은 저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건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라 [박근혜]씨 입니다.

박근혜 씨가 증여세를 탈세하였나? 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완고하게 [NO]라고 대답할수 있습니다.
박근혜 씨가 준 돈은 전혀 증여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 돈은 엄연히 국가에서 내준 돈 입니다.설사 그 돈이 부당하게 지출되었나?라고 하더라도 책임을 물을 것은 당시
전두환씨와 최규하 대통령이었지 박근혜 씨는 아닙니다.
루크레티아
12/12/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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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이요. 전 그게 검은 돈이기에 그것을 받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받고 그냥 박정희 대통령의 딸로 살았으면 모르겠는데, 정치권에 나서서 대통령까지 되셨으니 그정도면 나라를 휘청이게 할 것은 아니지만 리플 다신 말투처럼 청렴결백의 화신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2/12/24 16:19
수정 아이콘
제레인트/리플이 더 안달리는군요.새로 하겠습니다.

저야말로 '원래 돈이 비리로 만들어진 돈이었으니 받아도 비리다'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증여세 이야기하면서 주장하시는거 보고 좀 어이가 없더군요.

1.증여세 위에 말한대로 그 돈은 전두환 개인 자격으로 준 돈이 아닙니다.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 대통령의 인가 아래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준 돈이며 이 돈은 증여세가 안붙습니다.증여세 운운하는거 자체가 증여세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걸 인정하시는거군요.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52713&ancYd=19781205&ancNo=03101&efYd=19781205&nwJoYnInfo=N&efGubun=Y&chrClsCd=010202#0000

2.또한 그 돈은 이러하기 때문에 비자금을 그냥 준것이 아니라 당시 비자금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자금을 국가가 발견하여 국고로 수납하였고 나중에 그에 상당하는 액수를 국고에서 국가 조의금으로 준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박근혜씨는 비자금을 받은게 아니라 국가에서 준 돈을 받은것에 지나지 않습니다.그 근거는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인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국고의 지출은 대통령의 인가가 있어야지 가능하기 때문이죠.

3.설사 모든것을 양보하더라도 박근혜 씨가 그 금액이 어떤 돈인지 알고 받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전 님하고 토론하면서 먼가 영향가 있는 팩트가 발견되길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뭐 흔히 하는 '공부하세요' 같은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되니
영 실망이군요..

정리하자면 '증여세'로 공격하는건 헛짓이라는 겁니다.
알리스타
12/12/24 16: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왜 비자금을 조의금으로 주는 겁니까. 대통령의 사망이면 조의금이 거액일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12/12/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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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액수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공적으로 규정된 제한이 없습니다.또한 국가 조의금이 거액이라고 하더라도 거액이면 증여세를 내야한다는 조항역시 없고요.소액이든 거액이던 증여세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네요

그리고 그러면 소액이어야할 이유는 또 있나요?

국가 조의금이 거액이었던 소액이었던 탓할려면 전문어와 최규하 대통령 탓하세요.박근혜 씨가 비자금을 달라고 요청한것도,자기는 6억을 받아야된다고 요청했던 사실도 없습니다.
몽키.D.루피
12/12/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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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왜 개인에게 조의금을 주나요? 그것도 국가유공자들도 받지 못하는 엄청난 거금을? 조의금 드립은 신선하긴하지만 상식적이지는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 돌아가시면 저에게도 국가가 조의금 주나요?
12/12/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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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씨는 '대통령'의 유족이죠.

몽키 D 루피님의 아버지가 국가 공무원이시고 업무중 순직하실 경우,그리고 그것이 주목도가 높은 사건이었을 경우 높은 확률로 국가에서 조의금을 받으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그건 절대로 불법적인 일도 아니며 죄를 물을 만한 일도 아닙니다

그 액수가 부당하다? 그 액수대로 달라고 박근혜 씨가 요청한 적이라도 있나요?
그 액수가 부당하시다고 생각하시면 최규하 대통령을 업무상 직위남용 혐의로 고발하시면 됩니다만....이미 시효도 지났고
돌아가셨으니 해당사항은 없겠군요
몽키.D.루피
12/12/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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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느 나라의 비자금이 합법적으로 그 비자금의 주인의 딸에게 돌아간단 말입니까. 그건 합법이 아니라 편법이죠. 그렇게 당당하면 토론에서 합법이라고 말을 해야지 그때는 박근혜 본인이 몰랐다고 인정하고 사회환원 한댔잖아요. 그런데 그게 지금와서 왜 합법으로 포장이 됩니까. 그러면 나중에 노태우 딸에게 한 4천억 줘도 되겠네요. 그걸 국민들 감정이 허락합니까? 누구나 다 인정하는 비자금의 편법증여 사실을 이렇게 우기시니네 뭐라 할말이 없네요. 조의금 드립은 변희재만 하는줄 알았는데 피지알에서 보게 될 줄이야.
12/12/24 16:52
수정 아이콘
전혀 '법리적 문제'와 '정치적 문제'를 구분못하시니 몽키 D 루피님처럼 이야기를 하시는거죠.

법리적 부분에서 박근혜 씨가 지탄받아야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그러나 정치 [도의]적으로 따지면
이야기할 부분은 남아있는 거죠.

즉 증여세 부분등은 분명히 [법리적] 부분이며 이 부분에서의 비난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어떠한 잘못도 없습니다.
다만 [도의적] 부분이라면 몽키 D 루피님의 주장도 근거가 없진 않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도의적] 책임은 지겠다는것이 박근혜 씨의 입장인것이죠.

다만 그 그것은 어디까지 도의적 책임인 만큼 법리적 부분에서 박근혜씨가 증여세를 안냈네 하는 식으로 공격하는건 부당한 공격이라는 겁니다.

진짜 법리적 책임이라는게 있다면 말이죠..6억원 사회환원..이런게 아니라 가압류가 들어갔습니다.
도의적 책임에 대해서 도의적 책임으로 응수한다.이거지 법리적으로 따진게 아니라는 거죠.
몽키.D.루피
12/12/24 17:0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박근혜 본인이 도의적 책임감을 느낀다는 건 인정하시는군요.
그러면 법리적 판단으로 넘어가서,
법리적으로 합법이면 모든 수단이 정당화 된답니까? 그러면 인혁당 사건도 법리적으로 판결을 내렸으니 정당화 되겠군요. 그시절 [법리적]이란 말의 의미는 [독재자 맘대로]라는 의미입니다. 전두환 마음대로 그 돈을 줬으니 당연히 합법이죠. 지금와서 그런 법리적 해석을 내린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박근혜는 육영수 여사 피살이후 6년동안 청와대의 안주인이었고 세상정세를 모를만큼 어린 나이도 아니었습니다.(22살부터인데 지금 22살이 어려보이는 거랑 그 시절 22살은 다르죠. 그때는 22살이면 말그대로 진짜 어른이었습니다. 30살 넘어가면 장년이구요.) 그런데 그 돈이 무슨 돈인지도 모르고 받았다구요? 박근혜 본인도 인정하고 새누리당도 인정하고 모든 보수 진영도 인정하는 사실이라서 언급하길 꺼려하고 쉬쉬하는 사안인데 왜 그렇게 당당하게 합리화 시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2/12/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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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화요? 애초부터 이게 전적으로 잘했다고 하는 사람은 저포함 없습니다.

당연히 자랑은 아니니 꺼낼만한 일은 아니죠.

그런데 그렇다고 야권이 주장하는거 다 듣고만 있을 정도도 아닙니다.

애초부터 이건 [도의적 책임] 수준에서 끝날 이야기입니다.도의적 책임 부분에서는 비판도 받을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법리적으로 그 책임을 물을만한 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증여세 탈세' 부분은 전혀 사실과 다르고 문제가 없으며

다만 [도의적 책임]에 대해 [도의적 책임(사회환원)]이라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그 책임은 끝난다고 보는 겁니다.도의적 책임에 도의적 책임으로 마무리하는 문제에 대해서 증여세 타령하면서 근거없는 법적인 문제까지 들고 오는거에 대한 것에 대한 반대입니다.

애초부터 야권에서 증여세 타령만 안했어도 도의적 책임을 제기한다는 부분에서는 저도 인정하고 넘어갔겠죠.
몽키.D.루피
12/12/24 17: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 시절 일을 법리적으로 해석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니까요. 전두환 마음대로 한 일이 어떻게 법리적 해석이 가능합니까. 전두환의 의지를 지금의 법리적 잣대로 정당화 시켜주는 것 밖에 안돼요. 그래서 도덕적 책임을 묻는 거죠. 그리고 박근혜 본인이 인정했구요. 그러면 이야기가 끝나는 겁니다.
12/12/24 17:23
수정 아이콘
위에도 언급하였듯이 당시 대통령 대행이었던 최규하 씨의 인가를 받아 법적인 절차를 완료한 행위였습니다.

몽키님 말씀대로 '마음대로'가 아닙니다.
몽키.D.루피
12/1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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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sesw 님// 그 당시 최규하의 인가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전두환이 한 거지. 국가 조의금법이란게 따로 있나요? 무슨 절차가 이런게 있는지.. 최대한 찾아봐도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http://www.ncms.go.kr/law/law07.htm)인데 이마저도 1984년에 재정됐습니다.(http://contents.archives.go.kr/next/content/listSubjectDescription.do;jsessionid=m7GHQYJLr13mDJ8XrQ7yypBnv15SzJHmnjpD69283ZQywRSvlpRL!-1023884285?id=000138) 근데 무슨 국가조의금을 대통령 마음대로 6억씩이나 줍니까.
박건일
12/12/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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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가 무너진 시대라 전두환이 제멋대로 준거죠.
국가행정의 기본은 법치입니다. 박정희 사망에 대해 보상금 주더라도 정해진 보상법에 따라 주어야겠죠.

그때는 대통령이 그정도는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합법이라 생각할테고,
대통령이라도 지멋대로 하면 안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부당을 넘어 위법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테고.

이미 법률적인 판단은 할 수 없는 상태이니, 각자 도덕에 따라 판단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루크레티아
12/12/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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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박근혜 당선자가 받은 돈이 '합법' 이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정식으로 연금을 준 것도 아니고, 조의금 명목하에 비자금을 가족에게 다시 반환한 셈이니 설령 박근혜 당선자가 법적으로 선의의 입장이었다고 할 지라도 그런 돈의 성격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뜬금없이 자신에게 6억이라는 거액을 덜렁 주는데 그 돈의 출처와 성격을 박근혜 당선자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덜렁 받았을 리도 만무한 상황입니다.

저는 '비합법' 과 '부패함' 이 항상 공존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세상에는 얼마든지 법의 테두리 위에서도 적당히 해먹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박근혜 당선자가 받은 6억이 형식적으로는 합법적인 돈일지라도, 그 돈의 출처와 성격이 밝혀진 것에 의하면 지극히 검은 돈이기에 그것을 받아서 챙긴 것만으로도 적당히 부패한 것이라고 봅니다.
12/12/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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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박근혜 씨가 받은 돈은 [합법적] 입니다.

하지만 루크레티아 님이 말씀하신대로 정치적 해석으로 치자면 다양한 해석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건 말씀하시는 대로 [정치판단]의 영역으로 넘기겠습니다.

다만 제가 주장하는것은 [증여세 탈세]라는 [법적]인 부분이고 이 부분에서 증여세 탈세로 공격하는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위에 말한 [정치판단]의 영역 부분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에 별다른 반론을 하지 않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2/1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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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증여세 부분에 있어서는 문외한에 가깝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애초에 논할 의도의 리플도 아니었고요.
다만 계속 말하듯이 돈의 성격은 변하지 않기에 그런 성격이 갖는 부분에서 박근혜 당선자가 청렴결백함의 범주에 들어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첫 리플을 달았습니다. 어찌보면 검은 돈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안타까움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면에서 본다면 그런 아버지를 비판, 부정하지 않고 이용해야 자신이 성공할 기반이 되는 것이니 서로 적절히 이용하는 면에서 원래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12/12/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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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단 부분에서는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12/12/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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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과 편법은 다르죠-_-; 박근혜 지지자시면 정수장학회+영남대+6억+박정희 유신은 그냥 묻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까봐야 박근혜 손해죠.
12/12/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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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판할 부분은 비판하고 파고들 부분은 파고든다는 주의여서 말이죠..

굳이 그런식으로 할 생각은 없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은 연좌제를 금지하는 사회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12/1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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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그러시다면야.... 위에 쓰신것처럼 도의적인 가치판단이 들어가면 한도끝도 없거니와 박근혜 입장에서 위에 나열한 사안들은 죽을때까지 따라다닐 겁니다. 박정희의 유산이자 짐이죠.
12/1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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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적 가치에 대해서는 야권 지지층은 충분히 이의제기를 할만하다고 보니까 별 말은 안하겠습니다.
엷은바람
12/1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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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눈막과 귀막고 "아닌데? 잘못된거 없는데?" 이러면서 떼쓰는 어린애를 보는 기분이네요..

어렸을 때 이런 장난들 하곤 했죠.
상대방 눈앞에 손바닥 들이밀고 막 흔들면서 상대가 그 손 치우면
"어? 나는 너 안만졌어! 그니까 너도 나한테 손대면 안돼! 맞잖아?" 이러면서 노는 아이 보는 기분입니다..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게 있는데,, 이건 참 어지간한 신앙심이네요
12/1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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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법리적 논쟁에 대해서 실컷 이야기하니까 이제는 이런 유치한 비유입니까...이래서야 아무런 의미가 없군요.

법으로 공격해놓고는 법에서 근거가 없으니까 이런 비유를 들이대는 대는 것 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증여세 안냈다면서요? 그럼 증여세 이야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엷은바람
12/12/24 17:07
수정 아이콘
핀트좀 맞추세요.
그게 합법인지 아닌지가 박근혜에 대한 비판의 본질입니까?
설령 위에 어느 분이 "그건 명백한 불법이었다!" 라고 말했다면 "아니오, 다른건 몰라도 그건 합법이었습니다" 라고 정정하면 그만입니다.
그게 주 논점이 전혀 아니니까요.

법을 떠나 우리네 상식에서 그게 과연 옳은일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있는데,
곁다리로 메인 이슈와 상관없는 법리적 얘기를 주구장창 떠들어봐야 물타기 밖에 안되는거죠.
그러고서 본인이 "비판할 부분은 비판하고 파고들 부분은 파고든다"라고 자뻑을 하시니 실소가 안나오겠습니까
12/1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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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중적으로 파고든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증여세'로 대표되는 합법성 여부였습니다만 이제와서 핀트좀 맞추시라고 하면 할말이 없군요

애초부터 법으로 공격한 이상 법으로 따져봐야죠.처음부터 증여세 이야기를 꺼내드신 분은 누구였을까요? 전 아닙니다
엷은바람
12/12/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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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핀트를 다시 잡아드릴께요.

누가 먼저 증여세 얘기를 했느냐 하면 s23님과 대화하던 분이었죠.
근데 그 증여세 부분이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니었습니다. 말하는 과정에서 잘 못알고 얘기한 걸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사실이 잘못된 거라고 해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잘못된건 아닙니다.

근데 님은 옳다쿠나! 걸렸다! 하면서 그것만 줄줄 물고 늘어지는 거에요. 상대가 뭘 말하는지는 전혀 이해할 생각이 없죠.
그래서 제가 위에 귀막고 눈감고 어쩌고 저쩌고 비유를 썼던 겁니다.

그래서 루크테리아님이 짚어주셨죠. 그게 합법이냐 비합법이냐를 떠나서 그 돈을 받은 박근혜의 입장이 합법적일지는 몰라도 부패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말이죠.
그랬더니 님이 갑자기, "아 그건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고 암튼 위에 써놓은건 내 말이 맞음" 이러면서 나는 맞는 말만 했어. 후후 라고 정신승리하고 있는게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보다가 댓글 단겁니다.
12/12/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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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쓰시고는 지우고 다시 쓰시면 제가 쓴거까지 다 날라가는데 안하셨으면 좋겠고요.

전 이미 [법리적 부분][도의적 부분]을 분리하여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 도의적 부분에 대해서는 야권의 의견도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리적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죠.

또한 잘못된 근거는 잘못된 결과를 낳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근거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였던건에 그 부분에 대해서 끊임없이 반론을 제기하니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가 길어졌던 것이죠.

그러나 엷은 바람님은 전적으로 제가 그분들의 의견에 반대하고 있다고 왜곡하고 계십니다.이러시면 곤란하네요.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 주장을 하는데 그 중 거짓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하는거 뿐입니다.

첫 리플 그대로 말해드릴께요.그렇게 눈앞에서 손을 흔들었다고 하면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행위는 될수 있겠죠

그러나 눈앞에서 손을 흔드는 행위가 실제로 만진 행위였다고 주장한다면 그 주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반론할수 있지않을까요?
엷은바람
12/1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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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s23sesw님한테 달아야되는데, 실수로 새댓글을 작성해서 바로 지우고 복사해서 s23님 댓글에 바로 달았습니다.
그 찰나가 5~10초 정도 걸렸을 텐데 엄청 민첩하시네요 ;; 내용을 바꾸거나 한건 없으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자꾸 댓글달고 내용 추가하시는데, 상대한테 '지우고 새로달고 그러지 않았으면..'이라고 할 입장이 되는가도 돌이켜보셨으면 하네요')

암튼 제 얘기는 '법리적 부분'이라는게 그냥 토론하다가 사회자가 잠깐 정정해 줄 수 있는 곁다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건데,
님은 그걸 "그러나 법리적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죠"라고 말할만큼 크게 생각하는게 우습다는 거에요........

전 s23sesw님이 저 분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왜곡 안했습니다.
전 s23sesw님이 저 분들의 의견에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딴지를 걸고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12/12/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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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열줄 넘게 길게 썼다가 등록시키니까 등록 안되고 죄다 날라가서 다시 간단하게 쓴겁니다

여튼 이야기 하자면..그 부분을 사회자가 지적을 해도 인정을 안한다면,그리고 그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면 그쪽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길어질수 있겠죠.

그 도의적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야권 지지자분들의 이야기도 존중하겠다고 위에 언급했던 만큼 더 추가적인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어차피 생각도 다르고 설득도 안될거고 기준도 다른 만큼..

다만 그놈의 증여세 이야기는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해당사항없으니까.위에 길게 적었다 싶이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엷은바람
12/12/24 17:43
수정 아이콘
s23sesw님이 지적을 하셨을 때,
상대방분이 아니 이건 내가 맞다고 끝까지 우겼으면 s23sesw님의 말씀이 맞겠죠.
하지만 바로 인정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려고 하니까 님이 다시 걸고 넘어가셨죠.

"결국 주장하셨던 국고 횡령 부분에서는 슬그머니 태도를 바꾸시는군요.
전 사실 그 비자금이 국고 횡령으로 만들어진거라는 놀라운 팩트를 발견하여
앞으로의 논쟁에 써먹을수 있을지 기대도 좀 했었는데 기대가 깨져서 좀 아쉽군요"
이런 식으로요.

루크님이 다시 본론으로 회귀하니까 님은 다시 그 [합법적]을 또 들고 나옵니다.
이쯤되면 누가 논의를 엉뚱한 방향으로 물타기하는지 아셨어야 할텐데요..

저도 어차피 설득할 생각도 아니었고, 설득이 될 일도 아니니 이만 하겠습니다.

※ps, 제가 발끈해서 처음부터 비아냥, 공격적 어조로 일관한 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위에 쓴글을 보니 제가 좀 심하게 유독 공격적이었네요. s23sesw님이 열받아서 사실 같이 공격적 어조로 나왔으면 죄송할 일은 없었을텐데.. 사과드립니다.
몽키.D.루피
12/12/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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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sesw 님// 국가조의금에 관한 법률을 한번 보여주세요.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1984년에 처음 제정됐습니다. 국가유공자도 제대로 못챙기던 시절에 어떻게 독재자 딸에게 국가조의금을 6억씩이나 줍니까. 이게 대통령이 인가하면 다 합법이면 대통령은 초법적인 존재입니까? 법리적으로 봐도 말이 안되는 걸 왜 혼자 우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조의금이라는 말은 그냥 그럴싸하게 만든 말이죠. 박근혜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 용어에 불과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보상은 있을 수 있어도 국가가 개인에게 조의금을 주고 그런 건 없어요. 제가 피지알 댓글 달면서 법률 조항 뒤진 건 처음인데 덕분에 좋은 거 하나 알고 가네요.
아이군
12/12/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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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법률로 문제가 없었다는 건 너무 이상한 이유입니다. s23님 답지 않은 무리수입니다. 그렇게 치면 유신도 합법이고 전두환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대통령이 된 겁니다. 그거 보다는 그녀가 그 6억을 안 받을 자유가 있었는가 쪽이 더 의문스럽습니다. 6억이나 정수장학회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박근혜와 문재인의 도덕성 차이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문제일 뿐더러 솔직히 글의 주제와도 맞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것은 '박근혜와 문재인의 도덕성 차이'가 아니라 '이명박과 노무현의 도덕성 차이'입니다.
12/12/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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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생각도 할 수 있군요. 허허허
12/12/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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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다를 바 없다는 논리라면 박정희와 김일성이 다를바 없다는 주장도 가능할듯합니다...?
후후하하하
12/12/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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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도덕적인데 현실적으로 비도덕적인 친구와, 덜 비도덕적인데 비현실적으로 비도덕적인 친구가 있을때,
후자의 경우 비현실적과 비도덕적이 합쳐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상하기 힘든 것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조금 더 비도덕적인 친구를 뽑는 것이 예측가능한 상황을 만들어내기에
양심적이고 성실한 친구를 뽑기가 목표라고 한다면, 전자를 뽑는 것이 어떤 사람은 차라리 나은 선택으로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2/12/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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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일단 쭈욱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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