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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3 17:59:06
Name EZrock
Subject [일반] 밑의 다이어트 글 읽고 저도 다이어트 1달간의 경과를 적어보자 해서 올립니다.
지난달 6일 운동을 시작하고 식습관 관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체중 76.1kg 체지방률 28% 체지방량 21.3kg 근육량 50.5kg

암담했습니다. 컴퓨터 전공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는 내용인 앉는시간이 하루 일상의 대다수 + 프로젝트로 인한 잦은 야식 섭취 + 운동부족으로 인해서 제 몸은 완전 피폐해졌던 것입니다.

작년에 한번 운동 시작했다가 태만해져서 접었지만 또 그러고 싶진 않아서 꾸준히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운동은 워밍업 5분 웨이트 기구 12종(상하체 종합) 2세트씩 걷기 30~40분 가량정도 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오후 10시 이후로는 피로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긴 하였습니다-_-;;;

식사는 아침은 닭가슴살 1조각 + 양상추 + 방울 토마토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아침과 동일

간식으로는 바나나와 참외

일요일은 운동 하루 쉬고 일반식

이런식으로 1달(4주째입니다)을 지낸 결과

체중 74.2kg 체지방률 25.1% 체지방량 18.6kg 근육량 51.3kg

이제 시작이지만 저 줄어든 수치를 보고 희망을 가집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지방이 타오르진 않은 모양이지만 곧 지방의 연소가 활발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시작할때의 저를 생각하다가 지금 크진 않지만 점점 근육들이 붙어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더욱 자신감도 붙어갑니다.

앞으로 1달 간격으로 pgr에 올릴 예정입니다.

이 글을 통해 제 스스로 자극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가 하면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서서히 해나가면 할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다른분들께서도 느끼시고 같이 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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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어멈
11/06/03 18:12
수정 아이콘
오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지방줄이면서 근육늘리기 정말 힘든데
식단조절도 잘하시고 운동도 엄청 열심히 하셨나 봅니다.
지금처럼 하시면 금방 몸짱되시겠네요. 다만 제풀에 지쳐서 요요올 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몸 달성이후에도 그 몸을 유지할 요인을 만들어 두세요. 딱 맞는 옷을 엄청 비싼걸로 잔뜩 산다던지.

다이어트와 몸 만들기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EZrock님의 지금 상태는 습관으로 유지하기에는 너무 빡센감이 있으니
다이어트 성공 후 탈출전략을 잘 짜셔서 유지 잘하시길 바랍니다.
3번 성공하고 3번 요요 온 이후 또 다이어트 성공해서 이제는 몸을 키우는 단계인 사람의 조언입니다.
11/06/03 18:18
수정 아이콘
걷기보다는 가벼운 뛰기를 권합니다 걷는거 사실 거의 운동 안됩니다. [m]
그리움 그 뒤
11/06/03 18:33
수정 아이콘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드는 과정은 오히려 쉽습니다.
그보다 어려운 것이 유지하는 과정입니다.
보통 다이어트나 몸만들기는 원하는 상태가 만들어졌을 때가 성공이 아니고,
만들어진 상태를 2년간 유지했을 때 성공했다고 표현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식습관, 운동습관, 생활습관이 몸에 적응됐음을 인정한 시간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만큼 몸만드시고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11/06/03 19:06
수정 아이콘
걷는거 보다 뛰는게 좋습니다. [m]
OvertheTop
11/06/03 19:40
수정 아이콘
코멘트를 하나 하자면 사실 40대 이하라면 걷는건 빠르게하든 느리게하든 운동이 안된다고 봐야됩니다. 그냥 활동량이 늘어나는거죠. 그런데 왜 그게 건강에 좋냐면 현대인들은 워낙 안걸어서 그렇습니다.
인터벌은 심폐능력을 증대시키는 운동입니다. 유산소라기보다는 근력운동개념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한번씩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일주일에 2번정도로 추천드릴께요.
11/06/03 21:01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운동법이 나오니 제 경험을 이야기하지 않을수 없네요.
걷는것보다 뛰는게 좋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뛰는게 하체 근육 생성이 되고 심폐능력도 강화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더욱 이득입니다.
근데 너무 빠르게 뛰는것은 안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7.5의 속도로 뛰는데 사실 이보다 더 천천히 뛰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6.0의 속도에서 조금씩 늘려서 7.5로 뛰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서 유지중입니다.
너무 빨리 뛰면 몸의 피로도만 가중되고 오히려 더 안좋은 것 같습니다. 약간 숨이 차되 옆사람과 어느 정도의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느린 속도가 런닝에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마라톤대회 나가서 기록 갱신할거 아닐바에야 뛴다는 자체가 중요하지 속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 의견의 공신력을 더하기 위해서 저도 91에서 74까지 감량한 경험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도 덧붙여봅니다.
다리기
11/06/03 21:58
수정 아이콘
7.5로는 빠르게 걷는 수준인데.. 뛰는게 가능한가요?-_-;;;
하긴 적정한 수준의 속도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른거니..


저도 한 2달 정도, 조금의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대충 5키로 정도 감량했는데
술도 끊었으면 한 10키로 뺐을거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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