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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7 02:00:26
Name Dayd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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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축구를 보고 즐기는 건 좋지만 적당히 합시다.




<첨부 중 첫번째 사진은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런 태클을 하는 선수나, 부상당한 선수의 머리를 밀어버리는 선수나
프로 선수로도 실격이고 인간 자체로도 실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중요한 더비 경기라고 하지만 저렇게 부상당한 선수를 두고서도 뻔뻔하게
머리를 밀어버리며 인상쓰고 돌아서는 주장이나
뻔뻔하게 사과한번 안하고 경기로 돌아간 부주장이나
부끄럽지 않나요?

아무리 축구가 재미있고 팀의 응원이 중요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이고
이들이 건강하고 제대로 된 축구를 해야 보는 팬들도 즐거울 수가 있는거죠.

아무쪼록 나니의 빠른 쾌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족) 제가 팬들에 대해서는 과하게 오버해서 쓴 것 같아서 사과 드리고 수정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여러차례 수정하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사족2) 제 글 때문에 오히려 분란이 가중되는 것 같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 글 때문에 눈쌀 찌푸리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겠습니다. 댓글도 많아서 지우기도 어려운 글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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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7 02:02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부상은 장난치거나 비웃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잔혹한여사
11/03/07 02:03
수정 아이콘
... 리버풀 팬인 저도 좀 통감은 합니다만...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마치 리버풀 팬 모두가 낄낄거렸다는 식으로 들려서 말입니다.

그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11/03/07 02:03
수정 아이콘
나니 상태를 본 수아레즈는 오히려 고통스러워 하는데 정작 사고친 당사자인 캐러거나 제라드는 되려 억울하다는 표정이네요
역시 멘탈 안좋은 선수들의 표본
Inception
11/03/07 02:03
수정 아이콘
근데 처음에 연기라고 했던 분들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뭐야 나니 왜 갑자기 저래 했는데 다리 붙들고 우는거보니 아 망했다 싶었습니다;;; 밑에 불판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전 맨유팬입니다. 오늘 정말 속상하네요 경기진건 어느정도 예상을 했는데 나니가 후....

제라드는 뭐 정말 예전엔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몇가지 사건을 좀 거치다보니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져서 그러려니 합니다;
11/03/07 02:04
수정 아이콘
동업자 정신이 필요한데 말이죠...
슈퍼컴비네이션
11/03/07 02:0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올리는게 더 어이없습니다.

저런 부상인줄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였고,

화면으로 봤을땐 제라드가 그렇게 심하게 민거같은 상황도 아니였으며,

제라드가 그렇게 밀었을때 넘어진후에 우는 나니는,

아파서 우는게 아니라 주심이 안봐주자 오버해서 우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리플레이로 살인태클이 나오자, 사람들도 다 안웃었습니다. 저도 중계창에서 태클이 좀 심하긴 했구나. 라고 댓글을 달았고, 유게에선 다들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웃은 상황은 나니가 오버해서 주심보고 우는구나. 그런 상황이였고, 리플레이로 나오자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였어요. 글쓴분이 그걸가지고 부끄럽니 마니 할건 안된다 보지만, 글 수정하셨군요. 저도 오해가 가는 댓글은 좀 수정하겠습니다.
11/03/07 02:05
수정 아이콘
제라드는 원래 멘탈 쓰레기였습니다.
본인 소속팀에 대해서는 완벽한 주장일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죠..
존테리도 뭐 비슷하구요;;
잔혹한여사
11/03/07 02:06
수정 아이콘
캐러거는 개인적으로 징계 먹어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님 말로는 루니건도 있으니.. 넘어갈 것 같다고 합니다만...
리버풀 팬이라 해서 무조건 실드쳐줄 생각은 없습니다.
양념반후라이
11/03/07 02:06
수정 아이콘
차가운 도시 복서. 하지만 내 팀메이트에겐 따뜻하겠지.
축구 몇년 보다 보면 공놀이 하나때문에 인터넷에서 논쟁이랍시고 키배뜨고 감정싸움하는게
얼마나 쓸데없는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저 보면서 즐기고 잘하면 박수치고 다치면 안타까워하는 선에서 끝나야죠.
저도 제가 응원하는 팀을 까는글 보면 발끈할 때도 있지만 그 까는 글이 근거가 있든 없든 그냥 넘어갑니다.
싸워봤자 남는것도 없고 시간만 버릴 뿐이니까요.
나니는 적어도 한달이상은 아웃일거 같은데 선수나 클럽이나 큰일 났네요. 아무쪼록 최소한 선수생명에는 이상없길 바랍니다.
낭만토스
11/03/07 02:06
수정 아이콘
전 제라드가 더 괘씸합니다
사진 보면 캐러거는 자기도 놀란듯한 표정이죠
(어느정도 강한 태클을 하려는 의도는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애초에 살을 찢으려고 하진 않았다고 보네요. )
두번째 사진보면 사과하려는 모양새도 있고요
수아레즈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표정이고, 메이렐레스도 같은 국대로써 걱정하는 표정

제라드는 부상당한 선수 머리를 패댕이질 칠 뿐만 아니라
당당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완전 차가운 도시남자네요
아나이스
11/03/07 0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리버풀 일부 선수들이 성내는 게 방송으로 비친 상황에서 나니가 저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했다고 생각하신 분은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나니 선수 다친 걸 보니 그걸 본 옆에 있는 리버풀 일부 선수들이 한 행동이 더 어처구니없네요 -_-
써니티파니
11/03/07 02:07
수정 아이콘
부상정도 자체가 본인이 아닌 이상 바로 옆에서 봐도 사실 잘 모르죠.
나니가 우는 모습이 과히 좋아보이진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리플레이 봐서만 가지고는 사실 별로 큰부상이 아닌듯싶었거든요.
바로 교체되서 조금 놀랐습니다.
안필드 관중의 기대를 한몸에 지고 있는 제라드로서는 파이팅/승부욕/기타등등이 좀 과한면이 없지않았나 싶네요.
데프톤스
11/03/07 02:08
수정 아이콘
뭐 해외축구보면서 감정이입하면서 보는 사람도 있고 걍 가볍게 보는 사람도 있죠 자세히 보기전엔 오해할만하기도 했구요
이해하려하지만 속은 좀 쓰리네요 그래도 몇몇분들은 유게서 나니한테 사과(?)하시는 분도 있고 별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11/03/07 02:09
수정 아이콘
좀더 이것저것 경험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당장 조기축구회만 가도
넘어져서 다쳐서 손가락 한쪽이 이상하게 휜분이라던가
살인태클이 아니라도 자잘한 부상으로 신체에 훼손간분들
많거든요.
(술이 덜깨거나, 술먹고 축구해서다치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슈퍼컴비네이션
11/03/07 02:11
수정 아이콘
몇번이나 말하지만, 태클때문에 웃은게 아니라

주심이 안봐주자, 오버해서 우는것처럼 보여서 웃은겁니다. 평소에 헐리웃 나니도 있었고
슈퍼컴비네이션
11/03/07 02:13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 쓰겠습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태클과는 별개로

제라드가 살짝 밀었고,

그걸 나니가 넘어졌는데, 주심이 안봐주자 오버해서 우는걸로 봐서, (헐리웃으로 우는줄 알았구요)

재밌게 본겁니다. 그건 재밌는 상황 아닌가요? 제가 봤을땐 제라드도 그냥 살짝 미는걸로 봤구요. (살짝밀었다고 해서 제라드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 상황상 제라드가 살짝 민걸로 봤다는 겁니다. 저 행위도 잘한 행위가 아닌건 맞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웃은 상황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후에 바로 리플레이로 살인태클 나오자, 웃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상처가 나온 다음에는 나니가 그래서 운게 아니구나 싶어서 울만하다. 캐러거가 심했다 이런 댓글도 남겼습니다. 태클은 저도 심한거 같다고 중계창에 댓글 남겼구요.
아우구스투스
11/03/07 02:14
수정 아이콘
좀 그러네요.

물론 캐러거와 제라드에 대한 비판이야 당연하고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봅니다만... 중계글에서 웃으신 분들의 사연이 어떤지 모르지 않습니까?

경기내내 집중 못하다가 순간적으로 나니가 서있다가 쓰러진거 보고는 웃으신 분들도 있고 순간 잘못 판단하실 분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모두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실제적으로 리플레이 보고 난 이후에는 그런 비웃음이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수아레즈나 호날두도 그렇지만 라틴계 선수들에 대해서는 '엄살이 심하다'라는 편견도 있는 상황에서 나니가 순간적으로 그렇게 되니 '연기 아닌가?'하고 의심을 하실 분도 있는거죠. 그 상황에서 리플레이로 정확히 나온것을 보고 나서도 그랬다면 그 분의 정신상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만 그렇지 않고서는 빠른 스포츠인 축구에서 순간적으로 판단을 잘 못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모두 언급이 안되네요.

더군다나 그런 분들은 심지어 직접 파울을 한 캐러거나 또 이후 안 좋은 행동을 한 제라드에게까지 비유하면서 그런 말씀을 하실거라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질리셨다면 그만 축구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분들이 매의 눈도 아니고 경기장에 있던 분들도 아닌데 순간적으로 판단 잘못해서 그렇게 쓸수도 있는 걸 이런식으로 따로 글을 써서 몰아붙이셔야 했는지 의심이 갑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저 역시도 물론 비웃진 않았지만 처음에 나니가 그렇게 다쳤다고 생각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리플레이 보고는 '이건 너무 심각한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쓰레기 같은 마인드를 지닌건지 글쓴분이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겟타빔
11/03/07 02:15
수정 아이콘
저기 축구 볼 자격이 미달되시는분 한분 보이시네요... 제길 스포츠를 그따구로 보려면 보지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축구가 전쟁같은 스포츠라 해도 실제 전쟁도 아니고 룰이 있는 스포츠라는 테두리 안에 있는겁니다

기본은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아우구스투스
11/03/07 02:15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이후에 물론 쪽지로도 이야기 했습니다만 이후에 몇몇분이 아주 질 낮게 '달그리시 감독은 발을 향해서 태클을 가르친다.'라는 둥, 또 '실력이 안되니까 선수를 보내는군'이라는 둥 하면서, 혹은 '토레스가 저러니까 떠나지...'라는 아주 질 낮은 반응을 하신 분도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언급할만한데 전혀 언급이 안되었군요.
11/03/07 02:16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주심이 필 다우드 일때부터 개판나겠구나 싶었는데 (이번시즌 들어서 이놈이 주심봐서 찝찝하게 끝난 경기가 당장 오늘경기 포함해서 네경기정도 떠오르네요. 물론 제가 모든 경기를 보는게 아니니 더 많으리라 '확신'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명불허전이네요. 도대체 EFA는 하워드 웹을 비롯해서 계속 말이 많은 주심들을 왜 중용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심때문에 2부리그로 강등까지 당했던 심판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떡하니 주요경기 주심 계속 맡는거보면 참...

물론 저도 경기중엔 쓰러졌던 나니가 벌떡 일어나서 주심에게 항의하고 다시 누워서 우는거보고 낄낄댔지만, (제 생각엔) 멀쩡했기에 벌떡 일어났던거라 생각했기에 그랬던거고, 리플레이 보고나선 좀 아팠겠다... 란 생각이 들었고, 사진보고 나니 웃었던게 미안해지네요.

정말 더이상 두두나 램지 같은 케이스를 경기장에서 보고 싶지 않고.. 오늘같이 과열될게 뻔한 경기엔 주심의 역활이 매우 막중해지는데..
EFA는 심판들 교육좀 단단히 시키거나 확 물갈이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캐러거와 제라드에 대해선... 말만 해봤자 말싸움밖에 안날것 같아서 하지 않겠습니다.
낭만토스
11/03/07 02:18
수정 아이콘
저는 맨유 팬 입장으로 봤지만
저도 사실 봤을 땐 나니가 좀 오바한다 싶었습니다.

그때 제 감정은
'캐러거 발이 높았네. 저건 퇴장줘야지. 응? 나니 우네? 뭐야 크크 애처럼 왜 울어'
하다가 나중에 나니 사진 보고 열받은 케이스입니다.

솔직히 캐러거가 살인태클 한 건 잘못한 것 맞고, 카윗이나 제라드가 나니 패댕겨친것도 잘못이라고 봅니다만,
당시 중계상황에서 웃은건 충분히 그럴 수 있었습니다. 맨유 팬인 저조차 웃었으니까요. 조석느님 소스 하나 또 생겼네 이러면서요
지금 나니 사진도 뜨고 한 마당에서도 웃는 리버풀 팬은 안계시죠. 맨유팬인 전 열받았고요 -_-;

현재 리버풀팬분들 심정은
라이벌더비매치에서 이겨서 좋은 감정+캐러거,제라드 태도에 대한 찝찝함 + 나니에 대한 미안함
정도의 느낌이실것 같습니다
정형돈
11/03/07 02:18
수정 아이콘
그 때 상황이 일단 캐러거가 나니한테 태클들어갔구요
심판이 휘슬을 붑니다.
그리고 손에 옐로카드가 들려있습니다.
그걸 본 에브라가 달려와서 항의하구요.
리버풀 선수들이 와서 에브라를 막는듯?이 보였구요.
그 때 나니가 심판에게 걸어와서 상처보여주며 항의하구요.
제라드가 밀치자 넘어져서 울기 시작합니다.
이땐 해설자도 여기계신 피지알러분들도 리플레이를 보기 전입니다.
아직 리플레이 나오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태클은 깊었던거 같은데 나니가 걸어와서 심판앞에 서니까 어?그렇게 심각한거 아닌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구요.(해설자들도 그리 생각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리플레이나오고나서 경악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리플레이 나오기 전 영상을 보고 그러신 거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1/03/07 02:20
수정 아이콘
글쓴 분부터 먼저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고 상황 판단을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마치 그때 상황을 온전히 판단하지 못하고 잘못 판단하신 분들을 남이 다친거보고 낄낄대면서 웃는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느낌입니다만... 제라드나 캐러거에 대한 비판이야 당연하다고 보지만 팬들에 대해서는 핀트를 완전히 잘못 맞추신듯 합니다.
11/03/07 02:21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기분 웃음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정도일줄 몰랐어요" 정도면 끝날 일이고 그정도는 해줄 수 도 있을 듯한데...
낭만토스
11/03/07 02:21
수정 아이콘
라이브 당시 해설자도 나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통곡을 하네요 하면서 그다지 심각하게 보지 않죠
자세한게 안나와서요 -_-;;

2번째 실점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부담까지 있어서 그렇다
뭐 그런식으로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11/03/07 02:21
수정 아이콘
팬들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못 쓴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글도 수정하겠습니다.
올드올드
11/03/07 02:23
수정 아이콘
그냥 라이트 팬(박지성 나오면 맨유팬이고 아니면 아무나 잘하는편 우리편...)으로서 제 생각은 저런 쓰레기 플레이
(살인 태클에서의 태클이라는 축구 용어도 아깝습니다...)
에 대해서는 좀 과하다 싶은 징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시즌 출장정지 수준이요.
벌이라는건 적어도 상대가 받은 피해만큼은 되어야 벌이지요.
상대는 시즌을 날려먹게하고 나는 2-3경기 출장안하면 된다 정도로는 저런 짓거리를 막을수 없습니다.
특히 좀 감정이 과해서...정도로 쉴드를 친다면 이 세상에 폭행사건은 거의 다 용서 되겠지요.
대부분 감정 과잉상태에서 일어나니까요.
아무리 더비라지만....

덧붙여 제라드는 뭐랄까요.
인간이 좀 덜 됐네요. 저걸 보고도 슥 지나간다라....
지나가던 고양이나 개가 피를 흘리며 저정도 부상을 입어도 안타까워하는게 기본적인 사람일텐데 말이에요.
적어도 저는 제라드, 캐러거가 은퇴하는날까지 리버풀을 응원할일은 없겠네요.
양념반후라이
11/03/07 02:2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그냥 나니가 넘어지는걸 보고 웃은 분들에게 뭐라고 못 하겠습니다. 티비로 중계보면서 나니가 정말로
크게 다친건지 아니면 오버하는건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죠.

다만 제라드나 카윗까지 쉴드 쳐주는건 정말 아닌듯 하네요. 분명 사진에서 나니 다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데
제라드는 툭툭 치고 카윗은 소리지르고.... 기본적인 인성이 의심스럽군요. 흔히 말하는 싸이코패스가 저런건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11/03/07 02:26
수정 아이콘
실축할때 중거리 차면서
저딴 쓰레기 놈 이름을 외치면서 찼던 학창시절이 부끄럽네요
persoral
11/03/07 02:27
수정 아이콘
제가 축구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비신사적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신체접촉이 많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엔 도가 지나친 스포츠입니다.
옷을 잡아당기거나 팔꿈치로 찍는 건 흔한(?) 반칙이고...
스포츠에서 상대 얼굴에 침을 뱉고 부모욕을 한다는 게 상상하기 힘듭니다. 옛날축구에선 못으로 찌르기까지 했다죠.

그런데 또 반대로, 반칙 하나가 승패에 주는 영향이 가장 큰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반칙 단 한번으로 퇴장을 당하고, 퇴장은 선수교체가 아니라 인원수 자체가 줄어드니 거의 진 경기나 다름없죠.
모든 스포츠에서 1점의 가치가 가장 큰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 한번의 사소한 반칙만으로 거의 1점이나 다름 없는 페널티킥이 주어지죠.
그럼으로 인해 헐리웃 액션이 난무하구요.


일견 사소한 반칙 하나로 승패가 결정지어질 만큼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포츠 같지만
갖은 반칙과 더티매너, 반대로 엄살과 헐리웃 액션이 난무하고 있으니 아이러니 하죠.

아예 럭비나 아이스하키처럼 보호장구를 차고 거친 몸싸움을 용인하는 와일드 스포츠 쪽으로 가든가,
심판 10명 두고 페어플레이 스포츠로 가든가 둘 중의 하나라도 명확한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11/03/07 02:28
수정 아이콘
제라드는 몇년사이에 이미지가 참 멀리도 가네요 ..

어렸을때부터 잘 숨기고 포장해온 본성이 갈수록 드러나는건지 .. 인간이 확 변한건지 ..
11/03/07 02:28
수정 아이콘
열심히 제라드 실드 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게 놀랍습니다
이건 무슨......................................................................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네요.
11/03/07 02:30
수정 아이콘
짤을 보니 적어도 제라드가 상처를 보고도 밀어버린 것은 확실하네요...
이 글의 논점을 떠나서 정말 제라드에게는 실망입니다...

난 박지성만 응원하는데 박지성은 이제 고생길이 활짝 피었군요.
스치파이
11/03/07 02:30
수정 아이콘
저는 나니가 상대편에게 어시스트를 하는 큰 실수를 한 직후라 억울해서 그러나 보다 싶었어요.
다리가 다쳤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심판한테 어필하다가 제라드가 미니까 다시 누워 버리는데
상처가 깊지 않다고 생각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단호하게 말하건데 댓글 다신 분들 중에,
나니가 심하게 부상을 당한 걸 알고도 엄살이라고 했던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ps. 글을 수정하셔서 마지막 문장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잔혹한여사
11/03/07 02:32
수정 아이콘
.......제라드야... 그냥 욕먹어라.. 많이 살아라..

이말 밖에 해줄 말이 없다;;;

쉴드 쳐줄 상황도 아니란거 압니다... 그냥 죄송하게 생각하네요. 맨유팬분들에게도 다른 축구 팬분들에게도..

리버풀 팬질하면서 정말 상처 많이 입네요 ㅠㅠ 오언이 리버풀 버릴때... 토레스가 버릴 때... 오늘... 후우...그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쩝..
나는 고발한다
11/03/07 02:32
수정 아이콘
부상을 당했는지 어쨌는지야 잘 모르겠는데,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몇몇 분께 여쭙겠습니다.


"사람이 우는게 재밌습니까?"
오지마슈
11/03/07 02:34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은 리버풀에 대해 정말 애정이 많으신 것 만큼 리버풀의 일이라면 꽤나 흥분하시는 모습이 오늘 특히나 느껴졌습니다.
"이후에 몇몇분이 아주 질 낮게 '달그리시 감독은 발을 향해서 태클을 가르친다.'라는 둥, 또 '실력이 안되니까 선수를 보내는군'이라는 둥 하면서, 혹은 '토레스가 저러니까 떠나지...'라는 아주 질 낮은 반응을 하신 분도 있는데요" 라고 쓰신것 처럼 중계불판에서 저런 댓글에 일일히 비슷한 수준으로 맞대응을 하시더라구요. 퍼거슨도 마찬가지, 루니도 마찬가지 등등

왜 굳이 비꼬는 리플에 대해서 똑같은 수준으로 갚아줄려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중계글에서 대여섯개의 비꼬는 리플과 거기에 밑에 달린 아우구스투스님의 또다시 비꼬는 리플은 나중에 복습겸 다시 읽어보면 이 리플이나 저 리플이나 똑같아 보입니다.

당시 분위기가 안좋았고, 많은 피쟐러분들도 흥분한 상태여서 더 부추겨진 면이 있습니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말이죠...
리버풀에 대해 올려주시는 글 많이 읽고 있으며, 축구지식에 대해서도 감탄할 때가 많은데 유독 흥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리버풀을 아끼시는 마음을 알 수 있지만, 조금은 릴렉스하신다면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1/03/07 02:35
수정 아이콘
... PGR이 갑자기... 싸움의 장이 된거 같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부상당한 선수는 빨리 낫길 바란다는 말이 제일 필요할거 같네요

스포츠맨쉽이랑 심판의 운영능력은 이번 경기에서 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이렇게까지 글이 나온다는것이 더 아쉽네요
카오리
11/03/07 02:39
수정 아이콘
한번쯤은 꾹 참고 넘어가도 좋을것같은데 말이죠...너무 과열되어있으니 서로 진정 좀 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몇몇분은 '미안하긴한데 일단 말은 바로 잡고 가야지'라면서 계속 댓글다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불난집에 기름 붓는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게 비단 저만이 아닌것같네요.
11/03/07 02:40
수정 아이콘
오늘 나니는 몸도 마음도 많이 다쳤군요. 이번 시즌은 이제 힘들다고 봐야겠고 쾌유를 기원합니다.
11/03/07 02:41
수정 아이콘
월요일 새벽이라 그런가요. 다들 굉장히 민감하신 것 같습니다. 진정들 하셔요.
11/03/07 02:42
수정 아이콘
적당히 하자는 글이 분란 글이 되어버렸네요
스치파이
11/03/07 02:44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울버햄튼 vs 토트넘 재밌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울버햄튼을 80분 현재 3:2로 앞서고 있는데 울버햄튼이 헤딩으로 동점 만드나 했더니
울버햄튼 신나게 좋아하고 있는 와중에 주심이 반칙 인정해서 골 무효시켰네요.
토트넘도 쉬게 해주던 레논 베일 급하게 다 튀어나왔구요,
울버햄튼은 진짜 열심히 두드려 대네요.

우리끼리 그만 투닥거리고 EPL 보러 갑시다.
11/03/0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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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끄네요.
금영롱
11/03/0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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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느끼는게 싸우다가 이정도되면 한쪽은 자신이 잘못한것 정도는 알텐데 끝까지 잘못은 인정하지 않죠.. 하는척 하기만 하고..
11/03/0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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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또 돌려보면
레알도 새벽에 라싱이랑 경기 있는데
이과인 부상 , 호날두 부상, 카카는 또 부상 흐힉...
레알 안그래도 승점 벌어져서 힘든데 오늘 망치면 우승 100% 접어야할듯
시즌 초에 케디라 후덜덜 외질 후덜덜 그랬으나
케디라는 체력방전인지 거품인지 시즌 초반 포스는 실종에 외질은 못한다고 하긴 그렇고 그렇다고 잘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그저그런..
오히려 기대 안했던 디마리아만 혼자 분전하고 있음
기물파손
11/03/0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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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골 골 골!!!

울버햄튼 극장!
11/03/0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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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울버햄튼 골~~ 토트넘도 나름 꼬박꼬박 승 챙겨주면 우승권 경쟁에 얼굴 내밀 승점권 레벨이었는데 . 굿바이~~~
11/03/0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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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튼햄은 진짜 안타깝네요. 4위권은 이제 많이 어려워진듯 -_-;; 양학도 못하고 쯥.. 아직 첼시 리버풀 맨시티 남았는데
11/03/0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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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팔이 안으로 굽다가 붙어버리네요. 크크
사람다리가 찢어졌는데..
카오리
11/03/0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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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직전 겨우 물에서 고개내민 첼시한테 토트넘이 손을 내밀어 주고 대신 들어가 주는군요...울버햄튼 진짜 도깨빕니다.
11/03/0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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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토튼팸 졌나보네요? 크크크 이제 아스날만 지면 첼시도 우승가능? 크
Go_TheMarine
11/03/0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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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플까지 갈 기세네요;;
나니선수 빨리 완쾌했으면 합니다....
정형돈
11/03/07 02:56
수정 아이콘
울버햄튼 vs 토트넘 3:3으로 경기종료됩니다.
빅4보존의 법칙이 진짜 있긴 있나보네요
11/03/0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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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첼시 27경기 한걸로 알고 있는데 방금 화면에는 28경기로 나와있네
낭만토스
11/03/0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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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울버햄튼 이네요

팀 성적은 강등권인데
상위권 팀만 잡아주고 있습니다 크크
양반계층 맨유 맨시티 첼시 리버풀 다 잡아서 승점을 얻어다가
평민들에게 친히 져서 승점을 퍼주고 계십니다.
11/03/0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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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확대된 부상사진이 합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차라리 그 말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네요.
심하게 안다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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