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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22 00:58:37
Name 미소천사선미
Subject [일반] 이런 노래 있으세요?
세월이 가면~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 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이 노래를 알게 된 것은 광식이 동생 광태를 봤을때였습니다.
광식이가 첫사랑에게 결국 고백을 하지 못 하고 첫사랑의 결혼식을 가서 고백아닌고백으로 불렀던 노래였습니다.

그 후에 친 형이 이 노래를 좋아해서 알고 있었지만 어려서 그런지 가사의 뜻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박보람양이 부른 '세월이 가면'을 듣게 되었습니다.
박보람양이 참 잘 부르기도 했지만 뭐랄까...?

그냥 단순한 가사지만 이해 못했던 가사였는데 박보람양의 노래를 듣고 이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누가 '무슨 내용인데 설명해봐!' 라고 하면
'아...몰라? 아... 그거... 아...'

이럴꺼 같지만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피지알 유저 분들은 이런 노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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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카드
10/11/22 01:13
수정 아이콘
티파니가 부른 '나 혼자서'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무슨말하는지 당췌모겠는건 2NE1노래들...
코리아범
10/11/22 01:15
수정 아이콘
토이의 '거짓말 같은 시간' 이 있겠네요.

나중에 듣고서야 가사를 잘썼다는걸 깨달았죠
악세사리
10/11/22 01:14
수정 아이콘
NU ABO요. 크크
공실이
10/11/22 01:07
수정 아이콘
전 박정현-꿈에 요.
노래좋네 하면서 듣다가 몇 년 있다가 어느날 밤에 갑자기 가사가 확 와닿아서 혼자 노래듣다가 울었습니다....
ArL.ThE_RaiNBoW
10/11/22 01:07
수정 아이콘
f(x) - NU ABO요 (2)
그 외 f(x)노래들은 뭔가... 심오합니다 하하하
테페리안
10/11/22 01:10
수정 아이콘
처음 들을땐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좋아진 노래는 플라이투더스카이 - MISSING YOU가 있네요. 그냥 노래가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색다른 방법으로 '크' 자음을 피지알에서 사용중 이시군요 흐흐흐
10/11/22 01: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걸 어떻게 해체 재구축해야 스스로 납득할만 해석이 나올 수 있을까 했던 '다시만난세계'에 한표입니다.
10/11/22 01:25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델리스파이스의 곡들이 이런뉘앙스 랄까..

델리스파이스 - 고백
10/11/22 01:32
수정 아이콘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처음엔 이소라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좋았는데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보니 이노랜 가사가 참 예술이란걸 알게되네요. [m]
10/11/22 01:36
수정 아이콘
가사에 집중해서 듣는 스타일인데 가장 나중에 반동이 왔던 노래는 카라의 못 지킨 말과 메이다니의 처음처럼. 이렇게 2곡이었던거 같네요.
시즈플레어
10/11/22 01:47
수정 아이콘
고 김광석님의 노래는 하나하나가 모두 가슴에 와닿습니다.
특히 요즘 서른즈음에가 이해를 넘어 나 자신의 노래인듯 합니다.
언제나
10/11/22 02:0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역시 입이 심심해
한잔생각에 침이 고이네
언제나 필름이 끊기지만
어쨓든 집은 찾아가니까~~~~
-바비킴 한잔더-

가사 들어보면 압니다. 정말 술을 먹는 사람이구나...
근데 그걸 이해하는 나는 뭐지...
10/11/22 01:57
수정 아이콘
이소라의 블루스카이...
첨 들었을땐 암것두 모르고 이소라씨의 보컬에 압도되어 눈물지었는데
요즘 다시 들어보니 더 아프네요.....
로랑보두앵
10/11/22 02:37
수정 아이콘
종신옹의.. 오래전 그날

참 윤종신은 특히나 가슴을 후벼파는 가사들이많더군요
10/11/22 02:53
수정 아이콘
넬의 몽중인의 현실체험기..
불량공돌이
10/11/22 04:30
수정 아이콘
위에 gL 님도 적으셨지만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라는 곡 가사가 참 절절히 느껴지더군요.
그 외에도 전 '절정신운한아'의 '오늘 하루는'이라는 곡 가사가 뭐랄까. 알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렇더군요.
강아지
10/11/22 06:38
수정 아이콘
이수영 그리고사랑해 ㅠㅠ
헤븐리
10/11/22 09:33
수정 아이콘
원티드의 아니라고가 참 절절하더라구요. ㅠㅠ 노래 좋다고 생각하고 듣고다니다가 비슷한 상황이 되니 노래가사가 참 경험담 스러워지덥니다;
higher templar
10/11/22 12:30
수정 아이콘
원래 자기 상황하고 매치가 되면 가사가 그렇게 와 닿을수가 없죠.
10/11/22 12:55
수정 아이콘
이승환 3집 'My Story'에 있는
'너의 기억'과 '내 어머니'요. 두 곡의 대상은 다르지만.
20년 가까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남아있지요.

너의 기억

넌 지금 어디서 살아가고 있니 나의 사랑 행복하게 있니 나의 눈물 덮어버린 채
친구는 답답한 듯이 항상 얘기하지 그만 잊어버려 나도 이제는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가끔 니 생각이 떠오를 때면 하루종일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걸
아깝지 않니 나눠왔던 그 시간들이 무심하게 세월속으로 묻혀가는 것이

넌 가끔 내 생각하며 살고 있니 나의 사랑 슬프지는 않니 지나버린 그 시간들이
조금만 날 이해해 줘 남잔 첫사랑을 잊지 못한데 나도 잊는 걸 이젠 포기해 버렸어
그래도 어느 누구를 만난대도 나의 모든 걸 줄 순 없어 너의 자리가 아직 남아 있는데
기쁘지 않니 이 세상에 널 잊지 못해 이렇게도 아파하는 사람 있다는 것이
10/11/22 13:14
수정 아이콘
박정현 plastic flower?
그레이티스트
10/11/22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 알던 곡이긴했지만 슈스케때문에 에코-행복한나를을 다시 듣게 되었는데,
어렸을때는 잘몰랐는데, 가사랑 같이 들어보니 노래가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본문글에서 박보영양이 세월이가면을 다시 불렀다는건 줄알고 한참 찿다가 안나와서,
지금 다시 보니까 박보람양이 였네요.
사이버 포뮬러
10/11/22 17:36
수정 아이콘
서른즈음에..
서른에 들으니까 묘하더군요.
누렁쓰
10/11/22 20:59
수정 아이콘
올 초에 김광석님의 '서른즈음에'를 부르며 울컥했더랬죠. 그렇습니다. 올해 서른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 저에게 비슷한 감정으로 다가온 노래를 추천하자면 이승열님의 '스물 그리고 서른' 입니다.
처음에는 노래가 좋아서 듣다가 가사를 음미하며 울컥했습니다. 안들어보신 분들은 꼭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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