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방송사를 지지하지않는다는걸 전제를 미리 깔고 글을 쓸께요.

올 4월경에 미국에 두달정도 출장갈일이 생겨서 미국이라는 쌀나라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쌀이 나는 나라 미국의 첫인상은 LA공항의 어수선함과 복잡한 보안절차 그리고 안되는 영어로 솰라거렸던 입국인터뷰에서

상상이상으로 모델급 남자들이 많더군요.^^ (좌절~했죠. 미국에서의 로맨스는 경쟁자들이 너무 강하구나 하는..생각에^^)

그리고 콜로라도쪽으로 가서 최종목적지로 입성후 렌트한 집을 보고 차도 렌트했는데

유틸리티가격이 다 포함되었다고 해도 한국에 비해 턱없이 비싼 집값 월세가 한국돈으로 600만원이였으니 뭐 집이 독채이긴 했지만

거기에 렌트비용보다 비싼 보험료. 자차가 비싸긴하더군요......안들수도 없고 원.

암튼 도착후 일과가 시작되어서 점심식사는 거의 테이크아웃으로 해결했는데 그당시 환율이 1500원이 넘었는데

식당에서 10달러 밥을 먹으면 세금 추가 15프로에 팁이 추가 15프로..ㅡㅡ; 무슨 이상한 계산 방법인지 원.15달러에 가까운 밥값

어쩔수없는 선택으로 테이크아웃 그중에서도 맥도널드같은 버거류를 주로 섭취했죠.

정크푸드였기에 소고기없는걸로 한참을 먹어오다가 주말에 마트 갈일이 있어서

마트 가는길에 길옆으로 초원에 검정색 동상같은게 수도없이 깔려있길래 자세히 봤더니........풀뜯어먹고있는 수많은 미국소 더군요.

깜짝 놀라서 주위 사람들한테 봐보라고 미국소가 방목되서 크고있어 라고 했더니 주위 반응은 .....당연한거 아냐~라는..반응

제가 방송으로본 쓰러지고 더러운데서 크고있는 그 수많은 소들은 어디소란거냐고 했더니..그런소들은 텍사스쪽에서나 그렇게 키우는거지

이쪽에서는 그냥 방목에서 키우는게 더 싸게 먹히고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4월에 눈이 내리던 (로키산맥근처여서 해발고도가 1800미터였죠) 그 초원에서는 여전히 그 소들이 눈을 파고 풀을 뜯어먹고 있더군요.

미국에서 경험했던 그 일이 너무 신기해서 한국와서 선배한테 말했더니 그형왈

야~한국에서 복어 먹는사람이 몇명이나 되냐~라고 묻기에

난 안먹는데 아니 못먹는건가 비싸서 라고 답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어 잘못 먹어서 일년에 몇명 죽어 나가는데

그 수많은 미국사람이 복어보다 훨씬 많은 퍼센트로 소고기를 먹고있는데 (정말 많이 먹긴 많이 먹더군요)

광우병으로 죽은사람은 거의 없다. 라고 하는데 왠지 모를 수긍이^^

한국소들은 사료를 먹고 크고있는데  제가 본 미국소들은 풀을 뜯어먹고 있어서 충격에 글을 쓰지만



한국으로 오고난뒤엔 여전히  한우만 찾게 되더군요.


콜로라도에서 라스베거스까지 차로 이동후 20달러 슬럿머신하고 온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