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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11:42
(수정됨) 신혼집이 밑에 평면도와 같은 집이었네요.
59m^2로 20평이긴 합니다만 복도식의... 공공임대10년 끝나고 일반 매매가 가능해서 전세끼고 사서 결혼 후 들어왔는데 참 괜찮았습니다만 애 둘을 임신하고 나서는 이사를 갔습니다;;
25/10/15 11:44
가족과 일본 자주 가는데 에어비앤비 많이 이용합니다.
평면도 보니 1번은 특히 일본 가정집 생각나네요 진짜 희한한게 어떻게든 아기자기하게 저 공간에 욕조 빨래실 기타등등 다 들어있긴 하더라구요
25/10/15 11:47
전... 59에서 6개월살아봤는데 신혼에게도 59가 마지노선느낌이였어요.. 애있으면 힘들겠던데요..
물론 이건 지방이기에 다른선택지들도 많기에 배부른소리긴합니다
25/10/15 11:52
지금 둘이서 전용 17평(59제곱미터) 살고있는데 집에 공간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계절별 옷과 이불을 싸들고 살아야 하니 수납공간이 정말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25/10/15 11:55
작은 집에서 살면 이불이나 선풍기 같은건 버리고 매년 새로 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책, 한복, 접시, 대야, 구형 전자기기 전부 버리고 미니멀 하게 살고 싶다~
25/10/15 12:02
같은타입이라도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결국 절대면적은 극복이 안되는게 있죠 2인이상은 실면적이 45.. 그러니까 15평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정도 면적이라면 무리해서 방2개를 빼는것보다 방1개와 큰 거실 + 큰 펜트리가 더 쾌적하다고 봐요 전체 공간이 좁다면 어느 한군대를 크게 해서 그곳은 숨통이 트이게 해야 더 낫더라구요
25/10/15 12:11
몇일전에 본건데 성과 잡히려면 최대한 쪼개서 분양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양주였나.. 전용 27짜리에 위치는 불편하게 지어놓고 왜 안들어오냐고 크크 1인당 최소 10평은 되야 된다고 봅니다.
25/10/15 12:23
위에 집이 딱 저희 신혼집 구조였습니다. 구축 오래된 아파트 예전에는 저 구조 많았죠.
지금은 국평이 85m2 (~35평) 인데 예전에 '서민' 들이 살던 주공아파트들은 10-15평이 정말 많았어요. 그만큼 주거를 보는 사람들 눈이 많이 올라갔고 이제는 저런 집 안 찾죠....
25/10/15 12:33
전 18펑짜리 아파트에 4명이 살았을때도 행복했는데
나무하러 댕기고 리어카에 연탄 100장 실고 와서 연탄불때우고 살때도 즐겁게 살았는데
25/10/15 12:54
저정도면 다행이고 원룸급도 꽤많죠. 그리고 소득제한 이런거 그냥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영구임대같은 취약계층대상이 따로있고 국민임대는 그냥 다 되게 하는게 좋죠. 그리고 다 되면 말마따나 소득좀 되도 자산이 부족하면 들어가고 그러니 거지아파트 인식도 줄어들고 내자녀가 갈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어서 임대들어선다고 집값떨어지네 민도떨어지네하며 마냥 반대하지도 않을꺼고요.
그리고 말씀대로 44이상으로 공급하는게 맞다 봅니다. 원룸이야 자유경쟁수준에 입지좀 포기하면 저렴한곳도 충분히 찾을수있는데 문제는 투룸급부터 가격이 확뛰다보니 임대가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게 맞죠..
25/10/15 14:49
임대주택에 대해 글이나 쓸까 하던 차에 임대주택 글을 보니 반갑네요.
일단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부터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대주택이라는게 사정이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비 피하고 몸 눕힐 공간을 마련할 수 없는 계층을 위한 복지로 접근해야할지,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축 아파트 44 이상에서 가정을 꾸릴 권리가 있으니 정부는 어떻게든지 공급을 해줘야하니 만드는 것인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전자로 생각할 텐데, 막상 시장에 들어가보니 만만치 않음을 느낀 젊은 계층은 후자를 원하기도 할 겁니다. 세상 모든 일이 결국은 돈 문제겠지요. 과연 후자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저는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서울 핵심지에 누구나 최저비용으로 살 수 있는 신축 아파트 44를 공급한다는 것은 전성기 일본 경제력을 지금 한국이 가져도 안될 겁니다. 저는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택 문제는 영원히 해결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주택이라는게 단순히 땅값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으려면 공사비가 들어가고 유지하는데도 계속 돈이 듭니다. 이런 비용이 정말 만만치가 않아서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어지간한 중산층의 가장 큰 자산은 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고비용의 주택을, 그것도 44이상의 아파트를 무상공급하겠다고요? 제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목표이고 실현불가능한 이상일 뿐입니다. 거의 20세기 초 공산주의자들이나 가졌을 뻡한 비현실적 이상론이지요. 이것도 상당히 쉽지 않아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신혼부부들이 신축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신혼부부일 때는 빌라에서 살다가 아이 생기면서 44 정도 아파트로 이사하고 그러다 둘 생기면 59로 가고 일이 잘 풀리면 입지도 바꿀 수 있고 그런 사회가 되어야지 어떻게 모든 신혼부부들이 신축 44아파트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나요? 그런 사회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러면 당장 무주택자만 청약가능한 제도도 없애고 빌라가 낮더라도 매매가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야지 싼 신축 아파트를 무한정 공급할 수도 없고,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그렇게 지속불가능한 정책은 수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한강뷰 신축을 임대아파트로 우선돌린다는 정책이나 만들고 있으니 문제 해결은 난망할 뿐입니다.
+ 25/10/15 16:48
개인적으로 공공 임대 주택 대부분을 적당한 가격에 특공 기준으로 청약 추첨 돌려서 다 팔아버리고 그 기금을 모아서 수도권 주택 추가 공급하고 지방 인프라에 투자해야한다고 봅니다. 재건축, 재개발도 임대 비율 이런거 하지말고 그냥 해당 분양금 만큼 삥뜯어서 팔고 다시 기금에 추가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25/10/15 16:55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네요. 행복주택도 신혼부부 유형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가장 흔한 국민임대 36㎡에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혼부부 둘이서는 살만합니다. 아동 한 명을 포함한 3인 가족도 많이들 살고 있고요.
참고로 국민임대는 거주 중 출산하게 되면 동일단지 내 한 단계 더 큰 사이즈에 예비자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계획을 갖고 있는 분들은 국민임대 신청할 때 해당 단지의 면적 유형을 살펴두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4㎡, 36㎡, 46㎡, 59㎡가 있는 단지에서 36㎡에 입주 후 출산을 하면 46㎡의 예비번호를 받을 수 있지만, 만약 36㎡, 39㎡, 51㎡가 있는 단지에서 36㎡에 들어가 출산을 하면 39㎡의 예비번호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 단계 큰 곳으로 옮긴 뒤 둘째를 낳으면 또 한 단계 더 큰 유형의 예비자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예비자 모집 공고가 몇 년째 안 나온, 즉 위치나 환경 등이 좋아서 퇴거세대가 적게 나오는 단지의 59㎡까지 입성한 케이스가 실제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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