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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8 00:10
(수정됨) 이곳 pgr에는 올라온적이 없는데 얼마전에 타 커뮤니티나 tv뉴스로 2024년에 결혼한 한일부부가 전년도(2023년)에 비해 엄청 늘었다고
1,1XX쌍이 결혼했다면서 일본에서도 대대적으로 뉴스가 났다더군요 요즘 한일부부 유튜브 채널이 엄청 많아진 느낌인데 유튜버들도 관련 뉴스를 접하고 언급하긴 하더군요 근데 유튜브를 시작하는 한일부부들은 대부분 유학, 어플 등으로 만난 케이스가 대부분이던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만났다고 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 만남을 주선해주는 유튜브 채널은 본적이 있습니다
25/08/08 00:26
일부러 외국 이성과 결정사 통해서 만나는 것도 신기해요.
국내 여성과 결혼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조건이라 경제력 약한 국가 여성과 결혼하는 건 쉽게 이해가 되는데, 일본은 그런 거랑은 좀 다른 상황일 거 같고
25/08/08 08:38
선입견이 맞긴한데 결정사 대표가 나와서 하는 얘기가 일본여성이 훨씬 좀 받아주는 이미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여성은 10개 잘하고 1개 잘못하면 지적하는거에 반해서. 그래서 일본여성이랑 결혼하면 열심히 살 의욕이 고취된다고.. 요새 유튜브에 많은 일본여성+한국남성 결혼콤보도 거의 비슷한 느낌이 많긴합니다.
25/08/08 11:55
전에 어디서 보니까
한일 부부의 이혼률을 살펴봤더니 한국남성+일본여성 최저 한국여성+일본남성 최악 이더군요 선입견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5/08/08 14:25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578235
대충 인터넷 긁어봤는데 이혼률 맞긴 한듯 합니다
25/08/08 09:44
일본 여성에 대한 선망(옳든 아니든) 과 선진국 국민이라 아무래도 문화적 이질감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가 하는 기대감 아닐까요?
결혼 사기도 덜 할테구요.
25/08/08 01:08
딱히 몇몇 나라를 비하하기 싫지만 .. 실제로 국제 결혼 사기를 몇건을 본 입장으로
일본과 동유럽 정도라면 오히려 안심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5/08/08 02:45
유명인들도 외국인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거보면 돈, 능력이 되는 사람들일수록 국제결혼을 하려는 비율이 늘어날꺼같습니다.
25/08/08 06:00
(수정됨) 한일커플 결정사까지는 모르겠고, 주변에 한일 커플 몇 있어서 들은 바에 따르면 한국 남성이 일본 여성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회로는 대충 이렇습니다.
1. 일단 한국의 결혼문화가 육각형 중 어느 하나가 조금이라도 움푹 파인 남성에게는 많이 어려운게 사실이죠. 결정사 포함해서요. 2. 그렇다고 해서 베트남, 태국 같은 쪽으로 돌리자니 여기는 아무래도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상당하고, 혼인까지의 절차도 복잡하죠. (결정사 안 통하면 결국은 직접 가거나 앱인데, 직접 가는 것도 도시권 여성들은 국제연애 관심 없어하고, 앱은 로맨스스캠 천지죠 요즘;;;) 3. 이러면 결국 경제, 문화적으로 한국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기 마련인데, 이래저래 따지면 결국은 일본이다... 여기서 일본에 실제로 살고 있으면서 일하는 경우는 자만추가 되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지인 소개 같은걸 받아 일본에 자주 간다든지, 아니면 매칭앱 깔아서 일단 도전해본다든지 이런 흐름입니다. 듣기로는 일본 내 한류 버프가 세기는 좀 많이 세다고 합니다.
25/08/08 06:52
한국여자라고 씌워진 프레임 및 실제 퐁퐁남 만들었던 사례들이 범벅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순종적이고 해바라기같은 이미지의 일본여자들이 유튜브 통해서 많이 붐을 일으킨거라 봐요
반대로 채종엽으로 대표되는 한국 남자 이미지가 일본 여자들한테 어필되고 있구요 지리적 위치처럼 모든지 개척하는(드센?) 중국과 순종적인 일본의 중간정도 되는 난이도가 딱 한국이거든요 이건 아무래도 대륙 반도 섬의 차이라고도 보여집니다
25/08/08 07:48
(수정됨) 말씀하신 이미지도 크게 작용하고 있겠지만(한국 남성, 일본 여성 서로 바라보는 이미지가 좋은편) 일본 여성이 원하는 결혼 조건 중 경제력(직업)이 한국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4/09/08/TAZINOHKO5E6RNTHQZCXQTVIBA/ 한국과 일본 여성의 배우자 선택 기준 1위는 ‘성격’ ‘인성’으로 서로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위부터는 서로 기준이 달랐다. 한국에서는 ‘직업(장래성)’이 2위에, 일본에서는 ‘가사·육아 능력과 자세’가 2위에 각각 올라왔다. 또 3위는 한국에서는 ‘경제력’이, 일본에서는 ‘일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각각 꼽혔다. 또 최근 일본 국제 결정사에 등록되는 한국 남성의 최소조건이 연봉 4~5천만원대인데 이 정도면 한국 여성 만날때보다 조건이 굉장히 많이 낮은 편이니까요. 거의 1.5~2배이상 차이납니다. https://v.daum.net/v/Yawe9vphH2?f=p
25/08/08 09:11
그래서 위의 퐁퐁남 사례를 언급드렸습니다 퐁퐁남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보다는 돈을 더 쫒는 일부 여성의 결과물이라는거죠 사람을 쫒는다면 힘들게 돈벌어온 남편 설겆이 시키고 육아는 고통이라는 가스라이팅은 안할테니
25/08/08 07:59
서로 잘 맞으면 결혼할수도 있는거긴 한데
여자를 만나는건 어차피 자기 취향을 다 맞춰서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장 어려운 조건을 충족하다보면 국적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조건이었나 싶기도 하죠 여성일것 결혼하고싶을것 연령이 xx세 이하일것 등등의 조건이 충족된다면야...
25/08/08 08:40
사실 국결은 정말 여러모로 힘들긴한데..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페미 관련해서 논란이 워낙많다보니까.
20-30대 mz남성들이 아얘 논란을 피해 가는게 아닌가 싶긴합니다. 뭐 어쨌든 국결이던 뭐던 결혼하는건 좋다고 봐요.
25/08/08 08:50
유행이야 뭐 언제든 생길 수도 없어질 수도 있는 거고
연애랑 달리 결혼은 또 해봐야 아는 거라 실제로 얼마나 잘 맞는지는 몇 년 지나봐야 알 듯
25/08/08 10:03
찾아보니 일본은 결혼 적령기 연령대가 여성이 조금 더 많은 것 같고, 한국은 남성이 훨씬 많고.
국적 제외 서로 간에 조건이 자국 이성보다 조금이나마 좋은 게 맞겠죠. 확률적으로. 남성 인구 많은 거야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국 대부분이 그렇습니다만, 일본인 입장에서 한국이 더 낫다는 거고. 한국은 페미니 뭐니 접어두고 남녀인구차이가 심해서 성별간 부담차이도 심해요. 뭐, 그게 바탕이 되어 성별갈등도 심해진 것입니다만.
25/08/08 10:09
서로 니즈가 맞으면 시장이 생성되는거죠. 새삼스럽게... 기존에 서양권 남자+동양권 여자들이 반대 케이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도 그래서구요.
한국이 섬나라라서(북한포함) 외부 교류가 없고, 그래서 더 한국+한국 조합을 선호했겠지만 중화권/북한 싫고 동남아는 멀고 위험하면 뭐.. 일본 가깝고 좋잖아요. 만족도들도 높고. 그럼 시장이 생기는거죠;
25/08/08 10:29
걍 페미보다는 수요 맞아서 그래요 예전이랑 다르게 민간 문화적 교류가 매우 활발하기도 하구요
제 베프 친구들 중에서 2커플이나 한일커플인데 둘다 빌라스타트 월세스타트로 시작하더라구요 결혼식도 조촐하게 했구요 한국여성분들은 기본적으로 그 허들이 상대적으로 높구요 그냥 그 차이라고 보네요
25/08/08 10:47
우리나라면 호텔에서 프로포즈에 명품백 선물 기본에 신혼집은 아파트에 브샤에 뭐에..
저같이 무일푼인데도 암것도 없이 시작한 울 와이프 항상 감사합니다.. 요즘은 주변 얘기들으면 결혼 시작부터 무섭더라구요
25/08/08 11:26
안 하는 사람은 안 합니다. 당장 내년에 저희 처제 결혼 예정인데 그런거 다 생략이에요.
인스타가 여자들을 과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남자들도 과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25/08/08 11:00
우리나라 결혼 최빈구간은 30~34세인데(남성 평균 초혼연령은 소수점 절사 시 33세 여성은 31세), 남성 173만명에 여성 151만명으로 대략 115대 100정도의 성비 불균형이 나타다고 있습니다. 일본은 결혼 최빈구간인 25~29세에서 105 대 100 정도의 자연 성비를 유지하고 있지요. 거기에 일본은 인구 대국이라 25~29세 여성이 280만명 정도로 한국 30~34세 남성 인구를 훌쩍 상회합니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자국내에서 결혼 적령기 성비 불균형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이나 문화적으로 가장 유사한 인근 국가와 국제 결혼을 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입니다.
25/08/08 11:31
헉.. 성비가 왜 그렇죠? 남아 선호 엄청 하던 시기는 더 이전인 것 같은데 이상할 정도로 차이가 나네요. 아니면 그 전에는 혹시 더 심했었나요;;?
25/08/08 12:47
간단히 말해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경제적 가치로 판단하는 사람과 본질적 가치로 판단하는 사람 중에 후자에 마음이 가기 때문이죠.
일본녀는 남자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니 한국남은 그런 태도에 마음이 끌리는 거고, 한국녀는 남자의 경제적 가치에 집중하니 한국남은 그런 태도에 마음이 떠나는 거죠. 그래서 한국남과 일본녀 부부의 이혼률이 최저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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