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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02 19:50:54
Name 깃털달린뱀
Subject [일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1. 스테이블 코인이란?

요즘 미국의 지니어스 법 등으로 스테이블 코인 관련 논의가 핫합니다. 국내에서도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으로 시끌하고요. 그래서 스테이블 코인, 그 중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관심이 생겨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

우선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가치가 안정적인 코인'을 의미합니다.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실 다 필요 없고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 하나만 보시면 됩니다. 코인을 발행하는만큼 현금이나 국채 등을 쌓아놓아서 가치를 유지하는 코인이죠.

스테이블 코인은 여러 장점이 있는데 크게 보면 기존 송금, 결제망 대비 비용이 적게 들고, 빠르다는 점에 있습니다. 특히 국제 결제 분야에서요. 그래서 금융결제망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2. 미국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이렇게 스테이블 코인이 주목받게 된 건 미국에서 일명 '지니어스 법'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양성화하고 밀어주어서입니다.

미국은 왜 굳이 스테이블 코인을 밀까요? 바로 미국채 수요 확보 때문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발행 시 담보로 현금이나 국채를 쌓아둬야하는데, 현금보단 이자 주는 국채를 사둘테니 이는 안정적인 국채 수요처가 되어 국채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미국 국내 자금(은행 예금 등)이 스테이블 코인으로 옮겨가는 건 어차피 그냥 주머니만 바뀌는 것이니 결국 해외 자금 유입으로 인한 자금 유입을 노리는 것일 겁니다. 이에 대해선 제 글에선 자세히 논하지 않겠습니다.


3. 원화 스테이블 코인

미국은 전술했듯 국채 수요 증가를 위해서 스테이블 코인을 밀어주는 것으로 보이고, 핵심은 미국 국내가 아닌 해외 자금 수요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가 없는 원화는 결국 내수용입니다.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현재의 시스템을 대체해야할 이유 혹은 동력이 존재할까요?

가상자산이라는 명목으로 새로 주목받지만 기술적인 면을 떼어놓고 보면 [스테이블 코인은 결국 누군가가 발행하는 자체 포인트, 상품권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것들의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결제는 신용카드망을 통해 이뤄지고, 이들의 사용은 일부 제한적이란 것을.


대한민국에서는 소비의 대부분이 신용카드망을 통해 이뤄집니다. 삼성페이니 애플페이니 하는 것들도 다 카드와 연동 돼 있고, 쿠팡페이나 카카오, 네이버 페이도 (물론 계좌 직접 연동도 있지만) 대부분 카드와 연동 돼 있습니다. 그만큼 카드 결제망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대체 결제 수단이 등장해왔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들 포함, 페이코, 토스페이, 제로페이 등.

이 모든 것들은 현재 일부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할 뿐입니다. 아무리 혜택을 많이 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맹점 입장에선 그런 것들을 받아줘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도 적은데 굳이 돈 들여서 귀찮게 시스템을 갈아엎을 이유가 없죠. 차라리 편의점 같은 대형 체인은 괜찮을지 모릅니다만 전국에 흩뿌려진 수백만 단위의 자영업 매장에 일일이 도입한다? 정말 정책적으로 밀지 않는 이상 쉽지 않습니다.

정부 주도로, 현실적으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모았던 제로페이조차 재난지원금을 다 소진하고 나서는 급속도로 존재감이 소멸됐습니다. 소비자들이 굳이 카드 대신 쓸 이유가 없거든요. 불편하고. 참고로 이자 명목으로 포인트 같은 것도 더 못줍니다. 기존 페이 업체들이 이미 유사 수신으로 걸려서 제재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수많은 군소 민간회사가 만든 코인들이 전 결제망을 대체한다? 그게 됐으면 사실 우린 이미 카드가 아니라 중국처럼 QR 결제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4. 결론


결론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수많은 업체가 난립한다고 해도 저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거라고 봅니다.

물론 통화주권 등의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우린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사고싶은 거지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사려는 게 아니라서 별 의미가 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가 생각하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근래의 스테이블 코인 논쟁은 어떤식으로 진행되고 결론 나게 될까요? 많은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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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돌이
25/08/02 20:08
수정 아이콘
미국 스테이블 코인조차 선점효과가 있는 테더가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죠. 테더 자산 중에 채권과 현금 비중이 100%가 아니라서 불법화 될지도 모르겠지만, 가상화폐 시장에 스테이블 코인이 2개 이상 필요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해요. 그렇다고 한국 거래소에서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 구매를 못하게 할수 있을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RP 정도의 금리를 주는 금융상품 개념으로 접근하면 수요가 있을 지도 모르죠.
깃털달린뱀
25/08/02 20:14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법에서도 스테이블 코인 업체가 사용자에게 이자 주는 걸 금지하고, 국내에서도 수많은 페이 업체에서 이자나 포인트 주던 거 유사수신으로 때려맞고 금지 당했죠. 코인에게 특혜를 주지 않는 이상 똑같을 거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선 그조차 쓸모를 기대하기 힘들죠.
25/08/02 20:17
수정 아이콘
아무 의미없습니다.

1. 스테이블코인의 명분과 현실
코인이나 블록체인 기술이 탈중앙화, 거래 중계, 스마트 계약 등 여러 가치를 내세우지만, 현실적으로는 가장 큰 사용 목적은 ‘투자’입니다.

2. 스테이블코인의 투자 매력 한계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일반적인 투자 대상으로서의 수요는 낮은 편입니다.

물론, 테라(UST)처럼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 패깅 구조로 설계되면 일종의 투자 상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루나-테라 사태를 보면, 실물 담보 없이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급변에 매우 취약하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결국 안정적인 구조를 원한다면 100% 담보 모델로 갈 수밖에 없고, 이 경우 USDT처럼 현금뿐 아니라 국채나 유동성 자산을 담보로 삼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이 과정에서 발행회사는 100% 현금이 아닌 것을 넣고 100% 현금처럼 코인을 발행할 수 있으니, 이익이 나죠)

3. 해외 사용례는 ‘가치 보존’ 목적이 중심
글로벌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등 변동성 있는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USDT로 전환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규제가 느슨한 국가 간 결제에서는 달러보다 USDT를 선호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예: 필리핀 등 현지 직원을 고용한 경우, 달러→페소 환전보다 USDT로 지급하는 편이 간편하고 수수료도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효용이 낮다고 봅니다
국내 거래소(예: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릴 때 원화로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5. 해외송금에서도 법적 장벽이 가장 큽니다
비트코인을 해외 거래소로 보내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외국환거래법과 자금세탁방지 규제가 걸림돌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된다면, 이런 법적 제약을 회피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되지 못할 것입니다.


6. 결제 측면에서도 국내 인프라는 이미 매우 효율적입니다
언론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면 결제가 더 빠르고 수수료가 낮다고 보도하지만, 국내는 원화 기반 결제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결제 지연은 대부분 신용 거래 구조나 정산 주기에 따른 문제이지, 화폐 종류 때문은 아닙니다. 수수료 또한 스테이블코인이냐 원화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와 사업자 구조의 문제입니다.

7. CBDC와의 차별성
반면,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정책 도구로서의 효용이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나, 재난지원금처럼 유통기한을 설정해 소비를 유도하는 기능 등은 스테이블코인보다 CBDC가 훨씬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8. 결론
요약하자면, 국내에서는 투자·결제·송금 어느 측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시스템 대비 뚜렷한 효용을 보여주기 어렵고, 오히려 CBDC가 등장하면 그 역할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딱 한가지 코인거래소에서 원화로 지급하지 못하게 하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살아납니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겠죠.
깃털달린뱀
25/08/02 20: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는 도입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솔직히 효용 자체도 의문이라서요. 대부분의 이점이 해외송금 같은 규제 우회에나 쓸모가 있지... 반대로 규제가 갖춰진다면 급속도로 존재 가치를 잃죠. 당장 테더가 큰 이유도 중국에서 암호화폐 위안화 직접 결제를 막았더니 대체용으로 테더가 뜬 거고요. 가상자산 시장에서조차 원화 직접 결제가 되는데 굳이 한 번 더 꼬을 이유가 없죠.

CBDC도 재밌는 주제긴 합니다. 솔직히 국가의 개개인 결제 내역 추적 가능 문제만 빼면 CBDC가 스테이블 코인보단 더 낫다고 봅니다. 이마저도 기존 결제망 대비 왜 써야하는진 잘 모르겠지만요.
25/08/02 20:46
수정 아이콘
CBDC는 (정부 입장에서) 돈에 꼬리를 달아서 추적할 수 있고, 돈에 유효기간을 달 수 있죠. 즉 재난 지원금 같은 용도로 돈을 쓰게 만들 수 있죠.

그런데 말씀하신데로 카드/페이로 충분이 가능한 거여서.. 해야되나 싶긴 하고..

하지만 정부에서야 뭐 미래를 위해서, CBT 느낌으로 테스트하는 건 맞다고 봅니다.
양스독
25/08/02 20:52
수정 아이콘
완전 동의합니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려고 하는거는
1. 미국이 하니까? 뭔가 좋은게있나?
2. 그냥 힙해보여서?
3. 호재용으로 주가 펌핑 시켜서 이득보려는 소스일뿐이죠.
이미 국내 코인 사용자들은 자산 급변기에 USDT,USDC 로 가치를 보존시키면서 김프,역프로 달러 대비 시세 차익 전략도 익숙하게 구사합니다.
법적으로 국내 거래소에서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으로만 거래가 되게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카드대비 뭐가 좋은거죠?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는 통장,카드와 연계되어있는 기존 서비스보다 좋을 수 없다고 봅니다.
만약 이자주면 또 모르죠 한 10~20% 하지만 그럴리가없 죠 크크
리얼포스
25/08/02 21:06
수정 아이콘
거래 추적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범죄에 써먹기 좋을듯요 그건 지금 비트코인으로도 잘들 하는 거 같긴 한데
일각여삼추
25/08/02 21:07
수정 아이콘
아무런 쓸모가 없어보입니다. 이전에 수없이 명멸해간 '한국형' 기술이 되는 거죠.
25/08/02 21:32
수정 아이콘
금융환경상 우리나라에선 사용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는게 문제죠. 수요가 있고, 어떤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등등 기술을 도입할땐 그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스테이블코인은 그냥' 다른나라에서 잘쓰길래' 정도밖에 없지 않나요? 단순 발행처 주가 펌핑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1. 원화는 수출입 결제에 이용되는 통화가 아니라는 점,
2. 타국 대비 결제망이 완벽하다는 점. (금융결제원이 공동망을 운영하며 매일 금융기관들의 정산과 대사가 이루어지고, 과거엔 스위프트 MT전문으로 이루어지던 국내 계좌간 외환거래까지 지금은 금융결제원이 공동망을 통해 운영할 정도로 모든 지급결제서비스가 제공됨.)
단순히 위 2가지만 보더라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역할, 수요가 아예 없어요.
FlutterUser
25/08/02 21:51
수정 아이콘
아.. 다들 수요가 없다는걸 보니 왠지 수요가 생길것 같네요…….. 
짭뇨띠
25/08/02 22:07
수정 아이콘
usdt면 충분한데
아무리 봐도 국제적으로 쓸 일 없는, 조만간 사라질 기획형 한탕입니다
25/08/02 22:18
수정 아이콘
기존 결제수단이 따라할 수 없는 스테이블 코인의 주요 사용처 중 하나가 블록체인 내 거래인데, 우리나라는 이 부분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서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 말고는 전부 그렇다고도 보고요.
프즈히
25/08/02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진 않는데, 사용처가 0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얼마나 규제를 할건가(할 수 있는가?)에 따라 좌우될거 같긴 한데, 일단 기능성에 집중해서 규제없이 어지간한건 다 가능하고 유동성도 안정성도 충분하다고 가정해봅시다.

1.원화 트레이딩이 쉬워짐
원화 스테이블이 되면 비트코인대비 원화숏이 가능합니다.
비트코인 담보 넣고 원화빌려서 비트사면 되니까요.
반대로 원화 롱에 배팅할 수도 있겠죠.
비트가 하락할 것 같아서 비트숏치고 싶은데 달러도(원화대비) 하락할거 같다..
이러면 원화 스테이블 예치해서 담보잡고 비트 빌려서 비트팔아서 원화 사면 됩니다.
어쨌든 어떤 방향이든 트레이딩 가능한 가짓수가 늘어납니다. 그럼 수요도 있겠죠.
원달러 트레이딩도 기존 fx 시장보단 일반인 입장에서 접근하기 쉬우리라봅니다.
보통 fx보다는 코인에 익숙할테니까요.
그리고 24시간 오픈이라는 장점도 있고요.

2.usdt 접근이 쉬워짐
일단 Usdt수요는 국내에도 많다고 합니다.
국내기업도 usdt로 국제결제하는 케이스가 꽤 있다고 하고
최근에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월급을 usdt로 달라고 한다는 뉴스도 있었죠.
그럼 어쨌든 원화를 usdt로 바꿀 일은 좀 있다는건데 지금은 은근히 usdt매수가 불편하고 비쌉?니다.
현재 usdt사려면 업비트 등 코인거래소에 원화입금하고 거래로 사야하는데,
원화입금 후 24시간 출금제한도 있고 출금 가능 지갑도 kyc완료된 해외거래소 한정에 체인도 트론 이더만 됩니다.
요새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내는곳 보면 은행도 있고 그러던데
혹시나 은행계좌에 있는 원화를 바로 스테이블로 뺄 수 있다거나 하면
usdt를 자주 사야하는 입장에선 은행원화보단 그냥 스테이블로 갖고있고 싶어할법 하다 생각합니다.

3.탈거래소 수요
누군가는 코인 트레이딩은 자주 하는데 업비트 빗썸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을 수 있죠. 달러도 안좋아하고요.

4.해외 원화 수요
이게 기적적으로 잘 정착해서 상당히 대중적이 되서 일반 음식점 가게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잘 받아준다 해봅시다.
그럼 한국으로 해외여행오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은행서 원화 환전보다는 원화 스테이블 사는게 싸고 편할겁니다.
특히나 달러권이 아닌(예를들어 동남아라던가) 국가에서 올 때는 더욱 크게 느낄겁니다.
수요만 충분하다면 동남아국가스테이블&krw스테이블 거래 페어 유동성풀이 바로 존재할수도 있고
행여 그렇지 않더라도 동남아스테이블>usdt>krw스테이블 이 은행가서 달러사고 원화 사는것보다는 훨씬 쌀겁니다.


생각나는대로 몇가지 써봤는데 이건 개인입장에서 용도에대해 생각해본거고 정부의 의도나 큰뜻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기축화폐 국가가 아닌건 당연하고 어쩌면 원화 유출만 쉬워질수도 있죠.
어쨌든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고 나오면 적극적으로 써볼생각입니다
네버로드
25/08/02 22:48
수정 아이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문제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보다 이점이 없다는거죠. 스테이블 코인을 쓰고 싶으면 원화로 그냥 달러 스테이블 코인 사서 쓰면 되지 왜 기축통화도 아닌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사서 쓰겠습니까??
공실이
25/08/02 23:14
수정 아이콘
국채 사주는 큰손이 하나도 생기는것만 해도 어느정도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국제적으로는 원화쓰이는데가 많지 않아서 큰 영향이 없을것 같습니다.
수지짜응
25/08/02 23:27
수정 아이콘
결제용으로 많이 쓰일거라던데
가게 입장에서 10원 하나 안틀리게 매출액 다 잡히고 세금 고스란히 내게될걸
어느 점주가 새로 공부해가며 코인으로 국밥, 콩나물 팔까요? 크크
사부작
25/08/02 23:43
수정 아이콘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소용 없을 것 같고.
저는 미국 외 나라들이 힘 합쳐서 외환보유고 기반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달러를 대체할 기반을 다진다는 생각으로요.
트럼프 하는 짓을 보니까, 달러 패권에 무조건 기대면 안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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