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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3 20:48:46
Name 제로투
Link #1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6319&menuNo=200467&searchTime=&sdate=&edate=&pdate=&pollGubuncd=&searchCnd=&searchWrd=&pageIndex=1
Subject [정치] 2030 여성들이 가장 적대시하는 집단 (수정됨)
한국리서치에서 우리 국민들이 어떤 집단을 적대시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18~29세 여성들의 응답이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습니다.


[집단에 대한 온도 - 매우 부정적]

- 조선족 : 62%

- 2030 한국인 남성 : 60%

- 트랜스젠더 : 49%

- 이주노동자 : 31%

- 동성애자 : 22%


결과적으로 20대 여성들의 혐오 순위는
[조선족 > 2030한국남자 > 트젠 > 이민자 > 동성애자]
순이겠네요.

또래 남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조선족과 거의 비슷합니다.

문재인 정부 때 젠더갈등으로 온 나라가 뒤흔들렸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대통령의 온갖 어그로 + 계엄으로 잠시 이슈가 묻힌 상황이었고,
이제 이재명 정부로 다시 턴이 넘어왔습니다.

과연 다음 5년동안 젠더 이슈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아직 불씨가 붙지 않았을 뿐 폭탄과 심지는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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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25/06/23 20:52
수정 아이콘
갈등이 세대+ 지역에서 세대+성별로 변화한거 같은 데 더 심해지면 심했지 풀릴거 같아 보이지 않네요
제로투
25/06/23 21:27
수정 아이콘
이미 사회가 임계점에 도달한 느낌이라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5/06/23 21:05
수정 아이콘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제로투
25/06/23 21:32
수정 아이콘
현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아마도
아우구스티너헬
25/06/24 00:03
수정 아이콘
전 정부때도 여가부 없엔다 만다 했지만 그냥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갈등은 더 심화되었죠
그냥 현정부 욕하고 싶은 꺼리를 찾고 싶으신 모양인데
뭐 딱히 정치권에서 나설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역갈등, 세대갈등, 빈부갈등도 극복못하는데 젠더갈등이라고 정부가 꼭 책임지고 해소할 이유는 없죠

뭐 갈등에 기생해서 먹고사는 이준석도 먹고 살아야죠

2030 젠더끼리.알아서 해결하는걸로
25/06/23 21:11
수정 아이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애들이 아직 뭘 모르네 떼잉~~
25/06/23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 정권 젠더갈등은 정책적인 부분으로 야기된 면이 있기에 언제든 정책적으로 다시 봉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해의식의 발현은 다양한 분야에서 수시로 생겨왔고 사라지고 했거든요.
하지만 그 젠더갈등을 부추겨서 2030남성의 피해의식을 표면화시키고 부각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한],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젠더갈등으로 나라를 쪼개버린 이준석을 제가 혐오하는 이유입니다.
그 시작은 [여성가족부 폐지] 7글자였습니다. 대선 당시 이준석이 윤석열과 화해하고 쓴 그 페북 글로 인해, 남초 커뮤니티와 여초 커뮤니티는 둘로 쪼개졌거든요.
이준석이 정치계에서 빨리 사라져야 우리나랑이 젠더갈등이 사라질수있다고 봅니다.

--------

댓글이 많아 첨언하고 갈음하고자 합니다.
이준석이 젠더갈등 부추겼다. 부각했다. 표면화했다. 라고는 표현은 했지만, 젠더갈등이 이준석때문이다. 이준석이 젠더갈등을 야기했다라고 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정권에서 야기되었다고 명시했습니다. 아래 댓글들에 대한 답변입니다.
젠더갈등이 문재인정권때 커지고 정책적으로 잘못한 것은 동의합니다. 젠더갈등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이준석이 사라져야 한다는 제 발언에 대해서 그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분노하시는 것 같아 그 발언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랑말
25/06/23 21: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당사자가 느끼기에 문재인을 위시로한 정치세력들이 죄다 2030 남성 패고 있을 때 유일하게 손 내민게 이준석인데요.

'어차피 언젠가 봉합될거였는데, 이준석이 공론화해서 이용해서 이렇게 됐다' 는 '남자애들이 그냥 맞고 있었어야지 떼잉' 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의 출현보다 한참 앞선게 '혜화역 시위' 이고 '메갈리아' 였습니다. 설마 저 2개 이전에 커뮤니티는 평화로웠다고 주장하실건 아니죠?

이준석이 젠더갈등에 편승하기 전, 문재인으로부터 나라는 이미 쪼개져있었습니다.

어차피 해소될 갈등이었다는건 화가 날 정도로 무책임한 소리네요
25/06/23 21:3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손 내밀어줬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오랫동안 펨코 커뮤니티를 이용했기 때문에 그 당시의 분위기를 기억합니다. 문재인 정권이전 박근혜정권부터 페미 세력은 득세하기 시작했고, 일베와 메갈리아 워마드 등의 극단의 젠더갈등 일으키는 커뮤니티는 사회적으로 배척되었기 때문에,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극단적이지 않은 선에서 여성우대정책 등으로 불만이 쏟아지기 시작했었습니다.
문재인정권이 여성우대정책 편향적이었던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진영을 떠나 다음 정권이 젠더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남성배려정책을 펼친다면 봉합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당시 대부분 커뮤니티는 지금처럼 남녀가 서로를 적대시하는 분위기까지는 아니었거든요.
[여성가족부 폐지] 전까지는 펨코에서도 윤석열이 워낙 후보자질이 별로니 이재명이 나은 부분도 있다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페북 이후로 남자라면 무조건 윤석열을 뽑아야한다는 정치적인 구도가 남초커뮤니티에서 확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반대 의견글은 비추를 먹고 사라지게 되었구요. 여초커뮤니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젊은 여자들은 무조건 이재명 민주당을 뽑아야하는 분위기였거든요.
다음 정치세력이 젠더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을 내기만을 기대하던 저에게는 20대 대선이후로 젠더갈등을 극복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말 오랜시간이 필요하겠구나라고 판단했습니다.
25/06/23 2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아는 커뮤랑 다른가보네요.

강남역 시위에서 '혐오살인' 운운하기 시작하면서 불이 붙고, 그 이후 본격적으로 젠더갈등이 펑펑 터졌던 건 2016년 클로저스 티나 사건 때 김자연 성우가 메갈 티셔츠에 대해서 인증하고, 거기에 정의당-민주당까지 끼어들어서 옹호하기 시작하면서 펑펑 터지기 시작하고 적대하기 시작했는데요.

게임커뮤니티인 이곳에서 이런 소릴 볼 줄은 꿈에도 몰랐군요. 도대체 그 때 서로를 적대시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건 어떤 커뮤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도 윤석열 이재명 즈음에 펨코를 포함한 어지간한 커뮤는 다 눈팅했습니다만, 클리앙이나 인벤 오이갤 같은 일부 친민주당 사이트를 제외하면 어지간한 남초 사이트들은 다 민주당에 대해서 이를 갈고 있었는데요.
조랑말
25/06/23 21:44
수정 아이콘
뭘 모르시는거 같아 친절하게 설명해드립니다.



1. 여성커뮤니티는 배척되었는가

16년도 혜화역시위는 무려 문재인정부의 국무총리께서 장차관들 모아다가 페미니스트들께 '강의' 까지 받아가며 밀어줬습니다. 장관이 시위참석을 왜 해요?



2. 문정부 이후 갈등은 봉합되었..을까?

22년 당시 민주당 후보께서는 '페미니스트' 기치를 높게 들어서 여초커뮤니티로부터 '잼파파' 로 숭앙받기 시작했습니다. 정책? '여성안심대통령' 이 되시겠다며 젠더폭력, 기업여성비율 등에 대한 적극적 공약을 내세웠죠.
이래놓고 [남성배려정책을 펼쳐 갈등이 봉합되었을거다?] 뭔소리래요


3. 여성가족부폐지 한 마디?

펨코여론은 모르겠지만 당시 국힘지지자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윤석열의 다양한 모지리짓(잘 아실테니 열거하지 않겠음)으로 이준석 당무거부 사건 등 갈등이 이어졌죠. 놀랍게도 그 모지리짓 중 하나가 거장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이었습니다. 이준석이 당무 복귀하고 신지예(;;) 쳐내면서 다시 지지가 회복된거지 여가부 없애겠다고 무지성지지로 돌변한게 아닙니다.



너무너무 한참 잘못 알고 계십니다.
25/06/23 21:59
수정 아이콘
친절한 설명이라고 하지만 상당히 팩트와 어긋나 있으며 과장이 많습니다.
당시 이낙연 총리가 받은 건 '강의' 가 아닙니다. 장관은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여성우대정책을 했기에 젠더갈등이 심화되었지만, 여초커뮤니티는 소위 한줌이었고, 잼파파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들어선 보수 윤석열 정권에 젠더갈등이 봉합됐다고 보기 힘듭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페북글을 올린 그 시기에 여론조사 방향이 남녀 극단으로 갈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의악몽
25/06/23 22:23
수정 아이콘
본래 한줌이었을 집단의 체급을 올려준게 당시 정권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말씀 드립니다.
당시 PGR에서도 논란이 많이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https://ppt21.com/freedom/78652

예를 들어, 이런 글이 보이는데, 한줌의 집단을 여성가족부 주최로 행안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만나주고 간담회를 가진 건에 대한 글입니다. 정부부처가 혜화역 시위 주동자에게 '정부 각 부처와 입법부, 사법부,의 인식 기반에 성차별적 성 인식이 짙게 깔려 있어 여성혐오 범죄 없는 날이 단 하루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혼나고 있었답니다. (물론 이건 시위 주동자의 주장입니다)
전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안갑니다.
조랑말
25/06/23 22:26
수정 아이콘
송영무 등 장차관 20명, 혜화역 여성집회 배경 강의 들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313987?sid=100
이날 토론과 강연은 이낙연 국무총리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여성운동이 종래와 다른 차원과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여성운동과 관련해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후 이 총리는 "(여성운동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토론해봤자 소용이 없다, 공부부터 해야 한다"며 전문가 초청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의 맞아요.


정현백 장관, 대통령 조롱 혜화역 시위 참석 논란… “생생한 목소리 잊지 않을 것”


장관이 참여한것도 맞아요.

'개딸, 잼파파' 단어 타 커뮤에서 22년도에 게시판 검색해보셨을까요?

이후 들어선 윤정권 때 봉합 안 됐죠. 님이 지지하시는 이재명 후보의 22년 정책도 봉합과는 거리가 멀어요. [정권바뀌면 봉합될 수 있었다] 라고 해서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분명히 발생한 사건도 없었다고 하면 무슨 논의가 진행될까요. 가짜뉴스 살포를 멈춰주세요
조랑말
25/06/23 23:21
수정 아이콘
이런건 또 흐린눈하시네요;

덕분에 막댓사수 합니다. 다음에는 가짜뉴스 말고 실제 사실을 갖고 말씀나눴으면 합니다.
25/06/24 00:54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열심히 막댓사수 하세요. 그 수고에 칭찬드립니다. 막댓사수하는 사람 극혐하는데 가짜뉴스살포라고 해서 제가 그꼴이 됐네요.
1) 강연과 토론, 강의의 차이를 모르시니 패스
2) 정현백 장관은 시위 현장을 방문해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며, 직접 구호에 동조한 건 아니라는 답변. 전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남이 하면 가짜뉴스라고 호도... 에휴
조랑말
25/06/24 00:59
수정 아이콘
강연을 강의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정현백장관이 시위 현장을 방문했지만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목적으로 방문했는데 그걸 몰랐네요.

이어 "여러분들이 혜화역에서 외친 생생한 목소리를 절대 잊지 않고, 불법촬영 및 유포 등의 두려움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것도 그냥 립서비스 차원이지 시위에 참여한건 아무튼 아니겠네요.



다른거 다 댓글달면서 이건 왜 이리 오래걸리나 궁금했는데 충분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어서 주무세요
조랑말
25/06/24 01:03
수정 아이콘
당시 이낙연 총리가 받은 건 '강의' 가 아닙니다.
[강연]입니다.

장관은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참석] 했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 이거였죠? 혹시 제가 오해한게 있으면 답 남겨주세요~
25/06/24 01:08
수정 아이콘
조망말 // 이제 잡시다. 월요일인데 출근해야죠.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조랑말
25/06/24 01:10
수정 아이콘
정성스러운 오타네요. 저는 연차고 허락받은 날이라 천천히 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06/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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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갈등이 없던 시절, 커뮤에서 남녀가 사이 좋던 시기와 혼동이 오신 게 아닌가요?
문정권 직전 시기부터 커뮤 내 젠더갈등은 그야말로 극한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 제가 디비디프라임이란 중장년 커뮤를 꽤 오래 다녔는데 남녀갈등과는 '아예'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노년층에 가까운 곳 조차 관련 정보들이 종종 올라오며 젠더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섞인 글들이 차츰 올라오다 어느순간부터 특정 분들이 문정부의 편향적 태도를 성토하는 글들을 각 잡고 올리실 정도였습니다.
헌데 갑자기 이 모든 게 [이준석 때문이다]라니요.. 솔직히 말해서 좀 많이 당혹스럽네요..;;;
아우구스티너헬
25/06/24 00:07
수정 아이콘
누가 손을 내밀어요 그냥 갈등상황에 편승해서 편가르기 하고 표 따먹은거지

이준석이 젠더갈등 해소에 하나라도 한게 있나요?
남성권익 향상에 기여한게 있나요?

개고기를 양고기라고 속여팔때 바람잡이로 써먹고 대가는 지불하지 않았는데 여전히 신나서 빨아주고 있죠
25/06/23 21:17
수정 아이콘
젠더갈등 본격적으로 터진게 16년도 강남역 살인사건 부터 시작이거든요
그리고 거기 불을 부은게 문재인 대통령이에요. 제가 문재인 시절 대학생이라 현장에서 본 사람입니다.
정책적으로 봉합은 무슨 크크 사리분별이 너무 아쉽네요
25/06/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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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참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네요. 어떤 문제를 발생시킨 원인은 그냥 그럴수도 있고. 그 포지션 들어간 사람은 혐오의 대상이 되고.
이준석이 급부상 하기 전부터 이미 젠더갈등은 골이 깊었고,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은 이준석 이전에 문재인이 먼저인데 그걸 또 온갖 합리화까지...
'여성가족부 폐지' 7글자 써서 젠더갈등이 극화된게 아니라 이미 극화되어 난리가 났기 때문에 '여성가족부 폐지' 이 7글자가 먹힌겁니다.
요새 이런 젠더갈등의 '주체'를 이준석으로 바꿔버리는 글을 많이 보는데, 어디 유투브에서 지령이라도 내려온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아서 참 놀랍고도 의아합니다.
25/06/23 22: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아니 좀.. 진짜 피지알에 각잡고 [남녀갈등은 전부 이준석 때문이다]분위기 미는 단톡방이라도 있는 건지 어안이 벙벙하네요 크크크
25/06/23 22:12
수정 아이콘
Outlawz // 지령이라는 부분이 참 불쾌합니다. 문재인이 정책적으로 젠더갈등 야기했다는 부분 분명하게 썼습니다. 갈등이 정책적으로 봉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준석이 진영논리로 정치세력화되어 완전히 나눠버렸다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이준석이 있는 한 대부분의 2030남자들은 어떤 정책으로도 민주당을 증오할뿐이라고 판단합니다.
25/06/23 2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문장구조를 갖춰서 글을 쓸 수 있는 분이 이 문제에 대해 앞뒤 상황을 바꿔 본질을 왜곡해버린 후 그것을 자신의 주장 '젠더갈등을 심화시키는 이준석이 없어야 젠더갈등이 치유된다' 로 귀결시키는게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적어본겁니다.
저으기 어르신들이 어디서 유투브 보시고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중국에 나라 넘어간다라는 정도의 말을 하는것과 진배없어 보이거든요.

이준석이 극단적이다. 젊은 남자만 갖고 정치자산화 시킨다. 뭐 이런거야 사실이기도 하고 애매하더라도 개인의 의견이니깐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인데, 문 전 대통령의 정책은 가만히 놔두면 치유될 별 일 아닌것이고 이준석은 남녀를 계속 갈라치기 하며 혐오의 정치를 한다.
이 말을 선생님 뿐만 아니라 대선 기간부터 내내 한쪽의 지지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기에 지령 의심을 한 겁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아주 전형적인 민주당 지지 영포티의 본질이거든요. (2030이 아주 싫어하는 바로 그것. 영포티 운운해서 죄송합니다만 저도 영포티세대입니다)
지령이란 말이 너무 공산당 같아 기분이 나쁘시다면 사과드리고, 한 쪽에 서있는 오피니언 리더(라고 쓰고 유투버겠죠)의 부흥회 연설이 아닐까. 지금 민주당이 갖고 있는 작지만 아킬레스건에 난 염증이 바로 그부분(젠더갈등)인데, 이것만 이렇게 뭉개놓으면 반반싸움으로 갈 수 있거든요. 이준석 탓이 절반은 됩니다. 하고.

두 일의 선후관계야 여기 수많은 분이 써주셨으니까 제가 다시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어떠한 자성의 목소리도 내지 않은 채 2030 남성들의 극우화, 이준석의 갈라치기 같은 이야기가 지속되는 한 2030 남자들이 민주당보다 범보수에 투표하는 경향은 사그라들지 않겠죠. 정책적으로 아예 바뀌지 않는 한 이준석이 없어도 젠더갈등은 절대 봉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괜찮을 겁니다. 대신 그만큼 젊은 여성표를 땡겨왔잖아요. 이런식의 정치가 문정권 5년 아니었습니까. 적폐세력 패고 패다가, 더 팰 적폐세력 없으면 만들어서 패고.

다른글에서도 적은 적이 있는데, 이준석이 갈라치기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꾸 등판하는데, 일정 부분은 사실이나 21세기 들어 대한민국의 갈라치기 G.O.A.T 는 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대한민국 올타임 NO.1 은 박정희구요)
새침한 고양이
25/06/23 21:18
수정 아이콘
남초 여초 쪼개진건 짧게 봐도 혜화역 시위부터고, 길게 보면 강남역 시위부터라고 봅니다.
아따따뚜르겐
25/06/23 21:28
수정 아이콘
그건 오프기준이고 더 길게는 일베의 발현이죠.
25/06/23 21:33
수정 아이콘
일베는 만인에 대한 혐오였고 사회에서 철저히 짓밟고자 했기 때문에 단순 여혐에 대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강남역 시위 - 혜화역 시위부터였죠.
이정재
25/06/23 22:30
수정 아이콘
만인에 대한 혐오는 절대아니죠
설마 우리도 우리가 XX인걸 알아요를 믿으시는건 아닐거고
자기들은 우월하고 한국여자 싫고 일본여자 좋아했던분들이 만인에 대한 험오?
25/06/23 22:33
수정 아이콘
아뇨, 그냥 어떤 집단이든 다 혐오했다는 의미입니다. 걔들도 자기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국적과 성별, 인종에 상관 없이 혐오하던 집단이에요.
자국이성 혐오나 비하 자체는 원래 모든 나라에서도 다 보이는 현상에 가깝죠.

지금처럼 성별을 일종의 진영으로 여기며 공격하진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정재
25/06/23 22: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떤 집단이든 혐오하지 않았어요 
자기네들 주장처럼 자기가 자기를 혐오하지도 않았고
미국 일본이면 무조건 최고였죠
25/06/23 22:42
수정 아이콘
미국 일본도 마음에 안 들면 열심히 혐오하던 집단입니다(...)
애초에 혐오 자체를 컨텐츠로 삼던 집단인데요.
이정재
25/06/23 23:08
수정 아이콘
우리편은 혐오 안했어요
의외로 혐오가 잘 안나왔던게 동성애고 
동성애 집단이 심심하면 두들겨맞는거생각하면 특이하죠 
25/06/23 23:11
수정 아이콘
이정재 님// 이건 또 신기하네요. 일베를 들어가진 않았습니다만 나온 놈들 보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나온 놈들이라 그런가?
이정재
25/06/23 23:36
수정 아이콘
됐음 님// 그냥 그쪽을 좋아햐셔서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시는거같은데요
특정집단우월주의자들을 모두까기라고 하는거보면 
25/06/23 23:48
수정 아이콘
이정재 님// 제가 일베같은 놈들을 좋아하고 긍정적으로 본다고요?
쌍욕 나올 소리 하지 마십쇼. 할 소리가 있고 안 할 소리가 있지.
이정재
25/06/24 00:05
수정 아이콘
됐음 님// 그럼 왜그렇게 나름 긍정적인 점이 뭐라도 있는거라고 자꾸 주장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조랑말
25/06/23 21:33
수정 아이콘
일베는 아웃사이더 포지션으로 기억합니다. 일베의 목소리는 남초인 피지알을 포함한 남초 커뮤 스탠스와는 전혀 같지 않았죠. 2013년 피지알은 결코 여혐커뮤니티가 아니였습니다.
이정재
25/06/23 22:30
수정 아이콘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우리가 제일 잘났어 포지션이었죠
조랑말
25/06/23 22:32
수정 아이콘
네 뭐가되었든 일베 등장으로 전 커뮤니티가 남초/여초 분리되지는 않았죠.
이정재
25/06/23 23:31
수정 아이콘
퍼지면서 분리됐죠 일베 워마드 둘 다 극우포지션
레드빠돌이
25/06/23 22:22
수정 아이콘
일베를 남자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것부터 잘못입니다.
아따따뚜르겐
25/06/23 22: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베의 존재를 흐린눈 하는건지 흑역사 취급하는 건지 싶은 부분이 많아서...
25/06/23 22:31
수정 아이콘
일베는 남자니 뭐니의 문제가 아니라 만인에 의한 만인에 대한 혐오였는데요(...)
가장 가까운 집단을 찾으라면 옛날 디씨의 코갤일 겁니다.
이정재
25/06/23 22:35
수정 아이콘
코갤도 우리만 잘났어 감성이라 그쪽으로는 비슷하긴 하죠
25/06/23 22:43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놈들이란 의미로 가깝다고 말한 거긴 한데......뭐 그 맥락에서도 맞긴 하죠.
레드빠돌이
25/06/23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전쟁은 남자가 일으켰으니 전쟁은 남자의 문제다라고 하는 꼴이네요
일베하던 여자들은 뭐 남자로 성전환 수술이라도 했나봅니다
+ 25/06/24 0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자의 문제는 아니지만 일베 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남자였으니까요. 여자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거야 모든 커뮤가 그렇잖아요? 여초 커뮤도 남자가 있지만 ‘여자 집단‘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처럼요. 사실만 보자면 남자 문제라기보단 남초 커뮤(일베)의 문제였죠. 그게 자정이 안되고 여기저기 퍼져나가서 지금 다시 남초커뮤에 퍼지고 있구요.
우리아들뭐하니
25/06/23 2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일베라기 보다는 2015년 여시사태때 여시들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슬로건이 이거다 일베가 조작한거다 였죠.
그러다가 이리저리 논파되고 결국 이건 여험하는 한국남자들 때문이다라고 자체여론을 만들었고. 본격적으로 미러링을 빙자한 일베짓을 하다가 아예 메갈리아를 만들어버렸죠.
키모이맨
25/06/23 21:26
수정 아이콘
너무 개억지인데요 크크
25/06/23 21:29
수정 아이콘
이걸 그냥 이준석 탓으로 뭉개면 너무한거죠. 참 쉽죠 마침 싫어하는 정치인이고 현재는 좀 만만하니까 그냥 어 니 탓이야 몰고가는 격이라고 봐야..
레드빠돌이
25/06/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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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꽤 보여서 최소 10년은 젠더갈등이 이어질것같네요
제로투
25/06/23 21:3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사라진다고 젠더갈등이 없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혜화역 시위 발생한 이후부터 본문에서 말한 젠더갈등이라는 이름의 [폭탄]이 대량 설치되었습니다.
이제 누가 정권을 잡건, 이제 한국의 젠더갈등은 해소시킬 수 있는 게 아니라 불씨가 붙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 되었다고 봅니다.
25/06/23 21:35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이런 소리 하시는 거 보면 젠더갈등은 절대 사리지지 않겠군요 크크크.

강남역, 혜화역, 클로저스 티나 사건 등에 개입해서 젠더갈등을 부채질했던 건 정의당,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소위 말하는 '진보'였던가요, 아니면 이준석을 중심으로 한 소위 말하는 '보수'였던가요? 크크크.
조랑말
25/06/23 21:46
수정 아이콘
무조건 문재인이 옳아야 하니깐
남녀갈등도 20년대 이준석이 개발한게 되어버리네요
25/06/23 2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체능 종사자 입장에서 저 때 진짜 광기 그 자체가 몰아쳐서 손절한 집단 몇 군데인데 이걸 이준석 탓으로 몰아가는 거 보면 진짜 양심 없다 싶습니다.

정도껏 해야죠. 당시 정의당 당원이었다가 메갈 사태 때 열받아서 탈퇴한 300여명 중 한 명이 저인데요.

당시 당게시판에서 [차라리 종북을 해라. 그건 비장하기라도 하지, 메갈로 망했다는 게 말이 되냐] 하고 울부짖던 당원이 생각나네요 크크크.

전 아직도 제3당이었던 정의당이 메갈로 망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Openedge
25/06/23 23:59
수정 아이콘
그 때 정의당비가 메갈 운영에 쓰였다는 의혹도 있지 않았나요?
25/06/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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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문재인이 옮다고 한 적 없습니다. 문재인이 정책 적으로 젠더갈등을 있었다고 분명하게 썼습니다. 남녀갈등 이준석이 개발했다고 쓴 적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젠더갈등이 정치적으로 부각된 건 이준석의 영향이 분명 있습니다. 예전부터 말을 교묘하게 바꾸면서 비난하는 경향이 있으시군요.
25/06/23 22:08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부각된 건 정의당과 민주당 때문이지 이준석 때문이라고 말하긴 어렵죠. 그래서 도대체 이준석이 뭘 했습니까?

여가부 폐지가 혐오를 불러일으켰다고 보기엔 2016년부터 신나게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은 집단들이 떡하니 있는데요.
25/06/23 22:12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문재인의 잘못 ← 인정! 다만, 복구 가능한 선에서의 잘못이었다.
이준석의 잘못 ←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위 문재인의 실책을 이용해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았다. 이 나쁜 놈!!!

헌데, 애초에 복구가 가능한 게 아니었습니다..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은 건 [문재인]이에요.
제가 예전에 문재인 만나 사진 찍었다며 자랑하던 사람을 보며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헌데 지금은 정말 극도로 증오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은 놈이거든요.
25/06/23 22:19
수정 아이콘
매일 // 문재인에 대한 비호감 판단 충분히 존중합니다. 저도 문재인이 젠더갈등 부분 정말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준석만큼 극단적인 성별과 특정 연령층에게 지지받는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있다면 반대쪽 폐미정당대표정도 될까요? 저는 이준석이 피해받는 남성을 지지세력화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판단합니다. 이준석의 극단적인 호감도와 비호감도로 인해 이준석이 정치계에 있는한 젠더갈등 봉합은 어려울거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조던 픽포드
25/06/23 2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대입니다. 젠더갈등 봉합은 이준석의 존재유무랑 아무 연관도 없어요. 권력을 가진 기득권인 민주당이 젠더갈등을 정치적으로 국밥처럼 이용해 먹고 있기때문에 사라지지 않는거에요.

그냥 당장 내일이라도 민주당에서 페미노선 폐기하고 각종 근거없는 여성우대정책, 남성배척 노선 폐기하면 바로 그날로 젠더갈등 봉합되고 이준석 정치동력의 90퍼는 사라집니다. 반대로 내일 이준석이 정계 은퇴하고 사라져도 기득권인 민주당 스탠스가 그대로면 젠더갈등은 절대 안없어져요.

말씀하시는 바가 제가 느끼기엔 문제가 있어도 이준석 같은 놈이 문제삼지 않고 다들 묻고 조용히 있었으면 문제가 안될 수 있었다 이런 느낌인데 애초에 문제를 만든게 원인인거고 이준석같은 케이스는 그냥 문제 상황때문에 발생한 결과에요.
조랑말
25/06/23 22:30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맞죠. 진심으로 민주당에서 여성주의 노선 폐기하고 양성평등 정책 펼치면 이준석은 존재 가치를 잃을겁니다.

사실 이번 대선에서 제가 이재명과 민주당을 높게 평가하는것도, 대단히 젠더 문제를 온건하게 접근하고 있는 점이기도 합니다.

이준석이 정치 메인스트림에 없었던 18년도, 왜 남녀 성향은 갈라졌을까 고민해보세요. 제발.
조랑말
25/06/23 22:2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봉합갈등한 정책적인 갈등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이준석은 영구적 장해를 남긴거마냥 쓰시고

교묘하게 바꿨다고 [논점을 흐린다] 하지 마세요
25/06/24 00:41
수정 아이콘
조랑말 // 무조건 문재인이 옳아야한다고 제가 쓴 글이 있습니까? 하지도 않은말 상상해서 써놓고 우기지 좀 마세요. 글을 이상하게 해석하시고 쓰는 경향이 있다고 수차례 계속 남기는데 고치지를 않으시는군요.
조랑말
25/06/24 00:53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 살포는 계속 흐린눈 하시면서 다른 댓글은 잘 봐주시네요.

그렇게 쓰신 글이 있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다만 남녀갈라치기조차 '문재인의 그것은 정책적이였으므로 해결가능' 운운하는게 문재인의 무결성을 위함으로 읽혀서요.

제가 세라피님께서 '문재인이 무조건 옳다고 한다더라' 하고 다니는것도 아닌데 증거를 제시하라니 당혹스럽네요.
25/06/23 21:38
수정 아이콘
이준석보다는 유시민이 특정성별 혐오를 많이 했을진데 이 뭔
조던 픽포드
25/06/23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갈라치기는 문재인이 했는데 갈라치기 지적하고 하지말자고 한 이준석을 욕하시네요 크크
문재인 시절 보고서만 봐도 알수 있듯이 그렇게 갈라치면 나라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분석하고도 정치적으로 이용한게 문재인이고, 돌이킬수 없게 나라 쪼개 놓은게 문재인입니다.
이걸 틀렸다고 지적하고 정상화 하자고 한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나라 쪼갠거라고 혐오 하시면 대한민국은 그냥 레디컬 페미국가로 가면서 남성들은 닥치고 착취당하고 불평등 대우받는게 정상적인 상태고 봉합된 상태라는 이야기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이준석 같은 정치인이 없어지면 젠더갈등 사라지긴 하겠네요. 다시 문재인때처럼 2등시민 2030 남성따위는 일방적으로 처맞고 착취당하면서 입도 뻥긋 못하는 나라가 되는거니 갈등이 있을 수가 없죠.
25/06/23 22:28
수정 아이콘
조던 픽포드 // 예를 들어 의료계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나왔다고 상상해보겠습니다. 문재인정권때 정책방향으로 인해 대다수의 의사들이 문재인을 증오했습니다. 윤석열정권때는 의대정원증가등의 정책으로 상당수의 의사들이 윤석열을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정책방향에 따라 정치진영이 바뀌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폐미들도 윤석열에게 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보수정치인의 대표이기에, 그를 지지하는 2030남자들이 보수정권쪽을 무조건 선택하게 된다고 판단합니다.
조랑말
25/06/23 22:32
수정 아이콘
정책방향에 따라 진영 안 바뀔까요?

이준석이 신지예랑 붙어먹고 여성우월주의 정책 펼쳤던 지구-002에서는 2030 남성들이 절대 보수정권 지지 안 했을거 같습니다.
25/06/23 2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쪽에 한 표입니다. 당시 국힘 캠프에 이수정 신지예 들어가자마자 펨코를 비롯해서 온갖 집단들이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25/06/24 00:39
수정 아이콘
조랑말 // 전 대부분 안바뀐다고 판단합니다. 상당숭이 2030남성들의 민주당 증오는 이미 정책방향의 선을 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만약 이준석이 여성우월주의 정책을 지지했으면 착한 평등정책이고, 민주당이 평등정책하면 여성우대쓰레기 정책으로 여겨질거라고 봅니다.
조랑말
25/06/24 00:54
수정 아이콘
상당수의 2030 남성을 모지리로 보시네요.

세대에 대한 편견은 잘 알겠습니다.
Zergman[yG]
25/06/23 22: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난 10년간 민주당이 뭘했는데요. 봉합하려는 시도라도 한게 있나요? 원인 제공자보다 지적한사람이 더 나쁘다는 논리는 참 신박하네요
조랑말
25/06/23 23:03
수정 아이콘
[젠더갈등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이준석이 사라져야 한다는 제 발언에 대해서 그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분노하시는 것 같아 그 발언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이상한 말씀을 하네요 이 분은. 결말이 [너 이준석 지지자지?] 라니 참 안타깝습니다.
25/06/24 00:32
수정 아이콘
조랑말 // 자기전에 댓글 봤는데 비아냥거리며 글쓰는 꼴이 수준낮고 안타깝습니다. 문해력이 떨어지시는건지, 예전부터 여기저기 본인이 오독해서 글을 쓰고 다니네요. 제 글에 분노한 사람들에게 너 이준석 지지자라고 표현한 적 없습니다. 이준석 지지자 아니지만 제 글에 분노할 수도 있겠죠. 단지 이준석 지지자들에게는 이준석 사라져야한다는 발언이 쎄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남긴 것 뿐입니다. 본인 긁혔다고 비아냥거리면서 하지도 않은 단어나 표현 상상으로 바꿔쓰며 비난하며 비아냥거리면 안되죠.
조랑말
25/06/24 00:35
수정 아이콘
위에 가짜뉴스 댓글은 안 다시길래 진작 주무시러 가신줄 알았더니 오셨네요.

네 이준석지지자 아니지만 님 글에 불쾌했던 사람으로서, 입장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답이머얌
25/06/23 23: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선빵 날린 쪽보다 대응타를 날린 쪽을 더 증오하시는군요.
그나마 선빵보다 더 힘없는 대응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균형 감각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테란해라
+ 25/06/24 01:2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지지하니까 사실관계와 관계없이 분노하는것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가급적 글같은건 쓰지 않으시길 권고드립니다. 본인이 문재인을 지지하니까 사실관계를 오독하고 틀린결론을 유추하는것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봅니다.
에이치블루
25/06/23 21:12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링크를 들어가면 중앙선관위가 나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없는데 출처 수정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저는 도대체 어떤 항목으로 설문을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건지 설문 조항이 궁금합니다.
샤한샤
25/06/23 21:18
수정 아이콘
결과지를 보시면 됩니다
아따따뚜르겐
25/06/23 21:22
수정 아이콘
다음 각 집단에 대해 귀하께서 평소 느끼는 감정을 0~100도 사이로 표시해주세요. 0도는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도는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을 의미합니다. 50도는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감정을 의미합니다.
사상최악
25/06/23 21: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리 국민들이 어떤 집단을 적대시하는지에 대한 조사 자체가 없습니다.
제로투
25/06/23 21:27
수정 아이콘
pdf 파일로 첨부되어 있습니다
조랑말
25/06/23 21:13
수정 아이콘
정치탭 하셔야 할거 같아요
제로투
25/06/23 21:30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사상최악
25/06/23 21:14
수정 아이콘
부정적/긍정적 감정을 물은 설문인데 적대시 조사, 혐오 결과로 바뀌는군요.
애초에 다른 항목들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데 정치 설문에서 한 답변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게 에러죠.
제로투
25/06/23 21:33
수정 아이콘
표현이 다르지 결국 같은거라 봅니다.
평소에 혐오하던/적대시하던 대상을 부정적으로 응답한거죠.
사상최악
25/06/23 21: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자의적으로 설문을 해석하실 거라고 앞부분에 써주셨으면 링크를 클릭하고 파일을 다운 받고 스크롤을 내리는 용량 낭비, 시간 낭비는 안해도 됐었겠습니다.
샤한샤
25/06/23 21:17
수정 아이콘
설문 내용 중에 재미난게 많네요
개인의 생계를 누가 책임져야하는가 에서 정부를 고르는 비율이 와...
충격적이네요 정말
조랑말
25/06/23 21:20
수정 아이콘
다른의미로 기본소득을 골자로 한 이재명의 당선은 시대정신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열심히 모아야겠다고 ㅜㅜ 생각합니다. 밥은 회사에서 먹자!
샤한샤
25/06/23 22:00
수정 아이콘
정치탭 간 김에 한번 말해보자면
같은 한표라는게 진짜 절망스럽습니다.

이재명 지지자 81%도 문제지만 그냥 국민들 전체로 봐도 65%라는거는
이건... 이건 정말 너무 충격적이에요

진짜 국운이 다했네요
하아아아암
25/06/23 22:16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 각성좀 부탁드려요 진심입니다.
조랑말
25/06/23 22:58
수정 아이콘
글러먹은거 같고 정말 민주당이 해산해줘야 건전한 보수가 다시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제가 민주당이면 해산 안 시킬듯...
샤한샤
25/06/23 23:17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은 해산당하는게 맞지 않아요?
누가 뭐라고 해도 내란 부역세력이고 보수적인 가치를 전혀 표방하지 않는데요
하아아아암
+ 25/06/24 01:22
수정 아이콘
그럼 해산하고 보수정당 하나 정상적인 정당으로 좀 생겼으면...
제로투
25/06/23 21:30
수정 아이콘
연금에 대한 남녀간의 응답 차이도 흥미롭더라구요
샤한샤
25/06/23 22:02
수정 아이콘
이것도 지금 보니 신기하네요
정작 경제활동 자체는 20대남성보다 여성이 참여율이 높을텐데
연금에 대해 저렇게 생각이 없을 수가 있나 싶구요
20대 여성이 극좌화 되어서 그쪽 진영에서 안다루는 아젠다는 존재 자체를 모른다도 해석해야할지..
사일런트힐
25/06/23 21:18
수정 아이콘
[[높을수록 긍정적]]

장애인

평균 54
18~29 남자 43
18~29 여자 56

동성애자

평균 26
18~29 남자 26
18~29 여자 49

트랜스젠더

평균 24
18~29 남자 23
18~29 여자 30

조선족

평균 28
18~29 남자 17
18~29 여자 23

이주노동자

평균 39
18~29 남자 34
18~29 여자 41

2030남

평균 48
18~29 남자 50
18~29 여자 24

2030여

평균 53
18~29 남자 42
18~29 여자 62
다람쥐룰루
25/06/23 21:37
수정 아이콘
이대남이 트랜스젠더랑 같이 "혐오해도 될까요?" 의 대상인것도 안타깝지만 본인들이 본인들에 대한 호감이 50밖에 안되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자존감을 채워줄 수 있는 사회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탕물
25/06/23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딸 키우지만 남자애들이 교육부터 해서 사회에서 여러가지로 힘든 부분이 있어 보여요. 사회가 발전하면서 여러가지 변화들이 생기는데, 한국에선 그게 너무 급박하고 부작용에 대해 대응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성야무인
25/06/23 21:27
수정 아이콘
아마 가면 갈수록 심화될 것 같은데요?

불만이 많다는 건

그만큼 먹고살고이즘이 뚜렸하게 나오는 거라

여성의 전공선택과도 관련이 있어서요.

많은 여성이 이공계보다는 문과쪽을 선호하기도 하고

더럽고 힘들고 어려운 계통의 전공은 안할려고 하는데

(혹은 직업)

가면 갈수록 남자들이 하니까요.

결국 여성의 많은 수가 직업이 없으면

그만큼 불만이 남성에게 표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직장을 만들어 줄 수도 없는 거니까요.
제로투
25/06/23 21:41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남성들 입장에선 우리가 더럽고 힘든 일을 하는데 국가에선 여성만 챙겨준다고 느낄 법도 합니다.
특히 육체노동이 필요한 제조업이 중심이고, 징병제를 실시중인 한국에선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질거라 해결이 쉽지 않아 보여요
알바척결
25/06/23 21:28
수정 아이콘
제목이 적절치 않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적대시하는 것이 동일할 수는 없죠.
사조참치
25/06/23 21:29
수정 아이콘
일단 정치탭 달고 시작하시는게 낫겠습니다.
제로투
25/06/23 21:31
수정 아이콘
정치 탭으로 변경했습니다.
전자수도승
25/06/23 21:32
수정 아이콘
대놓고 정치인 이야기하는데 정치탭 안 다는건 규정 위반이죠
제로투
25/06/23 21:34
수정 아이콘
넵 제가 실수했네요.
아이군
25/06/23 21:33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과 여성의 정치성향 차이가 엄청나게 두드러지죠....

특히 20대 남성의 보수화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70대 수준 혹은 그 이상입니다.
20대 여성은 반대로 전 세대를 통틀어서 가장 진보적이구요.

20대 여성의 남성에 대한 비호감은 그 결과론 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같은 20대에서 정치성향이 이 정도로 다르면 호감을 가지기 어렵죠..
제로투
25/06/23 21: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이대남이 극우화됐네 어쩌네 하면서 몰아갈게 아니라 20대 남성이 왜 그렇게 보수화되었는지 원인을 밝혀내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30 남성도 과거에 진보적이었던 적이 있고 지금도 모든 사안에 대해 보수적이라고 보이진 않아서..
25/06/23 21:41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제도와 시스템으로, 그리고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소위 말하는 '진보' 정치인들의 입만 다물어도 소위 말하는 '보수화' 문제가 풀릴 겁니다.

제도와 시스템으로 대놓고 차별하면서 보수화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양심이 없는거죠.

애초에 여성을 장애인 취급하면서 대우하고 있는데요.
아이군
25/06/23 21: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렇게만 생각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2030 남성의 보수화는 전반적인 성향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서 2030남성은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대한 생각이 가장 낮습니다(유일하게 50미만, 다른 모든 세대 성별은 60이상)
차별금지법에 대한 거부감도 가장 크구요(유일하게 40미만, 다른 모든 세대 성별은 50이상)

이걸 그냥 민주당이 잘못해서 라고 하는건 너무 단순한 해석이라고 봐요.
25/06/23 2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6년 이전만 해도 2030 남성들은 소위 말하는 진보였잖습니까?

걍 18대 대선(박근혜), 19대 대선(문재인) 당시 투표율만 봐도 2030은 진보 텃밭이었습니다. 심지어 19대 대선은 노골적으로 페미니즘 이야기 나오고 우대정책 이야기도 신나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과반수 이상이 찍어줬어요. 심지어 전후 총선 때조차도 그랬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 구도가 보수 위주로 가기 시작한 건 윤석열 이재명 때였어요.

이 때도 결국 신나게 후려치다가 캐스팅보트가 되어서 윤석열이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과거에는 명백히 진보로 분류되었던 2030 남성들을 보수화시킨 게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존에는 우대정책 등에 우호적이었던 2030 남성들이 갑자기 위기감을 느껴서 노골적으로 반발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위기감을 느끼게 만든 대상이 누굽니까?
아따따뚜르겐
25/06/23 21:58
수정 아이콘
꼭 2030 남성만이 아니라 2030 전체가 진보였다고 봐야죠. 오히려 이 부분은 전 세계 트렌드인 이대남의 보수화에 편승한거라 보는 분석이 더 맞습니다.
25/06/23 22: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고작 10년 전만 해도 명백한 진보였던 2030 남성 계층이 왜 갑자기 보수화가 됐을까요?

우리 모두는 정답을 알고 있죠. 2016년부터 계속 이루어진 일들을요.
아이군
25/06/23 22:07
수정 아이콘
일단 크게 말씀드리자면, 이런 해석이 2030남성에게 가장 나쁜 해석이라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의 정책에 잘못이 많았던 건 사실이고, 그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2030남성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거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님의 해석와 제 해석을 섞어서 한 문장으로 만들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2030남성은 민주당이 잘못을 해서 장애인을 혐오하게 되었다."

2030남성의 보수화에는 보다 다양한 원인과 2030스스로의 여러 선택이 합친 결과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물론 민주당이 잘못 했습니다.
25/06/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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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애초에 전 그것을 '혐오'로 퉁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혐오란 단어 자체가 문제라고 봐요. 말씀하신 대로 이건 좀 더 사건 별로, 세세하게 따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현재 2030에서 장애인에 대한 반감은 전장연을 중심으로 한 집단들이 요구하는, [장애인 우대 정책]에 대한 반발이 가장 큽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그 2030 집단도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는 동의할 겁니다. +@의 일자리를 만들라고 하면 오히려 납득하겠죠. 애초에 이 집단은 일종의 특혜에 대해서 반발하는 경향이 정말 강한 집단이라 특혜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의 선은 납득하는 집단입니다. 애초에 10년 전만 해도 진보로 분류되던 집단이라니까요.

그런데 지금 전장연으로 대표되는 이익집단이 엮이니까 [전장연만 해도 저런 식으로 행동하고 다는데 왜 우리가 장애인 생각까지 해줘야 됨? 우리도 힘든데?]란 의견이 강해지기 시작하고, 장애인의무고용제 이야기만 나와도 [아이고 그러세요? 그래서 어디까지 해달라는 건데?] 라면서 일단 거부감부터 표출하는 거죠.
(저는 그래서 전장연 시위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이었습니다. 이건 장애인 권리 운동의 미래를 팔아먹는 방식이라고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하는 분들에게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선의 장애인 우대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케이스는 없습니다. 그 펨코조차도 전장연이 처음 이동권을 주장하며 시위할 때는 [전장연 대표의 '우리가 오죽했으면 이랬겠냐'라는 주쟁에 대해서 지지했어요]. 그 이후 미군철수 장애인아파트 이런 게 나오니까 그 때부터 반발하기 시작한 거지.

이렇게 들어가면 '어라? 그러면 어느 정도의 타협점은 찾을 수 있겠는데?' 란 생각이 절로 생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게 아니라 '장애인 혐오가 되었다'로 퉁쳐버리니 논의가 진행되기가 어렵죠.

전 그래서 혐오란 단어의 재정의를 굉장히 혐오합니다. 혐오란 단어가 가지는 그 의미 그대로 혐오해요. 혐오란 단어는 이렇게 대충 써선 안될 단어입니다. 오글거리다와 마찬가지로 범주가 너무 넓어서 퉁쳐버리기에 너무 좋아요. 그러면 논의가 성립이 어렵습니다.
아이군
25/06/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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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이 민폐를 끼치는 건 전 세대 와 성별 공통입니다. 그런데 유독 2030남성만 거부감을 느낀다고 해석하면 논리적 귀결은

2030남성은 다른 세대에 비해서 인내심이나 배려심이 부족하다.... 가 됩니다. 위에도 썼지만 이런 해석은 2030남성을 낮게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전장연이 트리거가 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만, 2030 남성의 보수화는 여러 다른 배경이 있다고 봅니다. 경쟁의 심화라던가 커뮤니티라던가 교육이라던가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25/06/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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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애초에 이 집단은 일종의 특혜에 대해서 반발하는 경향이 정말 강한 집단이라 특혜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의 선은 납득하는 집단입니다.]

현재 국가의 제도, 사회에서 가장 배척받는 집단을 꼽으라면 단연코 2030 남성입니다. 여성이나 장애인은 애초에 우대의 대상이지 공정한 경쟁의 대상이라 보기도 어렵죠. 그렇다고 본인들한테도 우대정책을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잖아요? 본인들 얼굴에 침 뱉는 꼴이니까.

그러니까 '내가 안되면 니들도 안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장애인이어도 어느 정도의 조건은 충족해야 하는 것 아니냐?' 라는 식의 논리를 펼친다는 겁니다. 왜 무조건 적인 우대정책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게 인내심이나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설마 2030 남성이 강자라고 말씀하시진 않을 것 아닙니까?

지금 당장 님이 말씀하시는 보수의 극단이라 할 수 있는 펨코에 가서 '어머님들을 위한 취업 우대정책에 대해서 찬성하냐' 라고 말하면 다들 찬성한다고 말할 겁니다.

장애인에 대해서도 '장애인 취업 우대 정책에 대해서 찬성하냐'라고 말하면 찬성한다는 비중이 더 높을 거에요. 이건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성적인 척, 논리적인 척하고자 하거든요. 오히려 장애인에 대해서도 동등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 공격받겠죠.

https://www.fmkorea.com/best/6029143190

걍 펨코 포텐에 장애인의무고용제 검색하니까 호의적인 반응들이 나오네요. 심지어 글 작성 시기를 보면 한창 전장연 4호선 시위로 골치아프던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의적인 반응들이잖아요?

그 바로 아래 병원 관련 글에서도 가장 먼저 지적하는 게 '장애인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애매하지 않냐'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 직무가 있다면 OK하겠다는 논리들이잖아요.
아이군
25/06/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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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음 님//

일단 크게 말씀드리면, 저는 님의 논리를 반대한다기 보다는, 님의 논리의 모순점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 집단은 일종의 특혜에 대해서 반발하는 경향이 정말 강한 집단이라 특혜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의 선은 납득하는 집단입니다.] -> 본인께서 강조하셨듯이 이게 님의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게 2030남성을 다른 집단과 다르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님 글에서는 여기에 대한 이유가 없어요. 님의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님의 글은 그냥 남탓으로 보입니다. 2030남성이 보수화 된 것은 민주당 탓,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거부감이 큰 것은 전장연 탓...... 그래서 제가 님의 글을 2030남성을 낮게 보는 것이 아닌가 비판하는 겁니다.

[애초에 이 집단은 일종의 특혜에 대해서 반발하는 경향이 정말 강한 집단이라 특혜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의 선은 납득하는 집단입니다.] -> 이 부분이 (최소한 님께서 생각하는)2030남성과 다른 세대 성별이 다른 '진짜' 이유에요. 이것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06/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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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군 님//

현재 제도, 시스템적으로 노골적으로 차별을 당하니까 이것에 대해서 반발하고, 본인들이 모순에 빠질 수는 없으니 본인들 또한 그 논리를 주장한다는 건데요.

애초에 모든 집단을 통틀어서 '약자'에 대한 배려를 무시하는 집단이 어디 있습니까. 그 극단적인 집단인 펨코조차도 그런 헛소리는 안 하는 상황인데.
조랑말
25/06/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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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문정권 초기 20대 남성 지지율은 87% 였는데, 1년 후 혜화역 시위부터 급락합니다.

1년만에 남자들 다 죽고 성향이 바뀌었다? 성향을 바꿀만한 이벤트가 있었죠.

* 저는 정권 초기 비정규직, 아이스하키대표팀 때 지지를 철회했고 소위 말하는 '보수화' 되었습니다.
조랑말
25/06/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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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에서도 정답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는게 더 표가 되니깐..
25/06/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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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일 화나는 부분이기도 하죠. 소위 말하는 '진보' 세력은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까요.

어차피 이 폭탄이 터질 때 즈음이면 본인들은 흙이랑 단일화 할 때이니 노골적으로 외면하고 있는 거죠 크크
친절겸손미소
25/06/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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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시절에, 청와대에서 자체적으로 작성한 보고서가 있죠
잘 분석해놓은 보고서. 그리고 그 보고서는 전혀 활용되지 않았고.. 그대로 엑셀밟은 게 오늘이라 봐야죠
25/06/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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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는 있어보여요.
초기 원인은 다른데 있으나 어느 시점 이후부터 positive feedback으로 스노우볼이 구를 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특정 성별만을 위한 정책과 그 정책에 기생하며 정책을 못 없애개 만드는 단체들에 초기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아이군
25/06/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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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과관계는 아주 복잡해서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제 해석은 저 설문만 봤을때 그렇지 않을까... 에 가깝고 진실을 알 기는 어렵다고 봐요.
친절겸손미소
25/06/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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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의 보수화를 '심각하다'고 규정할 거라면
20대 여성의 좌경화 역시 같은 단어로 규정해야죠. 20대 여성은 단순히 '가장 진보적'이라고 평가하고,

결과조차도 마치 20대 남성의 심각한 보수화가 20대 여성의 남성에 대한 비호감을 가져온 것처럼 쓰면서, 본문에서 말하는 비호감 역시 단순히 성향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처럼 서술하는 건 지나치게 편향적이네요

20대 여성이 가장 진보적인 게 아니라, 가장 좌경화되어 있으며, 그 정도는 심각하고,
엄밀히 말해 20대 여성의 좌경화가 20대 남성의 보수화를 불러왔다고 시간적 선후를 비춰 타당하죠. 혜화역시위와 문재인 정부의 페미지지(당시 청와대 비서실의 분석보고서가 핫했죠)가 후자를 불러왔다 봄이 타당하니까.
아이군
25/06/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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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보통의 경우는 젊은 수록 진보적이고 나이가 많을 수록 보수적인 경우가 많거든요.

당장 다른 분도 지적하다시피 과거 선거에서 2030은 진보 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2030여성이 '지나치게'진보화 되었다 라고 이야기 할 수는 있을 거 같네요.
25/06/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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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030 남성이 여성에 대한 집단인식 수치는 42
2030 여성이 남성에 대한 집단임식 수치는 24
점수가 낮을수록 혐오한다고 치고
제목장난질을 좀 치면
[2030여성이 남성을 80% 더 혐오]
이래도 거짓말은 아닙니다
사일런트힐
25/06/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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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탭으로 넘어와서 적어보면 젊은 남녀의 정치 성향 양극화는 많은 선진국에서 관찰되는 일종의 시대적 현상이기도 합니다
25/06/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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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때까지도 20대 남성은 60~70%가 민주당 지지하는 소위 말하는 '진보 텃밭'이었습니다. 심지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스트 대통령' 이야기하면서 노골적으로 페미니즘 이야기를 꺼냈는데도 불구하고요.

이 사람들 뒤통수 철저하게 후려친 게 누굽니까? 설마 문재인 정권이 공정한 성평등 정책을 펼쳤다고 말씀하시는 분은 없을 것 아니에요?

자기 텃밭을 철저히 박살낸 게 진보 정권인데 뭔 이제 와서 보수화니 뭐니 하고 있습니까. 하루가 멀다하고 인신공격하면서 두들겨 패는데 당연히 반발하지 않으면 이상한 거 아닙니까?
우리아들뭐하니
25/06/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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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민주당은 노무현을 이은 리버럴이 주류였죠. 근데 세력을 키우기 위해 이것저것 다 통합해버리고 문재인은 모두를 아우른 좋은 사람이 되어버린후 퇴임하고 남아있던 리버럴들은......
날개를주세요
25/06/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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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유게에 20대 여성이 남성이 필요없는 이유를 딴에 구구절절히 쓴 글이 삭제됐었는데
몇몇 근거는 엉터리글이긴 했지만 결론은 지금의 여성에게 남성이 필요없다는게 주 내용이였고 그건 충분히 납득될만한 내용이였습니다

20대 무남독녀 김아무개는
어차피 직장에서 받는 월급과 부모의 유산을 통해 굳이 자녀를 통한 노후계획이 필요없고
개인의 물리적인 안전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보장되고
사람간의 유대는 동성관계로 충분하고
연애감정은 매체를 통한 유사연애감으로 대체되고
키우는 반려동물은 자녀를 키우고픈 욕구를 충족해줍니다

물론 그것 이상으로 결혼의 당위를 느끼는 여성들도 있지만
굳이 자신의 요람을 포기하면서 모험을 하고 싶지 않은 여성들도 많고
후자가 보기에 같은 집단내 남성들은 물리적으로 내 안위를 위협하거나 내게 불평등을 제공하는 미운 집단일 수도 있겠죠
제로투
25/06/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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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잘못했다가 재산 뜯기고, 내가 힘들게 이룬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 이런 공포감이 남성 집단에 꽤 크게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여성 집단은 뉴스에서 각종 범죄 뉴스를 하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신체적인 위협에 대한 공포가 큰 것 같구요
25/06/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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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건 유사이래 가장 안전하고 윤택한 물리적 환경이지만, 유사이래 가장 극심한 정신적 공포가 호소되고 있단 거죠. 이거 관련 조사 결과 또한 한국이 정말 유난스러웠고요.

더욱 아이러니한 건 그 공포의 가해자로 항상 지목되는 남성들이, 막상 안전 안보 치안의 대부분을 (의무적+필연적으로) 맡고 있는 나라였다는 거고요
+ 25/06/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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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랑 개인의 안전을 같이 묶으면 안되죠. 그건 별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녀 동등 징병제에 찬성하나, 현재 남성이 국방의 안전 대부분을 맡고 있는 것과 여성이 개인관계(특히 연애)에서 위협을 느끼는 건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25/06/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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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사회 진출을 시작하면서 남녀 관계가 동반자 관계의 측면도 있지만 경쟁자 관계의 측면이 점점 더 강조되어 가기 때문에 남녀 갈등은 결국 필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회에 괜찮은 직장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그걸 두고 경쟁하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걸 누가 이용해 먹었냐..는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요.. 그냥 지금은 남녀 관계를 재정립해가는 과도기적 단계가 아닐까.. 생각할 뿐입니다.
아따따뚜르겐
25/06/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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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찾기 위한 젊은 남녀들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그 갈등이 극대화 되었다고 봅니다.
25/06/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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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동물의 왕국 같은 프로그램을 보시면 생존 환경이 가혹해지면 같은 종들끼리도 서로 잡아먹고 그러는데 그러한 극한 경쟁 관계랑 비슷해지는 거라고 봅니다.
25/06/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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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경쟁자 관계여서 필연적이 된 게 아니죠. 지금 소위 말하는 '진보'에 대한 증오는 그것 뿐만이 아니니까요.

경쟁하는 상황에서 제도와 시스템 적으로 생물학적 성별로 우대와 차별을 직접적으로 가하니까 분노하는 거죠. 남녀 관계가 어떻게 재정립이 됩니까. 제도와 시스템이 노골적으로 생물학적 성에 따라 차별을 하고 있는데.
25/06/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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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요. 예전 같은 경우는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우대와 차별은 남자들이 좀 용인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제는 '경쟁자' 관계가 되었는데 예전의 우대와 차별이 존속되고 있는 것에 젊은 남성들이 분노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일 여성들이 예전같이 사회진출을 하지 않았다면 이 정도로 갈등이 심해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5/06/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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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예전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0년 전인 2015년에는 경쟁자가 아니었을까요?
아니면 2010년에는요? 다 경쟁자였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예전이라고 하면 최소 00년대 초반까지는 거슬러 올라가야 '남성이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었다'같은 소리가 나올 법한 세계가 될 겁니다.

애초에 2030은 남녀를 막론하고 둘 다 약자입니다. 그 동안 '그래도 그렇지' 하던 이유도 어느 정도의 우대와 차별이 있었다고 해도 '납득할 수 있는' 범주였기 때문에 납득하던 거죠. 그런데 그게 에스컬레이터되어서 '납득할 수 없는 범주'가 된 것이 바로 2016년부터였죠.

이 때부터는 상식이 먹히는 사회가 아니었으니까요.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서 '여성'이란 이유로 정당화하는 행태들을 보면서, 이 때부터 2030 남성들은 깨달은 겁니다.
아, 현재 국가와 사회는 생물학적 성에 따라서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정책을 펼치고 그걸 정당화하고 있구나.

두들겨 패버리니 강제로 인식한 것에 가깝죠. 그러니까 그 때부터 급격히 소위 말하는 '보수화'하는 거죠. 사실 전 이게 왜 보수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5/06/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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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우대와 차별에 있어서는 진보나 보수나 정도의 차이만 있지 다들 여자를 밀어주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좀 더 노골적으로 밀어주던게 아무래도 진보 정권쪽이니 2030들이 더 싫어하는 거겠죠... 그리고 지금 30대들은 2010년대에 거의 다 20대였으니 시기적으로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20대들도 이미 10대시절이었던 2010년대부터 남녀 갈등 엄청 심했을 거에요. 지금 20대 초반인 제 조카(여자)가 이미 2010년대 후반부터 남자들 욕을 엄청 하고 다녔었거든요..
25/06/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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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010년 후반부가 딱 그 시기죠. 2016년 김자연 사태로 촉발되고 레진코믹스의 웹툰 작가들이 끼어들고 정의당이 끼어들고 민주당이 끼어들면서 펑 터진 메갈 사태 터진 시기.....거기에 미투까지 끼얹어지면서 정말 볼만 했죠.

예체능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심에 있었는데, 그냥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5-6년 전에도 이미 '지금 20대가 그냥 커피면 지금 10대는 TOP다' 이런 이야기가 피지알 내에서도 계속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피지알조차 체감할 정도면 현장은 더했다는 거죠 뭐......
다람쥐룰루
25/06/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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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녀를 넣을거면 그 위 70대이상 까지 남녀도 좀 넣던가... 솔직히 다른 연령대도 별로 점수가 높을거같지 않은데요
자꾸 이런식으로 특정 연령대를 혐오하려는 태도 자체가 사회를 병들게하는거같네요
럭키비키
25/06/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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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이 2030남자보다 더혐오스럽다지만 불과 2%의 미미한 차이라는 점은 안타깝군요..

국민들에는 2030남성들도 포함되는데 그들의 응답도 궁금하네요.
25/06/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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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죄도 없이 범죄피해자라는 이유로 수많은 패거리한테 모욕과 조롱을 받고, 범죄자가 여자라는 이유로 왜 잡냐고 성토하던 혜화역 시위... 그걸 정치인들이 국가기관이 지식인들이 부둥부둥 해줬죠.
세상에는 미친놈도 많고 악도 많지만 적어도 나라가 이래서는 안됐습니다. 대명천지에 불의도 이런 불의가 어딨나요
손꾸랔
25/06/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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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2030 여성인데 본문 내용은 20대 여성이군요.

<원문> 다음 각 집단에 대해 귀하께서 평소 느끼는 감정을 0~100도 사이로 표시해주세요. 0도는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도는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을 의미합니다. 50도는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감정을 의미합니다.

(순서대로) 장애인 동성애자 트렌스젠더 조선족 이주노동자 2030남성 2030여성
20대_남자 43 26 23 17 34 50 42
20대_여자 56 49 30 23 41 24 62
30대_남자 43 24 22 16 33 54 46
30대_여자 51 34 26 15 31 35 55
40대_남자 55 20 21 24 39 44 46
40대_여자 52 25 25 21 32 38 46
50대_남자 60 25 25 34 43 50 55
50대_여자 61 28 29 32 40 52 58
60대_남자 59 21 20 37 48 54 56
60대_여자 56 22 23 32 40 56 59
70+ _남자 59 22 23 40 47 56 57
70+ _여자 54 24 24 37 42 54 56

정치와 사회 부문의 흥미있는 항목들이 여럿 있더군요.
부전선거에 대한 연령별 인식차 같은건 의외의 결과가 나오네요. 정치글이 아니라 더 언급은 않..
같은 연령대에서 남녀간 정치적 의식 격차가 유별나게 나타나는게 20대란건 예전에도 봤지만 이 조사에는 다른 항목에서도 그런 경향이 나오는군요.
25/06/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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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표본크기 - 2,000명(가중값 적용 후 2,000명)
조사방법 - [웹조사(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URL 발송)]
응답률 - [33.6%](총 6,782명에게 설문 발송, 5,961명 접촉, 2,000명 응답 완료)


웹조사이니만큼 [커뮤니티 적극 참여 계층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잡히는 조사]입니다. 거기다 2000명이라는 적은 표본이고요

추가로 대선직후조사라 출구조사의 리버스입니다 중년 남성층에서도 부정평가 있습니다

F03 '우리나라의 부정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18ㅡ29세 남자 동의한다 34](전세대중 제일높음)

[20대남성 동성애에대한 부정평가 76]


이럴정도로 과다하게 잡히는데
아따따뚜르겐
25/06/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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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표본 자체는 적은건 아닌데 특정 세대로 치면 300명 내외라 적어보이긴 합니다.
설탕물
25/06/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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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조사라곤 하는데 그게 어디 사이트 이용자 대상이 아니고, 현대 거의 모든 젊은이가 사용할 문자나 카카오톡이라도 그런 편향이 심하게 생긴다고 보세요? 응답률이 낮은건 신뢰성 낮게 볼 만 한데, 젊은이들에게도 방식 자체가 그런 영향이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25/06/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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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조사가 업체가 가진 패널들가지고 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으로 보내고 보상 보내주는겁니다
당연히 관심있는 고관여층이 잡힐수밖에없고, 안심번호, 큰표본으로 하는것보다 신뢰성이 낮을수밖에없죠
RDD 조차도 응답자로 여론조사 장난질쳤다는 신뢰성에대한 의문이 제기되는데 웹조사가, 거기다 2000명의 작은 표본으로 신뢰성있다고 말할 수 없다 생각해요
설탕물
25/06/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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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썼듯 신뢰성이 높다고 하고 싶은건 아니고요. 다만 흔히 하는 설문 중 하나가 전화 설문인데, 그거랑 다를 바가 있냐 싶은거죠 젊은이들에 한해서는. 전화 설문가지고 커뮤계층이라곤 안하니까요.
25/06/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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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표본적은RDD 설문이나 웹조사나 고관여층이 과표집됐고, 응답률 높은 2030이면 커뮤니티 계층이라고 표현한거에요
제가 이해한 질문의 답변은 이런데 맞나요?
설탕물
25/06/24 00:25
수정 아이콘
넵. 혹시 응답률이 낮은 조사라면 보통 커뮤니티 고관여층이라고 보는게 여론조사에서 정설인가요? 커뮤계층이란거 부터가 최근 10년 사이에 급부상했다 봐서 그에 대해서 정설이 정확힌 없을거라 봤거든요. 아님 정치 고관여층이니 커뮤 고관여층이라고 보신 건가요.
뒹굴뒹굴
25/06/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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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진보와 보수가 가장 일치하는 부분이 여성 정책이라는거죠.

진보는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나가서 일하는 것만이 삶의 진정한 가치라고 부르짖었고
보수는 여성이 일해줘야만 임금 상승을 억제할 수 있으니 그걸 같이 부추겼습니다.

저출산 문제도 같은 죄를 짓고 있는데
진보는 여성이 출산의 굴레를 벗어나야 진정으로 자유로워진다고 부추겼고
보수는 가정이고 뭐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부르짖고 있죠.

목적은 다른데 만나는 곳이 같으니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성세대가 일치단결하여 이 난리를 친 그결과로
노동 시장에서 적은 일자리와 적은 임금 그리고 장시간의 노동을 남녀가 경쟁하게 됐고
이제는 2030 남녀가 서로를 증오하는 지경까지 왔네요.

게다가 지금은 모든 기성세대가 문제였다는걸 인정하지 읺고 서로 너네 때문이라고 싸우고 있죠.

물론 여성정책 말고도 부동산 같은 자산을 선점하고 생초니 신생아니 하면서 젊은 세대까지
모조리 부동산 부양에 투입한 죄도 있고요.
손꾸랔
25/06/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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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로 전환됐네요. 그럼

이번 대선이 ‘투개표 과정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조작된 부정선거’라는 의심을 갖고 계십니까?

(순서대로) 그렇다 그렇지않다 모르겠다
20대_남자 28 52 19
20대_여자 22 57 21
30대_남자 23 62 15
30대_여자 22 56 22
40대_남자 11 81 8
40대_여자 14 69 17
50대_남자 12 83 5
50대_여자 14 76 10
60대_남자 18 76 6
60대_여자 20 69 11
70+ _남자 26 65 9
70+ _여자 25 59 16
아따따뚜르겐
25/06/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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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2030에서 부정선거론이 꽤나 유의미하게 높군요.
손꾸랔
25/06/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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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스탠스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연령이 낮을수록, 즉 세상경험이 적을수록 음모론에 더 솔깃하는 경향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설탕물
25/06/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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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딩때쯤엔 음모론들 반쯤 믿거나 하기도 하다가 더 배우면서, 고등학생때부터 해서 대학교 와선 아주 음모론 혐오자가 됐는데, 적절한 해석인거 같습니다. 음모론 주장자들이 나름대로 논리가 없진 않거든요 근데 그거 논파논리가 훨씬 더 근거가 탄탄한거고...
25/06/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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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문재인 박근혜 때도 선거용지 음모론(...) 이런게 흥했던 거 생각하면...... 윗분이 말씀하신 대로 걍 음모론에 솔깃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25/06/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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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는 남성인 저도 매우 혐오해서 이해가 되는데, 동성애자는 왜 싫어하는거죠?
친구들끼리 우스겟소리로 남-남 동성애자는 경쟁자 제거되니 극호, 여-여 동성애자는 싫다고 농담한적은 있긴한데..
제 주변 사람들은 동성애자에 아예 관심이 없던데..
25/06/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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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심하더라고요
manbolot
25/06/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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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선수가 09년도에 홈런을 치고 한국시리즈를 우승해서 일베가 생기는것을 보면서 그 이후부터는 커뮤니티의 심연들과 꽤나 가까이에서 관측하면서 보고 있는데 재미있는거는 16년도 사건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가 많아요
근데 사실 그 이전부터 김x녀니 군대비하라던지 서로 상호확증파괴 하고 있던게 없지 않았거든요
그냥 과거에는 대중적이지 않아서 심연으로 숨어있던 것들이 한쪽에서는 F로 시작하는 사이트로 다른 한쪽은 여로 시작하는 사이트를 통해 심연에서 올라와 그냥 널리 퍼진거지요

16년도에 정치적으로 동의안해줬다고 현재의 사태가 안벌어졌다고 진짜 생각하시나요?
Openedge
25/06/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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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메갈이던 워마드건 일베 때려잡듯이 나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고 사람취급 하지 말자는 일련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걷잡을 수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manbolot
+ 25/06/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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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딱히 정치적인 이슈로 올라온것도 아니고
그냥 사이트가 망해서 그게 퍼진건데요 뭐
일베, 워마드 모두 그냥 사이트가 사라지니 거기 사람들이 큰 커뮤로 퍼지고 그러면서 수면위로 올라왔지 그게 정치적인 이슈로 올라왔나요?
모스티마
25/06/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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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혐오해봐야 2030 남성인 저는 어쩔 힘이 없거든요.

신나게 때리십쇼. 그래도 원하는 걸 주지는 못할거 같네요.

돈도 없고 명예도 빼앗겼고 그냥 목숨 부지하는 것이 다 인 것 같은데 여기서 뭘 더 줘야만 할까요.
모스티마
25/06/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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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곡소리 아직 나오는 거 보니까 살만한가 보다 하고 더 때리려나요.
조랑말
25/06/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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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계셨으면 민주당에서 정책적으로 갈등 봉합해줄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같이 좀 더 참아봅시다.
LCK제발우승해
25/06/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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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성의 보수화가 문제다라는 건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민주당, 정의당을 위시로 한 진보 세력이 2030남성을 그렇게 때리고 배제했는데 계속 지지하는 것도 웃기지 않나요?

'2030남성만 죽어라 패는 정당'과 '눈감고 모두를 패는 정당' 중 후자를 고르는 그들에게 돌을 던지는 사회가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동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다른 집단에 대한 호감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2030남성들에게는 사회의 모든 집단이(심지어 자신들조차) 나에게 위협이 된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요?

2030남성들은 보수화된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방어하고 있을 뿐인거죠.
전기쥐
25/06/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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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조사니까요.
물러나라Y
25/06/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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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같은 남녀갈등의 씨앗은 태동되고 있었고, MB 이후로 남자는 일베, 펨코등을 거치며 극우화, 여자는 워마드, 메갈리아 등을 통해 극단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계가 국힘계보다 여성계를 품는데 좀 더 능동적이었을 뿐, 남자를 직접 차별하지 않았고, 외려 노동자 중심이었던 정의당이 래디컬 페미를 무지성 수용해서 그들의 발언대가 되었죠.

실례로 젠더 갈등에서 무조건 민주당 욕만 하고, 문재인 욕하는 사람들이고, 유승민이 대선때 페미선언한것은 아무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승민은 대안우파 포지션으로 당시 20대 남성들의 표를 꽤 많이 가져갔죠 . 이대남의 진보 80퍼 지지율을 대선 지지율이 아닙니다. 문재인 집권 직후의 지지였을 뿐이죠.

젊은 층의 젠더갈등을 40대 이상이 전혀 이해못하는 이유는 사회에서 남녀 차별은 엄연히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젊은 층은 좋은 일자리를 위해 군대도 안갔다오는 여성들과의 경쟁 자체를 불합리하게 여기고, 실제 좋은 일자리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이것을 민주당을 향해 이를 가는 분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집권시절 크게 만족을 못시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무슨 민주당과 문재인이 20대 남성층을 유기했다? 그건 사실이 아니죠.

외려 윤석열, 이준석이 20대 남성을 이용해 놓고 유기했지, 뭘 민주당이 버립니까??
조랑말
25/06/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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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참담할 정도네요 이 댓글은
25/06/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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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댓글은 전부 볼 엄두가 안 나더군요.
물러나라Y
25/06/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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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을 못하시니 메신저 공격이시군요. 이 댓글 내내 흐르는 떼쓰기는 잘보았습니다.
조랑말
25/06/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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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국정원과 심리학자를 동원해 일베, 워마드를 만들고 이걸 이준석이 증언했다


는 내용의 유투브를 어디서 보신건 아니죠?;;;

기본적인 사리분별이 걱정될 수준의 의견이신데요 이건..
물러나라Y
25/06/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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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방송에 출연해서 워마드 설립자와 본인이 새누리당에서 같이 있었던 사이라고 친절히 설명하는데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보십니까??
조랑말
25/06/23 22:48
수정 아이콘
'아는 사람이더라'
=
'MB가 일베, 워마드 만들었다고 이준석이 증언했다'
이거 같은 말 아니예요.

당장 이준석도 그 발언 하면서 '이 사람이 왜 이러고 다니지?' 식으로 비판했는데 그걸 이렇게 과장하고 왜곡하는건 거짓말과 다를바 없죠.

다시 물어봅니다. 엠비가 일베, 워마드 만들었다고 이준석이 증언한거 맞아요?
물러나라Y
25/06/23 23:24
수정 아이콘
그 시절이 MB시절(일베는 MB가 만들고)이고 새누리당 출신이라서 뿌리가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이준석이 증언했다라고 말했는데 왜 제 말을 왜 비트시죠? 이준석이 말한게 맞잖아요? 그죠?

전반적인 제 주장에 대해 제대로 반박조차 못하시면서 참담? 그냥 제가 팩트들을 나열하니 님께서 긁혔다고 판단 하겠습니다. 아니면 이리 거칠게 말하지 않으셨겠죠.
머스테인
25/06/23 22: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 글만 보면 치열하게 남과 여로 편을 갈라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현실 세계에서는 알콩달콩 연애만 잘하고 서로 위해주고 잘 사귀는 커플들이 많이 보이던데요.
주변도르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취급주의
25/06/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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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가 너무 명확한 문제라 따질 것도 없는 이야기죠. 아이가 떼쓰면 혼을 내야하는데 그냥 우쭈쭈해버렸으니 답이 있나요. 호박마차를 타지 못한 신데렐라는 평생 가족들에게 괴롭힘만 받다가 죽을 운명입니다.
솜니움
25/06/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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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문제 해결 없이는 갈등봉합은 요원할 겁니다.
남녀 둘 다 보내든가, 모병제 전환으로 둘 다 안 갈 길을 열어줘야죠.
전 유게에서 보던 레볼루숑이 터진다면 군 입대 문제가 도화선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흙은 불 속에서 더 단단해진다던가요? 흐
레드빠돌이
25/06/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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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과거에는 젊은 남성들의 희생을 인정하고 그들을 챙겨주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그 희생조차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대우받았다고 하니 젊은 남성이 더 이상 이 사회를 위해 희생할 이유도 없는거죠.
솔로몬의악몽
25/06/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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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들의 희생 하니까 생각나는데, 다른 건들은 백번 양보해서 납득하려 하더라도, 진명여고 위문편지 사건만큼은 좀 잘 처리해주지...싶더라고요. 정치권에서 이런 자잘한 사건들만 좀 처리해주면서 다독여줬어도 이렇게는 안됐을 것 같습니다.
조랑말
25/06/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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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들이 군인들 조롱했는데 민주당에서 '위문편지는 일제의 잔재, 학생들에 대한 가해를 막아라' 했던 그거 말씀이시죠.

참..
이정재
25/06/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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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미화 많이됐네요
25/06/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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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이 이슈에 관하여 당연히 민주당의 과오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결정적인 지점은 정의당이 페미니스트 코인을 탄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뇌내망상...의 영역이므로, 반론의 여지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회피할 생각도 없습니다.)

많이들 기억하시겠지만... 2014년 땅콩 회항 문제로 대한항공에서 짤렸던 박창진 전 사무장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정의당이 이 박창진 씨를 영입해서 비례대표로 공천했는데... 순번이 6번이었습니다. 때문에 박창진 씨가 국회의원에 낙선했죠.
이게 정말 좀 뭐 했던 게... 그 앞 순번이 류호정, 장혜영... 뭐 이런 사람들이었거든요.
홀수 비례 순번은 여성이 해도 짝수 순번은 남성인 게 일반적인데 이 때 정의당 2번 순번은 여성인 장혜영 전 의원이었죠.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느냐....를 쉽게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제 추측으로는 젊은 남성 세대들이 진보정치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된,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장혜영 전 의원이 일을 못했느냐 잘했느냐는 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진보'라는 측면에서 박창진 전 사무장의 상징성이 모자라진 않았을 텐데
그걸 굳이 외면하고 그를 6번에 배치하는 순간 진보정치의 비극이 시작되지 않았나 합니다.

당장 민주당은 차치하고서라도... 젊은 남성 계층 중에서 권영국 후보나 정의당, 내지 그 후신 정당에 투표하신 분의 비중은 매우 낮습니다.
'진보'라는 의제 자체가 성별 진영 논리에 먹혀버렸죠.
물론 이게 민주당에 대한 면죄부나 면벌부가 되지 않습니다. 전위(Avant-garde)가 오버하고 있으면 그와 다른 방향성을 제시해야 했는데
당시 이후의 민주당은 이에 너무 소극적이었죠.
노동... 이슈가 진보 아젠다에서 더 이상 눈에 띄지 않게 되었고, 그 자리를 '성별' 이슈가 대체해 버렸습니다...

저는 오늘날의 결과물이 대한민국의 범 진보진영의 가장 큰 패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젊은 남성세대의 지지를 잃었고, 정의당과 그 후신은 존재감을 잃었죠.
물론 표와 수의 논리를 따랐을 때 그게 이득이라고 계산했을 수야 있겠습니다만,
정의당(과 그 후신)이야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다고 쳐도, 민주당이 이런 건 빼도박도 못하는 실책이죠. 민주당 니네 대중정당이라면서요...

이건 자업자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성별간 갈등은 더욱 격화되었고요. 그 결과물이 이런 설문조사결과일 겁니다.

이건 20대 여성들을 탓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대한민국의 범좌파 정당의 실패에요.
정당이 통합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지층을 넓히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조랑말
25/06/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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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6번 배치는 정말 2등국민이라는 선언이였죠.
25/06/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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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대한민국의 진보 아젠다를 수십년쯤 후퇴시킨... 최악의 결정이었다고 평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25/06/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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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원인이 아니고 결과죠.
대선때부터 여기 이준석 죽일려고 pgr 몰려 오는 거야 뭐 뻔하게 보입니다만 정도가 심하죠 크크
물러나라Y
25/06/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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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은 원인이 아니고 결과죠. 동의합니다. 다만 그 포지션의 특수성을 가장 잘 누렸죠.
그런데 이준석 죽이기? 피지알만큼 이준석 올려쳐주는 곳은 펨코 정갤, 디씨 이준석 갤, 새보갤 정도지 나머지는 죄다 싫어한게 팩트죠. 죽이기? 젓가락 발언 포함 스스로 나락간겁니다.
조랑말
25/06/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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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이제는 걱정되어서...님께는 댓글 안 달고자 합니다. 양해구합니다.
물러나라Y
25/06/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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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야말로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본질은 뻔히 알겠으니 갈 길 가시지요. 막댓사수 하시는지만 지켜보겠습니다.
Openedge
25/06/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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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과라는것에 동의하는데, 이준석은 셀프 나락이죠 죽이려고 오다뇨;;
Anpester
25/06/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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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2030 남성에 가려져서 그렇지, 2030 여성도 우경화가 꽤 심하다고 여깁니다. 젊은 세대 자체가 우경화되고 있는 것은 하나의 흐름이 아닌가 싶어요.

- 비교적 최근에 선거게시판에서도 한 번 했던 이야기인데 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네이버 붐이나 네이버 카페 등에서 여가부에 대한 악의적인 선동에 관한 글이 올라오곤해서 어린 시절부터 무분별하게 여가부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여가부가 군가산점을 없앴다, 조리퐁을 금지시켰다, 테트리스를 금지시켰다 등) 저보다 이전 세대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는 것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자랐을 것이며 "드라마가 한국 여자를 망쳤다. 자기 주제도 모르고 백마 탄 왕자만 기다린다.", "여자들은 혼수해오면서 남자가 집해오는 것을 당연시 한다.", 가슴이 작은 여성을 가리켜 '아스팔트 위의 XXX'라는 여성의 외모에 대한 조롱, 여성이 25세가 넘었는데 화장을 안 하는 것은 민폐, 된장녀, 김치녀, 운전이 서툰 여성을 가리켜 '김여사'라고 조롱, 남성연대 대표 성재기, 바로의 <그런 여자> + 일베 마케팅 등.

어머니 세대나 할머니 세대 등 윗세대로 올라가면 여성에 대한 차별은 훨씬 심했겠죠. 당장 여자가 무슨 공부냐면서 대학을 안 보내고 공장을 보냈다고 하니까요. (이것은 2030 남초 커뮤니티도 동의하죠.)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 때 없던 갈등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지속적으로 쌓여왔던 여성 차별 문제가 임계점을 넘어 어느 순간 터져나왔다]고 해석하는 게 올바른 해석이 아닐지요. 저는 2016년에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탄생했다고 해서 젠더 갈등 문제가 박근혜 정부 때 생겨났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 이렇게 보면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무분별하게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주입당했다'는 측면에서 젊은 남성들이 피해자인 측면은 분명 있습니다. 10대 때는 남녀차별을 느끼기 어렵고 그 상태에서 군대까지 가게 되면 '남자인 게 죄냐?'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죠. 그렇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2030 남초 커뮤니티의 반사회적인 주장은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은 지 오래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지, 그들이 스스로를 여기는 것처럼 '가련하기만 한 피해자'는 아닙니다.

- 강남역 살인사건 때 트위터에서 '나는 잠재적 범죄자입니다.'라는 사진을 올리는 일부 남성들이 있었습니다. 남성이라고해서 잠재적 범죄자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반면에 왜 그토록 많은 여성들이 애도를 표했을까. 한 번쯤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여자가 밤 늦게 돌아다니면 안 된다.', '여자가 짧은 옷을 입고 다녀서 그런 게 아니냐.'라는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거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을 보고 머리를 살짝 맞은 느낌이었던 게 생각나네요.

/ 2030을 비롯한 일부 남성들이 여성 전용 주차장 등에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고 불만을 가질 때, 여성들은 실제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칼부림 사건 때 펨코에서 '여자가 있는데 왜 일부러 남자에게 칼을 휘두르느냐?'라고 경악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 여성이 길가에서 성범죄의 표적이 되고 살해당한 사례도 몇 사례 있었죠. 여성 전용 주차장, 여성 전용 칸 등에 불만을 가지는 게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어느 한 쪽은 범죄의 표적이 되서 인생이 망가지거나 목숨을 잃는데, 고작 내 기분이 좀 나쁘다의 문제라면 (기분이 왜 나쁜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선택지를 택해야 할 지는 명확해보입니다.

- 2017년 조기대선 당시 문재인의 [20대 남성의 득표율은 약 37%, 20대 여성은 56%](한국갤럽, 2017년 5월 7일~8일 대선후보 예상 득표율 - 투표율 76% 가정, 유보층 배분)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170529033900001

위에 2017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지지율을 언급이 나와서 찾아봤는데 취임 초인 문재인의 지지율은 모든 세대에서 높았습니다. 40대, 30대 다음으로 20대이니 상당히 높은 수준이긴 한데 60대 이상조차도 73%가 나올 정도고 이 때 문재인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84.1%니까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대선 때는 표를 주지 않았지만 아무튼 탄핵 이후에 남들이 지지할 때 우리도 지지했으니까 우리는 열렬한 지지자이자 텃밭]이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위의 주장을 그대로 적용시키면 [모든 세대가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텃밭]입니다. 굳이 20대 남성만 딱 잘라내서 문재인 정부의 열렬한 지지층이었다고 말할 수가 없고 그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치인에게 힘이 되는 것은 표인데 정작 대선득표율에서 같은 세대 여성보다 높은 것도 아니고, 20대 남성 내에서조차 과반이 넘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열렬한 지지층이었다는 주장에 누가 동의할 수 있을까요.

또한, 조기대선 유승민 당시 후보가 토론회에서 "여가부를 폐지하고 인구부나 인구 부양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여가부 폐지를 가장 반길 집단이 어떤 집단인 지를 생각해보면 유승민의 발언이 누구의 지지를 받고 싶어서 하는 말인지 그 의도가 명확하죠. 하태경 당시 바른정당 의원은 시사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하거나 자신의 SNS를 통해 남초 커뮤니티의 렉카노릇을 하기 바빴습니다. (제가 와이xx에서 젊은 사람 대다수가 공무원 시험에 매진하는 국가는 문제가 있다는 글을 보자마자 며칠 뒤에 <판도라>에서 그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당시 문재인 정부는 집권한 지 2개월인가 3개월 됐을 시점이었습니다.)

2030 남초 커뮤니티의 주장과 달리 당시 20대 남성들은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라고 해석하는 게 올바른 해석으로 보입니다.
설탕물
25/06/23 22:52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이 문재인 정부의 열렬한 지지층이었다는 주장이 있었나요?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안 믿을 말 같은데 역시 사람 생각은 다양하군요.
Mephisto
25/06/23 22: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베발 노무현 전대통령을 조롱하던 밈을 즐기던 세대가 문재인 정부의 열열한 지지층이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죠.
FastVulture
25/06/23 22:59
수정 아이콘
2222
설탕물
25/06/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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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커뮤력이 낮아서 모르는 주장인가 했는데 확실히 좀 비주류 의견이죠? 여기 댓글에서도 없는거 같고(한 둘 있는 소수의견이거나 있는데 제가 못봤거나) 열심히 댓글 쓰신거 보니 문맥이 있을거 같은데 잘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Anpester
25/06/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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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pt21.com/election/7043
https://ppt21.com/freedom/103666#5046456

당장 생각나는 글과 덧글만 해도 이렇고, 맨 밑의 덧글도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 펨코에서조차 문재인에게 호의적이었는데 돌아섰다.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유시민이 우리를 공격해서, 문재인이 남녀 갈라치기해서 우리가 이렇게 됐다는 식의 이야기들이요.
설탕물
25/06/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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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지 않나요? 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지요. 정치적으로 현 30대, 과거 20대 계층이 민주당-문재인을 지지하다가 돌아섰다는 말은 틀린 것 같습니다. 19대 대선에서 20대 남성의 문재인 지지율이나 21대 대선에서 30대 남성의 이재명 지지율이나 비슷하거든요.

근데 '20대 남성'에 초점을 맞춰서, 20대 남성이 우경화되고 세대갈등이 더 심화되느냐고 한다면 그건 맞는 말이죠.(이 글에서 논의되는 부분) 10년 전 20대 남성보다 이번 대선에서 20대 남성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더 떨어졌으니까요.(대략 1/3이 날라감) 심지어 여러 이슈로 과거 문재인보다 이번 이재명이 훨씬 득표율이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저 수치보다 더욱 크다고 봐야죠. 더군다나 본문에서 언급된 조사에서 보면 20대 남성에서도 윤석열에 대한 비토가 상당해 보이는 점(계엄 반대 등) 등을 생각하면 민주당에 대한 비토가 문재인 정권 동안 커졌다고 보는게 맞죠. 열렬한 지지자라는 말에 강세를 두시는데, 20대 남성이 문재인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는 소수의견에 대한 반박으로서의 가치는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건 동의하지 않잖아요?

투표를 하는 수준의 지지자이냐 여부는 선거 관련 주제에서 다루긴 적합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그렇게 구분하는 것은 순수주의의 오류로 보입니다. 사병 월급 인상 등 여러가지 혜택을 줬다 어떻다... 그런 것의 사실관계는 차치하고 실제로 젊은 남성들이 피해의식을 느끼고 점점 민주당에 반감을 가지며 보수-우경화 된다는 것 자체는 부정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Anpester
25/06/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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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설탕물님께서는 '당시 20대 남성이 문재인/민주당을 강하게 지지했다.(혹은 열렬히 지지했다.'라는 주장은 소수의 의견이라고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지 보지 않습니다. 당장 이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제가 링크로 건 게시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심지어 pgr이 아닌 다른 남초 커뮤니티로 가면 더 심심찮게 접할 수 있습니다. 소수 의견이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구체적인 비율까지는 알 수 없으나 2030 남성이 주축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보편적인 정서로 여기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내에 민주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강해졌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더 정확히는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젊은 남성들(정확히는 지금의 2030에 해당할 당시 20대 남성들)이 문재인 정부에게 등을 돌렸다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지지한 적이 없다'였으니까요.
25/06/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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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민주당 지지자'라고 했던 건 제 실수네요. 전체적으로 진보라고 말하고자 했습니다만(...)

당시 투표율 봐도 문재인에 대한 지지가 가장 많았던 건 분명합니다. 문재인 37 - 홍준표 14 - 안철수 19 - 유승민 19 - 심상정 10 - 조원진 1

당시 20대 남성 투표율입니다.

다른 후보들을 2배 단위로 압도하고 심상정조차 10%를 투표하는, '진보' 지지 세력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강력한 집단임은 분명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진보' 표만 합쳐도 과반수 차지하고 시작하는 진보 텃밭이었던 건 분명하죠.

심지어 이 당시 안철수도 소위 말하는 보수라고 말하긴 어려운 후보였고요. 명확하게 '보수'라고 분류됐던 후보는 홍준표, 유승민이었죠.
조랑말
25/06/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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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대선은 탄핵국면이라 조금 튀긴하는데, 16대 대선도 박근혜 37, 문재인 62로 거의 남성지지율이 높았죠. 여성에 비해 강성 지지층까지는 아니더라도 2010년대 후반 전까지 2030 남성도 민주당에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25/06/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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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걍 사실상 문재인 정권 이전까지는 진보 세력으로 분류할 집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만 해도 일베, 디씨의 일부 갤러리, 엠팍(?) 정도 제외하면 '보수'라 불릴 만한 커뮤는 없었잖아요. 나머지는 모두 진보로 분류되는 커뮤니티들이었죠. 그 펨코조차요.
조랑말
25/06/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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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에 보수진영을 지지할만한 정치적 이벤트가 없었죠 (정치색이 강한 일부 진영은 다를수도).

군부정권의 몰락
민주진영의 시작
새천년, 2002, 정보화
어린시절 멋 모르고 놀렸던 노통
그에 대한 MB정부의 폭정

이런 시대를 살아오고 투표권을 얻었던 90년대생에게 일베, 성재기 키워드를 던져봐야...
사조참치
25/06/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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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건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높지 않았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만.
탄핵국면으로 보수가 무너져서 지리멸렬한 상황에서조차도 문재인은 고작 37%밖에 못 가져갔다는 거니까요.
25/06/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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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못 가져갔지만 대신 다른 진보후보들이 가져갔죠. 문재인이 당시 노골적으로 페미니스트 대통령 이런 걸 말하면서 했다는 거 생각하면 오히려 잘 가져간 겁니다. 실질적으로 보수 가져갔다고 해도 홍준표, 유승민 정도고 유승민은 합리적 보수(?)를 표방했었으니(뭐 포장은 자유니까요) 사실상 탄핵 국면에서 심판받을 보수(?)는 홍준표로 한정되죠.
사조참치
25/06/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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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진보후보라 할 만한 사람이 심상정 말고 있다고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홍준표 유승민은 보수이고, 이렇게 보면 탄핵 국면에서조차 47/33입니다.
아마도 안철수를 '진보'라고 분류하시는 듯한데, 국민의당의 기반이 호남이긴 했지만 안철수의 성향은 중도로 분류되죠.
적어도 민주당에 대한 20대 남성층의 표심은 꽤 오래전부터 이미 크게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봅니다.
조랑말
25/06/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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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탄핵과는 별개로 민주당정부는 대체로 북한에 유화적인 스탠스였고, 17년도는 천안함,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복무했던 사람들이 많았죠.

자한당에 표는 못 주지만, 민주당에 대한 소극적 비토 정서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 왜 소극적이라고 쓰냐면 취임 후 1년까지 지지율이 높았거든요. 문정부의 비토정서가 북한이 아닌 여성문제로 터질줄 누가 알았을까요
사조참치
25/06/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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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20대의 민주당 비토가 딱히 소극적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온라인상으로는 아니었단 느낌이고, 오히려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실체를 가렸단 느낌도 있어요.
정작 선거 전후에 20대 남성들의 정치성향을 조사한 연구들에서는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책(북한에 대한 유화책, 적극적인 정부 개입 등) 방향에 대해 반대하는 게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남녀갈등이 기폭제였을지언정 결국 이 방향은 필연이 아니었나 싶은 느낌이네요.
조랑말
25/06/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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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참치 님//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남녀갈등이 아니더라도 결국 실패한 대북정책, 부동산, 비정규직 문제 등 20대 남성의 이반은 필연이었겠네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컸기에 마스킹된 포인트가 많을 수 밖에 없었겠죠.
샤한샤
25/06/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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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하던 세대랑 지금 소위 축대남 세대랑은 나이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25/06/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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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가 대표 남초 커뮤니티니 펨코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그 당시도 지금도 일베 티나는 유저들은 아주 때려잡았습니다. 펨코는 일베발 밈을 즐기는 집단이 아니에요.(하는짓 보면 일베나 펨코나 그게 그거다 라고 느끼신다면 그럴수있는데, 그건 또 다른 얘기니까요)
문재인도 펨코에서 인기 엄청 많았어요. 열열한 지지층 이라고 할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기 자체는 엄청났습니다. 특전사 출신에 올곧은 이미지 수려한 외모는 덤이구요. 그 뒤에 완전히 뒤집어져서 증오하는 수준까지 돼버렸지만, 이전엔 확실히 여론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25/06/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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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펨코 오래전부터 봤는데, 문재인 인기는 엄청 많았어요. 명왕이라고 별명도 붙여가면서 박근혜랑도 비교해서 칭찬 많았어요. 시간이 가면서 완전히 뒤집힌거죠. 지금도 그당시 글들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요.
25/06/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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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 당선 후에 그 유명한 펨코 베댓이. 얘들아.... 대통령이 일을 해 말도 알아듣게 해... 였는데... 불과 5년만에 싹다 돌아섰죠.. 동의안하셔도 되는데 현실은 다 돌아섰는데요 뭐
manbolot
+ 25/06/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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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거기서 있던 사람들이랑 지금 메인에서 글 쓰고 있는 사람들이랑 다른 사람이니까요
당연히 댓글도 달라지죠
물러나라Y
25/06/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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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물론 내가 당한 건 억울햐 이런 분들은 끝까지 보지도 않갰지만 말이죠.
시라노 번스타인
25/06/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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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남녀 세대 갈등을 촉진시킨 정치인은 과거 지역 갈등을 야기한 정치인들과 비슷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런 의미로 문재인 정권때 해왔던 젠더 정책과 워딩들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를 감안하더라도 꽤나 비판 받아야함에도 불구하고...
반대쪽이 너무 노답 수준이라 그나마 덜 까이는 거라고 봅니다.
Janzisuka
25/06/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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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 2.동성애자 3.트랜스젠더 4.조선족
5.이주노동자 6.2030남성 7.2030여성

이렇게 보기해두고
단지 순위로 말하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자료 보면 어느정도 차이는 있는데
결과자료 22페이지인데..
유의미하긴 하지만 반대로 해당 연령 남자들은
비교해서 장애인이나 소수자들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믾다 이렇게 말하는거랑 비슷해보여서요
타르튀프
25/06/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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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이 2030남성을 보수화했다는 류의 주장을 하시는 분들 주장을 찬찬히 읽어보면 마치 2030남성은 주체적 사고를 못하고 이준석 같은 선동가에게 속아 넘어간 어리석은 존재이고, 보수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한 불쌍한 애들이라는 식의 뉘앙스가 묻어 나옵니다. 당장 이 글에서도 저 위에 길게 장판파 펼치시는 댓글러 분도 마찬가지고요. 이준석이 있는 한 2030남성은 보수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대표적이죠.

뭐랄까. 4050들이 젊은 남성들을 바라볼 때 흔히 엿보이는, 자기 아래 세대 사람들을 계몽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그 오만함이 느껴진달까요? 그런 시선이 글에서 드러날 때 보면 우습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합니다.
다레니안
25/06/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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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다녔던 커뮤들이 대부분 게임 관련 커뮤다보니 극심한 남초였습니다. 거기선 쿨타임 돌 때마다 된장녀 김치녀 김여사 여가부 등이 떡밥으로 올라와서 조롱감이 되었는데 여초 커뮤에서도 반대로 남성을 조롱하는 문화가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아따따뚜르겐
25/06/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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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남녀갈등에 있어서 일베의 존재를 유의미하게 보는 건데, 여긴 뭐 아니라는 분들이 많으니..
25/06/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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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여시는 매우 유명했습니다(...)
샤한샤
25/06/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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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는 세대가 한참 다르고 40대 이상이 대학 다닐때 유행하던 표현입니다.
여초 남초 갈등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는건 아무리 빨라도 박근혜 말기 또는 문재인 초기라고 봅니다.
25/06/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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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진 된장녀 김치녀 김여사 발언에도 여자들이 그냥 맞고 있고 반격을 안 했으니
갈등이 없었던 것 처럼 보였던 거죠.
그리고 혜지 드립 같은걸 보면 2030 여자들도 조롱 안 당한게 아닌데요
25/06/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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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 커뮤는 당시에도 심했어요 어떤 면에서는 더 자극적이고 광적인 곳이 여초입니다....
같은 인간이 맞나 할 정도의 사고 방식 가진 분들이 막말하는 곳=여초 랑 동급이라고 볼 정도였으니 뭐..
FastVulture
25/06/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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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폐지]
오평파
25/06/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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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뒤에는 페미 라도 영포티 좌빨 다 척결되고 2030 남자만 투표 가능해지나요?

보통 선거 패배한 쪽은 [왜 우리는 000의 지지층을 못 끌어왔을까?] 로 왁자지껄 떠들기 마련인데
총선 대선 참패해놓고 [왜 우리가 너네 못찍게 만들어놨냐!] 말하는 지지층은 좀 신선하긴 합니다.

후보고 지지층이고 선거는 됐고 그냥 본인 자주 가는 사이트의 키배 고지전만 이기면 그만인거 같은데 뭐 그렇게 계속 페미 패십쇼..
민주당 이거이거 완전 개쓰레기들이네!!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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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총선 대선 이겨놓고 [너네는 우리 뽑아야만 하는데 대체 왜 너넨 우리 안 뽑음? 우리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말이야? 우리는 잘못 없고 그건 니들이 순전히 극우라서 그런거야!] 라고 일갈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선거는 뭔 짓을 해도 인구 구조상 님이 얘기하시는 페미 라도 영포티 좌빨이 지배할텐데 2030 남자 같은 한줌 따위가 의미가 있습니까? 그냥 티배깅이죠.
25/06/23 23:14
수정 아이콘
이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에게 참패하고 민주당이 보여주던 태도인데요(...)

유시민이 끝까지 남녀로 갈라치기하던 건 정말 혐오스럽긴 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이미 복지 시스템이고 복지 정책이고 다 대규모 폰지사기가 되어있고 현재 핵심이 인원들이 폰지사기로 지금 자식세대 빨아먹겠다고 하는 판인데 이제 와서 지지층 어쩌고 하는지 의문입니다. 어차피 한줌인 데다가 그 한줌에게 빨대 꼽고 빨아먹겠다고 하는 판에.

양심이 있으면 이런 소린 하지 말아야죠.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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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참패 여부랑은 관련없이 20대 남성에 대해 민주당 스탠스는 쭉 일관적이였죠.

[일베라서, 제대로 못 배워서, 게임 하느라 현실 인식이 모자라서 등등]
25/06/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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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나름 배웠다는 양반들이 어떻게 이런 말을 입 밖으로 노골적으로 내뱉나 싶긴 합니다.

진짜 한줌이니까 그런가 싶기도 하고 크크크.

그래 놓고 자기들 지지 안 하면 극우다 일베다 하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린가 싶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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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웠으니까요. 그래서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죠.
조랑말
25/06/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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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학적으로 대단히 영리하죠.

2030 여성지지는 물론이고, 여기만 봐도 중년 남성들도 흐뭇해하는게 보이니
아따따뚜르겐
25/06/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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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가서 남성 같은 경우는 여성에게 집중 되는 혜택에 대한 불만이고, 여성 같은 경우 데이트 폭력 같은 범죄가 중심이라고 보거든요.
지금 페미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낼 수 있을까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혜택이야 말 그대로 줄이면 그만이라지만 저 폭력 행위는 문제 있는 소수가 그 집단(조선족과 마찬가지로)에 대한 불만을 만들게 하는거라
25/06/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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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2030 남성들이 잠재적 범죄자라는 것도 아니고 무슨 크크크
아따따뚜르겐
25/06/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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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시로 말해줬잖아요. 조선족과 비슷한 이유로 비호감도가 높아지는 걸로 보인다고
25/06/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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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그런 식이면 여성들은 잠재적 성폭력 무고자라서 비호감도가 높아집니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시다니 참......
아따따뚜르겐
25/06/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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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각 집단에 대해 귀하께서 평소 느끼는 감정을 0~100도 사이로 표시해주세요. 0도는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도는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을 의미합니다. 50도는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감정을 의미합니다.

애초에 설문 항목이 이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남성들은 20대 여성에 대해 부정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약해요. 말 그대로 페미니스트에 대한 불만이란 얘기죠.
25/06/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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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러면 여성들은 남성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 굉장히 강한 거군요?
그렇다면 여성들은 남성에 대해서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는 남성혐오 집단이라는 거네요?
아따따뚜르겐
25/06/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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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께선 부정하시겠지만 실제로 그런 부분이 강하게 나타나는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조선족과 비슷하죠.
25/06/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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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남성을 혐오대상으로 당당하게 설파하는 주장이라니 굉장히 인상적이긴 하군요.
하긴 페미니즘 자체가 남성혐오 사상을 대놓고 주장하는 사상이긴 했죠.
아따따뚜르겐
25/06/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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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렇게 받아들이시니 무안하군요.. 그냥 드라이하게 본문 내용에 대한 분석인데
+ 25/06/2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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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대해 잘 모르시는 거 같네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남성혐오가 되었는데(실제로 한국에서 적용된 기조가 그렇기도 하구요)

사실 세계적인 기조는 성긍정/상호교차 페미니즘입니다. 래디컬 페미니즘, 그것도 terf 세력이 맹위를 떨치는 곳은 한국 외에는 영국 정도 입니다. 재미있게두 나라 모두 성적으로 보수적인 측면이 강한 나라죠. 
DIEFORYOU
25/06/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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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커뮤니티에 절여져서 과거를 너무 못보신 친구들이 상당한데요
문재인이 임기 내 여성 중심 정책을 편 건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은 그 전 대선에서 완전하게 반대 구도였기 때문이죠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vs 박근혜 때 문재인 캠프쪽에서는 여성 쪽 표를 못 모아서 졌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02326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여성의 품격을 세계 앞에 보였던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라며 "여성들이 한을 풀고 이제부터는 여성들 머리 위에 있는 유리천장을 깨야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박 후보는 가족과 된장찌개를 나눠먹을 수 있는 여인의 행복을 포기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뜻을 세워 정치에 입문, 국가보안법·사립학교법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 몸을 던졌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 않는가"라면서 "세종시도 국민과 함께 투쟁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 같은 여성 후보인 심상정 후보는 전세계 여성, 우리 여성앞에 깊이 사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보정의당 심 후보가 최근 박 후보에 대해 "여성을 억압하는 정당의 후보로 여성의 삶을 대변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연일 비판한데에 따른 것이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이 여성대통령 후보를 세운 것은 한국 헌정 사상 가장 진보적인 일이며 한국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인구 반인 여성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글로벌 강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을 깎아내리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 "생물학적 여성성을 언급하는 그 자체가 수구적이고 역사퇴보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아이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 육아를 잘 아냐는 식의 발언은 미혼여성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적 발언"이라며 "박 후보는 미혼의 몸으로 험난한 정치와 많은 일을 책임져 온 국가와 결혼한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도 박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겨냥해 "여성대통령 출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자, 야권은 여성을 위해 한 것이 없다"며 "기본적 예의와 분별력을 상실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영국 대처 총리, 독일 메르켈 총리가 여성만 대표하는 총리가 아니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흑인만 대표하는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할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시대착오적 판단으로 여성대통령 출현을 폄하하는 것은 우리 사회 여성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서병수 사무총장도 "민주당이 여성 대통령론을 폄훼하고 헐뜯는데 그야말로 청산해야 할 가부장적 구태"라고 비판했다.
서 사무총장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조차도 경선에 나서면서 '대한민국 남자'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려고 했다"며 "여성은 승리를 달성하는 과정에 관심을 둔다는 말이 있는데 야합을 해서라도 이기겠다는 남성에 맞서 새누리당 박 후보가 당선되는게 한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

이 때 열심히 가열차게 박근혜 쪽에서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이 누굴까요? 이준석입니다
https://www.news1.kr/politics/president/935660
그래서 이준석이는 더 까여야 되고 더 조져져야 합니다. 박근혜 때? 가열차게 여성 대통령을 주장하셨죠, 가열차게 복지정책을 주장하셨죠
펨코나 일베쪽에서는 몇 년전부터 문재인이 여성 갈라치기를 했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요, 일부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이 문재인에게만 있냐? 분명 아니거든요
제가 2010년대를 청년기로 지나오면서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었는데요
"2030 남성들은 진보적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가 팩트입니다.
갈라치기 하지 마세요 펨코, 일베, 윤어게인 지지자분들
25/06/23 23:19
수정 아이콘
진보적인 적이 없어서 대선 때마다 진보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먹었었나요?
DIEFORYOU
25/06/23 23:20
수정 아이콘
진보적이었던 적은 없구요 탄핵 국면에서 시류에 편승했을 뿐이라고 봅니다
심지어 2018 남북정상회담 화해 무드때도 2030들은 까기 바빴죠
DIEFORYOU
25/06/23 23:22
수정 아이콘
"한국 여성의 품격을 세계 앞에 보였던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라며 "여성들이 한을 풀고 이제부터는 여성들 머리 위에 있는 유리천장을 깨야한다" 이 말 민주당이 했으면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텐데 크크크크
그 쪽 계열들은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지들이 해놓고 무시하는건지 크크크크크크크
조랑말
25/06/23 23:22
수정 아이콘
소개하신 2012년 박근혜 문재인 대선 20대 남성 득표율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때도 탄핵국면이었나요?
DIEFORYOU
25/06/23 23:23
수정 아이콘
그 때 20대 남성 득표율은 진보랑 아무 상관 없구요 지금과 비슷한 여성 비토의 경향이 드러난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그랬구요 박근혜는 여자여서 안된다고
조랑말
25/06/23 23:25
수정 아이콘
주변에 여성혐오론자가 좀 계신가보네요.

2012년 당시 20대 남성인 82~93년생 남자들은 여혐론자라서 문재인에게 62% 몰표했다,

네 헛소리네요.
DIEFORYOU
25/06/23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타 회원에 대한 비아냥(벌점 4점)
조랑말
25/06/23 23:29
수정 아이콘
아...네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25
수정 아이콘
아 탄핵국면 때는 탄핵국면이라서
20대는 여자는 대통령 하면 안된다라서
참 간편하네요
DIEFORYOU
25/06/23 23:28
수정 아이콘
간편한건 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이명박과 여성 대통령 박근혜 뽑아주시고 뻔뻔하게 페미드립 치고 앉아있으신 이준석씨와 그를 비호하는 지지층이겠죠^^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32
수정 아이콘
네 걔네도 똑같이 간편하죠. 님이랑 똑같이요.
DIEFORYOU
25/06/23 23:24
수정 아이콘
반대로 묻겠습니다. <한국 여성의 품격을 세계 앞에 보였던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라며 "여성들이 한을 풀고 이제부터는 여성들 머리 위에 있는 유리천장을 깨야한다> 이 말을 한 현 보수 정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짜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조랑말
25/06/23 23:25
수정 아이콘
젠더에 기생하는 없어보이는 캐치프레이즈네요. 저는 박근혜 안 뽑아서 흐흐
25/06/23 23:24
수정 아이콘
문재인 박근혜 대선 때 문재인이 20대 남성 표에서 62퍼센트를 먹었는데요.....

17대도 한 번 찾아봤는데 이쪽은 잘 나오질 않는군요.
DIEFORYOU
25/06/23 23:27
수정 아이콘
위에서 설명했듯 저 때도 지금과 비슷한 여성 비토의 경향이 드러났죠
성재기 남성연대가 2009년 쯤이었고, 미수다 루저드립도 2009년이죠 저 때부터 남녀갈등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사실상
현 보수층이라고 불리우는 이들이 이악물고 그 시작을 문재인으로 덮어씌우고 있구요
25/06/23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 2009년 즈음에 그걸로 소위 말하는 '보수화'가 될 정도면 최소 30대 중후반일 것 아닙니까? 30대 중후반이 보수화가 된 집단이라는 건 또 처음 들어보는데요. 그렇다면 위에서 말한 문재인 박근혜, 이후 탄핵 국면 당시의 투표율을 설명할 수가 없죠. 그랬다면 문재인이 과반수가 될 수가 없습니다. 대안인 안철수 등에게 더 빡센 표가 갔겠죠.

근데 제가 2010년도부터 스2, 롤 관련해서 소위 말하는 '겜창' 인생을 살았었습니다만, 그 당시에도 소위 말하는 '보수'에 대한 평가가 우호적인 사이트는 디씨 합필갤, 야갤 이런 곳과 일베 정도밖에 없었는데요.
DIEFORYOU
25/06/23 23:36
수정 아이콘
2030의 '보수'세는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 2015 목함지뢰사건도 한 몫했다고 봅니다.
20대때 군입대를 압두고 진보에 대한 평가가 높진 않겠죠
저 역시 당시 20대를 살았던 터라 보수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는 제가 왜 인지 모르겠는데 '진보'성향으로 취급받죠. 안보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인데두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에게 2030이 62% 준 이유는 여성 비토가 있었지만, 38%도 봐야죠. 당시 북한 유화정책을 펼 것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친북에 대한 비토로 38%가 문재인에게 표를 안준겁니다
25/06/23 23:54
수정 아이콘
......?
문재인에게 2030이 62%를 준 이유가 여성비토라고요?

아니...네...됐습니다. 와 당시 2030에 속하는 세대이며 문재인 뽑고 나름 선거운동까지 했던 입장에선 어처구니가 없긴 하네요 크크크.
조랑말
25/06/23 23:28
수정 아이콘
오 보수진영이 09년 성재기, 미수다 루저를 제도권으로 끌고와서 남성을 팼었나요?

진짜 새로운 주장이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혜화역 시위 때 국무총리주관으로 장차관 모아다 시위주도자한테 강의듣게하고, 시위 참가한 문정부처럼 이명박도 뭔가 했겠죠?
DIEFORYOU
25/06/23 23:31
수정 아이콘
뭔 소리를 하시는거죠? 크크 문해력이 안좋으신 것 같은데 미수다 루저의 난은 생각보다 파급력이 많이 컸었죠, 당시 일베도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었고
혜화역 시위 때 강의듣는거나, 시위 참가한 문정부의 공이 없다고 말 안했습니다. 하지만 위에도 썼듯 당시 문재인은 이 전 선거에서의 피드백에 치우쳐져 여성 지지를 하나의 도구로 썼다고 봅니다.
조랑말
25/06/23 23:33
수정 아이콘
정치권에서 극단적인 젠더갈라치기 정책을 차용한건 문정부가 최초인가보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DIEFORYOU
25/06/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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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을 깎아내리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 "생물학적 여성성을 언급하는 그 자체가 수구적이고 역사퇴보적"이라고 비판했다.>>
문정부가 대선후보시절부터 그랬죠 크크
Openedge
25/06/24 00: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세상에
당시의 성재기님의 유명한 트윗 하나가 '좌파 남성의 인권도 보호해야 하나' 였어요. 진보계열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다들 성재기님 죽어라 깠거든요. 진보였던 적이 없다니 대체 뭔 소릴...
물러나라Y
25/06/23 23:38
수정 아이콘
222 개인적으로 이 본문 글의 의도도 뻔히 보이긴 합니다. 오늘 이재명 나토로 죽어라 깠어야 하는데 이시바때문에 떡밥이 식었거든요. 계속 까지만 하니 또 젠더 갈등 떡밥을 들고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뻔해요.
우유크림빵
25/06/23 23: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윤석열 3년 동안 이런 류 글을 본 게 손에 꼽는데 뻔하죠. 이때다 싶어서 열심히 부화뇌동하는 분도 보이고 참 재밌습니다.
린버크
25/06/23 23:50
수정 아이콘
곧 겨울철에 중국발 미세먼지 떡밥도 3년간 자취를 감추다가 등장할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일부만 발췌해서 싸움붙히는데 공중파 뉴스기사 뜨면 더 공신력있는 떡밥 아니겠어요?
우유크림빵
25/06/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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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크크크크크
새우탕면
25/06/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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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인식 = 혐오? 가 왜 성립하는지 모르겠네요.
좀 별로 안좋아 보인다 이러면 그게 혐오가 되나요?
긍정적 인식은 동의어가 어떤 건가요?
린버크
25/06/23 23:34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이 일부러 불지른거죠 뭐
자료 자료 pdf의 표를 이미지로 가져온 것도 아니고 아주 일부만 발췌해서 단어도 바꾸고요.
본문에서 제시한 자료도 그런식이면 [이대남, 장애인과 성소수자 등 소수자 혐오 제일 심한 축에 들어]라고 써도 될 조사내용이네요.
물론 글 내용과 상관없이 원래 하고 싶던 얘기를 하시느라 본문 단어의 적절성은 부차적 문제로 여겨지는 것 같네요. 비슷한 댓글이 많지 않군요.
아따따뚜르겐
25/06/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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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펨코식 정훈교육 자료로 보이긴 합니다.
린버크
25/06/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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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교육용으로 유용한 자료이긴 한 것 같습니다. 자료의 일부 극히 유리한 부분만 들고와서 단어를 과장하는 식의 자료인데. 거의 매번 특정 주제와 연관되어서 (자료와 상관없기도 한) 키워드를 마구 뱉어내면서 결속력을 다지는 도구네요.
25/06/23 23:24
수정 아이콘
몇몇 남초 사이트들의 헛된 바람과는 동떨어지게
나이 어린 여학생들일 수록 페미니스트들로 잘~ 성장하고 있다죠

하긴 10대 교실에선 계집신조를 퍼뜨리고
20대들은 토론회에서 성희롱한 후보와 쿠데타를 옹호하는 후보를 뽑고있는데
페미가 안되고 어찌 배기겠어요.
Anpester
25/06/24 00:05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를 혐오하지만 누구보다 불꽃 페미, 페미 대장군들을 열심히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페미 제조기.

남초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몸매 좋은 여성에 대해 달리는 성희롱적인 덧글을 보면 위와 같은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제가 페미니스트는 커녕 트위터에서 쓰는 표현을 빌리면 빻은 한남(!)인데, 그런 저조차 이런 느낌을 받는데 실제로 여성들이 받는 불쾌감? 모멸감?은 훨씬 더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부키
25/06/23 23:27
수정 아이콘
여초 커뮤 보다보면 여성대상 성범죄나 폭력범죄, 혹은 어릴때 성차별 당했던 일들 같은게 인기글로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남초커뮤보다 최소 10배이상에서 심하면 100배까지도 될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군대문제를 빼면 젊은 세대는 남녀차별이 없으니까 군대 때문에 남자는 역차별당하는 중이라고 생각할리가 없죠. 여전히 여성은 약자니까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31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어쩌라는거지 싶네요

대한민국 미래에도 절대로 현 20대 남성은 투표에서 헤게모니를 쥘 일이 없다는건 신생아도 아는 사실인데

여기서 20대 남성이 일베니 아니니 따지는게 뭔 의미가 있죠? 그냥 헤게모니를 쥔 집단이 일베라고 하면 사실이랑은 관련없이 일베되는건데? 티배깅의 장인가?
25/06/23 2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들이 하는 짓이 그렇게 혐오하던 박정희 등과 똑같은 짓이란 걸 생각 안 하시는거죠 뭐 크크크.

솔직히 말해서 열심히 지역감정 조장하고 만들던 박정희, 전두환 등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본인들은 정의라고 주장하시려나요?

역시 심연을 들여다보다보면 심연 또한 들여다보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36
수정 아이콘
나한테 반대하면 종북주의자라는 희한한 논리로 계엄을 때린 인간을 증오해마지않는 사람들이 똑같은 논리를 보여주는게 뭐 현실이죠. 근데 어쩌겠습니까? 내가 일베라면 넌 일베다. 반박이 불가능하죠.
25/06/23 23:41
수정 아이콘
사실 역사를 약간만 거슬러 올라가도 볼 수 있긴 합니다(...)

'뭐? 우리의 의견에 반대해? 너 빨갱이야?'
'빨갱이 때문에 우리가 이만큼 피해를 입었다. 빨갱이들이 문제다'
'빨갱이인 전교조가 교육을 저렇게 해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거다!'
'대학에서 빨갱이 공부를 해서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거다!'

정말 많이 배우긴 합니다.
저는 적어도 고작 생물학적 성별이나 지지하는 정당의 정치적 이념 따위로 저렇게 매도하는 괴물이 되고 싶진 않거든요.
조랑말
25/06/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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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파빨갱이로 몰아가는거랑 똑같죠

다만 이게 제 세대 얘기라 긁히긴하네요 ㅠㅠ
[문재인 남여갈등은 정책적인거라 해결이 가능했다] 는 말은 진심 피지알하면서 가장 긁힌 말이였습니다..
8figures
25/06/23 23:37
수정 아이콘
댓글에 2030 남자 혐오하는 몇몇 사람들 보면 제가 그들에게 혐오당하는 대상이지만 그들보다 수십배 잘살고 있는 거 같아 만족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카레맛똥
25/06/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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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잘 분석하고 진단한 집단이 있습니다.
바로 문재인 정부죠. 20대남들이 국정지지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고 정확한 원인진단을 했고 해소하기 위한 방안까지 제시한 완벽한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기회 있으시면 한 번 찾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문정부나 민주당이 그걸 잘 실행했냐는 별개의 문제지만요 크크
최소한 이재명 정부는 이 보고서만 보고 잘 실천해도 남녀갈등의 적지않은 부분을 봉합할 수 있을 겁니다. 온고지신의 자세를 가지길 바래요.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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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amp/202104096683i

이건가요? 근데 봉합하면 좋지만 왜 굳이 하죠?
그냥 고마움도 모르는 못 배운 일베 쓰레기들이라고 하는게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
25/06/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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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신경 쓸 거였으면 지난 대선 때 신경 썼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줌이라 신경 안 쓸 거라 생각합니다.
25/06/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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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성범죄는 수사가 되면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라는 희대의 망언을 했을정도인데 이걸 쉴드치네...
25/06/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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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어려운게
저는 어린시절에는 밥상머리에서 여자들이랑 겸상하면 안된다고 배운 세대입니다.
실제로 제사지내고 그래서 남여 나눠서 밥을 먹었었죠.
그래서 나중에 크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세대중 하나였는데
저야 뭐 지금 30대는 좀 알아도 20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진짜 커뮤 보면 남자랑 여자는 거의 철천지 원수거든요.
그런데 또 커뮤 밖으로 나오잖아요?
제가 업무때문에 20대 친구들이랑 업무를 많이 하는데 전혀 뭐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지들 살기 바쁘고 뭐 그냥 알아서 알콩달콩 잘 지내요.
(그냥 20대는 사회적으로 챙겨받는건 적은것 같구나 그런 느낌은 듭니다. 남여 떠나서)
제가 정책 담당자라면 이 괴리감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감도 안설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민주당 정부이긴 하네요. 윤석열때는 이런 이야기 크게 나오지도 않았는데.(내가 기억을 못하는건가)
뭐 암튼 그냥 늙다리 꼰대로서 할말은 커뮤에 너무 과몰입해서 괴물이 되지마라. 그리고 진짜로 본인들이 이건 해결해 줘야겠다 싶으면 오프라인 나와서 치열한 투쟁을 해라 입니다.
사실 동덕여대던 그 뭐냐 강남역 칼부림 혜화역 난동보면서 고깝고 쟤네들 뭐하는 미친종자인가 했던 사람이지만 쟤들은 어찌되었든 지들것 챙겨먹을려고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튀어 나왔거든요. 전 그거 옳고 그름을 떠나 꽤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동굴곰
25/06/23 23:43
수정 아이콘
뭐 어느 진영이던 넷에선 일당백이 가능하니까요. 목소리 크면 이기고.
밖에선 일베,메갈, 여시, 디씨, 클리앙, 펨코, 엠팍 다 거르고 피지알 하는거 봐도 너 그런거 해? 소리 들을걸요?
우유크림빵
25/06/23 23: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너 그런 거 해? 같은 느낌이기보단 그런 커뮤가 있어??? 가 아닐까 싶... 크크
25/06/23 23:47
수정 아이콘
뭐 주변에 커뮤 하는 인원은 엠팍이랑(야구쪽으로... 여기도 뭐 팀들끼리 분탕 붙으면 전쟁 장난아니더구만요)
에타가 의외로 많았습니다.
pgr은 나름 그래도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본적이 없어요.
25/06/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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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래서 나와서 투표해서 윤석열한테 이재명 패배하자마자 노골적으로 짓밟고 모욕하면서 린치했고, 제가 기억하는 '세대'를 싸잡아 통틀어서 모욕하는 발언만 해도 어마어마한 상황인데요. 당장 대선에서 이재명이 패배하자마자 유시민이 지껄인 이야길 기억 못하십니까?

심지어 이 글만 해도 댓글들에서 민주당 지지 안한다는 이유로 보수화니 우경화니 일베니 온갖 모욕을 가하고 있는데 목소리를 내긴 내라고요?
아니 이건 또 뭐하자는 논리입니까 대체.

그리고 윤석열 정부일 때 이런 이야기가 왜 안 나오긴요. 팽당한 집단이 윤석열을 신나게 까고 있었으니 딱히 안 나온 거죠.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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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아시면서...

민주당 일단 뽑고 평화적으로 목소리 내란거죠.
목소리가 옳고 그름은 아무런 상관조차 없고 들을지도 미지수지만요.
25/06/23 23:51
수정 아이콘
나와서 투표하는건 그건 의무니 당연한거고 뭐 누굴 뽑았던간에 걍 짜증나서 투표 안했다는건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거리는 아니고요
목소리를 내라는것과 투표는 일치하진 않습니다.
제가 그래서 다른 예시를 들었잖아요.
뭐 이것마저 고깝게 들리면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5/06/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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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덕여대던 그 뭐냐 강남역 칼부림 혜화역 난동보면서 고깝고 쟤네들 뭐하는 미친종자인가 했던 사람이지만 쟤들은 어찌되었든 지들것 챙겨먹을려고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튀어 나왔거든요.]

이왕 넣으실 거 서부지법도 넣으시지 그러십니까(...)

일베놈들이 세월호 폭식시위 한 것도 뭐 지들 것 챙겨먹으려고 한 짓이긴 하다고 봐야겠네요. 선은 지켜야지 뭔.......어처구니가 없어서 진짜.
25/06/23 23:55
수정 아이콘
제가 스윗하지 못한 사람이라
시비 거는 댓글로밖에 안보여서 글의 논조에 어긋나는 말을 하시는데
전 저게 옳다고도 안했고 그래도 유효는 했다고 보는 입장인 것이고요
일베가 세월호 폭식하고 처참하게 언론 융단폭격 맞았고 정치인들 마저 외면하고
서부지법은 지금 판사한테 개기지 않는한 3년 6개월씩 따박따박 받고 있지요
걍 막댓 사수하실려면 마저 다시고 더이상 논조에 맞지 않는 답글에 답변을 거부하겠습니다.
수고하십셔
25/06/23 23:57
수정 아이콘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잣대가 달라지니까 유효했던 거겠죠, 크크크
수고하십쇼. 참 많이 배우긴 하네요 이 사이트에서.
25/06/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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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걍 정게 문닫아야 할뜻
아 좌표 또 찍었나 그 도박커뮤니티에서
린버크
25/06/23 23:48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네요. 여기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설문조사와 직접적 상관이 전혀 없는 이야기만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건 몇 년 째 사람만 가끔씩 바꿔서 반복되는 얘기고요.
25/06/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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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선거할때만 열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 도박커뮤니티는 지네들 바운더리에서 놀았으면 합니다.
맨날 토토나 하면서 그 안에 인생 보넸으면 해요. 조용한 동네와서 멀 원하는건지
25/06/23 23:56
수정 아이콘
이야, 그러면 가챠겜 돌리는 양반들은 그보다 더 한 도박겜을 하는 양반들이니 여기서 감히 말을 꺼내면 안되겠군요(...)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57
수정 아이콘
도박이 중요한게 아니죠. 줘패는데 설쳐서 초치지 말란거에요.
25/06/23 23:58
수정 아이콘
암튼 그 도박커뮤 자체가 싫은걸 어쩌라구요.
25/06/23 23:51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도박 커뮤니티라는 헛소리를 언제까지 할 건지 굉장히 궁금하긴 합니다.
해당 논지대로면 인벤, playxp 등의 커뮤니티도 도박커뮤니티거든요(...)
25/06/23 23:55
수정 아이콘
인벤이나 xp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나대는건 별로 안봤거든요.
25/06/23 23:57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같은 도박이지만 나대는 게 문제다? 크크크
정말 많이 배우네요. 이젠 댓글 안 달아야겠습니다.

나이 좀 자신 양반들이 같잖은 정치적 이념에 매몰되어서 이 정도로 혐오스럽게 행동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25/06/23 23:57
수정 아이콘
예?
25/06/23 23:59
수정 아이콘
이해 못하셨습니까?

인벤이나 playxp도 도박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내부의 포인트를 이용한 토토같은 시스템이 있는 사이트는 많거든요.

아래서는 도박커뮤 자체가 역겹다 하는데 여기서는 나대는 것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시네요. 거참...

하긴 뭐, 그런게 중요하시겠습니까. 당당하게 혐오하는 게 중요한 거지.

잘 봤습니다. 나름대로 나잇대가 있을 피지알조차 이 따위로 행동하면 딱히 이 사이트를 이용할 이유를 느끼긴 어렵네요. 나름대로 이런저런 건설적인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계속 유지했었는데 참.....

수고하십쇼. 지금까지 재미있었습니다.
25/06/24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 도박커뮤는 왜 본인들이 혐오스러운 시선을 받는지 모르시나봐요?
뭐 그러시면 그러시던가요~
맨날 하는 멘트 "나이대가 있어서~"
님도 수고 하시구요~
아 한가지 더 말하면 그 도박커뮤때문에 재미는 없었네요.
동굴곰
25/06/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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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 치고 탈퇴 엔딩.
본캐로 오시려나요
25/06/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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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람이라 말은 한다만
작성한 글은 0개, 댓글은 한 500개이시더라구요.
뻔하죠
자칭법조인사당군
25/06/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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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시고
닉세탁같은건 좀 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5/06/23 23:53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지금 이 글도 그 도박 커뮤 계속 줘패는데 도박 커뮤 냄새 나는 댓글이 하나라도 있으면 거슬리시나
25/06/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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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커뮤 자체가 역겹거든요.
flowater
25/06/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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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도 프로게이머 랭킹매기는 커뮤니티라 도박커뮤일지도요
25/06/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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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인트가 중고나라 이런대서 거래가 되고, 그 포인트로 사이트 안에서 토토 하나요?
25/06/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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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리대로면 가챠 요소가 있는 게임들은 다 도박게임이고, 아이템 매니아 등에서 거래가 이루어질테니, 해당 거래가 이루어지는 게임을 즐기는 커뮤들은 모두 역겨운 커뮤니티가 되겠군요.

참나....크크크크.

이 정도로 피지알에 실망한 적이 없었네요. 다들 나름 나이 좀 먹고 배우신 사람들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그런 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유치하고 형편없이 행동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진영논리와 정치에 매몰되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정치가 종교라더니 진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펨코에서 민주당, 중국만 나오면 척수반사적으로 아무튼 욕하고 보는 노답 어그로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 땐 걍 수준이 똑같은데 쟤보단 낫느니 마느니 하는 게 웃기기도 하고요.

열심히 매도하십쇼. 전 이제 떠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진짜 이 정도가 될 줄은 몰랐네요.

적어도 본인들이 하는 짓이 어떤 꼴로 보이는 지 정도는 인지하셨음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25/06/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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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세요.
아 한글날 닉바꾸신다는지 뭐 아님 아이디 하나 또 새로 파시지는 마시구요.
도박커뮤에서 잘 노시구요
함께해서 즐겁지는 않네요
암튼 잘가세요.
주인없는사냥개
25/06/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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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참 이 분들...

도박커뮤는 그냥 별명이고 내가 줘패겠다는데 도박커뮤에서나 쓰이는 내용으로 초치지 말라고요. 내용이 팩트라면요? 그게 중요합니까? 내가 일베라면 일베지 말이 많아.
25/06/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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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너무 존재감 없어서 좌표 찍힐일은 없을듯요 크크
25/06/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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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어느분께서 적으신 글 하나가 스샷해서 그 도박커뮤에 올랐더라구요.
동굴곰
25/06/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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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에 선게 글 팸코 정게에 중계하던 사람 있었습니다
25/06/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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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가요? 펨코 정게는 안봐서 몰랐네요
린버크
25/06/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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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글입니다.
여론조사 pdf의 표를 이미지로 가져온 것도 아니고 아주 일부만 발췌해서 단어도 바꾸고요.
부정적 인식이 [적대시하는 집단], [혐오하는 집단]으로 확정되네요.
참고로 본문에서 제시한 자료도 이런식으로 일부만 발췌하고 용어를 좀 과장하면 [이대남, 장애인과 성소수자 등 소수자 혐오 제일 심한 축에 들어]라고 써도 될 조사내용이고요.
물론 글 내용과 상관없이 원래 하고 싶던 얘기를 하시느라 본문 단어의 적절성은 부차적 문제로 여겨지는 것 같네요. 비슷한 댓글이 많지 않군요. 위에 쓴 대댓글을 다시 작성합니다.
Janzisuka
25/06/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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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이 들어서 댓글 남겼지만...
이미 이 글은 어그러를 제대로....
자칭법조인사당군
25/06/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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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식 정훈교육자료 스멀스멀 올라올 줄 알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젠더이슈 통수는
따라해보세요 ”여.성.가.족.부.폐.지“로
2030남성의
대선 표만 알차게 빨아먹고 당선후 대차게 버리고
예산증액 티배깅까지 했는데
대충 윤석열 극혐한다로 퉁치고
이 이슈로는 한 쪽만 뒤지게 패죠
현재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도 문재인 이 건으로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특히 당내 정춘숙으로 대표되는 페미들 극혐하는 수준은
펨코못지 않을겁니다
남윤인숙같은 인물들도 결코 다음 경선 쉽지 않을거에요
다행인건 오창석같은 젊은 스피커들은 페미의 폐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거 같고 저번 대선 당내 페미에 휘둘려
닷페 출연같은 희대의 삽질 이번 대선에선 확실히 피드백
되고 이재명도 페미에 대해서 별 관심없어보이긴 합니다
25/06/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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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교육이 있으면 정훈장교가 있어야하는데 요즘 이쪽 정훈장교 누구인지도 안보이는데 크흠...
25/06/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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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젠더 갈등의 태동은 오래 됐으나 현재 갈등의 시작점은 아무리 짧게 잡아도 2015년의 메르스 때부터라고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메갈리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강남역 사건 등 젠더 관련 여러 사회 이슈들이 점화되기 시작합니다. 저 때부터 남녀 간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2017 대선에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했던 유승민은 이대남의 유의미한 표를 얻었고, 반대로 여성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조하던 심상정은 이대녀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2017 대선 연령별/ 성별 득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20대 남성
[문재인 37] - 홍준표 14 - 안철수 19 - [유승민 19] - 심상정 10 - 조원진 1
20대 여성
[문재인 56] - 홍준표 8 - 안철수 11 - 유승민 7 - [심상정 18]

30대 남성
[문재인 59] - 홍준표 11 - 안철수 16 - [유승민 6] - 심상정 8
30대 여성
[문재인 59] - 홍준표 8 - 안철수 16 - 유승민 6 - [심상정 12]

20대와 30대의 차이도 극명하고 20대는 전 세대 중 남녀 차이가 가장 크게 납니다. 보다시피 이미 문재인이 당선될 당시부터 20대 남녀는 크게 갈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선 당시 이대남의 문재인 득표율은 60대 이전의 남녀를 통틀어서 유독 가장 낮고, 유승민 득표율은 폭발적으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심상정의 이대녀 득표율은 유의미하게 가장 높습니다. 이는 젠더 갈등으로 인한 정치적 분화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에 이미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 당시의 이대남에게 젠더 이슈는 굉장히 민감한 주제였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도 원래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12년 박근혜 당선 때만 하더라도 이십대 남녀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20대 남성
박근혜 37.3% 문재인 62.2%
20대 여성
박근혜 30.6% 문재인 69%

12년 대선의 이십대 남녀 차이는 고작 7%에 불과했지만 17년 대선 때는 무려 20% 가까이 벌어지죠. 즉, 문재인 정부 때 남녀 갈라치기로 인해 남녀가 분화된 것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 시절 이미 남녀가 강하게 분리됐고, 그 흐름이 문재인이 당선된 17년 선거 때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온 겁니다.

정치 상황 파악과 팩트 체크를 펨코 등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로 하거나, "얘들아, 대통령이 일을 해" 와 같은 고작 특정 커뮤의 특정 댓글 하나로 세상을 단순화시킨 다음, 거시적인 상황 전체를 파악하려는 이상한 시도를 자주 봅니다. 하지만 지금껏 설명한 대선 출구 조사나 당시의 여론조사 등 지표들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문재인으로 인해 남녀 갈등이 새로 발생했거나 유의미하게 증폭됐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당시의 20대 남성이 문재인을 밀었으나 여성 친화적인 태도에 실망해 등을 돌렸다는 흔한 인터넷 담론 역시 애초부터 안 찍었기 때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죠. (당시 이대남의 문재인 득표율 37%)

문재인 정부가 남녀 갈등을 세심하게 다루지 못 하고 갈등을 방치했다는 주장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디씨, 펨코에 흔히 떠돌아 다니는 기본적인 팩트 체크도 안 된 잘못된 주장을 마치 사실인양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머스테인
25/06/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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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 장판파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닉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는데
자의적으로 왜곡한 주장을 가지고 댓글 싸움에서 논거의 근거로 삼기 때문에
근거와 팩트를 정확히 알려줘도 앵무새 마냥 같은 말만 되풀이 합니다.
그래서 그 모습에 질려서 댓글을 안달고 마무리 하면
막댓 사수로 논쟁에서 이겼다고 정신승리를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잘 정리해서 말씀해 주셨지만
아마도 그들에게는 받아 들여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솔로몬의악몽
25/06/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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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분석이 있는 좋은 댓글에 주변도르 혹은 경험도르로 말씀 드리는 것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메르스갤러리, 이후 메갈로 이어지는 커뮤니티로 인하여 인터넷상 젠더 갈등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일하게 기억합니다. 다만 10년 전을 돌이켜봤을 때, 당시가 지금과 같은 사회적인 젠더 갈등으로 비화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당시 PGR 내부에서도 메갈이란 존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해야 하냐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메갈에 대해 분노했고, 누군가는 일베에 대한 미러링이며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이라 본 것도 같으며, 누군가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우리 모두가 공유했던 것은 그건 일종의 인터넷 지박령들(더 좋은 멸칭이 있지만 아무래도 삭제당할 것 같습니다) 간의 쓸모 없는 싸움이라는 인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현실의 남녀는 사이 좋게 연애하고 지내는데 그에 들지 못한 애들이 싸우고 있다는 인식 정도는 모두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마 페미니즘에 대한 악감정이야 있었겠죠. 자신들에게 욕하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변수였냐 하면, 전 그랬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 젠더 갈등이 이상하게 폭발한 시점이 전 지난 민주당 정권 시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순서도 기억나지 않는 강남역 사건, 혜화역 시위, 클로저스 티나 성우 사건 등등...세상의 모든 것이 여혐이고 남녀차별이라 주장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등장했는데, 그걸 갑자기 공적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주장 자체는 있을 수 있죠. 저희 어렸을 때도 일군의 여학생들이 국방부 정문에 페인트로 뿌리고, 군대에 간 남성이 살인을 배워 어머니를 죽인다는 내용의 행위 예술도 있었으니까요. (아, 근데 이건 제 기억이고 나중에 이 내용이 아니라는 주장도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걸 공공기관에서 인정해준다는 것은 다른 층위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 당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은 남성이 피해자인 사건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했다는 이유로 시위가 벌어지고, 그 결과 총리 이하 공직자 들이 페미니즘을 공부했다는 내용이었을겁니다. 그 이후로도 여러 사건들이 있었죠. 성폭력 용의자는 직장에 알려야 한다는 내용, 다음 생에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트윗, 진명여고 위문편지 사건 등등...

즉,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전에 남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공공이 한 쪽 편을 들어준 것은 처음이었다는 말입니다. 애들 싸움에 선생님이 한 편을 들어준 꼴이고, 여기에 억울함을 느낀 젊은 남성층은 이탈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전 민주당 정권은 젠더 갈등을 방치한 것이 아니라 양성한 것 아니냐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쓰고 끝내고 싶지만, 그러면 딕시님께서 제시해주신 2017 대선 투표율을 무시하는 것이 되겠네요. 저는 자료가 없으니 참으로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기분입니다. 다만, 안철수와 유승민의 득표율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정당에 실망한 20대 남성이 제3, 제4지대로 투표를 한 것인지, 아니면 말씀 주신대로 여성부폐지에 반응한 남성층이 투표를 한 것인지는 생각해볼만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승민 후보의 여성부 폐지보다는 따님 예쁘다는 글이 더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길게 남겼는데, 아마 보시기에 부족한 면도 많고, 무엇보다 주변도르 경험도르기 때문에 좀 답답하신 면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혹시 댓글 다신다면 좀 살살 부탁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피우피우
+ 25/06/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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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본인의 댓글에 모순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젠더 갈등이 이상하게 폭발한 시점이 전 지난 민주당 정권 시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순서도 기억나지 않는 강남역 사건, 혜화역 시위, 클로저스 티나 성우 사건 등등...] 이라고 하셨는데, 강남역 사건과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사건은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일이거든요.
말씀대로 그 전에는 갈등이 없었다가 저런 사건들로 갈등이 생겨났다고 치더라도, 박근혜 정부 때 생겨난 갈등으로 인해 2017년 19대 대선 때 20대 남성과 여성의 표심에 분화가 크게 일어났고 문재인 정부 때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 상황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봐야죠.
젠더 갈등이 가장 극심하던 시기에 정권을 잡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으니 민주당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더 나아가 젠더 갈등의 원흉이 민주당이라고 주장하는 건 너무 심한 비약입니다. 특히나 갈등이 폭발한 기점으로 스스로 제시하신 사건 세 개중 두 개가 박근혜 정부 시절 있었던 사건들인데 이걸 민주당 정권 시점이라고 하시는 건 아무튼 민주당과 문재인이 싫다는 감정에 사실을 끼워 맞추는 거죠.

개인적으로 젠더 갈등의 씨앗은 지난 십수년 간, 길게 보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쌓여왔기에 그 발단에 특정 정치세력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오히려 이명박이 원흉이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마찬가지 이유에서 그것도 크게 공감이 어렵고요. 게다가 대한민국에서 좀 심하게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청년들의 성별에 따른 정치성향 분화는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거든요.
FastVulture
25/06/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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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문재인 때문이어야하는데
이렇게 비겁하게 숫자로 패버리시면
막댓사수를 하기가 곤란해지잖아요
Lina Inverse
+ 25/06/24 01:30
수정 아이콘
21년 서울시장 선거
20대 남성
오세훈 72.5% 박영선 22.2%
20대 여성
오세훈 44% 박영선 40.9%

박원순때문에 생긴 보궐선거이긴 하지만 28%정도 더 벌어졌습니다.
물론 서울에서만 했다는 점과 성범죄로 인한 여성들의 이탈표가 있겠지만 표본으론 충분해보이네요

20대 대통령 선거
20대 남성
윤석열 58.7% 이재명 47.8%
20대 여성
윤석열 33.8% 이재명 58%

대선에서도 25%정도 차이나네요

문재인 정부 국정지지율도 20대남성은 17년까지는 평균에 수렴했으나 18년 중순 이후부터 내려가는데
18년에는 이수역 폭행사건, 혜화역시위 굵은것들이 있었죠, 정권초기부터 있었던 고위직 및 임원 여성할당제도 한몫했구요

말씀대로 박근혜때 이미 남녀갈등의 씨앗이 부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그것이 유의미하게 증폭되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 건 너무나 객관적인 사실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대충 태동기-성장기-성숙기 이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피우피우
+ 25/06/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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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시해주신 수치만 보면 딱히 유의미하게 증폭되지 않았는데요?
2017년 19대 대선 때는 유승민, 심상정, 안철수와 같은 후보들이 심지어 일부 코호트에선 홍준표를 제칠 정도의 유의미한 득표를 했으니 이걸 고려해서 표심을 봐야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성향에 대해서 논쟁이 좀 있긴 하지만 유승민은 범보수, 심상정은 범진보, 안철수는 대충 반반이라고 치면 대략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어차피 대충 하는 거라 소수점 이하는 적당히 올리거나 버리거나 했습니다.

20대 남성: 범진보 57 - 범보수 43
20대 여성: 범진보 79 - 범보수 21

여기선 약 22%p 정도의 분화가 나타나는데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윤석열 기준으로 보면 (심상정이 크게 유의미하진 않아도 범진보 표를 나름 먹긴 했으니) 말씀대로 25%p 정도 분화가 나타나니까 '증폭'되었다고 하기는 좀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거 출구조사로 보는 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같은 건 출구조사 신뢰도가 대선보단 떨어지기도 하고..

오히려 이번 21대 대선의 결과가 더 흥미롭죠. 김문수와 이준석을 범보수로 분류하면 이렇게 됩니다.

20대 남성: 범진보 24 - 범보수 74
20대 여성: 범진보 58 - 범보수 36 (권영국 후보가 범진보 표 좀 먹긴 했을텐데 출구조사에서 정확히 얼마인지 제시가 안 돼서 무시함)
30대 남성: 범진보 38 - 범보수 60
30대 여성: 범진보 57 - 범보수 40

보수 기준으로 보면 20대에서는 무려 38%p, 30대에서는 20%p의 성별 분화가 보입니다.

두 번의 대선을 거치는 동안 19대 대선 때의 20대가 대부분 이번에는 30대가 되었을 테니 그걸 고려해서 대략 두 세대에서 나타난 분화의 정도를 단순 산술평균 내면 29%p인데, 그럼 문재인 5년 동안 3%p 심화된 성별 분화가 윤석열 3년 동안 4%p 더 심화되었다는 거겠죠. 오차 범위나 출구조사의 부정확성, 그리고 주먹구구식 계산이라는 점 같은 거 고려하더라도 정권의 성향과 무관하게 일관된 추세가 있는 것 같고 특정 기간 내 유의미하게 증폭되었다고 얘기하기는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25/06/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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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종이니 성별이니 이런건 인격적 문제에서나 논해야지 약자니 어쩌고 각종 지원이 갈만한 논의는 그 결과값인 그래서 가난한가? 직장이나 집이없는가? 이런걸 가지고 이야기해야되고 원초적 약자인 빈자에 대해서 특히 수급자까진 아닌 저소득자들 복지사각지대에 힘써야된다고 봅니다. 또 과도한 피해의식조장하는 단체나 정치세력도 아웃시켜야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2030남성은 반대집단에 대해 혐오하고 조롱하는 수준에서 그칠뿐 결국 조직화하고 목소리를 내는쪽에서는 세력화가 안되기에 정치세력들이 징징과 약코 오지게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페미들한테 밀릴수밖에 없긴 하죠.
25/06/24 00:11
수정 아이콘
의외라면 의외지만 이재명 본인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름 열려 있는 편이라 보긴 합니다. 여기 댓글들만 봐도 알수 있는 소속당과 지지자들의 인식이 개판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만.
주인없는사냥개
25/06/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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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는 있다 하더라도 굳이 쑤시진 않을 것 같긴 해요.
flowater
25/06/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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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만 있어도 중간은 가긴 하죠. 그것참 재밌는 의견이네요 하고 수사가시작되면 직장에 알려 불이익을 줄 것 같은 헛소리만 안해도
Openedge
25/06/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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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과 워마드가 치명타를 날리고 당시 정부가 때린데 한데 더 때리고 하다보니 이준석이 나온거라...
이준석이 뭔가를 했다기 보다니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상이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메갈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줄세우기 교육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이미 인터넷에도 낭만을 찾을 수 없고 선비질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다들 쿨한척 냉소주의가 되는게 멋진걸로 포장되어버렸을 때도 이미 돌이키기 힘들다고 봤고요.
심지어 서브컬쳐에서도 하렘을 만들기보다는 히전죽이라는 단어가 떠돌던 시절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여자들이랑 친하게 지낼래야 지낼수가 없겠죠.
일부 알아서 여자들이 몰려오는 경우나 제외하곤 말이죠.
카레맛똥
25/06/24 00:25
수정 아이콘
아마 이준석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정치권에서 도태돼도 제2,제3의 형태로 그 니즈를 충족해줄 사람은 계속 나올겁니다.
심지어 이준석이 살아남아서 대권을 노릴 체급이 될 수도 있죠.
민주당쪽에서 뭔가 전향적인 스탠스가 없으면 끊기지 않을 고리라서 아마 민주당에서도 고민이 되긴 할거에요.
머스테인
25/06/24 00:33
수정 아이콘
이준석에게 휘둘릴 정도라면 고민의 대상이 될까? 하는 의문도 드네요.
Janzisuka
25/06/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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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댓글 남걌지만 대부분 본문 보고 댓글쓰게 되니...
다만 해당 리서치 직접 들어가서 보시먄 좀 다른 시각으로 보일 글이긴 합니다.
버그에요
25/06/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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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성별갈등 구도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이라서 그렇지 남녀갈등의 원인은 아니죠. 이준석이 없더라도 다른 이준석이 튀어나올것이구요.

이준석을 까는데는 내로남불, 정책적 방향성과 허점을 비판하는게 맞습니다. 젊은 세대 타겟으로 밀고 있는 신연금/구연금 부분도 내막을 까보면 현실가능성 전혀 없는 한숨만 나올 정도의 정책이라...리쇼어링부터 시작해서 외국인 차등임금, 최저임금차등제 모든게 임금삭감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맞춰져 있는 개혁신당의 정책을 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 자명한 20대가 지지하는지 의아하긴 하지만 그만큼 20, 30대가 현재 상황을 긴급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걸 설득하는 건 플레이어들 몫일 거구요.

그리고 지금 남녀 갈등 구도는 한정되어 있는 재화에 대한 다툼의 문제 + 여성들의 경우 민감한 문제인 성범죄(특히 온라인 성범죄)에 대한 피해에 대한 인식차이라 쉽게 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자리 관련 일부 분야에서는 남성들이 차별받는다고 느끼는 반면, 전반적으로는 아직도 여성의 사회진출은 통계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부족한 게 사실이거든요.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20대 입장에서는 계속 갈등요소가 열려있다고 생각이 들고, 중요한 건 점진적으로 나아가는건데 어떻게 상호갈등을 줄이며 나아갈 수 있을지 정책적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별이지는언덕
25/06/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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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예전에는 그래도 책임소재는 그나마 명확해서 찻잔속의 태풍이니 현실세계에서 그런 얘기 나온 적 있냐로 싸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그 책임이 누군지 공방이 펼쳐지는 시국까지 왔네요.
그거야 본인 시점이 어디에 달려있느냐에 달려있는거죠. 낫을 놓고도 누군 '기역'자로 보고 반대쪽에서는 '니은'으로 볼테니까요.
flowater
25/06/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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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에 찻잔속의 태풍 드립치던 사람들은 인간 이하의 무언가이지 싶네요
득점왕손흥민
25/06/24 00:24
수정 아이콘
성북구에 살다보니 주변에 대학교가 많아서 남녀커플들 엄청 많이 봅니다. 마냥 좋아보이고 부럽기만한데 아니 키보드앞에서는 왜들그렇게 싸움을 못붙여서 안달들인지...
25/06/24 00:3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타커뮤와 우열을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적인 매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순간 모든 규칙이 다 무너진듯 하네요
언제부터 이래됐나
고인물 커뮤라 사람은 거의 그대로일텐데...
조랑말
25/06/24 00:31
수정 아이콘
'커뮤에서 무슨 예의를 따지냐' 라는 대댓글 받고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런 댓글은 꼭 벌점처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카레맛똥
25/06/24 00:32
수정 아이콘
사실 펨코 한참 이전에 스갤 시절에도 비교는 많이 하지 않았나요 크크
비교 대상이 스갤에서 펨코로 옮겨졌을 뿐 인간은 변하지 않죠
25/06/24 00:32
수정 아이콘
사실 태초부터 디씨 스갤과 으르렁거렸으니...그때도 똑같은 인간들끼리 뭘 커뮤부심부리고 싸우나 싶긴 했습니다 크크크
25/06/24 00:33
수정 아이콘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와의 우월성 논쟁은 금지합니다. 모든 사이트는 그 사이트 나름의 미덕과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요 규정은 그냥 삭제 해야겠고만요 크크
이 규정 너무 맘에 들어서 아직도 기억나고
실제로 타커뮤 언급은 일베조차도 안하려했는데..
25/06/24 00:35
수정 아이콘
음...여기서 펨코 까는 댓글들 싹 벌점먹이면 꺼라위키 피지알 항목 업데이트 활발하겠군요 크크크
아따따뚜르겐
25/06/24 00:34
수정 아이콘
글세요 다른 커뮤 이야기 나오면 이런 댓글이 없는데 유독 펨코만 나오면 이런 댓글이 달리는 이유도 의문이군요.
25/06/24 00:38
수정 아이콘
요새 다른커뮤 어딜비교했나요?
일베는 규격외라 그렇다 치고.. 최근에 다른 커뮤 얘기 본 기억이없네요.

졸리니까 일단 자러가야해서요. 누워서 다른 커뮤를 피지알에서 최근 내려친 곳이 또 있나 생각좀 해보며 자겠습니다 혹시 사례 링크로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굿밤되세요!
아따따뚜르겐
25/06/24 00:39
수정 아이콘
아뇨 다른 커뮤는 님같은 반박글이 본적이 없거든요. 디시나 아카도 그렇고 그런데 유독 펨코만 나오면 자정작용이 되는 사이트라던가 하는 반박이 꾸준히 달립니다.
+약간 수정해서 정확하게는 반박이라기보다 님께서 말한 규칙지키기 말하는 겁니다..
허어여닷
25/06/24 00: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미 민주당 비토여론 한참 높을 땐 클리앙 갖다대면서 비교질했던 거 생각하면 그냥 공수가 바뀌었을 뿐이죠
Lina Inverse
25/06/24 00:41
수정 아이콘
디씨 스갤에서도 피지알에선 나도 매너있는척 한다 인증릴레이 올라왔던 기억이 있는데 크크
뭐 커뮤 사실 그게 그거죠!
ItTakesTwo
25/06/24 00:36
수정 아이콘
저 설문조사 제대로 읽어보고 글을 쓰신 것 같긴 하네요. 일부러 설문 단어까지 왜곡하신거 보니 말이죠. 싸움 붙이려는 목적 역시 훌륭하게 달성하셨구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6/24 00:39
수정 아이콘
그쵸 그냥 툭 던져놓으면 왜곡이니 뭐니 다 눈감고
열심히 돌리고 싶은 사람들 하고 싶은말 하는거죠 허허
FastVulture
25/06/24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심지어 이게 첫 글이네요. 완전 투명함
새우탕면
+ 25/06/24 01:26
수정 아이콘
원문에 있지도 않은 단어를 가져다가 글 제목에 [적대시] 내용에 [혐오] 를 쓴다
그리고 거기에 동조하는게 20대 남자들이 가지는 기본태도라면 20대 여자들이 저런 태도를 가지는거 그냥 도긴개긴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Lina Inverse
25/06/24 00:56
수정 아이콘
지금 어린세대들은 기본적인 생존권이 박탈되는 심정일거라 갈수록 보수화 될 겁니다.
어제 스트레이트에서도 이대남 34% 이대녀 23%정도가 극우화 되었다고 말하던데..
생존앞에선 그깟 남녀갈등따위 뒤로하고 위아더월드 하지않을까 싶네요 [오레타치오 다레다토 오못테야가루!]
덴드로븀
25/06/24 01:11
수정 아이콘
<계엄과 탄핵 평가>
비상계엄은 잘못되었다 vs 정당했다
비상계엄은 위헌이 아니다 vs 위헌이다
비상계엄은 내란죄가 아니다 vs 내란죄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은 잘한 결정이다 vs 잘못한 결정이다.

<선거 공정성 평가>
대선 인식: 투개표 과정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조작된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의견: 우리나라의 부정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
주장에 대한 의견: 사전투표는 부정선거의 재료가 된다

<정부의 책임 vs 개인의 책임>
정부가 국민 복지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vs 개인이 자신의 생계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세금 인상 시 수용 주장에 대한 의견: 지난 3월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은 미래세대를 속이는 야합이다

<한미동맹 강화 vs 한미동맹 의존 자제>
주장에 대한 의견: 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를 구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주장에 대한 의견: 강력한 정치 지도자는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때때로 규칙을 어겨야 할 때도 있다

<집단에 대한 온도>
장애인
동성애자
트렌스젠더
조선족
이주노동자
2030 남성
2030 여성

<정책에 대한 의견>
차별금지법 제정
장애인 의무고용제
난민 수용 확대
고위 공직자 여성 할당제
이민자 유입 확대
지나친 페미니즘의 영향을 막기 위해서라면 법규칙을 어기거나 무력을 사용하는게 정당화될 수 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 법규칙을 어기거나 무력을 사용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다

질문이 상당히 많고 논란이 될만한(?) 질문들이 잘 들어간 편이라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보고 해석하기 쉬운 여론조사군요.
별나그네
+ 25/06/24 01:53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정떡 관련으로는 댓글도, 의견 표현도 하기 싫은 사람입니다만 7, 8년 전 그 페미와 남녀갈등의 광기마저 보수나 이준석 탓으로 돌리려는 몇몇 댓글들은 진짜 역겹네요 크크크크크

대놓고 임기 내내 정치권에서 어느 한쪽 진영 대놓고 죽어라 편들어 주는 꼬라지 보면서 일방적으로 죽어라 쳐맞기만 하다가 그 반대편에서 여가부 폐지한다길래 그쪽 믿고 투표했더니 그쪽은 또 당선되자마자 입 쓱 닫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 마냥 손절하고.

이래저래 2030 남자들 입장에선 진짜 살기 힘든 시대입니다.
젤리곰
+ 25/06/24 02:05
수정 아이콘
이런 웃기지도 않은 조사결과 보고 서로 싸워댜는 사람들도 참..
글쓴이 낚시에 낚이지들 마시고 이게 제대로 된 조사인지나 보고 토론들을 하세요.
+ 25/06/24 02:46
수정 아이콘
이게 맞습니다. 이 결과는 대선 직후라는 특수 상황에서, 스마트폰 문자로 날아온 저 인터넷 설문 조사에 굳이 응한 사람 중 수십명의 답변일 뿐이죠.
manbolot
+ 25/06/24 02:31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들 보고 눈가리고 아웅인지 웃기긴 합니다
09년도이후부터 10년에도 11년에도 20년에도 인터넷 남초커뮤에서는 전라도 욕이 기본이었습니다
그냥 전라도 욕만 있나요? 삼일한부터 시작해서 온갖 용어들 나와서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는데요

사실 위에글은 20대랑은 상관없고 30대랑 상관있죠
그냥 똥통을 똥통에 모아두는걸로 끝내야 하는데 그걸 세월호 사태이후에 수면위로 끄집어 내고 똥통에 노인들 풀어 놓으니 역류하면서, 소위 말하는 일반 커뮤니티에 퍼져 나갔죠

위에 펨코가 변했다고 하는데, 변한사람도 있지만 그냥 커뮤니티의 이용자가 바뀐겁니다. 그냥 그때하고 지금하고 각 게시판 이용자수만 봐도 차이가 나는데요
지르콘
+ 25/06/24 03:0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열심히 혐오와 갈들을 퍼뜨리고 다닌 사람들이 정부탓하는게 이준석 지지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젠더갈등이죠
퍼뜨린건 자기들이지만 문제는 문재인 정부 탓입니다
만 요구사항 하나도 안들어준 시위를 가지고 난리치고
페미랑 가장 거리가 먼 국방부가 반대하는 여성징병제 가지고 페미정부 타령 했지만 자기들에게 갈등은 책임의 없고 전부 정권 탓하는 댓글들이 갈등을 선동했지만
갈라치기를 열심하 한 집단이 당했다고 주장하는건 변함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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