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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2 18:52
구원 서사이자 사이다 서사의 결말로서 아주 적절한 마무리입니다.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아무튼 굳이 탄핵하고 대선하고 시간 6달 다 지나서야 오려니 항공모함도 귀찮을만 했을겁니다.
25/11/02 18:55
(수정됨) 전한길씨가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해서 저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한길씨가 마침 저렇게 직업을 바꾼 타이밍이 공교롭게도 공무원 한국사 과목 폐지 및 한능검으로 대체되는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르게 볼 수도 있습니다.
25/11/03 00:28
종교때문일거라 99.9% 확신합니다.
저는 교회다니면서, 하루아침에 사람이 저렇게 되는 걸 좀 봤었고요. 저 꼴 보기 싫어 그리고 내가 혹시 저렇게 될까봐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자신들이 잘못되었다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자신들이 다른 이들은 모르는 뭔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죠. 그런 선민의식이 바로 성경의 가장 뭐 같은 점이죠.
25/11/02 18:48
80년대에 운동권이 NL과 PD로 분화된 근본 이유중 하나가 광주민주화 운동때 미국에 미국에 대한 배신감과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향이 달라서 였다고 알고 있는데 트럼프 혹은 미국에 대한 배신감이 우리나라 극우들을 어디로 데리고 갈지 궁금해 집니다.
25/11/02 18:50
사실 독재자를 꺼리지 않는 트럼프가 26년,27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서 김정은에게 계속 구애할 것이 뻔해서요.
극우의 세계관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김정은 보고 쿨가이 운운할 만한 사람인데
25/11/02 18:54
이러한 국제행사에는 관련 시위가 활발한데 전반적으로 시위 자체에 대한 보도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트럼프에 시진핑에 신임 다카이치에 금관이나 핵잠수함에 포커스가 잡혀서
25/11/02 19: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2584?sid=102
[신라 고분 옆에서…군가 틀고 "윤 어게인" 집회] 2025.10.30. 코 이젠브란트/프랑스인 관광객 : 우리는 여기에 여행하러 왔습니다. 저들이 뭐라고 하는지 이해 못 합니다. 루카 니에두/이탈리아인 관광객 : 누군가에게 반대하는 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들은 극우인 것 같습니다. 시민 : 나라 망신.
25/11/02 18:52
윤석열이 곽종근 사령관 증언 밀어내기 하는걸 보면서도 김건희 여사라고 안한다고 특검 꾸짖는걸 보고도 윤을 지지하는건 무슨 뇌에 우동사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부하들 책임이 아니라 자신이 지고간다 하지 않았나요? Apex에 채상병 김건희 달고 술 만취한 계엄안하고 재벌들 황남빵 먹이는 윤석열이 관세협상과 한중정상 회담하는 모습은 끔직할것 같아요 박근혜야 선거의 여왕에 박정희 딸이고 기껏해야 친구 뇌물 공여죄인데 윤은 무슨 머리로 지지하는건지
25/11/02 18:55
자신이 원하는 구원, 사이다 서사에 대입할만한 인물이 아직 없거든요. 새로 나오면 바로 갈아타서 세계관을 이식할 겁니다. 윤석열도 이명박, 박근혜를 감옥에 보내고서(심지어 문재인 당선 이전인데도) 서사에 들어맞는 인물로 떠오르니 바로 충성을 받은 것처럼요.
25/11/02 18:58
저런 졸렬한 사람을 서사에 넣는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서요 무슨 대단한 사명이 있었는데 정치적 희생을 한거면 이해하는데 오로지 김건희 충신밖에 안되는 술취한 검사1이 저런 지지자들이 있다는게
25/11/02 18:59
누가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누가 싫어서 그럴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복잡할 겁니다 뭐라 한가지 이유로 설명하기 힘들 거예요
25/11/02 19:00
솔직히 박근혜는 박정희 딸이라 저쪽 진영에서 근본이 있는 사람인 데 반해, 윤석열은 그냥 반짝 하고 다른 곳에서 외부 영입한 용병일뿐인데 같이 끌어안고 망하더군요. 이해가 안 갔습니다.
25/11/02 19:53
사실 트럼프가 전현직 해외정상을 신경써주기는 했습니다. 다만 백인들만요. 아르헨티나 밀레이를 위해 선거개입하고 브라질 보우소나루나 프랑스 르펜 샤라웃 좀 해주고요. 다만 아시안에게는 가차없죠.
25/11/02 23:08
윤석열은 아시안이라는것과는 별개로 상대해줄 가치나 수준이 너무 떨어지죠. 우리국민들만 모를뿐이지 전세계 모든 정상들이 동바형정도로 생각하고 빼먹을 궁리만 하고 있었을겁니다.
25/11/02 19:55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592
[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39호(2025년 10월 5주)] 조사일 : 2025/10/30 [대통령 직무 평가] '잘하고 있다' 57%, '잘못하고 있다' 33%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6%... 무당(無黨)층 26% <10월 통합 세대별 정당지지도> 20대 : 민주 22% / 국힘 28% / 무당 41% / 개혁 5% 30대 : 민주 35% / 국힘 21% / 무당 35% / 개혁 6% 40대 : 민주 56% / 국힘 13% / 무당 22% 50대 : 민주 55% / 국힘 18% / 무당 18% 60대 : 민주 38% / 국힘 36% / 무당 20% 70대 : 민주 34% / 국힘 38% / 무당 25% 여전히 국힘 지지율은 굳건하죠. APEC 영향으로 다음 조사에선 국힘 지지율이 좀 더 빠지길 기원해봅니다.
25/11/02 20:04
국내 보수세력의 캐리 롤을 맡을 플레이어를 찾아헤맸지만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트럼프를 처음부터 하나님이 내린 지도자이자 윤석열을 구할 분이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윤석열이 계획이 있다, 동원된 청년들을 앞세우며 청년층 여론이 뒤집혔다, 여론조사에 필사적으로 집단응답해 임기 6개월차 이후 기록한 적 없는 40%,50% 지지율을 내면서 아무튼 현실은 다르고 이재명을 다들 싫어한다고 대안현실을 만들어내려고 다분히 국내에서 노력했습니다
25/11/02 20:05
사실 저분들 대선 전에는 "당연히" 김문수가 이기고 윤석열을 풀어줄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거를 진 후에는 부정선거였다고 현실부정을 하다가 트럼프가 4명의 조사관을 보냈다느니, 모스 탄이 와서 이걸 밝혀낼거라느니 등등.. 그동안의 역사도 꽤 깁니다.
25/11/02 20:34
윤석열이라서가 아니라 두 번 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박근혜 때 한번 박살났기 대문에, 이번에도 망하면 뒤가 없다는 절박함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그들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 중 하나가 한동훈이에요. 한동훈이 배신만 안 했어도 계엄에 성공했을 거라고요.
25/11/03 00:31
종교의 틀안에서 저런 걸 믿게 되는 건 그리 신긴한 일은 아니죠.
성경을 읽어보면 말도 안되는 스토리들의 연속이지만 그걸 다 믿잖아요.
25/11/02 20:14
현실적으로 윤어게인은 20세기말 휴거론자랑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국힘은 그걸 지지층이라고 거기에 기대고 있으니 희망이 없네요. 나라를 위해서는 국힘 빨리 해체하고 휴거론자들이 인지 부조화에서 빠져 나와야겠습니다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25/11/02 20:45
저들의 언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저들의 세계관을 알아야 합니다.
민주당은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공산집단이고, 민주당이 완전히 집권하면 마오쩌둥이나 폴포트처럼 사유재산을 몰수하고 반대세력은 전부 죽여버릴거라 믿어요. 윤석열은 거기 맞서서 싸운 자유민주주의의 투사였고, 좌파세력의 준동에 패배하여 감옥에 간 비운의 용사죠. 이제 우리나라를 구원해 줄 세력은 미국밖에 안 남았고,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강림하여 자기들을 구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세계관을 전제로 깔지 않으면 저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심각한 인지부조화죠.
25/11/02 20:46
일종의 게임적 사고관이죠. 저들만 저러는 게 아니고 여기저기 퍼져있기는 하지만 내 편이 아닌 것 같으면 정반대편이고 파괴해야 할 대상인 이분법적 사고입니다.
25/11/02 20:57
이 모든거의 기저에는 부정선거에 대한 확신이있습니다 윤석열의 계엄은 저들이 먼저 부정선거라는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기때문에 그걸 밝혀내기위한 행위라고 정당화될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법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기들이해먹게 바꾸고 있으며 한국은 중국땅이나 다름없는 나라가 될거고 이번 성수동 중국인 금지 카페에 대한 살인협박이나 구청장의 강요는 이런 것들이 시작되는 거라고 강조합니다 대충 찐 부정선거 부장하는 쪽은 이렇고 계엄반대하는 쪽은 저것보다는 덜하더군요 저는 이런 대화를 어디 태극기집화 전광훈목사에서 들은게 아니라 실제 20대에서 30초 연령층과 대화를 나눴다는게 좀 충격이었어요 그럼 그렇게 친중인 이재명이 중국이 싫어하는 원잠을 왜만들려고하냐고 한다면 어떤대답이나올지도 예상이 됩니다
25/11/02 21:10
친중인 이재명이 중국이 싫어하는 원잠을 왜만들려고하냐
=> 이영돈 PD "한국 핵잠 개발은 이재명이 북한 김정은에게 바치는 선물" https://www.dogdrip.net/667111021
25/11/02 21:25
제 생각은 좀 반대입니다. 부정선거든 사법마비든 다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거죠. 부정선거론이 급부상한데는 미국에서 Stop the steal 운동이 일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고요. 예전 황교안이 주장했던 부정선거론과 지금 유행(?)하는 부정선거론은 그 궤가 약간 다릅니다.
25/11/03 00:11
김대중부터 몇 번을 집권했는데 왜 공산화안되고, 자유민주세력(?) 처단 안하고, 사유재산 몰수 안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압도적으로 입법 행정 권력을 쥐고 있는데 말이죠? 큰 걸림돌 윤석열도 치웠고 그 추종자들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이런 완벽한 타이밍에 왜 공산화를 안하는지 이유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라도 있나요?
25/11/02 21:28
사실 보수라는 존재는 김대중과 노무현때 부터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다만 그 공백을 언론의 백그라운드를 잡고 있던 대기업을 검사가 조지기 시작하면서 판사가 달라붙고 그들의 하부를 종교가 맡았던 거라고 봅니다. 일부 언론과 검사,판사,종교가 차지했다고 봅니다.
힘이 다하면 물러나야 하는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 칼을 뽑아서 그 정체가 드러난 시점이 문재인 시절이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남은 것은 뉴라이트를 지지하는 이상한 극우들만 남은 거죠. 뭔가 경제를 지킨다는 뼈대는 사라지고 이상한 집단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거죠. 이런 시궁창 같은 바닥을 보여줘도 다음 지선이나 총선 대선의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25/11/02 22:37
보수가 무너지진 않았죠
이회창이 뿌린 씨앗이 지금의 중진들이 되었고 박근혜라는 적통을 가지고 있었죠 보수가 무너진건 최순실이고 사망선고는 검건희가 했죠 급하다고 근본없이 데리고 온 윤석열로 관짝 갔습니다 지지난 대선때 지더라도 홍준표나 유승민 올렸으면 지금도 명맥 유지했겠죠
25/11/02 21:45
진짜 만에 하나라도 트럼프가 윤어게인 발언 비슷하게만 했다면 대한민국 나락 가는거 였다고 봅니다. 다행히도 트럼프가 그정도 사람은 아니었고요.
25/11/02 23:21
현정부와 민주당의 힘을 합치면 너무 막강한 상태라
권력남용 견제를 위한 세력이 반드시 필요하긴 해서 누군가는 계속 침튀기며 비판을 해줘야합니다. 그러나 비판도 최소한의 [논리]가 존재한 상태에서 해야하는데 그러고 있는 유의미한 세력이 있나를 생각해보면.....
25/11/02 23:33
무시 한다고 해도 무려 40% 이상이 독재나 학살을 지지 하고 있기 때문에 잠깐 사이에
다시 대규모 국민 학살과 독재가 진행 될수 있습니다. 사실 몇% 만 갑자기 어떤 잘못된 생각에 휩쓸리면 쿠테타와 독재는 매우 높은 확률로 다시 발생 합니다. 국민 절반 가까이가 독재와 학살을 지지 합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 입니다.
25/11/02 23:44
저는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김문수 득표율을 윤석열 지지율 또는 극우 비율로 치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오늘" 위험하다는 생각에도 따라서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 대통령도 민주당, 단독과반 민주당인 상태에서 민주주의가 위기라면 민주당이 그렇게 무능합니까? 저는 제가 뽑는 당이 그정도로 바보천치들이 모인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정도로 선거를 몰아받고도 민주주의가 계속 위기라면, 이 나라는 그냥 망하기로 내정된 나라이든가, 저쪽이 주장하는 대로 민주당이 무능의 현신이든가 해야 하는 것인데요. 현실이 그렇습니까?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25/11/03 00:15
윤석열 당선 전까지 그리 생각했는데요...윤석열 이후 나이 50넘도록 정말 세상 순진하게 보았구나. 사람 보는 눈 세상 보는 눈 전부 헛살았구나 라는 자괴감만 들더이다.
+ 25/11/03 00:43
(수정됨) 예전에 여기도 더플랜이랑 투표용지 음모론 떡밥 줄줄이 물었단거보면 부정선거 음모론은 극우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사람이 얼마나 어리버리하고(잘속고) 음모론에 취약한지(거기에 마침 우리편이 지고)의 문제죠 진영의 문제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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