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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0 19:56:53
Name 투투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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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사카모토 유지가 집필한 일본 드라마 ‘콰르텟’의 대사들 (수정됨)




우리나라 드라마로도 리메이크 된 ‘마더’의 각본과 최근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의 각본으로 유명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담당한 ‘콰르텟’이라는 일본 드라마가 있습니다.

제가 본 일본 드라마 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데, 대사들이 참 인상적이에요. 그래서 드라마 상의 대사를 옮겨 적어두고 가끔씩 찾아보곤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대사들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드라마에는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츠시마 히카리가 연기한 ‘스즈메’에게 가장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회차도 ‘스즈메’가 메인으로 등장해 가슴 아픈 연기를 펼친 8화입니다. 미츠시마 히카리, 연기 참 잘해요.

그럼 시작합니다. 좀 길어요.

콰르텟 1화

(가라아케에 레몬즙을 짜 넣는 벳푸와 스즈메를 보며)
- 여러분 뭐하세요?
- 가라아게(닭 튀김 요리) 먹으려구요.
- 이건? 이건 뭔데?
- 레몬이죠.
- 그래 레몬.
- 왜요?
- 왜 가라아게에 레몬즙을 뿌렸어?
- 왜요? 기본 아니에요?
- 사람마다 다르지. 취향이 다르다고!
- 여기 놓여 있길래.
- 그건 각자 취향따라 자기 접시에 던 다음 알아서 뿌리라고 준비해 둔 거잖아. 가라아게에 레몬즙을 뿌리는 사람과 안 뿌리는 사람이 있을 거잖아.
- 뿌리면 더 맛있어요.
- 바삭함이 덜해진다고.
- 건강에도 더 좋고.
- 튀긴 요리를 먹는다는 것 자체부터 건강은 일단 젖혀놓는 거지.
- 뿌리는 게 맛있잖아요.
- 아니,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 그깟 레몬 가지고 화낼 필요 없잖아요.
- 앞으로 주의할께요. 고작 레몬 가지고…
- 고작 레몬은 아닌 것 같아요.
- 마키 씨는 래몬즙 뿌리십니까?
- 뿌리고 안 뿌리고보다 지금 중요한 건 따로 있을 거에요.
- 그게 뭐죠?
- 왜 뿌리기 전에 안 물어보셨죠?
- 그래요, 그겁니다!
- 가라아게에 레몬즙을 뿌리는 사람도 있겠죠. 안 된다는 게 아닙니다.
- ‘레몬즙 뿌려도 될까요?’라고 왜 묻지도 않았냐는 거죠?
- 그렇습니다!
- 벳푸군, 다 된 가라아게를 물로 씻을 수 있어?
- 못 그러죠.
- 레몬즙을 뿌리는 행위는 불가역이야.
- 불가역이요?
- 돌아킬 수 없다고.
- 죄송합니다.
- 뿌려도 되냐고 여쭤봤어야 하는데…
- 아닙니까?
- 레몬을 뿌려도 되냐고 물어보는 문화에는…
- 문화?
- 두 유파가 있어.
- 유파?
- 아시죠?
- 알죠.
- 레몬즙을 뿌리기 전에 너희는 뭐라고 물어봐?
- 레몬즙 뿌릴까요?
- 그래 . 그러면 이렇게 되지. ‘레몬즙 뿌릴까요?’ ‘네’ 뿌리는 게 당연해져서 싫어도 못 말리게 돼. 이건 협박이라고. 이쪽은 방어만 해야해.
-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해요?
- ‘거기 레몬 있죠?’ ‘레몬 있습니다.’ 이래야 해.
- 의미를 모르겠어요.
- 너, 나 비꼬는 거야?

- 우리는 개미와 베짱이의 베짱이잖아요. 음악을 업으로 삼고 싶어하지만 이미 답은 나와 있어요.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지 못했어요. 업으로 못 삼았으면 결단을 내려야 해요. 취미로 남길지, 그래도 아직 꿈으로 여길지. 취미로 남긴 개미는 행복해졌지만, 꿈으로 여긴 베짱이는 어떻게 됐어요?

- 저번에 가라아게 맛있었죠? 그 이도 가라아게를 좋아해요. 결혼한 지 3년 됐는데요. 만나고 금방 결혼해서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 항상 눈치보며 밥을 했거든요? 어느 날 가끔은 기름진 음식도 좋겠다 싶어서 가라아게를 만들었더니 맛있다고 몇 번을 말하면서 먹더라구요. 그 후 저희 집 단골 메뉴가 됐죠. 그리고 1년 전인데요. 혼고에 맛있는 선술집이 있어요.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그 이도 회사 후배랑 거기에 왔더라구요. 그 이는 가라아게를 시켰죠. 말 걸면 민망해할까봐 주저하고 있었는데 후배가 그이한테 물었죠. ‘레몬즙 뿌릴까요?’라고. 그 이가 대답했어요. ‘아니, 나는 레몬 안 좋아해’라고요. 그런데 저는요 2년간 내내 그이가 먹는 가라아게에 레몬즙을 뿌렸어요. 눈 앞에서 전 매번 레몬즙를 뿌렸는데 그 이는 2년간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안 했어요. 뭐지 싶었죠.
- 그건 남편분의 배려 아닐까요?
- 그렇죠. 마음 씀씀이죠.
- 그런 거 필요 없는데… 용서할 수 없었어요. 이게 부부인가 싶었어요. 부부란 게 뭘까 싶었죠. 저번에 벳푸씨도 역 앞에서 물으셨죠? 부부가 뭐냐고요? 부부란 갈라설 수 있는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가 선술집에서 이런 말도 했어요. 후배가 그 이 한테 물었죠. ‘아내분을 사랑하세요?’라고. 남편은 이렇게 대답했어요. ‘사랑하지. 사랑은 하지만 좋아하진 않아‘라고. 그러니까 저도 돌아갈 곳이 없어요.

- 벤자민 씨도 이전에 도넛 얘기를 하셨어요. 음악이라는 것은 도넛 구멍과 같다. 무언가가 결핍된 사람이 연주하기에 음악이 되는 거라구요.

- 오늘 날씨 안 좋죠?
- 왜 구름이 낀 날씨를 안 좋다고 하는 걸까요? 그냥 구름이 낀 건데. 저는 파란 하늘보다 구름 낀 하늘이 좋아요.

콰르텟 2화

- 마술사가 어떻게 관객을 속이는지 알아요? 오른손으로 시선을 끌고 왼손으로 속이죠.

- 행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보고 싶다고 돌려 말하고, 보고 싶은 사람한테는 밥 먹자고 돌려 말하죠? 벳푸군, 좋아한다고 말하는 대신에  티켓 남는다고 얘기한 적 없어? 말과 진심은 다릅니다. 화 안낼 테니 솔직히 말하래서 솔직히 말하면 엄청 화내죠? 이게 행간입니다. 그러니까 ‘연락할께요’라는 건 연락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 막차는 남녀가 선을 넘기 위한 변명거리로서 존재하는 거야.

- 인생엔 뒤늦게 깨달아봐야 돌이킬 수 없는 일도 있어요.

-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건 긍정이에요.

- 이 사람에게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 대개는 이 사람이 없으면 내가 안 된다는 뜻이겠죠?

-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불꽃놀이를 본 적이 없어요. 불이잖아요. 하늘에서 불꽃이 막 터지잖아요. 불이 날까봐 무서웠어요. 하지만 그랬던 저를 그 이가 바꿔주었죠. ‘내 손 잡고 있어.불이 이쪽으로 튀면 나랑 같이 도망치자’ 그 이 손을 잡은채로 구경한 불꽃놀이는 참 아름다웠어요. 불이 나지 않는 이유도 알게 됐죠. 폭죽 불꽃은 이렇게나 쉽게 사그라드는구나. 아름답다고 느낀 무렵엔 이미 사라져 버리는구나.

- (남주인공을 좋아했으나 반응이 없자 소개로 만난 사람과 결혼하게 된 등장인물이 결혼을 말리는 주인공에게) 저쪽에 인테리어가 예쁜 까페가 있는데, 멀어서 항상 가까이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게 돼. 그것도 어쨋든 맛있긴 하더라고.

콰르텟 4화

- 그렇게 위로해 주다가 결혼까지 하게 됐죠. 나도 축 쳐져 있었으니까요. 사람은 행복하면 결혼 같은 거 안 해요.

- 왜 이혼하셨어요?
- 그 해 폭염으로…
- 폭염은 이혼사유가 못 돼요.
- 그리고 제 돈벌이가 영 신통치 않은 것도 있었고.. 결혼은 생지옥이에요. 배우자는 피라냐고 혼인 증명서는 저주가 걸린 데스노트에요. 안 싸운 날이 없었어요. 이혼 서류에 도장 찍자는데 아들 곁을 떠나기 싫어서 안 그러고 버텼거든요? 그러다가 역 계단에서 굴러서 입원까지 하게 되고.. 아무튼 그렇게 미워했던 사람은 그 사람이 유일해요.

- 아내와 고양이와 투구벌레를 말이 통하는 순서로 세우면 고양이, 투구벌레, 그 다음이 아내야. 아내는 어째선지 겨울에도 샌들을 신고 어째선지 허구한날 폰 화면이 깨져있어.  케이크가 든 상자를 주면 태연히 뒤집어 버린다고.
- 이에모리씨 너무 본인 생각에만 좌우되시는 거 같아요.
- 내가 입원했을 때  아내는 어디가고 아들만 혼자왔어. 그 때 애가 이러는 거야. ‘어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난 당시 맨날 생각했는데, ‘어린애로 돌아가고 싶다’고. ‘아,  이런 아빠는 없는 편이 낫다‘ 그렇게 생각해서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어.

- 유치원 교육비 때문에 나는 매달 속이 타는데, 역시 음악이 하고 싶다고?
- 음악하는 나한테 반한 게 아니었어?
- 20대의 꿈은 남자를 빛나게 해주지만 30대의 꿈은 빛 좋은 개살구야.

- 코타(아들)는 다시 셋이서 함께 살고 싶다는데.
- 애랑 조금 같이 있어주곤 아빠 역할 다 한줄 알고!
-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 열심히 일할게. 코타를 위해서 다시 힘내자고.
- 바보! 아이를 내세우는 순간 부부는 끝나는 거야. 버스는 이미 떠났어. 당신은 절대 안 될 말을 한 거야.

- 당신과 함께 있으면 두 감정이 뒤섞입니다. 즐겁지만 애달프고, 기쁘지만 쓸쓸하고, 다정하지만 차갑고, 사랑스럽지만 공허해요. 사랑스러워지고 사랑스러워질수록 더 공허해요. 말을 걸어도 붙잡아도 거기엔 아무것도 없어요. 그럼 저는 대체 무엇으로부터 당신을 빼앗으면 되는 거죠?

콰르텟 5화

- (콰르텟에서 세컨드 바이올린 주자인 벳푸의 동생(콰르텟 세계관에서 형과 달리 유명 연주자) 부탁으로 연주회를 열어줄 것을 부탁받은 공연 기획자가 주인공들의 공연을 감상하고서 비꼬듯 그들의 실력을 평가한다.) 멋졌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여러분이 프로가 아닌 게 미스터리일 정도였어요. 여러분은 뜰겁니다. 물론 문제는 있어요. 첼로, 너무 서둘러요. 당신이 템포를 끌고가야 해요. 비올라, 악보를 잘봐요. 오리지널리티는 악보에서 나옵니다. 세컨드 바이올린, 부끄러워하면 안돼요. 좀 더 자신을 내보여야죠. 퍼스트 바이올린, 선율을 즐깁시다. 선율에 취하자구요.
- (집으로 돌아온 뒤) 우리를 놀렸던 것 같죠?
- 맞아요. 근데 다들 히죽히죽 웃고.
- 이에모리씨는 안 그랬어요? ‘네!’라고 외친 게 누군데.
- 잔뜩 들뜬 초등학생 같았어요.
- 누거봐도 그냥 하는 소리였잖아요.
- 저도 알아요. 그런 사람들은…
- 말주변이 좋으니까요.
- 괜히 팔랑귀 됐다가 큰코 닥칠걸요.
- 그래도 엄청 기분 좋았어요.

- (공연 기획자가 핸드싱크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 우리 연주 때 음원을 튼대요. 음원에 맞춰 연주하는 시늉만 하라는 거에요.
- 우린 연주자로서 한참 모자란데, 프로를 자처할 자격도 없는데, 보통 사람보다도 모자란 것 투성인데, 그렇게나 칭찬받고 아주 큰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다니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잖아요? 역시 그랬던 거에요. 이게 우리 실력이에요.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해보자구요. 삼류라는 자각을 갖고서 사회 낙오자라는 자각을 갖고서 온 힘껏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시늉을 하자구요. 프로로서 일하는 모습을 콰르텟 도넛홀의 꿈을 똑똑히 보여 주자구요

- 저 분들 별로 즐겁지 않았던 걸까요?
- 이상을 품은 삼류는 사류니까.

콰르텟 8화

- 스즈메짱 이 공연 티켓 줄테니 친구랑 보고 오게.
- 이거 좋아하는 사람한테 선물해도 될까요?
- 당연히 같이 가도 되네.
-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한테 가라고 줘도 될까요?

-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구요. 그 좋아하는 사람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둘이 잘 되면 좋겠어요.
- 자네 감정은 어디가고? 어디다 놔둘지 난처하지 않을까?
- 제 감정은 근처에 굴러다니고 있어요.
- 근처에 굴러다녀?
- 뒹굴고 있어요. 그리고 잠깐 신경써야할 때가 있잖아요? 주소를 똑바로 적어야 할 때,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버스를 잘 못타지 않게 조심할 때, 흰 옷을 입고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을 때, 그럴 때 말이죠. 그 사람이 잠깐씩 와줘요. 그리고 앞치마를 입혀주죠 그러면 조금 힘이 나요. 그렇게, 좋아한다는 걸 잊을 정도로 좋아해요. 이상한가요?
- 눈부시구먼

- 짝사랑은 혼자꾸는 꿈이지.  스즈메짱이 여기를 나가려는 이유는 마키씨만 보는 벳푸를 바라보기 힘들어서 아니야?  둘의 사랑은 현실, 짝사랑은 비현실, 그 사이엔 깊은 삼도천이 있어.

- 저는 됐어요. 짝사랑이면 돼요. 다녀온 여행도 추억이 되지만 가지 않은 여행도 추억이 되잖아요?

- 관심도 없던 사람의 고백은 꿈이나 마찬가지잖아? 벳푸한테 고백받아도 마키씨는 난처할 걸? J-K-N 3단 활용이 되어버려.
- 그게 뭐에요?
- 좋아하지 않는 사람한테 고백받으면 어떻게 해? 반대로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어떻게 해? 잠깐 나한테 고백해봐.
- 좋(J)아해요.
- 고(K)마워. 이럴 수 밖에 없잖아. 관심없는 사람한테 고백을 받으면.
- 대답을 안 하네요?
- 대답하면 안 되니까. ‘헤~’라고 하면 상처받잖아.
- 좋(J)아해요. 고(K)마워.  그게 J-K에요? N은요?
- 이번엔 내가 해볼께. 좋아해요.
- 고마워요.
- 농(N)담입니다. 농(N)담이었다구요. 이 N으로 J는 없었던 것이 돼.
- 없었던 게 될까요?
- 다들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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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옹손건미축
25/02/10 20:09
수정 아이콘
사카모토 유지 드라마는 정말 좋더라구요. 영화도 좋았구요
25/02/10 20:18
수정 아이콘
대사가 너무 좋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atm
25/02/10 20:21
수정 아이콘
일드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각본가입니다.
매번같은
25/02/10 20:27
수정 아이콘
일드 자주 보면서 대사빨 좋다고 감탄한 작가가 2명인데 글에 나온 사카모토 유지와,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을 집필하신 오카다 요시카즈.
오카다 요시카즈는 요즘 몇 년간 맛탱이가 좀 가셔서 너무 슬프고. 사마모토 유지는 드라마보다 영화나 OTT쪽에 힘을 주시다보니 자주 뵙기가 힘들어서 아쉽.
시린비
25/02/10 20:29
수정 아이콘
탕수육같은 가라아게논쟁...
25/02/10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가라아게 보고 탕수육 찍먹이냐 부먹이냐 가지고 싸우는 듯한 느낌을 받은...
25/02/10 20:55
수정 아이콘
유파만 보면 동방불패가 자동 완성되는 이건 죽어야 나으려나 ㅡㅡ
같이걸을까
25/02/10 23:18
수정 아이콘
정말 간만에 본 명작 드라마였어요 

사카모토 유지만은 트렌드와 타협하지 않고 계속 자기 보폭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요 
세타휠
25/02/10 23:22
수정 아이콘
잔잔하면서 티키타카들이 재밌어서 재밌게 봤던 작품이에요다시 보고 싶네요
마르틴 에덴
25/02/11 07: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도 유지 같은 각본가 나왔으면... 대단한 분이에요.
기사조련가
+ 25/02/11 08:15
수정 아이콘
저는 아마짱 키사라기 캣츠아이 맨하탄 러브스토리 등을 쓴 쿠도 칸쿠로를 좋아해요
요즘은 살짝 필력이 줄은거 같긴 한데, 여전히 좋은 작품들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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