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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12:59
뭐, 약간 아쉬운점은 있어도 마지막까지 가서 엔딩을 정말 잘 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종엔딩의 I win 3연타가 정말 인상적인 엔딩이었죠.
25/02/10 12:57
무료로 연재되었던 소설이고, 우리나라에서 번역하시는 분들이 번역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예 정식으로 출간되었군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25/02/10 13:02
지금도 영어사이트는 연재글 전부 올라와있긴 합니다. 국내에서는 원래 번역하셨던분이 다 삭제하셨고요.
아마추어 번역때랑 시리즈 번역때 약간 등장인물 이름이 다르게 번역됐는데, 번역자분 말에 의하면 '원작가님이 직접 등장인물들 이름을 발음한 녹음파일을 보내줘서' 그걸 기반으로 다 바꿨다고 합니다. 저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오랜만에 전부 구매해서 다시 감상했는데 여전히 재미있더라고요.
25/02/10 13:12
이 소설이 시리즈로 나왔나보네요
본문 내용대로 무료 연재 작품이였고 번역하시는 분들이 릴레이로 완결까지 맺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강추합니다
25/02/10 13:36
배움의 어머니 연재중일때 티스토리인가에 올라온 번역본으로 봤었는데
매번 타임루프할때마다 맨처음에 나오는 주인공 기상장면이 너무 씹-덕스러워서 몇번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완결난 거까지는 어디서 들었는데 시리즈에 공식 번역된줄은 몰랐네요.
25/02/10 14:12
뭐.. 그래도 조리안의 가족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본 파트중 하나입니다.
단순 씹덕느낌보다는, 조리안의 여동생/조리안의 엄마/조리안의 동기가 다 다르다는게 포인트였죠. 여동생의 씹덕스러운 행동도 나중에는 나름의 이유가 나오기도 했고요. 초반이 조금 힘드셔도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립니다. 정 취향에 안맞으시면야 어쩔 수 없지만요.
25/02/10 13:45
재밌었습니다. 학부 때 차 끊기고 새벽에 집에 걸어서 귀가하면서 이거랑 해리포터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 번갈아서 읽었었네요. 일단 작가가 일본 위시한 오덕물에 정통한 건 확실한듯
25/02/10 14:13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 오랜만에 듣네요. 한창 타입문넷 인기 번역물중 하나였는데..
저 시기에 서양쪽 팬픽들이 좀 번역된적이 있었죠. 서양쪽 팬픽들도 확실히 재미있는게 많았던것 같습니다. 언어의 뉘앙스가 너무 달라서 원문으로 쫓아가긴 힘들었지만요.
25/02/10 14:11
너무 가볍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타임루프에 빠진 사람이 고민하게 되는 것들에 대한 서술과 그 해결법 제시도 좋았고요. 결과적으로는 현실적인 먼치킨물이 되어버렸습니다만 그것도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25/02/10 14:15
편집증스러운 주인공이 참 인상적이었죠. 타임루프 자체를 사건으로 두고, 이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엔딩시점에서 조리안이 거의 먼치킨이 되어버리지만, 이야기의 끝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죠. 고생한 만큼의 보람은 있어야하니까요. 사실 사족으로 달아놓은 후속작 암시가 기대됐었는데, 그냥 암시만 남겨두고 쓸 생각이 없는것같아서 그게 아쉽더라고요.
25/02/10 14:20
당시에는 획기적이고 탄탄하다고 평이 자자했지만,
요즘 독자들이 읽기에는 진도가 느리며, 다소 뻔한 소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본문에 기재된 대로 빌드업이 길기 때문에, 제 주변에서는 대부분 읽다가 포기하더군요.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25/02/10 14:27
그래도 한국식 웹소들 읽다가 읽으면 뻔하진 않더라고요. 보통 회귀/루프는 배경으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개인적으로는 첫 루프 시작될때까지는 휙휙 넘기면서 보는게 낫다고 보긴 합니다. 제대로 된 재미가 시작되는게 거기서부터니까요. 그래도 아예 모르기엔 아쉬운 작품이죠.
25/02/10 15:04
명작입니다. 정말 재미 있게 봤습니다.
시리즈로 다시 읽고자 했는데 번역본으로 읽은 것과 주인공 이름부터 다르다 보니 적응이 안되는 ㅠ
25/02/10 15:10
저도 예전에 번역본 이름이 더 좋았던것같은데, 지금 바뀐 이름은 원작자가 직접 캐릭터 이름을 불러준 녹음파일을 보내줘서 그걸로 맞춘거라고 하더라고요. 원작자분이 그렇다니까 답이 없습니다.
근데 주인공 이름은 조리안 카진스키라 그때나 지금이나 같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5/02/10 15:12
콰타치-이츨도 매력적이고, 저는 크스빔 교수님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좋더라고요.
뭔가 정말로 대학에 있는 능력있는 괴짜 교수라는 느낌이 팍팍 들죠.
25/02/10 15:19
저런 교수님은 외부에서 볼때나 좋지, 밑으로 들어가기엔 (...)
조리안도 루프니까 교수님 밑에 있던거지, 루프 끝나면 분명 탈출할겁니다!
25/02/10 17:36
만능잡캐의 로망을 보여주는 성장물이죠. 보통 무한회귀물들 보면 무력적인 측면만 강조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소설은 일반적인 방향으로 강해지지 않는게 맘에 들었어요.
25/02/10 17:56
일반적인 방향은 사실 자크가 담당하고 있긴 하죠. 이 소설은 더블주인공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는게 참 괜찮았습니다.
자크가 사실 루프에 실패한 이유중 하나는, 아무리 강해져봤자 콰타치-이츨이 개사기라서 그런거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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