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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4 11:00
대한민국 자가보유율이 60% 고 65세 이상은 75% 입니다. 이건 부동산 중에서도 주택만 따진 거라서 주택 외 부동산 그리고 동산 까지 따지면 유의미한 상속 받을 수 있는 비율이 아무리 작게 잡아도 80-90% 정도는 봐야죠.
24/12/14 11:26
그 집의 유의미함 및 다주택도 고려해야 겠지요
시골집은 안받느니만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유의미한 상속이라고 적었는데 이게 다시보니 조금 애매모호한 표현이긴 하네요
24/12/14 10:50
이래서 연저펀, IRP에 풀로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말 안믿습니다
대부분 고만고만한데 거기에 여윳돈 다 넣었다가 부동산이나 병원비 이슈 터져서 빼야하면 세제해택 다 날라가거든요 저도 그랬고요 형편껏 맞는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24/12/14 11:04
개인연금 두개 만들어서 한개는 세제 해택용으로 한개는 비상금식으로 갖고 있다가
목돈 나갈때 세재 해택 안받은 연금에서 원금 뽑아 쓰는 방식 있습니다. 원금으로 불려논 금액은 찾기전까지 세금 안낸다고 들었고요
24/12/14 11:37
서울 아파트는 보통 처음부터 현금 10억씩 박아서 산 케이스 보다는 10년 20년 전 부터 샀던게 폭등해서 평가가치가 그렇게 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다주택자가 아닌이상 주택은 가격이 올랐다고 주식처럼 차익실현을 잘 하지 않으니 원래부터 서울 아파트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내가 부자라거나 상위 10%라는 체감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4/12/14 11:09
평생 빚 갚아나간 아파트 한채로 자산 10억에 연금 3천보다 자가 없어도 연봉 2억인 사람이 풍족하게 사니까 체감이 어렵죠.
개인적오로는 자산과 소득이 둘다 10% 안에 들어야 본인이 상위권이라는 생각이 들거라 생각합니다.
24/12/14 11:17
상위 10%면 높아보이지만 수능 볼 때 1등급(4%) 턱걸이하면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10명 중 1명이라는 것이 크게 와닿는 상위컷은 아니라는 점 또 자기 주변에서 접하는 건 결국 자기랑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10%든 20%든 체감은 훨씬 덜하다는 점 이런 통계는 비율스탯을 말해주지만 부의 집중을 한눈에 파악하는데는 취약하고 5% 1%컷으로 갈수록 실제로 돈이 많은 소수가 꽤 된다는 걸 알 수 있다는 점 - 1%만 해도 수십만명인데 1% '평균'이 30억원이니
24/12/14 11:36
제가 서른다섯에
- 경기 구축 KB시세 5.2억(빚 1.6억) - 쏘렌토 하이브리드 풀옵 중고가 0.4억 - 현금 모은거 1.8억 - 연봉 7.5천(원징. LG 재직) 인데 저는 흔히 말하는 중산층에도 못 든다고 매번 체감합니다. 온라인 활동을 너무해서그런가..
24/12/14 11:56
현금 1.8억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잘 모으고 살고 계십니다
35살에 현금 1.8억은 커녕 마이너스 가진 사람도 수두룩 합니다 그게 평범한 현실이예요
24/12/14 18:07
저 아는 사람이 원댓글분 비슷한 연배에 부동산 대출 빼고 자산 10억 초반대쯤인거 같은데 반진반농으로 자긴 중산층도 안되는 중류층 상대적 박탈감 얘기 맨날 합니다.
24/12/14 15:13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중경외시 대학생이 나는 좋은 대학교 다니는 것도 아니다 이런 느낌이죠... 실제로 소속되면 본인들은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만 객관적으로 그렇냐고 전국민에게 설문하면 뭔소리를 하는거지 이런 대답 나오기 딱 좋습니다.
+ 24/12/15 12:21
흔히 말하는 중산층이신 분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느끼신다는 이야기나, 중산층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 하시는 건 일리가 있습니다. 모든 계층에서 그러한 감정이나 생각을 하시는 거죠.
다들 마찬가지 일겁니다. 삶이 팍팍하다고 말하는 스스로 서민이라는 사람들도 실제로는 대한민국 국민 중 50%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분들은 자신이 매우 가난하다고 생각하며 '내가 무슨 대한민국 50% 수준이냐, 아니면 중간은 하는 정도이냐' 라고 느끼실 분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다들 뭐 중산층이면서 삶이 팍팍하다고 하는 것이 눈치 없니 주변을 너무 모르니 하는 말은, 50% 위치한 분이 난 삶이 팍팍해서 가난해서 대한민국 50% 혹은 평균이 아니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24/12/14 11:49
인터넷 연봉이랑 재산이랑 비교하면 한없이 작아지겠지만
통계를 통하면 실제랑 괴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자가도 없고 집 보증금이나 전세, 차 빼면 변변찮은 재산 한푼도 없는 사람이 천지일겁니다. 없는 재산 불려보겠다고 투자했다가 사기당하고 뭐하고.. 노후 준비 하나도 안되어 있는것이 현실이죠.
24/12/14 12:16
위를 보면 나보다 위에 항상 사람이 있지만
아래를 봐도 나보다 아래 항상 사람이 있지요... 적당히 욕심 안부리고 만족하면 맘이 편함
24/12/14 12:29
본문 얘기 포함해서 모든 세계적인 흐름이 우리나라를 억까하는 수준이기는 하죠.
주변과 비교를 많이 하는 문화 -> SNS를 만나서 전세계 비교 가능해지고 정신건강에 크리티컬 데미지 남자가 집을 준비하는 문화 ->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속에 집값 폭등하고 결혼율에 크리티컬 대미지 평균 올려치는 문화 -> 자산 폭등으로 빈부격차가 확대되니 출산율에 크리티컬컬 데미지 게다가 세가지가 모두 얽혀서 상승 효과를 일으키니...
24/12/14 13:20
인터넷으로의 영향도 있지만, 불안감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자산이 대부분 부동산에 있고, 나이를 들다보면 점점 내가 돈을 벌어도 직장을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까, 내가 건강이 나빠지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IMF를 거친 한국에서는 깊은 불안으로 자리잡고 있고 더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24/12/14 13:35
애매하긴해요. 일반적인 평균과 통계이라는게 그렇죠. 편향적인 것도 아니고.
이게 어느정도 비교가되려면 사는 지역 / 구성된 가구 연령대 / 가구주 연령대 이런걸 종합해서 봐야죠. 우리가 어느정도 수준인가 알고 싶을때 전세계를 비교하지않듯 자기의 연령대나 사는 지역을 고려해봐야합니다. 전국평균으로 따지면 자산이 5.4억이 평균이지만 서울지역 평균은 7.6억입니다. 중앙값도 3억 / 3.6억으로 차이가 나죠. 가구주가 40대인 곳의 평균은 무려 5.8억이구요. 가구주가 50대이면서 서울이라면 더 높아지겠죠. 거기에 잘사는 사람이 인터넷만 많은게 아니라 실제로 많긴해요. 숫자자체가 많다는 얘깁니다. 10%가 상류층이라고 얘기하지만 얼핏보면 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 전체가구수는 2200만이 넘어요. 거기에 10%면 220만이고. 평균 가구원수가 2.2명정도 되니 480만명 넘게 이글에서 말하는 상류층에 속해있다는 얘깁니다. 480만명은 숫자자체라도 어마어마한 숫자긴 합니다. 10명중 1명이라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크게 와닿는 숫자긴하죠. 내가 480만등에도 못들었단 말이야? 라는건 1명에 못들었다라는 것보다 훨씬 의기소침해질 가능성이 크기도하죠. 아니면 노력해서 그안에라도 들어가보겠다는 동기부여도 될 수 있구요. 어찌됐건 통계에서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요소도 많기 때문에 그냥 단편적으로 받아드리지말고 정확히 판단해서 기준을 잘 잡고 살아야해요. 안그러면 어찌됐던 휩쓸리기 쉬운 세상입니다.
24/12/14 13:45
순자산 10억이 상위 10프로면
서울 자가 빚없이 들고있는것만으로 10프로인건가요..? (한 상위 3, 40프로 될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정정 감사합니다)
24/12/14 13:54
서울에
빚 없이 자가로 10억 대 아파트 들고 있는게 교집합으로 구해보면 확률이 뚝 떨어질 겁니다 마치 키 180 몸무게 80 안넘기고 담배 술 안하고 탈모 없고 취미생활 독서 음악감상 등 건전하고 자차 있고 공무원이나 대기업 공기업 다니고 양친 부모님 건강하시고 나이는 나와 3살 내외로 차이나는 연상의 남자 만날 확률이 극히 희박한 거랑 같은 거죠
24/12/14 15:00
서울 10억짜리 아파트 자체가 전국통계로 비중이 얼마나 될지부터 생각해보면 소수가 맞죠. 서울만 해도 대다수 빌라들이 10억 미만인데요. 게다가 빚까지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24/12/14 19:16
빚이고 뭐고 서울 자가를 들고 있는 사람이 3, 40프로가 안되죠
모든 서울사람이 다 자가를 갖고있다 해도 서울인구가 전국인구의 몇퍼센트인지 생각해보면
24/12/14 15:28
여기 댓글 흘리기도 그렇고 십억짜리 로또 1등 당첨되어도 서울에 집한채 못산다고 인생역전은 아니라는 댓글 한번씩 보면 ?????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월급에서 빠질거 빼고 모으면 남은 평생 모아도 그렇겐 안되겠는데 크크
24/12/14 20:29
저는 그런 사람들을 마음거지 라고 합니다
그분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만큼 벌거나 모으면 그 다음에는 더 부자와 바교하면서 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할껍니다 남하고 비교하는 사람은 끝이 없어요
24/12/14 21:19
30대초반 가구가 4억을 갖고있는거랑
40대중반 가구가 4억을 갖고있는건 엄청난차이고.. 10-30억대자산은 부동산이나 투자, 빚도같이가지고있어서소득이 높지않으면 자산에비해 풍족한느낌 같긴어렵고.. 거기다 자식 키우면 교육비가 크다보니 더더욱 그러하고 자산이 100억대가 아닌한 상위 10%자산가는 젊고소득이 높아야 인스타에 남들 부러워할만한 짤올리며 살만한.. 서울부동산20억짜리.. 15년즈음에 10억짜리사서 자산올린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을겁니다 투자,투기로 올린사람도있을건데 사실 반절은 아무생각없이 그냥 샀을겁니다. 15년도 즈음에 투기열풍이 강했던거도 아니고 자식 나이에 맞춰 학군지 이사한게 좋은타이밍이 된거죠. 그냥 그 시기에 그 나이대 자식을 둔 운빨인거.. 반대로 지금 학군지 이사가야할 자식을 둔 부모는 좀 운이없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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