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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5 16:57:34
Name 피카츄백만볼트
Subject [LOL] LCK 4주차부터 적용될 8.2 패치 정리 (수정됨)
보통 일일히 패치 하나하나에 큰 의미부여 한적은 없지만, 이번 8.2 패치에선 대회 메이저픽을 포함한 꽤나 광범위한 변화가 이루어졌기에
간략히 변화 내용을 정리하고, 이로 인한 대회 양상 변화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우선, 큰 변화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타겟팅 스킬이 미니언 어그로를 끌게 됨.
2. 말자하의 q딜너프, r 쿨증가
3. 베인의 공속 너프, 궁극기 ad 증가 감소
4. 오른의 w 저지불가 삭제, r 쿨 엄청 증가(3렙 기준 30초 증가)
5. 이즈리얼 1렙 q데미지 20 감소(5렙엔 동급)
6. 카직스 패시브 너프, q버프
7. 서폿 아이템 대량 변화.(=원딜 타곤산 효율성 감소)
8. 룬 변경(도벽 너프 등)

대략 요 정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경기 양상 변화를 정리하면 이 정도입니다.

1. 카사딘, 라이즈에게 영향을 줄 요소로 보입니다. 다만 처음 예측했던것과 달리 솔랭 기준 영향이 그리 큰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관련 챔피언들 승률 변화는 -1% 이하입니다. 대회와는 거의 무관하지만 판테온 같은 경우 오히려 승률이 올랐습니다.(패시브가 사실상
버프됬기 때문) 아무래도 롤이란 게임이 결국 AOS치고는 미니언이 약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2~5. 말자하, 베인, 오른, 이즈리얼의 너프입니다. 이 중 최전성기조차 대회에선 망신만 당한 베인이야 이제 다시는 안나오리라 짐작되고,
말자하와 오른의 너프가 뼈아픕니다. 특히 오른은 저 정도 엄청나게 r쿨이 증가하면 픽 이유가 거의 3할은 사라진 느낌입니다. 이즈리얼 역시
데미지 20 너프는 간단히 말해서 1번의 미니언 패치로 카사딘이 본 손해보다도 더 큰 손해입니다. 더군다나 이즈리얼은 도벽너프도 당했죠.

6. 카직스는 적어도 솔랭에선 승률이 더 올랐고, 사실상 버프로 여겨지기 때문에 더 메이저해질 예정입니다.
7. 원딜 타곤산의 효율이 감소했다는건 이제 예전보다 훨씬 봇 라인전이 다이나믹해진다는건데, 주류픽인 이즈리얼 칼너프, 라인전 우세의
이득이 더 커짐 등의 요소로 케이틀린이 다시 메이저픽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예전같은 후반왕귀보단, 초반압박 비중이
훨씬 높겠죠.
8. 갱플, 이즈리얼이 직격타를 받습니다. 이즈리얼은 5번 너프랑 겹쳐서 승률이 아주 크게 떨어졌는데, 이제 대회에서 티어 자체도 크게
내려갈거라 생각됩니다. 갱플랭크가 좀 신기한데, 솔랭에선 도벽 너프따윈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갱플 승률은 더 올랐습니다. 그래서 역시
대회에서도 별 영향 없이 1티어로 군림하리라 생각됩니다.

결론 : 카사딘/라이즈/말자하/베인/오른/이즈/갱플 너프, 카직스는 버프로 추정됩니다. 카사딘/라이즈가 어느정도 타격인지는 모호하고, 말자하/오른/이즈는 확실히 티어 떨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베인은 딱히 더 떨어질 티어도 없어보이네요. 갱플은 건재하리라 보고 카직스는 더 메이저해질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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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만사
18/02/05 17:06
수정 아이콘
심해 브론즈 유저이긴하지만 패치이후에도 타곤산가서 2단계 까지만 업글해서 와드 박고 했는데 굳이 그렇게 할필요 없는거겠죠..
가끔 서폿역활잘 안하는 서폿 만나면 제가 그냥 와드 박자하고 겜했는데...흠
18/02/05 17:21
수정 아이콘
이즈는 저레벨에서만 피해감소입니다. 5렙은 똑같죠.

그리고 원딜이 타곤산을 못드는건 아닙니다. 8.2에서도 간혹 고대유물방패 드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에요. 8.1에 비해 효율이 많이 떨어졌을뿐.

그리고 케틀은 8.2 기준으로도 솔랭승률 최하위라 생각보다 큰 변화는 없을듯 합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2/05 17:23
수정 아이콘
아 이즈 부분, 타곤산 부분은 구체적으로 적어야겠네요. 케틀은 좀 애매한데, 사실 라이즈도 그렇고 케틀도 그렇고 요즘은 대회전용챔이라 솔랭 승률과 별 상관 없더군요. 이런 챔프가 하나둘은 아닌데...
18/02/05 17:4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해도 평타기반 원딜이 다 승률이 높은 와중에 케틀만 낮은걸 보고 대회에서는 다를것이다 라고 얘기하기 미묘하긴 하죠. 고대유물방패는 너프지만 기민한 발놀림은 그대로라 유지력이 생각보다 괜찮기도 하고요.
카바라스
18/02/05 1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케틀은 대회에서의 특출난 강점이 있는챔프라 8.1보다 더 나오긴할겁니다 솔랭 승률도 거의 2%정도 상승해서.. 다른 평타기반 원딜들과 다르게 케이틀린은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해야 픽의 이유를 찾을수 있는데 8.1버전에선 그게 힘들었죠
18/02/05 18:00
수정 아이콘
그 라인전 양상이 솔랭 기준으로 크게 변하지는 않아서요. 초시계나 기민한 발놀림이나 봉풀주가 그대로라서.. 두고 봐야 알겠지만 바루스 코그모나 트리스타나나 이런 애들에 비해서는 많이 안나올거 같아요
카바라스
18/02/05 18:20
수정 아이콘
바루스 코그모가 1티어는 맞죠. 이즈 칼리와 더불어서 가장 많이 나왔고 이즈 뺀 나머지셋은 밴 안당하면 계속 나올겁니다. 그렇지만 8.1만 따져도 케이틀린은 자야보다 많이 나왔고 트리스타나와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었어요.(트타11회 케틀9회)
코우사카 호노카
18/02/05 17:37
수정 아이콘
8.2패치 아칼리 q 어그로 패치 때문에 아칼리 때려쳤는데 의외로 승률 50%를 찍고있어서 신기방기..
피카츄백만볼트
18/02/05 1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사실 과거 카사딘 유저였고, 판테온도 좋아하던 유저라 저 미니언 어그로 패치가 영향 엄청나게 크다고 봤어요. 당시 댓글들도 많이들 고인될거다 이런식으로 강한 반응 나왔고. 그런데 결과는... 역시 롤은 미니언이 약한가 봅니다. 게다가 실제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다들 체감이 대단히 큰 핵너프라고들 하던데 역시 체감은 믿을수가 없네요.
카바라스
18/02/05 17:45
수정 아이콘
징크스가 소폭버프받고 해외대회에서 나오긴했습니다. 물론 얘도 베인과 비슷한 딜레마가 있는 챔프라 조커픽 이상으로 쓰긴 어렵겠지만요.
피카츄백만볼트
18/02/05 17:49
수정 아이콘
징크스는 약간 유독 LCK에선 비선호하는 챔프 같더군요. 해외에선 종종 조커픽으로 쓰여왔는데 유독 LCK에선 완전 아오안 느낌. 비슷한 챔프로 바로 떠오르는게 아이번이네요.
카바라스
18/02/05 17:56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론 작년에 lck에 징크스가 나온건 데프트 딱 한번이었을겁니다. 베인 처음 꺼낸것도 그렇고 이런류의 원딜을 선호하는 선수긴하지요
다크템플러
18/02/05 18: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데프트 징크스 좀 기대합니다. 15MSI때 데프트의 미쳐날뛰던 징크스는 진짜 충격 그자체였죠 크크 결국 밴먹었던
18/02/05 22:45
수정 아이콘
데프트 가즈아...??!
물만난고기
18/02/05 17:55
수정 아이콘
말자하로 재미 많이 봤었는데 확실히 딜은 약해졌습니다만 매커니즘 자체의 변화는 또 아닌지라 게다가 봉풀주와 미니언해체분석기로 초반 버티는 것 또한 똑같고.. 결국 딜링약화로 팀전체 특히나 봇의 기량에 의존하는 기존의 말자하 특징이 더 가속화되긴했으나 아예 못쓸정도는 아니라서 대회에서도 나오리라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2/05 18:06
수정 아이콘
나오긴 계속 나올것 같아요. 근본적인 메커니즘이 무너졌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너프는 아닙니다. 근데 예전처럼 한타 시작할때 궁쓰고 끝날때 궁쓰면서 모두가 경악하게 만들던 그런 모습은 이제 못나올것 같네요.
태연이
18/02/05 18:34
수정 아이콘
정글은 지금 카직스 세상이란 말이 있고
원딜은 바루스 세상이란 말이..
이 두가지 챔프가 한 팀에 다 들어가있으면 적어도 천상계기준에선 그냥 이긴다고 본다고 그러더라고요-.-
피카츄백만볼트
18/02/05 18:38
수정 아이콘
카직스가 처음엔 패시브 계수가 0.2감소인데 q계수는 0.1증가니까 단순 덧셈뺄셈으로 너프 아니냐 뭐 이런 이야기들도 나왔던 기억 나네요. 근데 실제론 챔피언 데미지도 고립 기준으론 너프 아니고 정글몹엔 패시브 뎀지가 안박히고 q만박히니까 정글링 기준으론 버프라는게 더 크게 작용한 느낌...
18/02/05 22:46
수정 아이콘
메뚜기 진짜 싫은데 후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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