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2/04 21:18:33
Name 그룬가스트! 참!
Subject [스타2][협동전 임무]이번 피닉스 상향에 대한 잡설. (수정됨)
이번에 피닉스 상향이 예정되어있다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근데 이게 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어서, 약간 이야기가 있는 걸로 알려져있는데.
전 오늘 이 상향안에 대해서 하나씩 좀 말해볼까 합니다.

1. 초기 인구수 증가 마스터 힘 특성의 +30->+60이 불러오는 초반 빌드의 변화
이번 상향에서 의외로 많이 언급되지 않는 부분 중 하나가 인구수 증가 마스터 힘의 최대 인구수 증가치가 30에서 무려 2배로 증가한 60이 된다는 점인데, 이 점을 다들 많이 간과하시는 느낌입니다.
이게 뭘 의마하냐면 초반 빌드가 꽤 유동적으로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특히 기존 선 차관 이후 관문 병력으로 초반을 막던 고정적인 빌드에서 최근 가끔씩 보이는 선 우관 빌드의 확립도 더 고정적인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죠.
또한 선 로공 빌드(!)도 가능할 가능성이 굉장히 늘어나서 초반 멀티를 먹기 전까지의 빌드 아키타입이 상당히 다양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2. 10레벨 특성 '운영 효율'이 리워크 되면서 건물 건설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되다.
그리고 좀 황당한 상향이 하나 추가됐는데 기존 운영 효율의 특징 중 하나였던 가스 소모율 100%와 더불어서 건설시 광물 비용 50% 감소라는 말도 안되는 상향이 붙어버리면서, 사실상 프로토스의 아바투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해당되는 건물은 관문, 인공제어소, 제련소, 황혼의회, 로봇공학 시설, 우주관문, 함대 신호소로 총 7개의 건물이 혜택을 보게 되는데, 특히 가장 눈여겨 볼만한 건물은 관문, 인공제어소, 제련소가 75원의 가격이 되면서 1개 지을 분량으로 2개까지 선 건설이 가능해졌다는 말도 안되는 상향이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초반 빌드와 중반까지의 중개를 담당하는 건물들의 건설까지 꽤 부담이 덜해졌다는 점 때문에 기존 유닛 생산에 다소 부담을 느끼던 사령관이었던 피닉스는 광물 절약이 상당히 커진 탓에 유닛을 좀 더 빡세게 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보복 프로토콜의 버프 상승폭이 2배가 되다.
그리고 피닉스의 11레벨 특성이자 알파인 보복 프로토콜의 경우에도 큰 상향을 받아 상당히 강력해졌습니다.
상향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요.
1. 챔피언이 죽을 떄 다른 숙주 유닛으로 이전시 증가하는 공격속도 증가 수치가 25%에서 50%으로 증가합니다.
2. 용사와 용사와 용사의 숙주 유닛이 파괴될때마다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공격 및 이동속도가 보급품당 5% 증가에서 10%으로 증가합니다.
3. 보복 프로토콜의 속도 증가 효과 제한이 100%에서 200%으로 증가합니다.
4. 보복 프로토콜 지속시간이 10초에서 20초로 증가합니다.
이렇게 총 4가지 부분에서 상향이 되었습니다.
즉 피닉스의 경우 보복 프로토콜이 완전히 공격적인 성향의 특성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전체적으로 타 사령관의 유닛에 비해 피닉스의 유닛들과 인공지능 용사들이 1기의 유닛이 죽더라도 더 많은 딜링을 퍼붓는 것이 가능해졌고, 운영 효율 특성의 리워크와 맞물려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의 사령관으로 리메이크 되었다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즉 이제 잉닉스라는 소리는 안들어도 될 정도가 되었다는 것이죠.
좀 심하게 보면 데하카 바로 밑까지는 치고 올라왔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고요.

4. 전쟁 인도자와 탈다린은 피닉스의 호위 저격수가 되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해볼만한 사항은 거신과 불멸자의 인공지능 용사들인 전쟁 인도자와 탈다린의 사정거리가 각각 1과 3(!)씩 늘었다는 점인데요.
(전쟁인도자가 8->9, 탈다린이 5->8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로공 인공지능 용사들의 포지션이 중장거리에서의 누킹과 딜탱을 좀 더 안정적으로 하라는 느낌으로 변한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제 사정거리가 늘어남에 따라서 다른 적 원거리 유닛들에게 맞을 확률이 대폭 줄어들었고, 컨트롤에도 다소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고요.

5. 결론 : 역시 이번 상향은 괜찮다.
그리고 결론은 이번 상향은 피닉스에게 상당한 날개를 달아주었다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보완하면서 새롭게 다듬었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피닉스에게는 딱히 불만이 없는 괜찮은 상향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 [그룬가스트! 참!]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04 23:33
수정 아이콘
취향의 영역이지만 많은 유저들이 마힘1을 인구수에 올인하기보단 시증20/인구수10포인트 정도로 분배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마힘1에 초반 인구수 증가가 추가됨으로써 피닉스가 이득본건 기존 52%의 시증과 체감상 차이 안나는 42% 시증과 더불어 초반에 딜레이없이 일꾼을 쭉쭉 뽑아 낼 수 있음이었죠.(마치 카락스 같은)
아마 인구수 +2로 바뀐다면 인구수 포인트를 빼서 시증에 더 추가하는 형식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이됩니다.
그리고 초창기 부터 피닉스의 고전 빌드는... 선 우관(혹은 1칼달리스) 땡 우모였습.....
선 로공 빌드 역시 원래 존재하는 빌드로 1차 피닉스 버프 이전에 로공+우관 빌드가 유행하긴했습니다.

초반 스노우볼을 얼마나 쉽게 굴리냐가 사령관 티어를 결정한다고 믿는 만큼 건물 자원 반토막이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직관적으로 공격력, 공격속도를 변경한 한호너 버프안에 비해서 피닉스 버프는 딱 체감이 안되서 해봐야겠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크크
달과바다
18/02/04 23:37
수정 아이콘
이제 인구수로 더 분배할 것 같아요. 그냥 저렴해진 건물 더 지으면 생산력은 메워질 것 같습니다.
18/02/04 23:41
수정 아이콘
시증이 이후 생산에도 영향을 주지만 초반 프로브 부스팅이 크더라고요.
달과바다
18/02/05 00:0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자원여유가 되니까 업 돌리는데도 시증이 좋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993 [기타] 야생의 땅 듀랑고 공략 [34] 눈덩이9670 18/02/06 9670 1
62992 [스타2] 스타크래프트 II 무료 플레이.swf [13] 김치찌개10372 18/02/06 10372 1
62991 [기타] [소녀전선] 딥다이브 히든 후기 [28] 태연이9970 18/02/06 9970 4
62990 [LOL] (혈압주의)인면수심의 펜타그램(구 램페이지) [18] 후추통10903 18/02/06 10903 1
62989 [기타] 투더문의 후속작, 파인딩 파라다이스(Finding Paradise) 후기 [9] 은하관제9019 18/02/06 9019 2
62988 [LOL] 로코도코 해고 이유가 나왔네요. [35] ShaRp17116 18/02/05 17116 0
62987 [LOL] 마타가 타인 계정 사용으로 30일 정지가 되었습니다. [104] 부처18385 18/02/05 18385 0
62986 [LOL] [자작챔프]염기공술의 달인, 레이레체 그룬가스트! 참!4712 18/02/05 4712 0
62985 [기타] 드린이가 써보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소개 [16] 스키피오7060 18/02/05 7060 1
62984 [LOL] 또 한번의 기로에 선 SKT를 응원하며. [61] Vesta9054 18/02/05 9054 8
62983 [기타] 모바일 게임 PC로 즐길수 있는 방법을 가이드 드립니다. [28] 눈덩이6929 18/02/05 6929 1
62982 [스타2] 프로게이머 파워 랭킹 쏭예8796 18/02/05 8796 2
62981 [기타] 야생의땅 듀랑고 질문 & 공략 [13] 눈덩이5750 18/02/05 5750 0
62980 [하스스톤] [HearthFun] 하스 하이라이트 17화 [2] 만진이6426 18/02/05 6426 1
62979 [LOL] LCK 4주차부터 적용될 8.2 패치 정리 [19] 피카츄백만볼트6327 18/02/05 6327 0
62978 [LOL] SKT의 부진에 대해 사람들이 간과하는 3가지 사실 [67] 삭제됨148227 18/02/05 148227 73
62977 [스타1] 히드라가 이렇게 바뀌면 어떨까요? [56] 삭제됨13666 18/02/05 13666 7
62976 [기타] 오디세이 클리어 겸 야생의 숨결 시작 후기 [30] 호박나무7536 18/02/05 7536 1
62975 [LOL] 스프링 일정의 1/3 완료. 충격의 5연패를 기록한 SKT [323] Leeka16976 18/02/04 16976 2
62974 [스타2][협동전 임무]이번 피닉스 상향에 대한 잡설. [4] 그룬가스트! 참!7304 18/02/04 7304 0
62973 [배그] APL 초대 우승팀 NTT가 강한 이유 [16] Archer9642 18/02/04 9642 4
62972 [스타2] IEM 평창, 아프리카TV로 중계 [9] MiracleKid12970 18/02/04 12970 0
62971 [기타] 3일차 뉴비의 링크의 모험 스샷모음 [초스압] [13] 파이리6164 18/02/03 616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