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포스트시즌이나 경남컵에서 7전 4승제 경기를 보다보니
정작 중요한 포스트시즌을 7전4승제로 해놓고 정규시즌을 5전 3승제로 하니 좀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정규시즌에서 플옵(광안리)진출을 위해 필승카드를 계속해서 쓴 팀같은 경우에는 필승카드외에 나머지선수들이 나왔을 때
정규시즌에서 거의 못보던 선수인데 7전제라서 나왔나하는 생각과 더불어 저선수가 연습때 실력을 방송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반대로 여러선수들을 두루키워 7전제에서 강하다는 팀같은 경우에는 정규시즌에서 모든선수를 다 활용하지 못해 아 저선수가 안나오는게 아쉽네 하는 생각이 들고요.

팀플이 없어진 이후에는 개인전카드로 쓸 수있는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후자의 성격을 가진 팀이 많아지는 듯 싶은데
(예외라면 공군, 위메이드?)
그런의미에서  정규시즌에도 7전 4승제를 도입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만약 7전4승제를 도입할 수 있다면 t,p,z선수들을 각각 2명씩 출전시켜야한다고 했을 때
각 맵의 출전할 종족들과 출전선수엔트리를 발표하고 해당맵 선수들을 경기직전에 발표하면 연습량도 크게 변하지 않고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도 더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 KT vs  T1  
KT(이영호, 안상원, 박찬수, 고강민, 우정호, 박재영)
T1(김택용, 도재욱, 정영철, 박재혁, 고인규, 정명훈)
1set) TvsZ
2set) ZvsZ
3set) TvsP
4set) PvsP
5set) PvsT
6set) TvsT

이렇게 했을 때 만약 미리 해당맵선수까지 발표되어서 3set경기가 안상원vs김택용 이 되는 것보다
경기당일날까지 이영호vs김택용이 붙을 가능성을 높여 광고를 하는게 좀뎌 효과가 좋아 보이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