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7/03 02:59:10
Name 윤하
File #1 아저씨_마우스가_안되요.gif (0 Byte), Download : 184
Subject 이영호에게 거는 기대.


최근 이영호의 기세가 좋지않다는 의견이 많다.

송병구가 슬쩍 빠져버려 택리쌍, 이제 이영호가 살짝 빠져버려 택동으로..
택동의 기세, 물론 엄청나고 그중 돋보이는 이제동의 기세가 최고다.

과거 KTF가 big6라는 홍진호, 강민, 박정석, 김정민, 조용호, 변길섭이 있을때.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이 '강한 테란이 없어' 였다.

그 KTF에서 등장했던 92년생 테란게이머 이영호는
데뷔 1년만에 스타리그 우승을 하였고, 그 KTF에 역사상 가장 강한 테란이 되어주었다.
우리는 모두 생각했다. 이제 KTF의 우승도 꿈이 아니라고.

그러나 1회 우승이후 개인리그의 성적 부족.
프로리그에서의 혹사(?)아닌 혹사로 팬들은 안타까워했다.

언제부턴가 이영호는 승리를 해도 잘 웃지 않았고, 어린 이영호는 소년가장이 되었다.
언제나 한발 부족하게 개인리그에서 탈락했고

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도 2패로 16강 탈락 위기에 처해있다.

현 프로리그 다승1위 이영호 KT Magicⓝs 53승 17패 75.7%
다승1위가 존재하는 팀의 성적은 초라한 7위.
플레이오프 진출도 간당간당하다.
다승 랭킹 20위안에 KT의 플레이어는 이영호가 유일하며, 박찬호라인이라던 박찬수, 박지수는 20위내에 들지도 못했다.




이영호의 최근경기를 보면
실험적인 빌드가 많다.

얼마전 포모스에서 이런 댓글을 본적이 있다.
"영호야 제발 그 빌드 쓰지마라. 2햇 뮤탈에 그냥 털리는 빌드다..."
대 저그전이 약하다는 생각에(물론 타 선수들에 비하면 약한건 아니지만) 계속 자기만의 빌드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모습이 보인다.

이런 모습에서
패배했어도 "아 이걸 지면 어떻게 하니.."가 아니라.
"다음에는 더 완성된 모습으로 이겨줘.."라는 생각이 든다.

이영호는 약간은 섣부른듯한 gg가 나와 게임을 포기하던 모습을 보인적이 많았다. (정말 최연성코치와 닮은)
최근 이성은 전을 통해 포기하지 않으면 진것이 아니라는걸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다"라는 명대사가 있듯이.
언제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영호는 아직도 18살이고 계속 성장 중이다.



"이영호는, 이런 이영호는, 이런 이영호가 어린 호랑이란 말이죠, 아직 어린 호랑이란 말이죠.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이영호가 성장해서 어른이 되면."
-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 中 2경기후 엄재경 해설의 멘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권보아
09/07/03 03:02
수정 아이콘
성장해서 어른이되면 5대 본좌가 됩니다... 제발 ㅠㅠ
09/07/03 06:56
수정 아이콘
미래가 너무나 밝은 선수죠.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것을 보여줘서 그에 따른 실망감도 많이 따르는것 같지만.
마치 유소년 축구 선수가 대형선수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듯
관심이 가는 선수입니다.
도달자
09/07/03 07:45
수정 아이콘
골리오닉도 그렇고 이래저래 '이영호 특유의 괴력'이 아닌 '테란 원탑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것같습니다.
그렇지만 스타리그 2패는 아쉽네요.. 제동좌모습보면 김정우만 이기면 재경기겠지만요.
09/07/03 09:33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일단 김정우 선수가 박명수 선수를 이겨줘야...ㅠ
09/07/03 09:42
수정 아이콘
So1님// 김정우 선수가 잡을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쟤시켜알바
09/07/03 09:53
수정 아이콘
하나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발...
09/07/03 10:16
수정 아이콘
짤방에서 어린 이영호 선수가 왠지
"뿌우".. "어?"
"아저씨 이거 어떻게 하는거예요?" 하고 말하는것 같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109 Holy World에서 무결점의 총사령관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적을 물리치다... [15] 하성훈5160 09/07/05 5160 0
38108 090705 오늘의 프로리그 - 위메이드 VS 웅진 // eSTRO VS Hite [52] 별비4091 09/07/05 4091 0
38107 싸움은 더 잘하는놈이 이기는게 아니야 [33] 이기적인남자8554 09/07/05 8554 10
38106 090704 마재윤 MSL G조 경기들 리뷰 [3] becker7040 09/07/05 7040 9
38104 [가상] 게임 ‘이스포츠 매니저 2009’리뷰 上 [39] Alan_Baxter6624 09/07/04 6624 6
38103 아발론 MSL 32강 8회차(2) [139] SKY924018 09/07/04 4018 0
38102 아발론 MSL 32강 8회차 [315] SKY925160 09/07/04 5160 0
38101 090704 오늘의 프로리그 - MBCgame VS 공군 // 삼성전자 VS 화승 (3) [180] 별비5417 09/07/04 5417 0
38100 090704 오늘의 프로리그 - MBCgame VS 공군 // 삼성전자 VS 화승 (2) [328] 별비4676 09/07/04 4676 0
38099 090704 오늘의 프로리그 - MBCgame VS 공군 // 삼성전자 VS 화승 [293] 별비5899 09/07/04 5899 0
38098 Never give up - 이영호 vs 이성은 네오메두사 관전평 - [28] fd테란9875 09/07/04 9875 42
38097 저그, 새로운 위기에 봉착하다 : 발키리 백 샷에 대하여 [28] Hanniabal11071 09/07/04 11071 0
38095 대 저그전(이제동) 파훼법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순 없을까? [42] 럭스7512 09/07/03 7512 1
38094 박카스 2009 스타리그 16강 4회차 [288] SKY926008 09/07/03 6008 0
38092 이제동 vs 진영화 어떻게 보셨습니까 [42] 스쿠미츠랩7359 09/07/03 7359 0
38090 이윤열선수가 양대리그 예선으로 떨어졌군요 [13] redemtion4902 09/07/03 4902 0
38089 나는 슬프다 [9] 빵pro점쟁이4258 09/07/03 4258 1
38088 이영호에게 거는 기대. [7] 윤하4466 09/07/03 4466 0
38087 우연히 WCG 2009 관련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4] hero6004350 09/07/03 4350 0
38086 이제동 vs 신상문 in Outsider 리뷰 [21] becker6886 09/07/03 6886 6
38084 이제동,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25] 초롬5707 09/07/02 5707 1
38083 아발론 MSL 32강 7회차(2) [438] SKY925311 09/07/02 5311 0
38082 아발론 MSL 32강 7회차 [259] SKY925151 09/07/02 51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